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17:50.97 ID:qBR6jQTM0
- 3개월간, 고졸이나 파견이랑 같이 라인 작업
고졸의 할망구한테 무진장 미움받아서, 마음이 부러질 거 같다
식사는 사무실에서 책임자랑 먹는다
이 걸 고졸 할망구가 왠지 「너만 사무실에서 먹는데, 그거 괜찮은거야?」 라고 말한다
급료가 고졸 할망구가 기본급 17만, 내가 22만
이걸 안 할망구가 「대학 졸업했다고 그렇게 훌륭하단건가?」라고 지껄인다
전 가능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지만...
- 이건 진짜 당하는 입장에서 무지 짜증났겠다
- 아 번역하면서 깨달은 건데
- 할망구, 윗사람, 상사. 는 가명 대신 쓴겁니다.
- 그래서 좀 문법이 이상힐 수도 있습니다
-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18:34.64 ID:wOejcaJt0
- 힘내 오빠
- 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18:45.28 ID:wZHrzYsU0
- 뭐냐 이 벌칙게임
- 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19:42.47 ID:WE5kw4YN0
- 보고 있자니 괴롭다
그 맘 알아
- 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0:50.85 ID:qBR6jQTM0
- 학창시절에 한번도 일해본 적 없으니까, 괜히 더 힘들어
- 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1:08.91 ID:4Ixr2/TEi
- 사람 위에 서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단, 사람들을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되렴
이라고 여호수아란 사람이 말했던가 아닌가 - 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2:53.03 ID:o75ABr420
- 위에 서는 인간은 밑바닥도 알아야지
- 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3:21.83 ID:zIffWKCn0
- 현장견학이냐. 그렇지?
- 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3:25.75 ID:qBR6jQTM0
- 상시 씨나, 다른 라인 작업하던, 파견 씨나 정사원 씨는 사이 좋은데
대학원이란 몰랐던 건지, 가르쳐 주니까, 굉장하네 라고 칭찬받았다
나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라고 웃었었다
또, 할망구가 「대단하고 자시고 일이나 해」라고
솔직히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점점 무섭기만 하다 -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6:20.43 ID:NEjIRHoP0
- 멘탈 졸라 약해서 뿜었다
절대로 그만두지마 -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6:23.40 ID:h5kdp7k/O
- 왜 반년 가까이 견디고 나서 세운건가
-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28:40.05 ID:qBR6jQTM0
- 식사를 같이 하는 사무실 분들은, 그 공장 안에서 책임자이고, 내 근무 배정지랑은 그다지 상관 없어서, 나를 귀하게 여겼었다
라인에 대해서도, 나만 때때로 실수하고, 다른 것도 배웠었다
근데 할망구는 그걸 응석부리는 거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열받았다
나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윗사람이 사이에 들어와서 얼버무렸다 - 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33:08.84 ID:GHdbk/f30
- 아아 연수 같은 그건가
깜작 놀랐다 - 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38:21.90 ID:UMpbrteT0
- 생리적으로 맞지 않으면 그런 느낌이겠지
상성도 문제고 힘내라 -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43:37.80 ID:qBR6jQTM0
- 맨 처음 1개월은 잔업도 안하고, 정시 퇴근이 원칙이었다
솔직히 서서 하는 일이라 매일 다리 부러질 거 같고, 어깨도 결리는 것도 이 때 시작됐다
2개월 지나선, 1.5시간의 잔업을 하게 되었다
다만 그건 불량품이 나온 이유 및 대책안, 잔업효율을 올리는 방법, 생산대수의 관리, 라인 작업원의 출근표를 만들거나, 서무작업이었다
할망구는 그것도 모르고 불평했지만, 내가 사무작업하고 있으면 「생산수도 안맞는데 사무일?! 뭘 모르네」 - 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48:07.91 ID:qBR6jQTM0
- 할망구는 다른 사람한테는 웃지만, 나한텐 안웃는다
아마도 내가 마음 속 깊은 곳부터 맘에 안드는 거겠지
할망구는 미련하지만, 나는 참지않고 필사적으로 견뎠다
생산이 안맞는데 사무작업!? 이라고 혼나거나, 나는 아침 빨리 출근해, 오전 오후 15분 씩 휴식중에도 일하고, 낮에도 빨리 점심을 처리하고 일을 시작했다 - 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2:55:48.57 ID:qBR6jQTM0
- 나는 파견 사람들이나 정사원들의 회식자리에도 불렸었다
할망구 (31)도 불렸었다
