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공주를 납치해 왔는데 둘뿐이라 맘이 불편하다」 by 더스크

1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りします2013/10/08()22:26:35.49 ID:nz/DmJaUO

 

마왕꽤 이건 맘이 불편한데……」

 

공주뭘 투덜투덜 말하는 걸까?

 

마왕누오옷!? , 네놈, 우리들의 말을 알아 듣는 거냐!?

 

공주내 측근 중엔 마물에 쓸데없이 자세한 놈이 있거든. 항상 그 인간의 마물 얘기를 듣는 겸

당신들의 말도 가르쳐 받았어.

그래서 말할 수 있는 거고, 쓰는 건 역시 무리지만. 그것보다 지금 불편하다고 하지

않았어?

 

마왕네놈 같은 취약한 인간한테 이 마왕이 그런 감정을 가질 리 없지.

바보 같은 소릴 할 거면 입을 닫아라, 인간

 

공주그러네, 하등한 인간은 입 다물어 두겠어.



SS스레 시리즈

어차피 마녀의 탑은 한 일년 기다려야 제대로 번역할 수 있을 거 같으니


다른 시리즈 번역 시작합니다

시리즈라곤 해도 단편 2개 장편 2개 수준이라

금방 끝날거 같긴합니다만


뭐 다른 것보다 제목에서 끌려서 합니다

왠지 다음 파트부턴 공주 안나오는 모양이지만... 슬프네요 ㅜ


여기 등장하는 공주는 약간 쿨,츤데레 느낌이라 어떻게 번역해보긴 했는데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


3: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 22:29:46.45 ID:nz/DmJaUO


5분후


마왕「…………어이」


공주「어머 , 하등생물로 자자한 인간인 나한테 무슨 용무라도 ? 당신이랑 나 사이에 회화가

잘될만한 화제가 있다고 생각하긴 힘들고 말하지 말라고 들었는데」


마왕「딱히 일은 없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것도 아니다 . 다만 , 뭔가 이 마왕한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


공주「없는걸 , 머리카락 하나만큼도 없어」


마왕「……아니 아니 , 아마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 같은 거에 질문이 있잖아 ? 」


공주「뭐야 당신은 ? 과연 상당히 한가한 거구나 , 이 훌륭한 성의 부지에 피어 있는 풀이라도 뽑으면

어때?」


마왕「이 마왕한테 무슨 말버릇인가 !

너무 건방진 소릴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 네놈들 인간은 이 마왕이 만지기만 해도

……누오오옷!? 아파아아앗!? 」


공주「내가 손가락에 끼고 있는 이 반지 , 우리 현자들이 몇 백 년 걸쳐서 마력을 쏟아 만든 반지거든」



4: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 22:32:23.90 ID:nz/DmJaUO

마왕「누으읏 , 설마 그런 물건을 네 년이 소지하고 있었을 줄이야……」


공주「설마 이 반지가 당신한테 먹힐 줄은 생각도 못했어 .

나를 직접 납치해온 당신 측근한텐 안 먹혔는데. 신기하네, 당신한텐 효과가 있다니」


마왕「꽤 , 꽤나 하지 않는가…… 그 반지를 봐서 네 년에게 특별히 이 마왕님께 질문하는 것을 허락하지」


공주「뭐야 당신 , 나랑 대화가 하고 싶은 거야 ? 」


마왕「결단코 아니다 ! 그저 한 공간에 둘만 남아서 침묵이 흐르는 게 맘이 불편할 뿐이다 ! 」


공주「쓸데없이 목소리 크네 , 랄까 맘이 불편하다고 말하고 있고」


마왕「시 , 시끄럽다 ! 됐으니까 이 마왕한테 질문하도록 ! 」



5: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 22:34:39.81 ID:nz/DmJaUO


공주「뭐 나도 여기 있기만 해선 한가하고 , 반지 덕에 당신이 나한테 뭘 하는 것도 무리인 모양이고

질문해 주겠어」


마왕「처음부터 솔직하게 이 마왕의 말에 그렇게 복종하면 되는 거다」


공주「……뭐 됐어 . 그렇지 , 실은 신경 쓰이는 점이 있거든 . 우리 실력파 병사들을 어떻게 돌파해서

성에 침입한건가, 라던지」


마왕「흠흠」


공주「나를 납치하려고 한 이유도 잘 모르겠고 , 용사님이랑 싸우지 않는 건 더 모르겠네 . 게다가 성에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나를 데리고 마왕성에 돌아와 버렸고…… 설마 당신 로리콘 !?

