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끝없는 세상의 끝이라면」-7- by 더스크

49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08:10 ID:qoY72b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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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내 결계에 침입하다니 보통 마물이라곤 생각할 수 없어」

 

 소녀의 표정은 험악하다.

 

마법사「너 마법을 못 쓰는 거 아니었어?」

 

소녀「의식계열의 대규모 마술은, 일단 발동시켜두면 유지하는 덴 마력은 쓰지 않으니까」

 

 그저, 이라고 소녀가 말을 계속했다.

 

소녀「그저 인간으로선 마력의 조작이 어려우니까 못하는 것뿐이야」

 

 

 시험 삼아, 라고 술식과 이론을 들어보고 후회한다.

 

 이런 걸 항상 하고 있으면, 달리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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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아 원래 글 한계보다 높게 잡고 글을 올렸는데

글자 수 넘는 거 치고는 그냥 올라가 지네요...

여태까지 그렇게 맞춰보려고 노력한 건 대체...

여하튼 그런 고로 이번엔 평소보다 많습니다.

한 1.4배 정도? ㅎ

그럼 시작합니다.

"끝 없는 세상의 끝이라면" 제 7화 "동료"


49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09:16 ID:qoY72bTQ

 

마법사「역시 규격 외라니까」

 

소녀「뭐든지 익숙해지기 나름, 이야」

 

 이런 거에 순응하려면 역시 인간을 그만두지 않으면 무리겠지

 

전사「그럼, 나눠져서 현상해결을 해볼까」

 

마법사「전력을 생각하면, 소녀 말곤 마물을 대처하러 가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소녀「마물을 탐지할 수 있는 나와 전사로 토벌, 용사는 승려의 탐색, 마법사는 용사의 조력이네」

 

 …….

 

 

 

 

 

50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09:33 ID:qoY72bTQ

 

마법사「괜찮은거야?」

 

소녀「글쎄,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

 

 

 소녀는 이미 걷기 시작한 전사를 종종걸음으로 뒤쫓는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아가선 뒤돌아보고 말을 덧붙인다.

 

소녀「지금 후회한 채로는 밤에 마음 놓고 잘 수도 없으니까」

 

 

마법사「꽤나 남자다운걸」

 

소녀「이런 미소녀한테 쓸 말이 아니잖아. 그쪽은 부탁한다고」

 

 그럼, 둔감한 용사를 데리고 헤매는 양을 보호하러 가볼까.

 

 

 

 

 

50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11:12 ID:qoY72bTQ

 

 울창하고 빽빽한 숲 속을 용사와 걷는다.

 

용사「……승려」

 

 용사는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길을 만들어 간다.

 

 아무리 둔감한 그라지만 눈치 챈 걸까?

 

용사「저기, 마법사」

 

마법사「응?」

 

 용사는 진지한 얼굴로 나를 향해 질문을 던져왔다.

 

 그는 말했다.

 

용사「승려가 왜 사라진 건지, 짐작 가는 거 없어? 뭐냐, 그 네가, 가슴을 너무 때렸다든지……」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50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12:05 ID:qoY72bTQ

 

 모든 힘을 다해서.

 

 영목을 잘라내 만든 큰 지팡이는 용사의 옆얼굴에 정확히 파고들어가 조금 좋은 소리를 냈다.

 

 텅빈 머리니까. 좋은 소리가 날 법 하지.

 

 

마법사「때린 이유는 내 입으로 설명하진 않겠어. 승려를 찾으면 승려한테라도 물어보지 그래?」

 

 

 이 얄팍한 둔감 멍청이 놈

 

 

 

 

 

50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12:56 ID:qoY72bTQ

 

용사「이유라……음, 모르겠어, 그치만」

 

 용사는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일어난다.

 

 이상한 소리를 하면, 이번엔 마력을 담아서 한발 더 선사해주겠어.

 

용사「승려는 머리 좋은 녀석이고, 성격도 성녀님처럼 상냥한 녀석이야, 아마 내가 나쁜걸 테니까, 사과해야지」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50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13:46 ID:qoY72bTQ

 

 승려의 영혼의 파장을 찾는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모양이다.

 

 대략의 방향까지 감지할 수 있었다

 

 다만, 서두르는 쪽이 좋을 지도 모르겠는걸.

 

 그 끝에는, 확실히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사기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걸어 나갈 때마다 피부에 점착질の의 불쾌한 감각이 들러붙는다.

 

 감지능력이 있었기에 더욱 해롭다.

 

용사「승려ー!!」

 

 그 점에서, 앞서 걷고 있는 이 벽창호는 그런 걸 감지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씩씩하게 삼림벌채를 하면서 길을 만들며 나아가고 있다.

