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끝없는 세상의 끝이라면」-4- by 더스크

19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02(日) 21:53:51 ID:AnbStrNE

 

 전신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생명에 해가 되는 그것을 이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내장이 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건.

 

 ――――위험해.

 

 

 

전사「?」

 

 역시나 호걸, 이라는 걸까.

 

 인간이란 종의 미각을 정확하게 노려오는, 이 가공할 위력의 스튜를 씹어, 삼킨다는 행위를 완전히 지배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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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가볍게 개그입니다.


지난 이야기를 가볍게 설명하면


수행해서 골렘 쓰러트리고 검을 얻은 용사가


주제도 모르고 마왕한테 도전했다가 조낸 깨지고


도망쳐서 가출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용사 너 참...


뭐 하여튼 "끝 없는 세상의 끝이라면" 네번째 이야기 "라이벌 등장!" 시작합니다.


(이 '라이벌 등장' 등등의 제목은 역자가 임의로 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19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02(日) 21:54:05 ID:AnbStrNE

 

승려「오오, 주여. 이것도 또한 저희 어린 양에 대한 시련인거군요」

 

 승려는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이, 인간의 천적인 스튜에 도전하고 있다.

 

 

 내 그릇에 놓인 양만 가지고도, 대국과 다툴 수 있을 것 같은 병기를 입으로 옮긴다.

 

 입에 넣을 때마다, 후두부를 둔기로 얻어맞는 듯한 충격에 휩싸이면서도 어떻게든 줄여나간다.

 

 

 용사 놈……이걸 먹지 않고 피하다니 운도 좋은 녀석이다.

 

 

 

 

 

19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03(月) 21:49:43 ID:zyanBX0o

 

 이틀후, 용사를 따라잡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아름다운 폐가에서.

 

 

승려「여긴?」

 

전사「사람의 기척은 없는데」

 

 

 확실히 사람은 고사하고, 생물의 기척마저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마력이 짙다.

 

마법사「아, 용사」

 

 

 이상하다

 

 용사의 기척은 들지 않았는데.

 

용사「아아, 걱정 끼쳤지」

 

 

 그의 혼의 형태가, 보다 세련된 것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19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03(月) 21:50:30 ID:zyanBX0o

 

승려「무사하시다면 무엇보다 다행이에요, 그런데……그 분은 누구신가요?」

 

 

마법사「에?」

 

 

 놀랐다.

 

소녀「짐말인가? 짐은 이 나라의 공주다」

 

 

 용사의 곁에 있던 건, 검은 머리의 품위 있는 소녀였다.

 

 

전사「너, 진짜로 사람인가?」

 

 

 전사가 허리에서 나이프를 꺼낸다.

 

 전사가 하는 말도 당연하다.

 

 

 영혼, 마력의 파장, 육체.

 

 어느 것도 인간의 그것과 다르다.

 

 마치, 존재하는 세계가 한층 어긋나 있는 듯한, 여기에 있지만 만질 수 없을 듯한.

 

 

 

 

 

19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03(月) 21:51:25 ID:zyanBX0o

 

소녀「물론 인간이라고, 그렇지 용사?」

 

 

용사「응? 아아, 이 녀석은 인간이야」

 

 꽤나 사이좋네. 사람이 어떤 기분으로 뒤쫓아 왔는지도 모르고

 

승려「……」

 

 무언의 승려가 용사 앞까지 걷는다.

 

 크게 휘둘려 올라간 양손.

 

 퍼지는 쾌음.

 

전사「멋진 휘두르기다」

 

마법사「우와, 아파 보여」

 

승려「제가, 저희들이 어떤 기분으로 용사님을 뒤쫓아 왔는지 아시겠나요!?」

 

 흥, 꼴 좋다.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 놓고 그쪽은 여자랑 노닥거리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나도 때리고 싶을 정도라고.

 

 

 

 

 

19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03(月) 21:52:06 ID:zyanBX0o

 

――――――――――――

――――――――

 

마녀「그 때의 소녀가 지금 왕국의 선조가 되는 인간이다」

 

 

소년「뭐야 그 사람은?」

 

 훌쩍 나타나선 용사를 빼앗긴 승려가 가엾습니다.

 

 

마녀「그녀가 선택받은 덴 이유가 있어」

 

소년「이유?」

 

마녀「음」

 마녀는 재촉하듯이 빈 티 컵을 내밀었습니다.

 

 이 페이스라면, 슬슬 홍차가 떨어질 겁니다.

 

―――――――――――

―――――――――――――

 

 

 

 

 

20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16(日) 22:24:47 ID:9xB54/Z.