분명 내 연령이라면 아직 로리라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하면 반지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네」


마왕「이 마왕을 우롱할 셈인가 네 년 !? 네 년 따위가 이 마왕의 성에 찰거라고 !?

   이 마왕이 너희 인간상대로 안는 감정 따위 조금도 없다 !」


공주「아까 맘이 불편하다고 했잖아」



6: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2:36:41.87 ID:nz/DmJaUO


공주「질문이라고 하면 또 있어 , 지금 당신이랑 내가 있는 이 방」


마왕「이 방 ? 네 년이 유폐되는 방이다만 , 무슨 문제가 있지 ?」


공주「반대야 , 문제가 너무 없다고」


마왕「그렇다면 좋은 게 아닌가 , 대체 뭘 의문스럽게 여기는 건가 ?」


공주「그러니까 문제가 너무 없다는 게 문제라고 . 뭐야 이 옆으로 누운 순간 전신이 파묻혀 버리는

부드러운 침대는 ?

내 방보다 넓고, 피아노까지 있잖아! 옷장을 보면 멋진 옷까지 잔뜩 있고! 샤워까지 할 수 있고,
옆엔 고급 과자가 잔뜩 쌓여있고, 나는 손님이야?」


마왕「에이잇 ! 그렇게 길게 말하지 마라 , 애초에 이상하게 여기기 전에 스스로 생각해라 !」


공주「당신이 질문하라고 말했잖아」



7: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2:38:46.57 ID:nz/DmJaUO


마왕「나 참 , 이러니까 머리에 들은 게 많기만 한 인간은 곤란한 거다」


공주「머리 나빠 보이는 마왕님 , 질문 받았으니 대답하라고」


마왕「머리가 나쁘 , 다고 ? 음…………………………」


공주「이번엔 갑자기 입 다물고 왜 그래 ?」


마왕「나 , 그렇게 기억력이 뛰어난 게 아니라 이 양피지에 써라

   내일은 대답을 가르쳐주지 , 전언 철회할 준비를 해둬라」



8: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2:41:21.02 ID:nz/DmJaUO


공주「당신은 설마……」


마왕「착각하지 마라 인간 , 첫날부터 가혹한 환경에 놓인 너 같은 규중처녀는 자살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말이지」


공주「지금까진 유폐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엄청나게 쾌적한데 말이지…… 다 썼어 , 이거면 될까 ?」


마왕「확실히 받았다 . 이 마왕의 해답을 즐겁게 기다리도록 해라 , 아하하하하하하」


공주「……랄까 맘이 불편하면 같이 안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 뭐 됐나 . 샤워하고 자자」



9: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2:48:32.27 ID:nz/DmJaUO


다음 날


마왕「큭큭큭큭 , 기다리게 했구나 인가아아아안 !」


공주「쓸데없이 시끄러운 등장이네」


마왕「지금은 기분이 좋으니까다 . 특별히 이 마왕에 대한 폭언도 관대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지」


공주「그래그래 , 그래서 ?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가르쳐 줄거지 ?」


마왕「그 , 그건……」



10: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2:51:09.15 ID:nz/DmJaUO


공주「뭐야 ? 어제 자신만만하게 말하지 않았어 ?」


마왕「아니 , 측근한테 물어보니 대답하면 안 된다고 들어버려서 말이지…… 아 , 나는 로리콘은

아니라고 ?」


공주「그건 어제 들었어 . 그건 그렇고 당신 측근한테 안 된다고 들었다고 나랑 한 약속을 깨는 거구나」


마왕「인간 따위와의 약속 , 이 마왕이 지킬 거라 생각하나 ?」


공주「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런 게 아냐 . 부하한테 안 된다고 들은 것도 그렇고 . 애초에 부하한테