 

 이런 것마저 둔감한 모양이다.

 

 

 

 

 

50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14:49 ID:qoY72bTQ

 

마법사「가까워」

 

 이 페이스로 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승려를 발견할 수 있겠지.

 

 사악한 기운의 발생원도 가까운 걸 생각해보면, 전사와 소녀가 승려를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걸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가 없는 곳으로 나왔다.

 

 

 

 

 

50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3(火) 20:15:33 ID:qoY72bTQ

 

용사「승……려?」

 

 

 아아, 무슨 일이냐 이건.

 

용사「괜찮은거야!?」

 

 달려나가는 용사.

 

승려「오면, 안…돼…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승려.

 

 안 돼――.

 

 그렇게 외치려고 했을 땐 이미, 선혈이 날고 있었다.

 

 

 

 눈앞의 광경을 믿고 싶지 않았다.

 

 눈을 가리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나쁜 꿈이라고 듣고 싶을 정도로.

 

 

 

 

 

51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6(金) 13:19:53 ID:TQdsyaNI

 

전사「늦은……건가」

 

 

용사「전……사?」

 

마법사「아……아아, 왜」

 

 

 승려와 용사 사이에 전사가 가로막고 서 있다.

 

 재회를 방해하는 멋없는 행위. 라면 좋았을텐데.

 

 그의 굳건히 단련된 단단한 바위산 같은 육체엔, 당장에라도 부러질 것 같은 얇은 손가락이 튀어나와 있었다.

 

 눈이 의심스럽다.

 

 차라리 내 두 눈이 망가져 있었었더라면.

 

 그렇게 생각해고, 몇 번이고 눈을 깜박이지만, 비춰지는 광경에 변화는 없다.

 

 

 

 

 

51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6(金) 13:21:36 ID:TQdsyaNI

 

 그 승려가, 전사의 복부에 수도를 찔러 넣고 서 있는 광경.

 

전사「크헉!!」

 

 전사의 거구가 하늘을 난다.

 

 승려는 마치, 아이가 장난스럽게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전사를 집어 던졌다.

 

마법사「아아……우욱」

 

 오열에 가까운, 말이 되지 못한 비명이 한숨과 함께 샌다.

 

 싫어……. 이런 건 보고 싶지 않아…….

 

승려「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승려가 째지는 목소리로 외친다.

 

 슬픔이나 분노가 뒤섞인 통곡.

 

 귀를 틀어막고 싶어. 듣고 싶지 않아.

 

 승려의 그런 목소리는 싫어.

 

 아파, 마음이 터질 거 같아.

 

 

 

 

 

51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26(金) 13:22:28 ID:TQdsyaNI

 

용사「승려!?」

 

 용사가 승려의 어깨를 잡는다.

 

 

 평소엔 용사에게 어깨를 잡히면, 얼굴을 붉게 물들였는데.

 

 

승려「싫어……」

 

 

 승려기 용사의 손을 뿌리쳐낸다.

 

 용사는 넝마조각처럼 날려진다.

 

 

마법사「승려!!」

 

 무심코 손끝에 마력을 담아, 승려를 노린다.

 

 

 

용사「기다려, 마법사…」

 

 

 

 

 

52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30(火) 19:49:39 ID:XKMo23pc

 

 용사의 목소리로 겨우 멈춘다.

 

 

용사「……안된다고, 동료끼리 이러……면」

 

 

 용사는 부딪친 곳이 나빴는지, 휘청거리며 일어선다.

 

 

용사「그치만 봐 보라고, 승려의 얼굴을……」

 

 

 

 망령처럼 서 있는 승려.

 

 순백의 법의를 피로 적시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승려.

 

 

 그녀는――.

 

 

마법사「왜 그런 얼굴로 울고 있는 거야. 너는……」

 

 

 

 

 

52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30(火) 19:50:05 ID:XKMo23pc

 

 말할 때마다 휙휙 표정을 바꾸던 네가…….

 

 

 마치 가면 같은 무표정으로, 그저 눈물만을 흘리고 있다.

 

 

마법사「어떻게 돼버린 거야……네가 그런 얼굴을 하는 건 바라지 않는다고……」

 

 

 보고 싶지 않아, 그런 얼굴

 

 

 

 

 

52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30(火) 19:50:45 ID:XKMo23pc

 

승려「아아……아」

 

 승려가 나를 향해서 손을 쳐든다.

 

마법사「응……아, 크윽」

 목구멍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죄는 것처럼 괴롭다.

 

 시야가 일그러진다.

