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 20권이 단편집이였던 거 같고, 19권이 작년 9월에 나왔으니까 스토리 상으로는 한 10개월 걸렸단 소리네...
이러니까 내가 전에 뭔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지
2.
이래저래 설정이 복잡해져 버려서 이제는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지 대충 밖에 짐작이 안되는 레기오스
뭐 그냥 간단히 설명하면 바티 렌 즉 레반틴은 모종의 이유로 그렌단으로 쳐들어간거고
죽어라 고민하던 레이폰이 그걸 막으러 간다는 내용인데. 해결은 안되고 다음 권으로 이어집니다.
큰 줄기로 따지면 이제 곧 끝날 거 같고 (실제로 24권이 완결) 갈등만 해결되면 될 거 같습니다.
3.
레기오스 처음 읽었을 때도 그랬지만 무슨 무협지 읽는 거 마냥 한자가 툭툭 튀어나와요. 아니 잔뜩 튀어나와요.
사실 이렇게만 쓰면 뭔 소린지 모를 그런 것도 많은데, 작가 분의 능력이 확연히 들어나는 부분이 어떤 공격인지 가르쳐 줘요
근데 그렇게 써놓고 재미없지 않냐? 라고 물으면 이게 또 재밌단 말이에요.
4.
사건의 진상도 파악했고, 이제 막기만 하면 되는 그야말로 이야기의 대종장. 기승전결로 따지면 확실히 이건 결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확확 죽어나가고 레이폰도 각성하고, 이제 러브라인만 어떻게 잘 복구(특히 페리! 젭라 페리! 제발) 하면 해피 엔딩까지 일직선! 이란 느낌입니다.
5.
앞으로 남은 3권 빨리 빨리 나와줬음 좋겠네요. 겸사겸사 외전 소설도 정발해주고
이렇게 해서 제가 1권부터 모아온 소설이 끝을 보게 되는 건가. 묘한 기분이네요. 08년이니까 못해도 내년 잡으면 6년이나 걸린거네.ㅎㅎㅎ
6.
그러고보면 레이폰을 버리고 갔던 리린이 찾아온 레이폰을 보고 왜 온거냐고 물어보니까
가족이니까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을 지키러 (대충 맞는듯?) 왔다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여자로는 안본다는 소리 아닌가?
나야 페리 파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7.
그러니까 빨리 22권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덧글
그나저나 아무리 라스트보스(또는 전보스)라지만 그전까지 어찌됐든 세계관 최강자들이 한방에 픽픽 나가떨어지는걸 보니 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