대답하지 말라고 들었다고 대답 안한다니 촌스럽다고」


마왕「……그치 , 고작해야 부하한테 들은 것뿐인데……」



11: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2:54:04.86 ID:nz/DmJaUO


공주「왜 측근의 말에 따르는 거야 ? 당신은 마왕이니까 제일 대단한 거 아냐 ?」


마왕「그건 당연하지 , 그녀석이 나보다 현명하기 때문이다」


공주「당신이 바보인거네」


마왕「뭣……또 이 마왕을 바보취급 했구나 ! 그 건방진 입만이라도 열 수 없게

……누오오오오오오오오오 ,햐아앗 !?」


공주「건방진 입을 다물게 하려고 뭘 하려고 했던 건진 모르겠지만 , 반지를 낀 나를 만질 순 없어」


마왕「바 , 방심했다……」



13: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00:34.83 ID:nz/DmJaUO


공주「저기 , 엄청 한가해 . 너무 한가해서 나 , 이대로라면 돌이 되어 버릴 거 같아」


마왕「불쌍하군 . 취약하기에 이 마왕에게 붙잡혀 시간을 썩히고 있다니」


공주「무슨 소릴 하는 거야 ? 당신이 바보고 내 질문에 대답할 수 없으니 시간조차 때울 수 없는 거잖아 ?」


마왕「뭐라고 네 년……으에 , 우에에에에에에에 !?」


공주「그러니까 당신이 나를 만지는 건 무리라고 , 적당히 학습하면 어때」


마왕「그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누 ! 이젠 화났다 , 네 년과 할 말은 없어 !」


공주「아 맘대로」



14: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04:25.83 ID:nz/DmJaUO


5분 후


공주「…………」


마왕「……어이」


공주「어머 , 왜 내 방에 아직 마왕님이 있는 거야 ? 후딱 나가버리는게 어때 ?」


마왕「이 성의 주인은 마왕이다 ! 나간다면 네년이 나가야지 !」 

  


공주「나가도 되는 거야 ? 그럼 기꺼이」


마왕「아 , 아니 , 잠깐 , 그러니까 , 그게 말이지 , 지금은 그런…… 일단 미안」


공주「바보네」



15: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06:23.29 ID:nz/DmJaUO


마왕「애초에 책 읽고 침대에서 뒹굴고……너무 느긋하다고 네놈 !」


공주「할 일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마왕「으음……아 , 그렇지 ! 네놈한테 하나 좋은걸 가르쳐주지」


공주「당신한테 좋은 일이 나한테도 좋은 일이 되려나 .」

마왕「안심해라 , 이쪽한텐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니까

용사가 파티를 짜서 드디어 네놈을 되찾으러 마을을 나선 모양이다」


공주「고작 하루 만에 파티를 모아서 여행을 떠나다니 , 역시 용사님이네」


마왕「어떠냐 . 꽤나 좋은 소식이지 ?」


공주「확실히 좋은 소식이긴 한데 , 마왕인 당신이 왜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는 거야 ?」



16: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09:21.91 ID:nz/DmJaUO


마왕「그건 그렇고 네놈 아까부터 뭘 읽고 있는 게냐 ?」


공주「아직 전부 읽은 건 아니지만 아마 이거 , 지금까지 용사님이랑 마왕의 전쟁 기록이네」


마왕「……나 같은 마왕이나 용사는 아득히 옛날부터 몇 대에 걸쳐서 다툼을 계속해 온 모양이니까」


공주「어느 시대의 용사님도 마왕도 싸우고 , 죽어 , 또 살아남아…… 담담히 같은 걸 반복한 모양이네 .

세상의 섭리 , 라고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 .」


마왕「이 마왕과 용사의 전쟁은 필연이니까 말이지」


공주「하지만……」


마왕「뭐냐 ?」


공주「……역시 됐어 . 그것보다 좀 입 다물어 주지 않겠어 ?

아니면 이 방에서 나가주면 좋겠는데. 나라도 책 읽을 때는 혼자가 좋으니까」



17: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10:25.03 ID:nz/DmJaUO


마왕「흐흥 , 네놈한테 있어서 이 마왕이 방에서 나가는 게 제일의 바람인 모양이군 .」


공주「바보 같은 당신이어도 내 기분은 전해진 모양이네」


마왕「하지만 이 마왕 , 네놈이 뭔가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감시해야만 하지…… 그렇기에 여기서 
나갈 순 없다 !」


공주「그럼 숨 쉬는 거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마 . 마왕님이라면 여유지 ?」


마왕「쉬운 부탁이군 !」


공주「…………」


마왕「…………」


마왕(사고전환이 빠르네……)