 

 괴로움에 눈물이 스며 나온다.

 

 아니, 괴로움뿐만이 아냐.

 

 승려, 네가 네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동료니까.

 

 소중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료니까.

 

 누군가를 위해서 흘리는 눈물은 이렇게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건가.

 

 그런 걸 생각하는 사이에 점점 의식이 멀어져간다.

 

 

 

 

 

52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30(火) 19:51:23 ID:XKMo23pc

 

마법사「미안해」

 

 결국 나는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네…….

 

마법사「미안해」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마법을 익혀도.

 

마법사「미안……해」

 

 파파를 구하지 못해서 울고 있었던 어릴적이랑 다를게 없잖아…….

 

마법사「……안……해」

 

 

 

 

 

 

 아냐…….

 

 

마법사「구해 보이겠어, 이번엔」

 

 심장에 맹세를 한다.

 

 무력함을 탓하며 포기하는 이젠 질색이다.

 

 

 

 

 

53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0:12 ID:tDlbi7FQ

 

용사「으랴앗!!」

 

 

 용사가 승려와 내 사이 공간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승려「……큭」

 

 목을 죄는 감각이 풀린다.

 

 그 틈에 거리를 둔다.

 

 

마법사「어흑……쿨럭」

 

 신성한 산소가 폐에 흘러들어간다.

 

 옅어지던 의식도 서서히 선명해진다.

 

마법사「하아, 하아. 용사, 보인거야?」

 

 나를 엄습하고 있던 보이지 않는 손.

 

 용사는 보였던 걸까?

 

 

 

 

 

53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0:42 ID:tDlbi7FQ

 

용사「아니, 보였다고 할까, 느꼈다? 고 해야하나」

 

 그렇구나

 

 

 존재는 한다는 거네.

 

 그럼――.

 

마법사「승려에게 맞지 않도록 주변을 마구 공격하면」

 

 

마법사「~~」

 

 대기중의 수분을 모아, 몇 개인가 날카로운 말뚝을 만들어 낸다.

 

마법사「의미는 있지 않을까?」

 

 

 

 

 

53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1:20 ID:tDlbi7FQ

 

 일제히 그 말뚝을 쏘아 내린다.

 

 조금이라도 조작을 실수하면 승려가 상처입어 버리지, 만

 

승려「가아아앗!」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비상하는 얼음 말뚝이 승려의 머리카락으 스친다.

 

 문제는 없어, 절대로 맞추지 않을 테니까

 

용사「반응은?」

 

 

소녀「없지 않을까?」

 

 

마법사「응?」

 

 어느새 나타난 거야 이 암여우

 

 

 

 

53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2:10 ID:tDlbi7FQ

 

마법사「언제부터 있던 거야?」

 

 확실히 반응은 없었지만.

 

소녀「방금 도착한 참이야」

 

 아무래도 전사랑은 따로 행동하고 있던 모양이다.

 

마법사「그래서? 총명한, 그건 또 아주 총명하기로 유명하신 공허의 마녀님이라면, 승녀가 어떤 상황인지 물론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시겠지?」

 

 

소녀「너한테 그렇게 칭찬받는다니 영광인걸」

 

 빈정거리는 거야, 진짜로 싫은 성격이다.

 

 다만, 이 녀석이 온 것만으로 묘하게 안심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열 받게도, 이 흑발의 마녀는 내 신뢰를 받을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53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3:28 ID:tDlbi7FQ

 

소녀「뭐, 총명하고 가련하고 덧없는 나는 승려에게 일어난 사태도 이해하고 있고 대책도 가지고 있어」

 

 진짜로 열 받지만, 말이지

 

마법사「그래서, 방법은?」

 

 소녀는 조금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소녀「목숨을 걸어도,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방법이랑, 안전하고 최소한의 피해로 확실히 성공하는 방법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할래?」

 

 소녀는 무표정이다.

 시야 끝에선 아까부터 용사가 쳐 날려져서 하늘을 날고 있었다. 통산 5회째다.

 

 

 

 

 

53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4:20 ID:tDlbi7FQ

 

용사「대화하는 것도 좋은데,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내가 위험하다ㄱ……으아악!?」

 

 6번째, 지금 눈치챈 건데, 그는 매우 잘 받아준다.

 

 연애에 대해서도 잘 받아주니까, 일단 죽지 않을 정도로 아픈 꼴을 보여주자.

 

 

 

소녀「뭐 그렇게 서두르지 말라고, 일단 지금 승려한테 일어난 현상 말인데」

 

 

 소녀가 무표정으로 말을 잇는다.

