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 리뷰 by 더스크

올해를 끝으로 사쿠라장이 사라진다….
이사회의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대해 교내에서 철회 서명운동을 펼치는 우리 기숙사 사생들.
그러던 중, 기숙사를 없애는 진짜 이유가 마시로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시로가 기숙사에서 나가면 사쿠라장은 존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괜찮을 리 없잖아?!
우리는 필사적으로 서명을 모으지만, 류노스케는 "절대 안 될 거야."라며 도와주지 않고,
내 게임 기획 최종 심사결과와 나나미의 오디션 결과도 드디어 발표가 난다.
그리고 다가오는 졸업식,
과연 우리는 미사키 선배와 진 선배를 웃으면서 보내줄 수 있을까―?!


 네타가 많습니다만. 앞에서 1부 완 이라고 적은 이유가 이번 권에서 끌어오던 거의 모든 사건이 일단 종결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사쿠라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지만 마시로한테는 만화가 소라타한테는 게임기획이 나나미한테는 오디션이 남아있지요. 소라타 입장에선 게임 기획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하지만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게임 기획보다 서명운동에 더 열을 올리죠. 그래서 떨어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선 그를 떨어트릴 수 밖에 없었다" 란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이유로 나나미가 떨어진 것도 대충 설명이 됩니다. 당장 목표를 이뤄 버려서야 다음부터 이야기 전개하기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했던건 아닌걸까요. 그리고 아직도 소라타와 나나미는 성장하는 도중입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도중에 꿈을 이뤄버려서야 이야기를 전개하기 힘들어 지겠지요 그래서 떨어트린 거라고 제 안에서 위로중입니다. (솔직히 소라타는 떨어지든 말든 상관없지만, 나나미는 붙여줘도 좋았잖아라고 투정부리는 중)

 한 편으로는 마시로의 성장도 눈에 띕니다. 처음에는 자기 일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마시로지만. 이번 권에 와서는 확실히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등에 휩싸여서 역 플랫폼에서 망설이는 장면은 이번권 두번째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가 아닌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서명운동은 차차 진행되지만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졸업식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나나미와 소라타의 불합격은 이미 본인들에게 전달되 있지만. 웃는 얼굴로 선배들을 보내주기 위해서 어떻게든 웃는 얼굴로 졸업식을 맞이하려 합니다. 앞에서 말한 마시로 사건이 이날 있었기에 조금 늦긴 합니다만. 어떻게 시간에 맞춰 졸업식 장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망의 졸업식은 순서대로 잘 흐르다가 마지막에 와서 졸업생 대표 답사가 미사키로 바뀌어 호명됩니다.
그리고 이번 권의 명장면이 시작됩니다. 
 
 미사키는 자신의 과거 그리고 현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사쿠라장 얘기로 이끌어 갑니다. 다만, 이 순서가 전혀 비이상적이지 않은 그야말로 지극히 정상적인 내용으로 가져 갑니다. 평소의 그녀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터무니 없는 소리지만 사실입니다. 그 내용도 듣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다 감동을 일으킬만한 그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사쿠라장 식구들은 그 말에 호응하고 제압당하면서도 대답하길 그만두지 않습니다.

 절정에 이르러서 전 학생회장의 대사가 일품이었습니다. "우리는 특이하게 생활하는 것을 억눌러 왔다. 다만 한순간이라고 사쿠라장처럼 살고 싶었다. 사쿠라장 같은 학창 생활을 보내고 싶었다" 라고요.  이 말에 저는 굉장히 감동했고 마치 읽는이를 대변하듯이 학생들도 크게 수긍합니다. 이렇게 졸업식장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사쿠라장 철거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이 뒤에 쫓겨난 식구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진의 진면목이랄까 책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개그도 많고요.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이 뒤에 진은 혼인신고서를 맡기고 오사카로 떠나고 미사키는 대학으로 떠납니다만...

사실 사쿠라장 옆집을 미사키가 사들여서 거기서 다니는 거고, 명패가 미카타 미사키고. 혼인 신고서는 어쨌냐는 소라타의 물음에 주민센터에 버리고 왔다는 굉장히 엇나간 대답을 합니다만. 그건 그거고 이렇게 대망의 완결! 같은 느낌으로 시작한 6권이었는데. 안끝났어요... 후기에선 계획당시 7권 예상했었다고 했는데 외전을 포함하니까 이미 7권을 넘겼고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써있더군요. 아마 이게 1부 종료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믿던 선배들이 졸업하고 본인들이 선배로서 2부 시작이란 느낌이네요. 다음권은 아마 후배들이 메인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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