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끝나가는 2013년 1분기 애니 감상 - 금요일 - by 더스크

요일 기준은 본 이글루 좌측의 애니시간표를 기준으로 함
중도 하차한 작품은 적지 않음.


PSYCHO-PASS


이 작품은 처음부터 기대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오리지널이니 뭐니 그런거 싹 무시하더라도,
실사풍 근미래 SF 란 점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제 취향에 핀포인트 직격이거든요.
그리고 역시 대박이었습니다.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완벽하게 통제되는 근미래의 모습을 진짜로 재밌게 그려내줘서 엄청 맘에 들었었습니다.
혹자는 이런저런 서양 SF물을 섞어놨다고 했지만, 솔직히 작품이 나올대로 나와서 그런지
새로운 설정을 추구하면서 현실에서 아주 조금 먼 미래란 개념을 구현화 하기엔 이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어디서 본 것 같은 설정이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받아들이면 편합니다.
그리고 그 근간인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는 적어도 저는 어디서 들어 본 적 없는 획기적인 발상이었구요.
처음 11화까진 조금 물리는 감이 있지만, 그 부분을 넘어서면 포텐이 터집니다.
11화까지는 그야말로 이걸 위한 복선이었다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sf 기술을 등장시키면서 눈요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전뇌공간에서의 채팅이나. 방의 인테리어, 등등. 
셀려면 더 많습니다만 확실히 어디서 본 거 같은 기술이 꽤 많이 눈에 띕니다.;;
이제 몇화 남지 않았지만, 마무리도 잘해서 명작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Robotics;Notes


이 작품은 위의 사이코 패스와 조금 다른 근미래를 그립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이코패스보다 좀 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겠죠. 
도로를 활보하는 가이드 로봇 등이 막 보급 되기 시작한 그런 미래를 배경으로. 
한 외딴 섬에서 거대로봇제작에 힘쓰는 로봇부원들의 고군분투기! 라고 써놓으면 딱 왕도 청춘물입니다ㅎㅎ
솔직히 슈타인즈 게이트의 후속작이나 마찬가지니까 처음에는 꽤 많이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1화부터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심지어 게임을 사서 플레이하고 있다구요 지금! 아직 결말까진 멀었지만...
솔직히 내용은 보지 않는한 딱히 이렇다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복선의 복선을 깔아놓고 가는 작품이라 일일히 설명하기도 어렵구요. 그치만 진짜로 재밌습니다. 
자잘한 설정이나 음모론 좋아하시는 분은 재밌게 즐기길 수 있을 거 같아요.
같은날에 사이코패스하는 지라 꽤 많이 비교당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사이코 패스에 뒤지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 기회가 되시면 게임도 같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게임대로 애니화 하면서 편집된 내용이 실리기 때문에 더 자세히 파고들 수 있거든요.
(나에의 수영복 에피소드가 잘린건 엄청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슬슬 복선 회수도 다 되가고, 완결을 향해서 달리고 있는 로보틱스 노츠. 좋은 완결과 재밌는 후속작을 기대해 봅니다.


사사미 양@노력하지 않아


내용은 전혀 모르는채로, 소설 일러스트 하나만 보고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1화부터 영문모를 전개. 아무런 설명 없는 불친절. 오빠를 스토킹하는 츤데레 여동생. 초콜릿 대폭주
같은 느낌으로. 1화부터 접어버릴 뻔 했습니다. 진짜로 1화만 보면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인지 짐작도 안되요.
결과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서 2화를 봤습니다. 그제야 2화 맨처음부터 설정을 불기 시작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대체 뭘 위한 1화였나 생각해보니, 임팩트만 잔뜩 집어넣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는 속셈이었던거 같습니다만.
역작용으로 흥미가 없어진 시청자가 떨어져 나가는 미스를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2화부턴 평이한 전갭니다. 신이 나오고 졸라 쎈 신이 나오고 신들은 그 졸라 쎈 신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그런...
물론 졸라 쎈 신이 주인공인 사사밉니다. 당연하죠.
일본신화에 자세한 사람이 봐도 재밌을?테고 일본 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겸사겸사 일본 신화도 좀 배워가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만. 흥미 없으면 그냥 전투씬의 화려함만 믿고 가도 됩니다. 생각보다 펑펑 터져요. 의외로 박력도 있고.
신의 다양한 바보같은 짓을 감상하면서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사사미 비위 맞추려고 별짓을 다하니까요.
생각보단 재밌었습니다만. 라노벨 원작 애니가 그렇듯 완결은 두리뭉술하게 내놓고 2기를 꾸미거나 하겠죠 아마...
뭐 딱히 기대는 안하고 그냥 저냥 보렵니다.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왠지 제목에 오퍼레이션이 들어가면 끌리는 건 저뿐인가요? 처음에 제목만 공개됬을 땐. 왠지 모를 흥분을 느끼며 이건 꼭 봐야지 결심했었습니다만. 예상외로 꽤 재밌었습니다? 재밌다고 하는 걸까요... 처음에는 참신하구나 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물린다고 할까. 전형적이라고 할까. 물론 감독이 스트팬 감독이라 그런지 구도가 묘하거나 클로즈업 되는 부분이 묘하거나... 여러모로 눈요기엔 좋은 작품입니다. 근데 전형적인 변신 히로인을 벗어나진 못했다고 할까. 합체란 개념은 참신했습니다만. 스토리에 있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처음에 동료를 모으는 것도 그렇고. 전형적입니다.
신기한 힘으로 변신 -> 세계를 구하자 -> 동료를 모으자 -> 주인공 핀치 -> 적은 사실 친구? -> 적이지만 친구니까 도와줄게
대충 뭐 이런 느낌이이에요. 아직 맨 뒷부분은 나오지 않았지만 저렇게 전개될거라 100% 확신합니다.
연출이나, 전투도 괜찮고, 쓸데없이 밀리터리에 대한 고증도 뛰어나고, 참신한 설정도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 하나가 진짜로 아쉽네요. 그래도 스토리 자체에 뭔가 하자가 있는 건 아니니 재밌게 볼 수는 있습니다.
도킹이란 로봇물에서나 볼법한 요소를 차용한건 진짜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변신 히로인에 이런게 전에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러고 보면 이것도 묘하게 근미래스럽네요 ㅎㅎ.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걸 변신히로인으로 구분해도 되는건가? 틀리진 않은거 같은데)