하지만 내가 권유받자, 참가한다고 대답하는 걸 듣더니
「나 씨 가는거야? 그럼 난 됐어」
라고 거절한 모양
그걸 나는 다른 라인 사람한테 들었다
역시 어른의 세계에서도 이런 일은 있구나, 아쉬웠다 - 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00:22.87 ID:qBR6jQTM0
- 잔업중, 윗사람한테 사무에 대해서 물어졌다
「나 군, 할망구 씨한테 무슨 짓 했어?」
그런 거 걸리는 게 없다, 매일매일 혼나면서 개선하고 있다
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런가, 왠지 할망구씨가 굉장히, 그 애 어디 다른 데로 못 옮겨? 라고 말을 꺼내서 말야, 뭔가 해서」
그런가 할망구는 진짜로 싫은 거구나 - 5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01:22.90 ID:kTbOUSOGO
- 31한테 할망구라니 넌 뭐하는 놈인데
-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03:23.86 ID:h5kdp7k/O
- 문뜩 츤데레 루트가 떠올랐다
- 57: 忍法帖【Lv=40,xxxPT】(1+0:15) :2013/12/15(日) 23:03:41.47 ID:bgBiETZv0
- 할망구의 괴롭힘은 이젠 정신공격 레벨이니까
그대로 가면 >>1은 노이로제나 우울증 걸릴거다
보이스레코더 준비해둬 - 6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07:02.53 ID:qBR6jQTM0
- 무서운 걸 넘어, 아무래도 좋아졌다
생각하는 만큼 의미 없음
일도 잘 하게 되었다
나는 휴가를 전부 받기로 했다
앞으로 2주
할망구는 생산 대수 안맞잖아, 어떻게 된거야!?,. 관리 하는거야!? 라고 책상을 두들기며 화냈다
언제나, 사람이 뒤로 빠지면 화냈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화낸 건 처음
주변에서도 손을 멈추고, 숨을 거칠게 하면서 화내는 할망구를 보고 놀랐다
주변에선 수근수근 거리고, 윗사람이 급히 달려왔다 - 7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18:36.19 ID:qBR6jQTM0
- 윗사람은 왜 그러냐며 할망구를 달랬다
「얘 탓에! 생산 대수 따라잡질 못한다고!! 바꿔달라고 했잖아!」
윗사람은
「뭐 뭐, 나 군도 노력하고 있으니까」
할망구는 왠지 눈이 붉히면서
「이상하잖아! 왜 이런 일도 못하는 애가 평가가 높은거야!?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 할망구가 나를 싫어하던건 그런 이유였다고………알았다
나는 그 말에 문뜩, 코웃음쳐버렸다
할망구는 무진장 화낼 행위지만, 웃을 수 밖에 없다
나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자신이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까? 전 이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만, 당신은? 어떱니까?」 - 10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34:29.72 ID:qBR6jQTM0
- 할망구는 큰소리로
「노력? 당신보다 했거든?!! 나를 바보취급하는거야!?!!」
윗사람은 내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그만둬 달라고 눈으로 부탁했지만
그 손을 뿌리치고
「바보 취급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노력의 창끝을 잘못한 내가 나쁘다고 생각하라는 거 같습니다만………」
「넌! 넌! 너는?! 나를 바보취급하는거야!?! 일도 못하는 주제에!!」
「아니죠! 일을 못해?! 뭘 못하는겁니까?! 이 전에 하라고 한 일, 했더니, 왜 그런 식으로 하는거야?! 라고 화냈지요,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가르쳐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어서
「 같은 일을 하라고 말하거나 하지 말라고 하거나 어느 쪽입니까!? 당신 마음 따위 읽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한텐 상냥히 대하면서, 당신은 나한테만 태도가 달라, 완전히 반대로! 차별입니까?! 나도 불만은 잔뜩 있다구요! 매일 매일 혼나고, 입 다물고 있었더니 끝이 없어! 일이 일어난 뒤 밖에,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입니까!」
나 끝장 - 10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38:53.82 ID:yitvAi0w0
- >>100
안되지
상대 레벨로 떨어져서 대응하다니
24는 나이 잘 먹은 어른이잖아
불합리해도 참아야해
프라이베이트라면 몰라도 일하는 도중이잖아 - 10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36:23.15 ID:OpsdP6kP0
- 현장에서 열받으면 관리직은 무리겠지
- 1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50:48.59 ID:29am7QEbO
- 관리직 코스에 가기 위한 연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이런 잡음 에어컨 정도의 소음이잖아 - 12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52:52.73 ID:qBR6jQTM0
- 나는 책임자에게 사무실로 연행되어, 바로 머리를 숙였다
「머리를 숙이기 전에, 사정을 들려주지 않겠나?」
말하려고 하니까, 윗사람이 들어왔다
