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끝나가는 2013년 1분기 애니 감상 -목요일- by 더스크

요일 기준은 이글루 왼쪽에 붙어있는 애니메이션 편성표를 기준으로 삼음
중도 하차한 작품은 적지 않음.


타마코마켓


사실 처음엔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다. 1화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가지고 있던 정보라곤
떡집, 새 그거 두개뿐이였으니까. 대체 저걸로 뭘 어떻게 할 셈인지 짐작도 못했다만.
솔직히 말하면 기대 이상이었다. 꽤 재밌었다. 캐릭터를 모에하게 만드는데 도튼거 같다 얘네...
나는 그렇게 이것저것 따지면서 애니를 보는 편이 아니라, 그냥 순간순간 재밌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판데.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1화로 내용도 딱딱 나눠 떨어지고.
비록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건 없지만, 
보면서 포근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주는 치유계 애니라는 점에선 크게 중요치 않은 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몇화 남진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무난하게 가지않을까 싶다.



학생회의 일존 lv2


솔직히 실망했다. 1기의 벽이 너무 높았던 탓일까. 성우가 갈리고 제작사가 갈려서 이렇게 된걸까.
1기에서 유지하던 몇몇 개의 설정이 무너지면서 자학적인 개그를 날리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지금의 학생회실 보다는 좀 특이한 1기의 학생회실이 헤키요 고교다워서 좋지 않았나 싶다.
전개도 소설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소설을 먼저 읽은 나로서는 기대할 부분이 패러디 밖에 남지 않았건만
그 패러디 조차도 그렇게 많이 볼 수가 없다. 실력이 미천해 보이지 않는건지, 진짜로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진짜로 눈에 안띈다. 대차게 말아먹었다. 앞으로 전개도 뻔하니. 그냥 저냥 시간 때우기 식으로 보게 될거 같다.



GJ부


원작을 일단 3권까지 읽었다. 4권은 나오자마자 왠지 품절로 넘어가버려서 손에 못넣고 보냈다. 
그리고 애니가 시작됬다.
대략 한명의 비율이 이상하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다.
스토리는. 원작 중시로 가는 거 같다. 적어도 6화까지는 그랬던 거 같다. 내가 아는 건 거기까지니까
반동으로 6화까지는 그렇게 큰 흥미를 못느꼈단 소리도 되지만. 7화부터는 장난 아니였다.
처음부터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1~6화를 진행하면서 꽤 깎아먹었는데 7화부터 수복기에 들어가더니
요즘들어선 기대치를 넘어섰다. 사실 소설 읽지 않았으면 처음부터 즐길 수 있었겠지 하는 맘도 있다.
(실제로 원작을 읽지 않은 친구는 엄청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사실 이런 느낌은, 라노벨을 사보고, 그 라노벨이 애니화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거긴 하다.
둘을 따로 놓고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엮어버리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나는 후자고)
대신 소설 원작 애니의 오리지널 전개에 대해선 그나마 관대한 편이지만. 
나머지도 무난하게 가면 수작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야마노스스메 & 만걸!


둘다 아쉬운 작품이다.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5분짜리 애니는 그렇게 좋은 시선을 주기 힘들었다. 
몇개 보고 진짜로 이건 좀 아닌 듯 한 작품이 몇개 있었기에... 근데 이건 진짜...
5분이란 사실이 너무나 아쉽다. 둘 다 하려고만 하면 20분 애니로 만드는게 무리가 아니다.
설정이나 배경도 충실하고, 이야기를 끌어나갈 소재도 충분하다. 대체 왜 5분인거냐!ㅜㅜ
만화잡지를 만들거나 등산을 하거나. 둘 다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소재이지 않은가!
기회가 된다면 둘다 20분 풀로 만나보고 싶은 작품들이었다.



백곰카페


슬슬 백곰이 시작한지 1년이 다되가는 거 같다. 벌써 1년이다... 시간 엄청 빨리가네.
처음에는 신선했던 개그도 이제 슬슬 물리기 시작할 쯤이지만.
백곰은 신기하게도 그게 그렇게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게 특이하다.
물론 질리면 재미는 떨어진다. 다만, 그건 그것대로 좋다고 할까. 그 특유의 공기랄까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화수가 넘어가면서 주변인물들의 반응도 점점 달라지면서
개그 자체의 재미를 포기하고 태클이란 재미를 추구한다는 느낌?
실제로 백곰의 말장난이나 펭귄의 개그에 대해서 나날히 차가워 지는게 느껴지니까.
처음에는 어느정도 반응이라도 해줬었는데... 여하튼 백곰도 이제 곧 끝이난다.
기억하기론 1년 방송 예정이었으니 이번 분기에서 끝이란 얘기가 된다. 많이 아쉽다. 
이런 치유계의 느긋한 작품이 많이 나와줬음 좋겠는데.


은혼


끊음의 미학이란걸 뭔지 아는 사람들. 다음화가 기대되는 작품. 제발 재방송하지 말아줬음 하는 작품.
나날이 제작진이 정줄을 놓고 가는 작품. 등등 많은 이명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솔직히 나는 은혼을 전부 보진 않았다. 처음에 좀 보고 그만보고 보고 그만보고 이렇게 봐왔었다.
그러다가 지난 기부터는 날맞춰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진짜로 장난아니였다. 다음주가 기대되는 작품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 단순한 개그편은 그것대로 재밌지만
스토리로 넘어가면 진짜로 재밌어진다. 매주 그 시간을 목놓아 기다리게 된다.
진지함과 개그를 적당히 섞어 사용하면서 한 화의 완급도 뛰어나고.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
대체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분기에선 몇번 재방송을 때리긴 했지만, 극장판이 있다니까 그걸 기대해보도록 하자.




덧글

  • 버들 2013/03/14 19:34 # 답글

    백곰카페 제목이 기억안나서 못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볼수 있겠네요 ㅋㅋ
  • 하세가와 2013/03/15 22:53 # 삭제 답글

    은혼은 제발 재방송 안해줬음....경성스즈란편은 Ost도 그렇고 당연 걸작이었죠. 개인적으로 츠쿠요가 많이 나와서도 좋았어요.
  • HMPB 2013/03/16 23:04 # 삭제 답글

    백곰카페는 처음 나왔을때 부터 봤는데 너무 귀여움 동물들도 그렇지만 그리즐리랑 사사코씨는 매력넘치는 캐릭임 ㅋ
    욱일승천기 나왔을땐 진짜 보지 말까 생각도 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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