 

소녀「용사는 저주를 받았다고, 눈치 채지 못했던 건가?」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장엄한 옥좌에서 들은 그 말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전사가 용사를 데려나가고 몇 시간이 경과하고.

 

 

 명백히 상태가 변한 용사가 신경 쓰여, 이 소녀에게 진상을 물었지만, 돌아온 말은 듣고 싶지 않은 사실이었다.

 

승려「저는 신을 섬기는 몸, 그 저주를 풀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녀「무리야. 너한테 세계에서 모든 슬픔을 없애는 일이 가능할 정도의 힘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20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16(日) 22:25:27 ID:9xB54/Z.

 

 나와 비슷한 정도의 연령으로 보이는데, 이 소녀의 분위기는 마치, 노련한 현자를 떠올리게 합니다.

마법사「꽤나 자세히 아는걸. 아까는 따돌려졌지만, 대체 너는 뭐하는 놈이야?」

 

 눈앞의 옥좌 위에서 가부좌를 튼 소녀의 정체가 신경 쓰여서 어쩔 수가 없다.

 

소녀「거야 자세히 알만하지. 그건 가문의 일족이고」

 

 

승려「무슨 뜻인가요?」

 

소녀「지금, 바깥 세계에서 날뛰고 있는 녀석 말이지, 그건 애초에 내 오빠란 거야」

 

 가지가지로 예상을 뛰어넘는 소녀다.

 

 이게 이야기였으면, 나는 읽는 걸 그만뒀겠지.

 

 이런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주제에 등장이 너무 느린 거 아닌가?

 

 

 

 

 

21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16(日) 22:26:24 ID:9xB54/Z.

 

승려「그런 걸 이제 와서 듣는다고 어떻게 되는 문제도 아니고, 제겐 흥미도 없습니다. 용사의 저주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

 

 현명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봐야겠는걸.

 

소녀「오오, 그것도 그렇군. 용사한테 걸린 건 단명, 종절(種絶), 공황의 저주다. 지금 당장 생명이 위협하는 건 아니지만, 생명으로서 본질을 빼앗는 불쾌한 저주지」

(역주: 종절(種絶)의 저주. 보통 사람과 사귀어 자손을 남길 수 없는 저주.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용사의 기척이 변한 건 그 탓인가.

 

 아니, 그래도 저주 같은 불길한 분위기는 아니였다.

 

 오히려, 성스러움 마저 느껴졌다.

 

마법사「너는 용사한테 뭔가 했지?」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이녀석 정돈가.

 

 

 

 

 

21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9/16(日) 22:27:37 ID:9xB54/Z.

 

소녀「음, 딱히 하진 않았지만. 그가 틀림없는 용사였다는 것뿐이지. 그는, 자력으로 일어선 거다」

 

 

승려「…………」

 

 

마법사「이 도시엔 어째서 사람이 없는 거지?」

 

 

소녀「모두 살해당했다, 마왕?한테」

 

 

마법사「어떻게 너는 살아있는 거지?」

 

소녀「이 나라에서 제일 겁이 많았으니까」

 

 

마법사「어째서 네 오빠가 마왕이?」

 

소녀「마술의 본질에 닿았으니까」

 

 

 마술의 근원에 있는 것에 닿아버리면 인간으로 있을 수 없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 있다.

 

 

마법사「마왕이 인위적인 것이라면 용사가 태어날 수 있나?」

 

 

 옛날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건 아니지만, 마왕도 용사도 좀 더 특별한 것이 아니었던가?

 

 

 

 

22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02(火) 19:05:40 ID:YN3o5xuk

 

소녀「용사란, 누구나 될 수 있는 거라고? 반대도 당연히」

 

소녀「수천, 수만의 절망을 견뎌, 본질을 보고 베어 넘긴 그 끝에 서는 결과를, 용사라 부른다」

 

마법사「납득이 안 되는걸」

 

 

 그렇다면 어째서, 용사는 번개의 정령의 총애를 받을 수 있던 걸까?

 

 

소녀「그건 단순히 그의 인품이 정령의 맘에 들었던 거겠지」

 

 

 그런 이유로 납득 따위 할 수 없다.

 

 

소녀「거부하지 않고, 흘려보내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이다.

 

마법사「그게 용사라고」

 

소녀「그렇단 거지」

 

 

 

 

 

22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02(火) 19:06:40 ID:YN3o5xuk

 

 그러는 사이에, 용사들이 돌아왔다.

 

 

 두 사람은 검을 나누고 있었던 거겠지.

 둘 다 너덜너덜하다.

 

 

전사「망설임은, 없는 모양이군」

 

 

용사「역시 강하네, 아무리 해도 이길 수가 없어」

 

 아무래도, 두 사람은 싸웠던 모양이다.

