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어제 있었던 이상한 이야기 by 더스크

이건 또 꿈과는 다른 얘기지만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누가 트위터로 쪽지를 보냈더군요.

보니까 여자가 뭐라고 써놓은거 같은데 일어로 써놔서

잠결에 그냥

너 뭐하는 놈? 정체를 밝혀라

써서 보내니까

지가 궁금한 것만 잔뜩 써서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각설하고 니 뭐하는 놈이냐니까? 존나 수상한데?

이렇게 보내니까

난 누구고 보육원에서 일하다가 애가 다쳐서 다른 보육원으로 옮겼는데 어쩌구 저쩌구

일단 여자란 건 알았습니다만. 결국 이름하고 성별이 알아낸 전부

그래서

아 그래 난 한국 사는 남자다 이렇게 보내니까

하는 소리가

직장 선배 덕에 보육원을 옮겨서 주말엔 한가해요
오늘은 선배가 주말 출근이라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지 블로그 주소 써놓고 놀러와요
이렇게 해놓은 다음
언제 시간나면 같이 밥이라도 먹자더군요

여태까지 잠결에 한건데
이쯤 되니 이상한걸 알겠더라구요.

애초에 난 한국 살고 있다고 말 했잖아? 어떻게 만나겠다는 건데?

그래서 그냥 이 뒤론 메일 무시하고 넘겼습니다만.

이거 대체 뭐였던 걸까요




덧글

  • 토나이투 2013/04/22 13:40 # 답글

    그거 스팸임다

    저도 제가 가는 영어권 포럼족에서 자꾸 스팸을 날려서 차단날림여
  • 더스크 2013/04/22 13:42 #

    역시 스팸입니까.
    차단먹여야겠네...
  • 버들 2013/04/22 13:50 # 답글

    알고보니 아야세같은 얀데ㄹ....
  • 더스크 2013/04/22 13:56 #

    그럼 그건 그것대로 좋은데...
  • 자비오즈 2013/04/22 14:29 # 답글

    뭐 그냥 심심할때 말걸기 좋은 상대라고 생각하시면... 스팸이지만
  • 더스크 2013/04/22 15:03 #

    스팸이라 회화가 안되는 모양...
    심심해서 다시 한번 보내봤는데
    돌아온 대답이 엉망진창이네요
  • 하세가와 2013/04/22 20:29 # 삭제 답글

    그러고보니 저는 콩고인가 그쪽에서 테러로 부모님을 잃은 칼리아라는 아이가 자신이 몇천만달러를 들고있는데 안전한 나라로 그 돈을 옮기길 원하고 사려깊고 충성스런 사람, 바로 제가 이 일을 해주면 20퍼센트준다는 영어의 장문을 세 편에 걸친 채 보내온 적이 있었다죠. 영어권사이트에 가입해선가본지 누구냐고 사람 착각했다고 해도 무시하고. 은근 회화공부가 돼서 그러니저러니 말 맞춰줬더니 국제전화 해달라기에 포기했답니다.
  • 더스크 2013/04/22 20:32 #

    역시 스팸은 무시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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