나는 친구가 적다 2기


솔직히 1기도 마지막에 가서 재미없어졌고. 2기는 처음부터 그닥 기대 안하고 봤습니다만. 안하길 잘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별 재미 없습니다. 중반까지는 소설로 읽은 내용이라 더 재미없었고요. 그나마 후반 쯤 가서 전혀 모르는 내용 나오는 거 같아서 기대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제가 기억 못했을 뿐 읽은 내용이라 재미없어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캐릭터 빠는 맛으로 보는 거면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소설 원작이란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냥 평범해요, 원작에 충실한 그런 작품입니다.
뭔가 내용을 기대하시고 보신다면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냥 모에 애니가 보고 싶으시다면 딱히 드릴 말 없습니다. 당장 가서 보세요. 대체 뭐가 문제길래 이렇게 재미가 없는걸까요. 원작 자체가 재미가 없어져서 그런가... 딱히 하는 일도 없이 매번 같은 패턴의 반복일 뿐이라 그런가...


절원의 템페스트


이 작품이 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 거 같아서 좀 슬픈 작품입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나 스토리의 흐름, 그림, 음악 등등 재밌는데 의외로 인지도가 낮은건지 신경을 안쓰는 건지 말들이 없어요.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스토리도 흡입력이 뛰어납니다. 한번 보면 다음주까지 배기지 못할정도로, 그야말로 맨 위의 두 작품에 뒤지지 않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거기에 독특하다면 독특하지만 이미 죽고 없는 히로인의 매력이 상당해요... 아니 미친소리 같은 건 아는데, 작중에서 종종 회상으로 등장합니다만, 이 히로인(아이카라고 합니다.)이 장난아니에요. 미칠듯이 빨려들어가요. 뭔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초탈한 언동. 그러면서도 종종 보여주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에 모에하지 않을 사람이 없어요. 진심으로. 이미 죽고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모에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히로인의 매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작중 등장하는 마법사(하카제라고 합니다)도 뒤지지 않게 모에해요.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버팉 사람이 없어요. 이렇게 뛰어난 작품인데 아무도 신경을 안쓴다니 너무 슬픕니다... 듣자하니 최근에 만화는 완결이 난 모양입니다.
그렇단 소리는 애니도 만화에 맞춰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거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합니다.

(제목에서도 보이듯,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그리고 그외 다양한 그의 작품이 작중에서 언급됩니다.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셰익스피어의 희극 비극이 읽고 싶어지는 신기한 애닙니다 ㅎㅎ)



코토우라 씨


1화와 2화의 갭이 장난아닌 작품;; 1화는 무슨 초 암울 다크 일상물 인줄 알았습니다만 마지막에 반전이...
그리고 2화부터의 그 너무 비교되는 분위기... 딱히 할 말이 없는게 재밌는 작품이긴 한데.
추천하기도 애매하고 일상물로는 평타. 차라리 그냥 1화처럼 다크 시리어스로 가는게 더 나았을 거 같은 생각도 듬
감상이랄께 이게 전부... 아니 진짜로... 아 하나 더 엄마가 갭모엨ㅋㅋㅋ 츤데레냨ㅋㅋㅋ


큐티클탐정 이나바


예상외로 빵터진 작품. 제목에 큐티클 + 탐정이라길래 대체 이게 무슨 작품이냐... 별 기대는 안했는데
제목이랑 딱 맞는 내용에. 만담 개그 중심인 작품이라 내 취향에 딱맞았음ㅋ
만담개그 좋아하는 분은 이런 작품이 딱 맞을거라고 생각함
끝나는게 아쉬운 작품 중에 하나. 이것도 백곰처럼 한 1년하면 좋을텐데


어 뭐지... 왜 감상이 이거밖에 안나오냐... 
요번 분기는 대체로 2기 달고 나온 타이틀은 거의 다 재미없는거 같다...




덧글

  • 자비오즈 2013/03/15 19:36 # 답글

    원래 원작을 보고 애니화 된걸보면 재미가 반감하긴하는데... 뭐 사람따라 틀려요 저같은경우는 분명히 본건데 기억을 못해서 재밌는경우가 대다수 ㄷㄷㄷ
  • hcw 2013/03/16 00:36 # 삭제 답글

    매번 1~2년 지난 남들이 한번 열광했던 애니를 혼자 즐기는 저는 내년에나 볼법한 작품들이네요
  • SEPHIROTH 2013/03/16 12:22 # 삭제 답글

    저는 SF팬으로서 시빌라의 정체는 뻔할 뻔자였습니다ㅠ
    총몽에서도 나왔던 소재라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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