 

소녀「꽤 고위 정령한테 씌인 상태야」

 

마법사「정령?」

 

 

 

 

 

53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5:14 ID:tDlbi7FQ

 

소녀「정령이라고 해도, 사악하니까 봉인해뒀던 녀석들이 마왕한테 복종하고 부활한 거야」

 

 승려도 참 귀찮은 거에 씌었네.

 

 

소녀「그래서, 그만큼 힘이 있는 정령, 편의상 사정(邪精)이라고 부를까, 하여튼 그래서 결계를 통과해서 여기까지 온 거」

 

 

마법사「거기에 비틀비틀 거리던 승려가 있어서 달라붙었단 소린가, 하지만 이상한데, 승려는 신의 세례를 받은 몸이야. 그런 거에 대한 내성은 있잖아?」

 

소녀「……그건」

 

 소녀가 연두빛 외투의 끝을 꽉 쥐고, 작은 소리로 떨며 말했다.

소녀「내 탓……이라고 생각해……」

 

 왠지 모르게, 승려가 사정에 씌인 이유를 알아 버렸다.

 

 

 

 

 

54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5:59 ID:tDlbi7FQ

 

소녀「사정은……사람의 부의 감정을 양식으로 삼아……」

 

 

소녀「……용사에 대한 마음을 가두려고 해서……태어난 질투, 후회」

 

 

 경솔했다.

 

 어젯밤 일이 원흉이라면 내게도 책임이 있다.

 

 안이하게 승려의 마음에 파고들었으니까.

 

 

 

 

 

54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6:41 ID:tDlbi7FQ

 

마법사「하지만, 그대로 토해내지도 않고 눈물을 참는 승려 따위 싫어」

 

 아무리 나라지만 제멋대로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마법사「그러니까, 후딱 고치고 사과한 다음, 승려는 용사한테 얘기하고 전부 속시원해지자고」

 

소녀「꽤나 긍정적으로 변했는걸.」

 

 

마법사「뒤돌아 서 있으면 미래는 보이지 않아, 과거라면 이젠 충분히 봤어」

 

소녀「확실히 그렇지」

 

 

 

 

 

54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7:48 ID:tDlbi7FQ

 

마법사「그래서? 아까 말한 2가지 방법이란건?」

 

 

소녀「네 의지를 존중한다면 방법은 하나 아니야?」

 

 그렇군, 하나는 현상을 타개하는 데 있어서 최악의 방법이란 소리네.

 

소녀「그럼 일단, 거기에 굴러다니는 두 사람을 회복시켜 줘야지」

 

 

전사「미안」

 

용사「살아났어」

 

 승려한테 들어 둔 회복마법의 원리를 나름대로 해석해서 발동을 시험한다.

 

마법사「~~」

 

 그다지 시간은 없다.

 

 거기에 서 있는 승려가 언제 다시 공격해 올지 모른다. 거기에, 발리 승려를 구하지 않으면, 돌아올 수 없게 돼.

 

 

 

 

54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8:25 ID:tDlbi7FQ

 

용사「아팟!?」

 

전사「우옷!?」

 

 

 응? 뭔가 실수한 건가?

 

 

 두 사람이 기세 좋은 물고기처럼 뛰어다니고 있다.

 

 

소녀「육체재생엔 격통이 따르니까, 승려는 아픔을 완화하는 마법이랑 회복마법을 동시에 썼으니까 괜찮았던 모양이지만」

 

 승려는 꽤 굉장했구나.

 

 

 

 

 

54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1:59:51 ID:tDlbi7FQ

 

 용사와 전사의 회복을 마쳤다.

 자 구해볼까.

 

용사「가잣!!」

 

전사「음!!」

 

 

 전사와 용사가 승려의 곁으로 달려간다.

 

소녀「온다, 용사 쪽에 촉수, 발밑에서 2개, 정면에서 3개」

 

용사「오우」

 

 용사는 검을 하단에서 휘둘러 올린다.

 

승려「우오오옷!!」

 

 용사가 보이지 않는 촉수를 잘라, 한번 더 전진.

 

 

 

 

 

54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0:28 ID:tDlbi7FQ

 

 접근 당한 승려가 두 사람을 쓰러트리려는 듯이 오른손을 휘두른다.

 

전사「무거운걸」

 

 전사가 그걸 받아 막는다.

 

 일격을 막은 전사가 밟고 있던 대지가 함몰할 정도의 위력.

 

 승려의 움직임이 멈춘다.

 

 다음 순간, 승려의 몸이 한순간 떠올라, 전사에 의해 깔아 눕혀져 있었다.

 

 

소녀「제 1단계는 성공이네, 마법사, 네 차례야」

 

 그럼, 다음은 내 역할을 다해볼까.

