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고 더우니까 시작하는 괴담 시리즈 『피투성이 여자』 by 더스크

어젯 밤 있었던 제 무서운 공포담입니다.
모두한텐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저한테는 처음 있었던 영적 체험이라 무서웠으므로 투고해봅니다
실은 2일 지난 지금도 부들부들 떨면서 회사 쉬고 있습니다
문장이 어설퍼서 죄송합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8층 오피스 빌딩에 들어서 있는데 층마다 다른 회사가 들어가 있다
이번에 관계가 있는건 4층의 회사에 있는 나와
1층의 부동산의 K 씨와 5층의 변화사 사무소의 F 씨다.

어제 22:00 정도 잔업하던 사이에 담배를 피우러 흡연실로 갔다.
흡연실은 옥상에 있다
옥상에 나가니 선객이 있었다. 자주 얼굴을 마주치는 5층의 변호사 사무소의 F씨 였다.
변화사인 F씨와는 항상 흡연실에서 얼굴을 마주치고 자주 세간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어젯밤은 인사를 해도 가볍게 인사만 할 뿐이고 그저 노려볼 뿐이였다

「어라?」라고 생각했지만, 떠들 기분이 아닌가 보다 하고 F씨에게는 딱히 말을 걸지 않았다.
하지만 어째선지 F씨는 종종 나를 노려봤다. 나와 F씨의 거리는 5~6 미터 정도

왠지 F씨한테 실례되는 일을 한건가? 라고
최근 그와 했던 대화를 떠올려봐도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그럼? 말 거는 편이 좋을까? 라고 F씨를 보자 또 나를 노려보며 험상 궃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역시 말 거는 건 그만두자 라고 생각하며 담배불을 끈 순간
갑자기 F씨가 이쪽으로 다가오며 큰소리로 고함쳤다
「방금 전 두사람은 어떻게 한건가요
나는 영문도 모른채 굳어버렸다
「방금 전 두사람은 어떻게 한건가요!」F씨는 한번 더 고함치며 말했다
「방금 전 두사람이라니
「S씨(나를 말함)옆에 있던 여자랑 K씨말이에요
「하? K씨라니
「1층의 부동산의 K씨 말입니다
「에?」
K씨는 1층 부동산의 종업원으로 담배도 피지 않는데 가끔 옥상에 얼굴을 비추는 사람이였다.
「지금 S씨 옆에 여자랑 K씨가 있었잖아요!」
F씨는 마구 흥분해서 무슨 소릴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 두사람이 있었다구요! 모르셨던 건가요!」
「또~ 놀리지 말라니까」
「놀리는 거 아니에요! 여자도 K씨도 얼굴이 피투성이였다구요!」
갑자기 이명이 들렸다
「K씨란건 1층의 그 K씨 말하는거지?」
「그래요! 그 여자는 누굽니까
F씨가 진정하고 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머리가 피투성이인 여자와 똑같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1층 부동산의 K씨가 내 옆에 있었던 모양이다.
여자와 K씨는 내 뒤에 딱 붙어서 옥상으로 올라와,
여자는 몇번이나 내 머리를 노려보며 K씨와 소근소근 뭔가 얘기를 했다나
이윽고 두사람은 나를 남기고 옥상의 입구를 통해
층계로 들어가 계단으로 내려가 버렸단 것을

담배를 1개피 필 정도니까 3~5분 정도
F씨는 여자와 K씨가 옥상에 들어온 순간부터 뭔가에 억매여 몸을 움직이지 못했단 모양이다.
F씨는 안면을 창백히 물들인 상태로
내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기분이 나빠져 버렸다.
지금 일어난 일은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였단 것을 나와 F 씨는 인식했다

