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고 더우니까 시작하는 괴담 시리즈 『낙오자의 낙인』 by 더스크

상경해 온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깊은 산속의 취락 같은 마을에서 살았던 모양입니다.
그 마을에선 속히 대지주 일가가 권력자고,
일부의 인간은「님」을 붙여서 부를 정도로 숭배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당시 친구는, 그 일가를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완벽하니까.
조금 흥미가 있어서 "왜?" 라고 제가 묻자,
친구는 자신이 체험한, 들은 것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친구는 취락 안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입장였습니다, 마을의 노인들은 모두 지주에 대해 존경하는 모양인지
당시엔 "맘에 들지 않아, 그치만 그녀석들은 모두 꽤 실력을 가지고 있어
테스트는 대체로 만점, 성적도 톱, 운동신경도 좋아서 마라톤 대회에서는 항상 1등이였고
지주 일가는 다산으로 형제가 많아,
그 안에서도 한명 정도 이상한 녀석이 있어도 괜찮잖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실은 여러 곳에서 데려오는 거 아닐까, 우수한 애를」이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아니, 지주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작은 축제를 열어,
확실히 20살 정도가 되면  도시로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도 연말연시엔 돌아와서 모두 앞에 모습으 보인다고.
오히려 집에 머무는 녀석들 쪽이 이상해, 거의 얼굴을 안비추거든,
연말연시에도 조금 문 틈으로 얼굴을 보이는 정도고…

집 안에서 마을을 정리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모양이지만,
아무리 봐도 이상했어 나간 사람보다 무능하니까,
뭐…그렇다기보단, 봐버렸지만…」
여기서 친구는 얼굴을 어둡게 하고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건 떠올리고 싶지 않은 걸 떠올렸을 때의 얼굴이였습니다


친구는 느긋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지주 일가 중에 한명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한 날 얘긴데…,
나는 아직 미성년이였는데 눈에 들었는지, 일본주를 마시게 한거야, 당연히 술 탓에 골아 떨어졌지,
그리고 지주의 집에서 묵게 됬는데, 한밤중에 눈이 떠져서, 일어나서 화장실을 갔지」

지주의 집은 넓고 조금 어두워, 친구는 익숙하지 않아서(약간 취한 탓도 있겠지만)역시나 헤멘 모양이였다
화장실이 어딨는지 모르게되서, 일단 걸어온 길을 돌아가려고 했더니, 뒷쪽에서

타박…타박…타박…

이라고 발소리? 가 들렸다고 했습니다. 아니 발소리와도 걷는 소리와도 조금 다른
어느쪽이냐면 튕기는 듯한 소리, 그게 다가왔다.

타박…스윽…타박…스윽…타박…

다가오면서 동시에 뭔가 끌리는 듯한 소리도 들리기 시작해,
무서워져서 근처의 상자 안에 숨어서 상황을 살폈다.
…소리의 정체는 사람이였다, 안심하고 화장실이 있는 곳을 물으려고 했지만,
날아 들어온 공포가 몸을 세웠다.
그 사람은 검정색으로 통일한 옷을 입고, 얼굴에는 가면 같은 것을 붙이고 있는데다
다리가 한쪽이 없고, 손에는 다리를 한짝 쥐고 있었다

너무나 쇼크를 받아서 숨을 쉬는 것도 잊고, 그게 행운이였는지 검정 옷은 친구를 발견하는 일 없이,
그녀석은 한쪽발로 …타박…타박… 소리를 내며 뛰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날 밤 한숨도 자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떨었다.
다음날, 어젯밤 있었던 일을 지주 일가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지주 일가 중에 제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 했다.

그 사람은"진짜냐! 조금 기다려줘"
라고 말하고 안쪽으로 달려 가 5분 정도 뒤에 돌아왔다
"미안하구나, 봐버리다니…
가능하면 잊어줬음 하지만 솔직히 그걸 보고 잊는 것은 무리겠지
오늘은 돌아가렴, 나중에 말하겠지만 트라우마는 가능한 적은 편이 좋으니까"
라고 듣고 돌아가게 된 모양입니다



이틀 후, 그 사람이 말한 건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그 검정옷은, 대대로 지주 일가에 들러 붙은 악령의 동류한 것이였다.
그녀석이 단체로 무언가를 하는 일은 없지만, 어떤 조건의 인간에게 들러붙어
어떤 조건의 인간에게, 어떤 짓을 하는 모양이다, 그 조건은 듣지 못했지만, 상상하기 어렵지 않았다.
유령은,『낙오자』에게 들러 붙는 거다. 그리고『낙오자』의 후보에게『낙오자의 낙인』을 찍는 거라고.
낙오의 조건은 성적 등이 뛰어나지 않은 일족의 인간이겠지, 낙인은 그 검정옷이 들고 다니던 그거일테고