 

 

 

 

 

54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1:23 ID:tDlbi7FQ

 

 소녀가 짜온 대책.

 

 마력에 대해 예민한 감각을 가진 소녀가 전체의 지휘를 하고, 용사가 보이지 않는 촉수에 대응.

 

 촉수를 잘라 거리를 좁혀, 체술, 신체능력이 뛰어난 전사가, 승려의 직접공격에 대응해, 무력화한다. 그 다음이, 내 차례다.

 

마법사「승려한테 들러붙은 정령이랑 교섭, 경우에 따라선 종속시켜, 사역하는 술식을 때려넣는다, 라. 무리하게 만드네, 나 참」

 

 할 수 밖에, 없지만 말이지.

 

 

 

 

 

54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2:14 ID:tDlbi7FQ

 

 팔을 잡혀, 억눌려 있는 승려의 앞에 선다.

 

소녀「용사, 긴장 풀지 말도록 해, 승려의 촉수는 또 올거야」

 

용사「맡겨줘, 마법사한테도, 전사한테도, 나한테도, 물론 승려한테도」

 

 용사의 검이, 대형 맹금류의 활공을 떠올리게 하며, 난다.

 

용사「오오오옷!!」

 

 질풍 같은 검술

 

 매의 이름을 칭하는 초고속의 검이 다가오는 촉수를 차례차례로 베어나간다.

 

 

 믿음직스럽다.

 

 분명 그라면, 나한테 촉수를 닿게 하거나 하지 않고 지켜내 보이겠지.

 

 그런, 안심감마저 느껴진다.

 

 

 

 

 

54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4:05 ID:tDlbi7FQ

 

 승려의 이마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다.

 

 닿은 곳곳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력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마법사「~~~~~~~~」

 

 

 상냥함의 결정 같았던 승려의 일이다. 분명, 괴로워하고 있어.

 

 

마법사「~~~~」

 

 긴장을 풀면 반대로 끌려들어 갈 것 같은 마력의 격류

 

 이쪽의 말에 귀조차 기울이지 않는 사정(邪精).

 

 

 꽤나 고위의 힘을 가진 정령인 거겠지, 그야 말로, 이교에선 신으로 추앙할 정도의.

 

마법사「~~~~」

 

 하지만, 그게 어떻다고?

 

 

 

 

 

54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5:28 ID:tDlbi7FQ

 

 마력의 격류를 헤쳐, 사정의 본체를 찾는다.

 

 

 몸을 불태울 정도의 원망의 소리가 머리에 울린다.

 

 

마법사「세계의 모든 것이 밉고, 분해서, 어쩔 수 없는 모양이네」

 

 교섭엔 응하지 않는 건가.

 

 그럼, 실력행사다.

 

승려「우우오오오오오오!!!!」

 

 승려의 얼굴로, 승려의 목소리로 그런 소리를 내지마, 그런 표정을 짓지마!!

 

 

마법사「세계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애지중지하는, 너무 상냥할 정도의 바보라고, 승려는」

 

 

 사정을 찾고 있던 내 마력이 본체에 닿는다.

 

마법사「너 따위한텐 어울리지 않아, 지금 당장 승려의 몸에서 튀어나와!!」

 

 

 

 

 

55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6:23 ID:tDlbi7FQ

 

 강제로 끌어내기 위해 마력을 더 보낸다.

 

 

소녀「위험햇!?」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마력의 격류가 승려에서 뿜어진다.

 

 

마법사「우와앗!?」

 

 바람의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

 

 견뎌봤지만, 날려져 버린다.

 

 그걸 본 전사가 손을 뻗는다.

 

용사「위험햇!!」

 

 용사가 날려간 나와, 지면과의 충돌 사이에서 완충재의 역할을 하려고 한 전사를 받아들여 준다.

 

 

 

 

 

55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8:01 ID:tDlbi7FQ

 

마법사「아……아아」

 

 승려가.

 

 

소녀「마력의 촉수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농도로……완전히 상대의 마력을 잘못 본 모양이네, 모두, 미안해」

 

 

전사「귀찮은 일이 돼 버렸네」

 

 

 승려가 이쪽을 봤다.

 

 

 포기와 절망으로 가득찬 표정으로 그녀는 말했다

 

승려「부탁이에요……보지 마」

 

 

 

,

 

 

 

 

 

55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9:02 ID:tDlbi7FQ

 

 촉수가 승려를 감싼다.

 

 

 집어 삼켜, 얽히면서, 점액질의 소리를 내며, 다른 형태를 갖춰 간다.