 

 전사가 웃는 얼굴을 처음 본 기분이 들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러운걸.

 

 그래도,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도. 용사의 저주를 푸는 것도.

 

 

 

 

22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02(火) 19:06:56 ID:YN3o5xuk

 

소녀「고뇌하고 있구나, 마술의 아이야」

 

 심야, 소녀에게 불려졌다.

 

 귀품 있는 도구로 둘러싸인 소녀의 사실.

 

 가죽 소파에 몸을 맡긴 소녀의 얼굴은 촛대의 불빛에 비춰져 어렴풋이 붉은 빛을 띠고 있다.

 

 

 

 

 

23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15(月) 00:35:43 ID:Cw.2dPWc

 

마법사「뭐든지 꿰뚫어 보는 듯한 그 태도는 열 받지만」

 

 

소녀「너 정도는 아니지」

 

 

 소녀는 웃음조차 짓지 않는다.

 

소녀「지금 상태론 너희들은 마왕에게 이길 수 없다, 아닌가?」

 

 

마법사「해보지 않으면 몰라……라고 말하고 싶지만」

소녀「역시, 너는 총명하네.」

 

 

 소녀가 씨익 웃었다.

 

 

 

 

 

23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15(月) 00:36:17 ID:Cw.2dPWc

 

소녀「전사, 그는 전투력만이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지. 문제인건 오히려, 그에게 어울리는 무구가 없다는 것 정도다」

 

 알고 있어.

 

소녀「승려의 회복능력은 훌륭하지. 심신에서가 아니라 순수한 자애심이 그걸 낳고 있는거겠지」

 

 알고 있어.

 

소녀「용사도, 이젠 괜찮겠지. 그의 망설임은 더 이상 없으니까」

 알고 있어.

 

소녀「마법사, 너는 단순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봉의 장소에 있겠지, 하지만, 네겐 부족한 게 있다」

 

마법사「알고 있어!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다는거야!?」

 

 촛대의 빛 속, 뻔뻔하게 웃는 소녀.

 

소녀「모두 내가 해결해주지, 단……」

 

 

 

 

 

23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15(月) 00:36:40 ID:Cw.2dPWc

 

 다음날 아침, 옥좌에 모두를 모아 소녀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소녀「마왕은 짐의 일족에서 뛰쳐나간 자다.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도 적게나마 돕게 해주게」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암여우놈.

 

 어제 밤의 조건이 머리에서 스쳐 지나간다.

 

 

 ――모든 것이 끝난 뒤라도 좋아, 용사를 내게 줘. 앞으로의 세계를 위해서.

 

 

 

 

 

23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15(月) 00:37:25 ID:Cw.2dPWc

 

소녀「일단, 전사. 이걸 써줘」

 

 소녀가, 전사에게 백금에 빛나는 전투 도끼를 건넨다.

 

 희미하게 전체가 빛나고 있다. 묵시할 수 있을 정도로, 농밀한 마력이 담긴 전투도끼

 신화시대의 유물이 아니라면 이런 무기는 존재하지 않겠지

 

 이정도의 명검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만, 그걸 간단히 건네줘 버리는 점도 놀랍다.

 

소녀「다음은 승려, 너한텐 이거다」

 

 소녀가 승려에게 건넨 건 마찬가지로 신성스런 은색의 큰 지팡이

 

승려「이건?」

 

소녀「네 종교의 성인 씨가 사용하던 지팡이인 모양이지만. 네가 기적을 일으킬 매체라고 한다면 이 이상 없을 일품이라고 나는 생각해.」

 

 이 성에는 대체 얼마나 되는 보물이 잠들어 있는 걸까?

 

 어느 것도 나라의 상징으로서 숭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일품이었다.

 

 

 

 

 

23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15(月) 00:37:48 ID:Cw.2dPWc

 

소녀「용사, 네겐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 그 굳건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이어진 밤을 베어, 세계에 새로운 아침을 불러 줘」

 

 

 소녀가 만족한 듯한 웃음을 띠어 보이며 용사에게 말을 건넸다.

 

 용사는 부끄러운 듯이 웃음을 짓곤,「오우」라고 짧게 대답한다.

 

소녀「다음은, 마법사, 너 다만……」

 

 내 차롄가…….

 

 

소녀「너를 진정한 마법사로 만들어주지」

 

 

 바라던 바다.

 

 소녀의 손짓에 응해, 앞도 보이지 않는 지하로 통하는 계단으로 향한다.

 

 차가운 공기가 가득 차있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이외로 소심한 자신을 깨달았다.