「나 군, 미안했네……」
「윗사람, 왜 그렇게 된건지 알고 있나?」
「예에……할망구는 조금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나랑 윗사람의 얘기를 들은 책임자는
「나 군, 아르바이트도 해 본 적 없었나? 뭐 그런 사람도 세상엔 있는 법이라네」
이어서
「뭘 위해서 우리들이 있는가, 그럴 때는, 견디는게 아니라, 나든 윗사람이든 좋으니, 상담하는 걸세」
더불어
「일부러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상담해보고, 대책을 세우는 편이, 좋잖는가?」
윗사람도 가볍게 내 어깨를 치며
「맡겨둬」
나는
다시 머리를 숙였다 - 1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5(日) 23:58:55.72 ID:qBR6jQTM0
- 그 뒤로 할망구는 얌전해졌다
윗사람이 강하게 말해준 모양
주변은 이전이랑 다름없이 접해준다
다만, 할망구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 거리를 두는 사람이 늘었다
위사람이 주변에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져서, 전한 모양이다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나는, 3개월간의 연수를 끝낸 것이었다
끝 - 1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6(月) 00:01:19.81 ID:hBDPJSIG0
- 이런 바이트도 해본 적 없는 녀석이 있으니까 빌어먹을 현장연수 같은 거 안하면 좋을텐데
- 1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6(月) 00:02:50.88 ID:0vvtFKbiO
- >>134
밑바닥의 존재를 알고, 현장의 상황은 회사에 따라 다르니까 연수는 필요한거 아닐까 - 1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6(月) 00:11:54.89 ID:qgJF2J0h0
- 상대의 레벨에 맞춰서 싸우지마
이거 중요 - 15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6(月) 00:34:36.93 ID:K4BftirG0
- 확실히 공부하고 좋은 사회인이 되서 이윽고 신인을 키우는 입장으로 성장해라
나는 내일도 포켓몬을 할테지만! - 15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16(月) 00:33:53.33 ID:zubVEQWC0
- 상사가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네
덧글
진짜로 1은 그만뒀을지도...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고 그 이유를 안다면 대화로 풀수있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누군가를 싫어하는것은 인간적으로 끝이지만 이유가 있다면 부딪히면 됩니다. 그리고 뒤끝없이 끝내는 겁니다. 저라면 둘이 같이있을수있도록 자리를 만들겁니다.
그리고 더 자세히 상대의 말을 들을겁니다.
나를 욕한다고 해도 왜저러실까 하고 섕각하고 제 의견을 조심히 말한다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레스에 보듯이 같은수준으로 내려가면 자신의 평가가 떨어지기때문에 대응이 상당히 중요해집니다
근데 할망구(31)씨도 너무하긴하네요 ㅋ.. 고졸이 초봉이 낮긴해도 어느정도 올라가면 비스무리해지는데 말이죠..
사회에서는 참는 것도 참지 못할 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유령이 많이 필요하긴 하죠. 특히 윗사람이라면....
공장 일할때 저런 식으로 꼬아서 말하던 아주머니가 계셔서 대놓고 '그럼 가르쳐달라. 같이 일 시작했는데 나랑 별 차이도 없는데 뭐가 잘나서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그 다음부터는 아무말 안하더군요..
다들 잘해주셧죠 처음 일해본곳이 너무 좋은곳이라 다른데 가면 어떨까 걱정도되네요...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군대에서 대략 이런 경험들 떼고 알바로도 경험을 떼지만요
그보다 뱀박이지만, 사람이 사람 미워하는 거 정말 지독하게 쉽게 일어나는 일
그 '여성'에게 스레를 세운사람이 어떤 입장인지 설명해주고 어떤방식으로 작업할건지 지시를 해줬어야지, 무턱대고 대학원나온 생산직사원이라는 웃기는 포지션을 가진 인간하고 일하는 입장인데 잘도 납득하겠네요.
그냥 스레를 세운인간도 연수를 시킨 인간들도 짜증나게합니다.
일을 가르치지는 못할망정 처음부터 마음이 틀어져서 아예 다른 사람하곤 취급이 다른데 그걸 옹호할 순 없는겁니다.
저런 사람말고도 문제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음 ㅠㅠ
학창시절부터 미래를 위해 더 오래 노력해온 사람이 더 늦게 노력하기 시작한 사람보다 나은 대우를 받는건 당연하잖아 ㅅㅂ...
저도 뭐 그다지 명문대는 아니고 그냥 같잖게 서울에서 안 무시당하는 대학 나왔는데 전문대 나온 윗놈이 겁나 빈정대서...짧게 하는 게 아니었으면 포기하고 폭사할뻔했습니다
질투하거나 시기해서 선배의 모습을 제대로 안보여주면
그것만큼 꼴불견인 사람없습니다
자업자득인데요 뭘
그 좆같은 이유를 만들어줘라.
솔직히 대졸들은 고졸들보다 더 대우받을만하죠.
공부를 더 했고, 고졸보다는 전문성이 좀 더 높을테니까요.
그러니까 일본도 박터지게 동경대를 목표로 하겠지만...ㅋㅋㅋ
러브히나 생각이...
3호선 동대입구도 가끔 볼때면 동경대 생각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