일단 F씨를 껴안듯이 해서 5층 변호사 사무소에 옮겼다.
5층에 돌아오니 F씨는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차로 마중을 나오게 하도록 했다.
F씨는 조금 진정한 모양이였다
「K씨는 괜찮습니까?」F씨가 말했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나는 F씨에게 말하고
1층에 있는 부동산으로 계단을 달려내려갔다. 부동산은 닫혀있었다.
바로 계단으로 4층에 달려올라가 명함 홀더를 꺼냈다
K씨와 명함을 교환한 적은 없었지만 내가
지금 회사에 입사한 2년 전에 1층 부동산의 지점장과 명함을 교환한 적이 있었다.
명함에는 지점장의 휴대번호가 적혀있었다.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밤 중에 죄송합니다. 5층의 ○○사의 S입니다
갑작스럽지만 K 씨의 연락처를 받을 수 없겠습니까
지점장은 개인정보보호법 탓에 나한테는
가르쳐 드릴 수 없습니다. 라며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시킨다고 했다

나는 5층에 변호사 사무실로 돌아가 F씨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몇시든 상관없으니까 K씨한테 연락이 오면 저한테도 연락을 주세요」F씨가 말했다
F씨의 부인이 마중나올 때까지 나는 F씨와 계속 말 없이 있었다.
나는 집에 돌아가 아침까지 자지 못하고 K씨의
전화를 기다렸지만 결국 K씨한테서 전화가 오는 일은 없었다.
다음날 회사에 쉰다는 뜻을 전하고 전화가 올 때까지 부동자제로 기다렸다

9:30 전화가 이어졌지만 K씨는 아직 출근하지 않았었다.
개점은 10:00였었기에 10:00 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K씨가 외출 중이라 있지는 않았지만 출근은 하고 있었다
저녁 무렵 전화했을 때는 지점장이 받아서「K는 건강히 회사에 나왔다」라고 했다
내가 몇번이나 전화를 해서 오늘은 정오가 조금 지나서 K씨한테 전화가 왔다
스토커처럼 몇번이나 전화한 탓에 K 씨는
상당히 수상하지만「저는 건강합니다」라고 했다.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K씨가
기분 나빠할 거라 생각하고 그 일을 말하진 않았다.
다만 무사한지 아닌지를 확인한 것 뿐
일단 부동산의 K씨한테 아무 일도 없어서 안심하고 있다

이상입니다

변호사 F씨는 어제 전화하니 나처럼 푹 자고 쉰 모양이다.
K 씨가 출근해서 건강히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전하자 F씨도 안심한 모양이였다
오늘부터 사무소에 나간다고 했다
흡연소에 가는건 싫으니 사무소에서 흡연한다고 웃고 있었다

K씨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면 그 밤에 있었던 일은
본인에겐 말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라고 F씨가 말하기에 나도 동의했다
나는 아직 완전히 쫄아있지만 내일은 일하러 갈 예정이다
뭐 나는 직접 불가사의한 것을 본 건 아니니까 쫄 필요까지는 없겠지만ㅋ

변호사 F씨가 이성을 잃었던 게 무서웠던 걸까
직접 괴물을 본 건 아니니까 아무런 말도 못하겠지만
이상한 일은 일어나질 않길 바라는 게 지금 감정입니다


페이지 전체를 검게 칠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댓글 좀...







덧글

  • 미친토끼 2013/06/13 11:54 # 답글

    꾸앜..... 이거보다가 눈알 빠지는줄.......... 진심 페이지 전부 검게 만들어야 될판.....
  • 더스크 2013/06/13 12:36 #

    제가 해놓고도 읽기 힘들어서 불편합니다
    아 눈아파.
  • 별소리 2013/06/13 12:21 # 답글

    아마 내용 전체를 <div>로 싸시고 style을 background-color: black;으로 주시면 될 겁니다.
    <div style="background-color: black;">...내용...</div>
    정확히는 검색을 해 보시면 될 것 같고, 이글루스에서 어느 정도 태그를 제한하는 것도 있어서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 더스크 2013/06/13 12:36 #

    감사합니다 한번 해봐야겠네요
  • 비올렛타 2013/06/13 19:40 # 답글

    결국'나'한테붙어있던K씨와여자가 왜 피를 흘리며 붙어있었는지 이유는 안나왔네요 궁금한디
  • 더스크 2013/06/14 08:56 #

    그리고 별로 무섭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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