이걸로 지주 일가의 우수함을 알았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노력한 것이다
뛰어난 자는 수재로서 집을 나가고, 뒤떨어진 자는 집에 머무른다
다시 말하면, 집에 도망쳐 나온 자와, 낙인을 찍힌 탓에 도망칠 수 없는 자
낙오자는 집 안에 숨겨져 존재하는 것 뿐, 타인과 이야기 할 일이 없으니까
주위의 인간은 우수한 인간 밖에 없다고 느낀다


친구는 "마을의 노인들은 전부 알고 있는 모양이야"라고 말을 더했다
나는 "그 거 다른 사람한테 얘기해도 되는거야?" 라고 물었다
친구는 "이야기 한다고 그걸 못본 사람은 믿지 않겠지?
거기에 지주 일가는 이런저런 데 파이프를 가지고 있으니까
선거 따위 지주가 넣은 사람이 확실히 당선하니까" 라고 말했다

친구「참고로 내가 봤을 때『낙오』한 녀석이 얼마 전에 죽었어,
젊었으니 아마 미친게 아닐까
말해준 사람도 얼굴이 상처 투성이였고,
나라도 엘리트에서 낙오되서 강제로 틀어박히라고 하면 미치겠지
거기에 그 집의 동쪽은 아무도 못가게 되있는 모양이지만
드물게 작은 비명이 들리니까
그거의 존재로 전부 이어지지,
내 클래스에 3남이 있었지만 마라톤 대회에서 골인한 뒤에 쓰려져서
구급차로 실려갔다고, 나는 그렇게까지 필사적으로 하는 걸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알아」

…친구는 그 뒤에도 그 일족의 무용담 같은 것을 차례로 들려주었다.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 어조는 일족을 칭찬하는 것처럼 들렸다
모르는 사이에 속으론 숭배해 버리는 카리스마가
그 일족에게 있는건가 혹은 영적인 무엇으로 세뇌당한건지…

나는 후자로 느끼고 있다, 실제로 지금도 친구는 지주 일가와 교류가 있고
「그들에겐 신세를 졌다」
라고 말한다,
「그걸 보고 난 뒤로 그들을 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었어」라고 웃으며 말하는 친구를 보고
그 때 친구가 유령에게 홀린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떠올라, 공포를 느꼈다



이번에도 별로 무섭진 않은걸...





덧글

  • c 2013/06/14 12:45 # 삭제 답글

    무섭진 않지만 재미는 있네요
  • 더스크 2013/06/14 12:51 #

    번역하고 나니 더 더워... 이게 뭐야...
  • 미친토끼 2013/06/14 14:28 # 답글

    전번 이야기부터 생각 했지만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무서운 듯한 이야기 ㅋㅋㅋㅋ
  • 더스크 2013/06/14 14:35 #

    허무하게 끝나서 다 미묘해 ㅋㅋㅋㅋ
  • 크레이토스 2013/06/14 15:14 # 답글

    무섭지는않은데 끝이 허무해서 더 더워질거같은...
  • 더스크 2013/06/14 15:38 #

    번역하고 나니까 왠지 더 더운건 그거때문
  • ㅎㅎ 2013/06/14 17:45 # 삭제 답글

    무섭다기보단 낙오자씨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수있을법한 흥미로운 이야기
  • 더스크 2013/06/14 17:49 #

    반쯤은 실화 같은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진짜 괴담 같은 얘기는 없는 듯...
  • 비올렛타 2013/06/14 18:53 # 답글

    무섭기보단 슬프네요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야한다니..
  • 더스크 2013/06/14 20:32 #

    왜 이걸 무서운 이야기라고 소개한걸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사유목 2013/06/15 23:07 # 삭제 답글

    공포물은 정말로 무서운 부류와, 공포를 소재로 재미를 끌어내는 두가지 부류가 있던데 이건 후자인듯.
  • 더스크 2013/06/15 23:35 #

    안되 난 무서운걸 원한단 말야 ㅜㅡ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gag

통계 위젯 (화이트)

22465
9539
4789011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643

애니편성표

클릭몬 광고

구글 광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