 

용사「오……어이, 어떻게 된거야 저거?」

 

 

전사「이 얼마나 흉흉한……」

 

 형성되는, 고기색의 큰 나무.

 

 그 끝에는 형태 좋은 가슴처럼, 승려의 가슴부터 윗부분이 노출되어있다.

 

 

 

 

 

55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2:09:51 ID:tDlbi7FQ

 

 그리고, 승려가 웃었다.

 

 마치 천사 같은 미소.

 

마법사「승……려?」

 

승려「……」

 

 한 번 더, 승려가 웃는다. 아니, 비웃는다.

 

승려「~~, ~」

 

 악마 같은 미소를 띠우며 그녀는 말했다.

 

 주문에 사용되는 고위정령언어로.

 

 귀에 들린 단어는.

 

 마치 뭔가를 부탁하는 듯한 가벼운 어조로.

 

――그럼, 모두 죽어줘?――

 

 그만해, 승려의 얼굴과 목소리로…….

 

 

 

 

 

55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9:51:25 ID:tDlbi7FQ

 

 고기색의 큰 나무의 가지가, 나선형으로 꼬여, 그 끝에 마력의 덩어리를 형성해 간다.

 

 

승려「~~~~~~~~꺄하, 아하하 아하하하하」

 

 승려의 목소리로 상스럽게 웃지 말라고.

 

 마음은 아직 부러지지 않았어, 아직 더 할 수 있어.

 

 그런데, 일어 설 수가 없다.

 

 왠지, 시야가 일그러진다.

 

 이제 돌릴 수 없어. 그런 불안감이 덮친다.

 

 

승려「~~~~. 죽어」

 

 가지 끝에서 절망적인 위력을 가진 마력 덩어리가 발사된다.

 

 

 

 

 

55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9:52:52 ID:tDlbi7FQ

 

 천천히, 하지만 회피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섬광

 

 하다못해, 되돌릴 수 없다면 같이.

 소녀한테 들은 세 가지 금기 중 하나.

 

마법사「~~~~~~읏」

 

 영혼에 위치한 마력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금기.

 

마법사「적어도, 같이 가줄게……꺅!?」

 

 머리에 둔한 충격

 

용사「그런 짓 안 해도 돼」

 

 내 마법을 방해한 건 용사.

 

 섬광을 올곧게 바라보고.

 

 머리 위로 검을 들곤, 내 앞에 서 있다.

 

 

 

 

 

56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9:53:49 ID:tDlbi7FQ

 

용사「누구 하나 놓지지 않겠어, 나는」

 

 

 아아, 이 남자는 이런 때마저

 

 그렇기에. 용사인거겠지.

 

 수천, 수만의 체념이나 절망을 베어 넘기고, 그 앞을 응시하는 자.

 

 

용사「사실은, 하고 싶지 않지만. 승려, 아프다면 미안해」

 

 용사의 검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희미한 빛을 뿜는다.

 

 

소녀「기다려!! 지금 그걸 쓰면 마왕이――」

 

 

용사「어떻게든 될거야 걱정하지 마」

 

 

 

 용사는 그렇게 말하고, 검을 휘둘렀다.

 

 

 

 

 

56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9:54:19 ID:tDlbi7FQ

 

 섬광을 찢어 넘기고, 고기색의 큰 나무로 직선으로 날아가는 일섬.

 

소녀「바보놈이!!」

 

 

 그가 쓴 검기.

 

 전승에만 남아있는, 실존하지 않는다고 말해지던 환상의 검기

 

 용사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일컬어지며, 악한 것을 베는 성스러운 일섬.

 

 그 이름을 형용하는 자는 없고, 그 기술은 그저――.

 

 <강한 일격>

 

 그렇게 불렸었다.

 

 

 

 

 

56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3(月) 19:54:51 ID:tDlbi7FQ

 

 그건, 고기색의 큰 나무에 닿으면서, 금속의 공명음을 닮은, 맑은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싱거운 끝이었다.

 

 큰 나무는 가지 끝부터 빛의 꽃이 되어 사라져 간다.

 

 모든 것이 사라지자 그곳엔 의식을 잃은 승려가 쓰러져 있었다.

 

 

 

 

 

572: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35:40 ID:kJFMtZTo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승려를 껴안고싶다.

 

 사고하고 싶다, 혼내고 싶다.

 

 하지만 그건――.

 

 

마법사「네 차례야, 용사」

 

 

용사「아아, 알고 있어」

 

 

 

 

 용사가 승려의 아래까지 달려 간다.

