2012년 2분기 완결 애니 리뷰 11 - 언덕길의 아폴론 by 더스크



1. 스토리
재즈가 한창 유행하던 1966년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겉으로는 고고한 도련님 타입으로 보이는 전학생 카오루. 하지만 그는 사실 낯선 환경과 아이들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그 중 가장 걱정되는 상대는 선배들까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문제아 센타로. 하지만 우연히 센타로가 연주하는 재즈 드럼을 듣게 된 카오루는 센타로의 열정에 감염된 듯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리고 클래식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는 카오루의 승부욕에 불을 당기는 센타로의 한 마디, "내가 인정하는 건 재즈뿐이다!". 여유만만 센타로와 다정한 리츠코. 재즈를 매개로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면서 경계심 가득한 외톨이 전학생 카오루에게도 드디어 가슴 뛰는 학창시절이 찾아온다!
라고 엔하 위키에 써있더라. 위키 성님들 감사합니다.
여튼 꽤 재밌었다. 아침 드라마 같은 전개가 있어서 좀 그렇긴 했는데, 나중에 나오지만 잘 살고 있고, 중간은 좀 그렇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마치 지브리의 영화를 보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다만 종종 전개가 지루하고 뻔히 보인다. 그것만 빼면 뭐, 풋풋한 느낌의 청춘이라 보고 있는 내 눈에서 마음의 땀이 흐른다.
그래서 별 ★★★★☆



2. 연출
이렇게 말하긴 뭐하지만, 연주하는 거 빼곤 볼 거 없었던 거 같은데. 다만 그 세션 패기가 장난 아니게 높아서 다른 단점을 다 가려주지만. 진짜 어디에나 있을 법한 스토리라. 풋풋한 청춘이라는 건 좋은데. 이게 뻔하다. 앞이 뻔히 보여. 이쯤에서 갈등하고 화해하겠지 라는게 다 보인다. 근데 세션은 진짜 갑이다. 요즘 애니가 다 그런건지 일부 장면에 힘을 너무 쏟았달까. 세션만 놓고 보면 어지간한 애니 빰치는데 그거에 비교되서 일상이 너무 평범하다. 노린건가... 여튼 재즈 관련 작품으로서 완성도 자체는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별 ★★
세션이 3개고 나머진 평범하잖아 솔직히


3. 캐릭터
어디서 본 설정들이긴 하지만 캐릭터가 뚜렷하고 명확해서 개성이 잘 나타난다. 그림은 뭐 사람마다 다른 거란걸 아주 많이 친구들에게 느꼈으므로 그건 넘어가고. 뭐하나 특이하지 않은 캐릭터가 없다. 주연이든 조연이든. 마지막화에 보면 알겠지만 조연들도 다 개성을 뽐내며 잘 살고 있더라. 개성이 강하단건 범용성이 떨어진단 소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 보충해주는 다른 캐릭터가 있으니까. 꽤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풋풋한 러브 코미디를 견딜 수 있다면.
그러므로 별 ★★
개성은 강한데 설정이 어디서 본 것들 뿐이라. 



4. 흥행성
잘 먹힐거라고 생각한는데, 실제로 재즈에 관심 없던 나도. 보면서 꽤 재밌었고. 오히려 재즈를 접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으니까. 다만 진짜로 뻔히 보이는 전개나, 풋풋한 러브스토리에 약한 사람은 보다 포기할 지도 모르겠다. 전 화를 꿰뚫는 주제가 그거나 마찬가지니까... 
결론은 별 ★★



총평
재밌는 애니였고, 재즈에 관심도 생겼다. 근데, 진짜로 전개를 좀 더 잘 해나갈 순 없던건가. 보면서 아쉬운 장면이 몇몇 있었다. 특히 연애 감정가지고 이래저래 갈등하는 건. 쉬지는 않았지만 지겹다 진짜로. 
결론은 별 ★★★★★★★☆ (3.5개를 줄 수 없으니 이렇게 라도 해야지)


덧글

  • 전자고지신청서제중 2012/07/02 03:02 # 답글

    저도 이 작품 완결까지 다 봤어요. 나오는 노래와 작화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봤는데, 음... 어떻게 보면 너무 여성향적인 요소가 많아서 우정이 저렇게도 표현되나 싶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게 좀 아쉬웠고, 마무리가 약간.. 다르게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3.5 별점까지 꼼꼼히 작성하셨네요. 저도 그것과 비슷하게 점수를 주고 싶은 애니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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