 

 

 

 

 

24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5(木) 22:31:01 ID:g1qnneE6

 

 계단을 내려가자 석조로 된 서고였다.

 

소녀「너는 짐의 정체를 알고 싶어 했었지?」

 

 

마법사「아아, 네 거만한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지간한 일이 있었을 거라고 난 생각하고 있어」

 

 

소녀「너무 심하게 말하는데」

 

 

마법사「자각은 있어」

 

 

 

 

 

24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5(木) 22:31:13 ID:g1qnneE6

 

 차가운 석조 서고 안에 소녀의 발소리만이 조용하게 울린다.

 

 

소녀「내, 우리 일족이, 마법이란 것을 발견했다고 하면?」

 

 뜻밖의 소릴 꺼냈다.

 확실히 마법의 발견에 대해선 서술되어 있는 책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 네 그렇습니까 하고 믿을 수도 없다.

 

 

마법사「증거는?」

 

 

소녀「증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네게 금기를 범할 기회를 주지」

 

 

 그 말을 듣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던 지적 호기심이 고개를 쳐든다.

마법사「너를 조금 좋아하게 됐는걸.」

 

 

소녀「그건 영광이네」

 

 

 

 

 

24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5(木) 23:30:08 ID:g1qnneE6

 

마법사「그렇구나.」

 

 

 술식은 이해했다. 다만, 사용하는 마력이 터무니없다.

 

 

마법사「탁상공론이랑 다를 게 없는걸.」

 

 이정도의 마력을 소유하고 있는 건, 그거야말로 세계가 시작할 때부터 살아왔을 고대종이나, 신앙의 대상이 되는 고위 정령 정도겠지.

 

 

 

 

 

24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5(木) 23:31:46 ID:g1qnneE6

 

소녀「쓸 수 있어, 모든 건 마음 하나. 거부하지 않고, 흘려보내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마술을 다루는 인간의 기본이지?」

 

마법사「정신론으로 어떻게 될 양이 아니잖아. 내 마력을 한계까지 퍼부어도 반도 채울 수 없어」

 

 

소녀「그건 네가 자신을 이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

 

 

 소녀가 나를 응시한다. 그 눈동자는 저녁노을 같은 짙은 보라색이었다.

 

 

 

 

 

24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5(木) 23:32:09 ID:g1qnneE6

 

소녀「혼이라고 하는 마력의 덩어리에서 흘러나온 잔해만을 쓰고 있으니까 부족한거야」

 

 

소녀「가령, 그럴 맘이 들면 주변에 가득 찬 마력도 쓸 수 있을 걸」

 

 

 서고 공기의 무게가 변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눈앞에 있는 이 소녀는 대체 “뭐”지?

 

소녀「나는」

 

 

소녀「마녀, 야」

 

 

 

 

 

25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9(月) 10:39:40 ID:NV.TSR/c

 

 마녀.

 

 마법사와 비슷하지만 다른 존재.

 예를 들어, 마법사가 수영이 특기인 사람이라고 한다면, 마녀는 마녀 큰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

 

 달리기가 특기인 사람이 마법사라고 한다면, 마녀는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

 

 그 정도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사람의 몸으론 도달할 수 없는 마의 진수를 터득한 종.

 

 그리고, 상상의 존재

 

 

 

 

 

25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9(月) 10:40:14 ID:NV.TSR/c

 

 

 

소녀「믿을 수 없니? 당연하겠지」

 

 

 소녀의 저녁노을보다 짙은 보랏빛 눈이 유쾌한 듯이 웃는다.

 

소녀「응, 너희들이 처음에 느낀 대로 종족적인 의미론 난 인간이랑 좀 달라」

 

 

 소녀는 손가락 끝에서 밝게 빛나는 보라색 빛을 발해 공중에 문자를 쓴다.

 

 

 휘갈겨 써 읽기 힘들지만, 인간, 괴물, 마음, 등의 문자가 쓰여 있다.

 

소녀「하지만 용사 말하긴 그건 건 사소한 일인 모양이야」

 

 공중에 떠오른 ‘마음’이란 단어가 ‘인간’과 ‘괴물’이란 단어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소녀「중요한건, ‘이게’ 어디에 있는가」

 

 

 

 

 

25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9(月) 10:41:17 ID:NV.TSR/c

 

 소녀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응해 ‘마음’이란 단어가 ‘인간’이란 단어 아래에서 멈춘다.

 

마법사「그러니까 인간이라고」

 

 

소녀「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야. 용사가『누군가의 괴로움을 생각하고 그런 얼굴을 한다니 괴물한텐 무리다』라고 말해줬어」

 

 조금 수줍어하는 소녀는 확실히 우화에 나오는 늙은 마녀론 보이지 않았다.