 

 

 

 

 

573: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36:17 ID:kJFMtZTo

 

소녀「나 참, 그는 뒷일이란 걸 좀 생각해야해」

 

 

전사「그 기술은 그렇게 대가가 큰건가?」

 

 

소녀「터무니없는 대가야, 달리 방법이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이쪽에선 불만 가득한 표정의 소녀와, 심각한 얼굴을 한 전사가 대화에 몰두하고 있다.

 

 

 나는.

 

 왠지 있기 불편했으므로, 그 근처를 적당히 어슬렁거리기로 했다

 

 

 

 

 

574: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37:03 ID:kJFMtZTo

 

마법사「결국 나는 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있기 불편했던 이유는 자기혐오.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한건 좋지만, 결국 실패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용사의 ‘그것’도, 소녀의 반응에서 보기에, 큰 대가를 필요로 하는 것이겠지.

 

 내게 사정을 어떻게든 할 힘이 있었더라면 쓰지 않고 끝났을텐데…….

 

 

 

 

 

575: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37:42 ID:kJFMtZTo

 

 어느 정도 걷자, 큰 수목이 있었다.

 나무의 줄기에 기대자, 가지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마법사「승려한테 사과해야지」

 그런 걸 생각하는 사이에, 점점 잠에 빠져간다.

 

 이런 저런 일도 있었고. 안되겠어, 지쳐서 잘 생각할 수가 없네.

 

 

 

 

 

576: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39:15 ID:kJFMtZTo

 

 「일어나세요. 감기 걸릴 거에요.」

 

 

 상냥한 목소리가 말을 건다.

 

 

 아무래도 결국 잠들어 버린 모양이다.

 

 

 이 목소리는…….

 

마법사「승려?」

 

 

승려「에헤헤, 좋은 아침이에요」

 

 왠지 귀여운 생물이 이쪽을 보면서 웃고 있는데.

 

 

 

 

 

577: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40:29 ID:kJFMtZTo

 

승려「모두 왠지 너무 상냥해서 있기 힘들어서, 도망쳐 버렸어」

 

 왠지 침착하질 못하네

 

 아니, 침착하지 못한 건 평소대론가?

 

 

승려「마법사 쨩이라면, 꾸짖어 줄 거지? 바보라고, 생각 없는 성질 나쁜 여자라고」

 

 

 그렇군, 죄악감에 모두랑 같이 있기 힘들단건가.

 

 

마법사「이런이런, 어쩔 수 없네」

 

 

 오른손에 힘을 담아 휘두른다.

 

승려「읏」

 

 몸을 움츠리는 승려. 그 머리 위에 수도를 내리친다.

 

승려「……아파요」

 

마법사「꽤 진심으로 춉을 날렸으니까」

 

 이쪽 손도 아파. 돌머리네

 

 

 

 

 

578: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41:22 ID:kJFMtZTo

 

마법사「다음은 나한테 뺨이든 뭐든 때려줘, 나 때문에……」

 

 

승려「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요……」

 

 양손을 펼쳐 승려가 다가온다.

 

마법사「꺅!?」

 

 

 승려한테 껴안아졌다.

 

 

 

 

 

57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42:14 ID:kJFMtZTo

 

마법사「뭐야?」

 

 

승려「실연……해 버렸다고요? 저」

 

 

 그렇다고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지 말라고…….

 

 작으니까 껴안아도 딱히 기분 좋진, 같은 걸 생각하니까 갑자기 열 받아져서 한발 더 춉을 선사한다.

 

승려「후갸!?」

 

마법사「뭐, 용사는 분명 이번 일을 이해하고 있지 않을 테니까」

 

 

 질 나쁜 마물한테 걸렸다는 인식 정도겠지

 

승려「아니에요」

 

 토해내는 숨은 떨리고 있었다.

 

 

 

 

 

58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42:59 ID:kJFMtZTo

 

승려「어제, 소녀 씨는 용사님과 세계는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사정에게 사로잡인 의식 속에서, 저한테 있어서 용사님이란 무엇인가, 생각했습니다.」

 

 

 승려 일어서서 주변을 둘러보며 말을 계속한다.

 

승려「용사님은 세계나 마찬가지에요.」

승려는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58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7(金) 00:43:56 ID:kJFMtZTo

 

승려「저는, 이 세계가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워요. 마법사 짱이나, 전사 씨, 소녀 씨가 있고, 다양한 생명이 싹트는 이 세계가, 그리고, 용사님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하는 이 세계가, 너무 좋아요」

 

 석양 속, 자비로운 미소.

 

 승려의 교회의, 운명을 관장하는 천사를 떠오르게 한다.

