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마법소녀 육성계획 감상 by 더스크

읽기에 앞서 본 감상은 네타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으며
네타를 당하면 소설 감상에 치명적인 영향을 남기므로
아직 읽지 않으셨거나 혹여 읽을 생각이 드신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스크롤을 내리시길 추천드립니다

1.
관리자가 삽질하면 아래 사람은 죽어라고 고생한단 걸 과장 조금 보태서 처절하게 보여주는 소설

2.
평화로운 N 마을에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법소녀란 존재가 있습니다. 16명이나 되는 마법소녀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사람들을 도와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운영측은 마력 고갈을 이유로 이 마법소녀의 수를 8명으로 줄이려고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룰은 변질되기 시작하고. 마법소녀는 마법소녀들을 사냥하기 시작합니다...

3.
대충 줄거리만 적어봤는데. 이미 풍겨오는 냄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본 작에서는 총 16명의 마법소녀가 등장합니다만 작품이 끝난 시점에선 딱 2명을 제외하곤 전부 다 죽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한명도 마법소녀로서 활동은 하지만 외팔 외눈의 마법소녀...

4.
마법소녀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뿐이고 아이템도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마법소녀물이라기 보단 이능력 배틀물에 가깝고 실제로 전개도 그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마법을 펑펑 터트리는 전투를 희망하신다면 죄송하지만 그리 만족스럽진 못할겁니다. (이미 총화기, 도검류를 휘두르는 시점에서 꿈도 희망도 없어)

5.
시기가 시기다보니 필연적으로 마마마랑 비교하게 되더군요.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적어도 큐베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단 거겠네요(사실도 말하진 않았지만ㅡㅡ) 작중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파브의 행동이 거짓으로 점칠되 있다는 것. 결과적으로 큐베나 파브나 세계의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악랄합니다.(몰래 속이는거나 대놓고 속이는거나 그리 큰 차이는 없나) 강한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 남은 놈이 강한거다 의 정신에 입각해서 속이고 속여서 배틀로얄을 만들어 그걸 즐기는 파브나 흑막을 보면 참... 게다가 마지막에보면 상부도 이걸 알고 있었지만 효율적이니까 방치한 느낌도 들고... 하여튼 뒷맛 씁쓸한 소설이 되버렸습니다.

6.
뭐 그건 내용으로서 그렇단거고 소설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밌습니다. 분위기 묘사도 그렇고 설정을 풀어내는 거나 전투 묘사도 괜찮고 무엇보다 독자가 읽으면서 빨려드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누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라 또 누가 죽을까 노심초사사면서 읽을 수도 있고요. 

7.
후기를 보니 단편집과 후속작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이 책이 잘팔리면 그 책들도 앞으로 차차 정발될거라고 생각하면서
신생 v노벨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ㅎㅎ




덧글

  • ceave 2013/11/12 17:08 # 삭제 답글

    여기도 마법소녀의 이미지를 깨는 것이 나왓다!!
  • 더스크 2013/11/12 17:21 #

    이제 마법소녀가 평화롭단 편견따윈 없죠ㅋ
  • chervil 2013/11/12 17:27 # 답글

    마법소녀 업계에도 부는 정리해고의 바람 ㅠㅠ
  • 더스크 2013/11/12 17:51 #

    한번에 반을 감축하라니
    이 무슨 도산 기업.
  • ?? 2013/11/13 07:57 # 삭제 답글

    육셩계획이요??
  • 더스크 2013/11/13 09:07 #

    아 오타. 수정합니다
  • hexamania 2013/11/13 09:14 # 답글

    8명을 줄이랬는데 14.5명을 줄였으니 잘한걸까요, 못한걸까요?
  • 더스크 2013/11/13 11:18 #

    결과만 놓고 보면 잘한건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궁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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