 

 

 

 

 

25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9(月) 10:42:12 ID:NV.TSR/c

 

소녀「그렇다고 너한테 마녀가 되라고 말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마법사「네 이야기는 요령이 너무 부족해. 결국 나한테 뭘 어쩌란 거야?」

 

 

 마력이 부족한데 마법을 가르쳐 준다고, 어떻게 할 수도 없지.

 

소녀「마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사용법을 모르는 게 아니고?」

 

마법사「!?」

 

 후두부로 손이 가, 강제로 얼굴을 끌어당겨진다.

 

 

소녀「가르쳐줄게. 그럼, 일단 올라가 버릴까?」

 

마법사「으음!?」

 

 크게 뜬 눈동자 바로 근처에는 눈꺼풀을 닫은 소녀의 얼굴이 있었다.

 

 

 

 

 

25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10/29(月) 10:42:39 ID:NV.TSR/c

 

 입술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

 

 에? 에? 설마고 뭐고 이거 입맞춤? 접문? 키스? 츄? 마우스 투 마우스?

 

 파파랑 마마 말곤 해본 적 없었는데?

 

 혼란한 머리를 어떻게 정리하려고 한 순간, 입술에 날카로운 아픔이 달린다.

 

 시야가 일그러진다.

 

 의식이 멀어진다.

 

 다만, 그건 소녀도 같았던지, 힘이 빠진 신체가 덮쳐온다.

 

 소녀에게 밀려 넘어지는 형태로 쓰러진다.

 

 아직까지도 떨어지지 않는 입술의 감촉만이 괜히 더 확실히 느껴졌을 쯤, 나는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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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어...!?

어어어어어!? 키스!? 어? 왜?! 

라고 당황하고 계실겁니다 ㅎㅎ

백합 다이스키!

전 절대로 수정안했습니다.

원문이 이 모양이에요. 맹세합니다.

이거엔 다 이유가 있어요. 기대해주세요 ㅎㅎ

그건 그렇고 역시 백합은 좋쿤요.





덧글

  • Dr CAT 2014/01/09 13:33 # 답글

    백합!!
  • 더스크 2014/01/09 13:49 #

    키스!!
  • 슈크렐 2014/01/09 13:46 # 답글

    그리고 지상에서는 남겨진 용사와 전사가... 얼굴을 붉힌 채로 그 광경을 바라보는 승려...
  • 더스크 2014/01/09 13:50 #

    BL은 싫엌ㅋㅋㅋㅋㅋㅋ
  • 까마귀깃 2014/01/09 14:54 # 삭제 답글

    근데 이거.... 마녀가 소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잖아요.....
    마녀는 제자에게 여자한테 첫키스를(부모 노카운트) 뺏긴 묘사를 저렇게 하는건가....
  • 더스크 2014/01/09 15:41 #

    가만 생각해보니까... 그런데?! 뭐지 이 플레이?
  • 에비스톤 2014/01/09 21:04 # 답글

    요약
    소녀: 마법사... 인간의 마법에는 한계가있어..
    내가 긴 인생동안 배운것은 인간은 아무리 마법을 배워도 한계가 있다는거야.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면 말이지.
    마법사: 무슨소리야? 무슨말을하는거야!
    소녀: 마법사! 넌 인간을 포기해줘야겠다!


    그나저나 마녀쨩이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마녀 종특으로 오래사는 거라면 저 소녀는 어떻게 된걸까요..
  • 더스크 2014/01/09 22:25 #

    뒤에 나옵니다만 아직 말씀 드릴 수 없어요 ㅎ
  • 익명 2014/01/09 23:17 # 삭제 답글

    이제 전사x용사 + NTR당하는 가슴녀를 보면 되겠군요!

    그린이 - 타가메겐고로

    가슴녀는 당해도 쌈. 마녀를 홀리다니 (부들부들)

  • 더스크 2014/01/09 23:18 #

    ㅋㅋㅋㅋㅋㅋ
  • 야생의 마리오 2014/01/10 19:17 # 답글

    백합 좋아요!!!!
  • 더스크 2014/01/10 19:43 #

    정말 좋아요!!
  • 메가라임 2018/06/02 22:10 # 답글

    아, 이거 1부에서 마녀가 소년에게 했던 그 일이군요.
    으음... 과거를 보여주는 거였나? 아니면 공명 그런 건가?
    여하튼... 저 이전 마녀도 참 대단한 느낌이 넘쳐흐르는군요~
    세계를 위해서 용사가 필요하다는 건, 3부에서의 왕녀에 대한 이야기이려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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