 

 운명을 받아들인 자를 축복해, 운명에 저항하는 자를 수호하는 자애의 천사.

 

 

승려「전, 이 세계를 계속 사랑하겠어요. 그게, 제 용사님에 대한 마음의 결론이에요」

 

 

마법사「강하네」

 

 

 상냥함은 이렇게나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구나.

 

 

 

 

 

――――――――――――――――――――――――――

 

 

 

 

 

589: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9(日) 13:27:39 ID:V4JBu9gQ

 

―――――――――――――――――――――――――

 

 

소년「…………」

 

 

마녀「응……? 왜 그러는거야」

 

 

 눈치 채지 못했다면,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안락의자에 몸을 맡긴 마녀가, 지금 당장에라도 울 거 같단 걸.

 

 

 

 

 

590: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9(日) 13:28:25 ID:V4JBu9gQ

 

소년「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마녀「스스로도, 잘도 여기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감탄할 정도야」

 

 탑의 창문에서 비추는 석양이 마녀를 따사로이 감싸고 있습니다.

 

 승려를 비춰줬다고, 하는 석양도 이런 석양이었을까요

 

 

마녀「그럼, 내 추억담도 슬슬 끝이야」

 

 

소년「마녀, 미안」

 

 분명, 이 추억은 마녀의 가장 안쪽에, 소중히, 상처 입지 않도록, 풍화되지 않도록 넣어두었던 것일 테니까요.

 

 

 

 

 

591:以下,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5/19(日) 13:29:19 ID:V4JBu9gQ

 

마녀「소년, 네가 뭘 사과하고 있는진 대체로 알 수 있어, 하지만 괜찮아」

 

 마녀는 일어서서 나를 봅니다.

 

 마녀의, 밤하늘 같은 깊은 보라색 눈동자엔 제가 비춰지고 있습니다.

 

마녀「자, 네 눈동자에 내가 비춰지고 있어」

 

마녀「나는 네 일부다, 네가 내 일부인 것처럼」

 

 

마녀「모든 것을 서로 나누는 것에 사죄도 사례도 없어도 되겠지?」

 

 마녀의 말은, 상냥해서.

 

마녀「자, 길고 길 추억담도 슬슬 끝이다」

 

 

 

소년「응」

 

―――――――――――――――――――― 


-----------------------------------------------------------------------------

이제 반 넘어서 2/3에 다가가네요.

슬슬 남은거라곤 마왕 잡는 거 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서 또 왕도지만 불타오르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기대해 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덧글

  • Dr CAT 2014/01/14 14:19 # 답글

    촉..촉수.. 촉수에 노출플레이..
  • 더스크 2014/01/14 16:01 #

    헠헠 촉수 헠헠
  • 익명 2014/01/14 14:31 # 삭제 답글

    가슴밖에없는 무쓸모 가슴녀.. 쓸데없이 착해서 화날려한다... 마음속부터 울화통이 치솟는다....

    일단 용사랑 전사를 후딱 붙혀놔서 삭혀야...
  • 더스크 2014/01/14 16:01 #

    계속 읽다보면 정감도 갑니다
  • 슈크렐 2014/01/14 16:41 # 답글

    그 승려가, 전사의 복부에 딜도를 찔러 넣고 서 있는 광경.
  • 더스크 2014/01/14 17:07 #

    노 딜도오오오오오오오
  • WHY군 2014/01/14 20:01 # 답글

    전 순간 승려가 전사를 범하는 장면으로 봤음
    거대한 나무의 @으로 전사를.....
  • 더스크 2014/01/14 20:04 #

    그만햌ㅋㅋㅋㅋㅋㅋ
  • 에비스톤 2014/01/14 21:08 # 답글

    계속 회상하다 소년이 나오니 누구? 소녀의 오타인가? 싶었네요. 등장이 없어지니 존재감이 흐려지다 못해 기억에서 지워지는구나 소년..
  • 더스크 2014/01/14 21:22 #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에서 잊혀진 듯 ㅈㅅ ㅡㅜㅋㅋ
  • 까마귀깃 2014/01/14 23:50 # 삭제 답글

    이야기 속에 소녀도 보라빛 눈동자라고 했는데 마녀도 보라색 눈동자라고 하는 걸로 봐서 마녀가 되면 눈동자가 보라색이 되는 걸까요? 마법사였을 시절의 마녀의 눈동자가 궁금하군요
  • 더스크 2014/01/15 09:03 #

    처음에 나온건... 아 용사 눈동자군요.
    처음엔 보라색 아닌 모양입니다 ㅎ
  • 메가라임 2018/06/02 22:29 # 답글

    소년과 마녀 너무 훈훈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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