18: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11:32.71 ID:nz/DmJaUO


5분 후


마왕「우오오오오오오 어잇 !」


공주「꺄아아악 !? 왜 갑자기 스커트를 뒤집는 거야 !?」


마왕「네놈이야말로 둘뿐인데 침묵을 계속할 생각인거냐 !? 네놈은 불편하다는 감정이 없는 건가 !?」


공주「당신은 묘하게 신경질적이랄까 섬세하네 , 내 가정교사를 꼭 닮았어」


마왕「네놈은 쓸데없이 뻔뻔스럽군 !」


공주「당신이야말로 내 스커트 뒤집을 정도의 배짱은 있었구나 , 다시 봐 주겠어」


마왕「네놈이야말로 꽤나 귀여운 속옷이었다고」


공주「고마워」



19: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15:49.70 ID:nz/DmJaUO

공주「조금 당신들 마물에 대한 견해가 바뀌었어 , 견해라고 할까 , 보는 법이라고 할까」


마왕「뭐냐 , 갑자기」


공주「당신이 말하는 대로 나는 규중처녀 . 그렇기에 바깥세상 같은 건 거의 몰라 .

마물도 실물을 본건 아주 조금 . 그 밖엔 책으로 봤을 뿐」


마왕「……」


공주「나한테 있어서 당신은 사납고 아무런 감정도 없는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이었어 . 하지만 , 그건

착각이었을지도」


마왕「착각도 심하군 , 인간 . 이 마왕처럼 감정을 가지고 언어를 뱉는 게 가능한 마족은 아주 극소수다」


공주「그런 거야 ?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읽었던 책은 거짓말이 돼 버리지 . 흠흠, 또 하나 영리해졌어.」



20: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21:26.49 ID:nz/DmJaUO


똑똑


측근「실례합니다 , 마왕님 . 실은 용사 일행일로 할 얘기가 있습니다만……」


마왕「알겠다…… 잘됐구나 네놈」

   


공주「뭐가 ?」


마왕「이제부터 이 마왕은 일 탓에 이 방을 떠난다 . 혼자서 독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공주「그건 기쁜 일이네 , 이 책 꽤 흥미진진해서 재밌거든 . 하지만……」


마왕「뭐지 ?」


공주「당신과 나눈 대화도 꽤 즐겁고 재밌었어 .」


마왕「…………역시 네놈 , 뻔뻔하군 . 또 오지 , 이 마왕이 오는 걸 목 빼고 기다리도록」


공주「거절하겠어 .」



21: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22:30.11 ID:nz/DmJaUO


공주「마왕이 없어지니 갑자기 쓸쓸해지는걸 . 뭐 그가 말한 대로 독서에 집중할 순 있지만……

아 , 측근인 분 , 하나 부탁해도 될까 ?」


측근「무얼 도와드릴까요 ?」


공주「오늘 나한테 제공된 식사는 누가 만든 거야 ?」


측근「저입니다만……」


공주「아니 , 무척이나 맛있는 요리였거든 만든 사람한테 인사라도 할까 생각해서 . 당신이었구나, 

멋진 요리 고마워」


측근「아뇨 , 그저 사람손이 부족해서 만들었을 뿐이니까요」


공주「악수할 수 있을까 ? 이런 멋진 요리를 만들어준 손에 접하는 건 좀 불경한 짓일지도 모르겠지만」



22: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26:16.22 ID:nz/DmJaUO


측근「아뇨 , 고맙습니다 . 칭찬해 주셔서 영광일 따름입니다 . 장갑낀 채로 실례합니다……」


공주「…………」


측근「왜 그러십니까 , 갑자기 응시하시곤 ?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습니까 ?」


공주「아냐 , 별로 . 애초에 당신 얼굴은 로브에 가려서 보이질 않는걸 .」


측근「……용무가 없으시다면 전 이만」


공주「아아 , 저녁도 기대하고 있겠어 .」



23: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27:21.09 ID:nz/DmJaUO


저녁 식사 전


마왕「들어간다 .」


공주「돌아가 주세요 라고 말해도 당연히 평범하게 들어올 거면서」


마왕「식사 전이라 , 그리 좋은 타이밍은 아닌 모양이군 .」


공주「나한테 있어선 당신이 온 시점에서 그다지 좋지 않으니까 상관없어…… 아아 , 그래도 이번에
한해선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마왕「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


공주「그래 , 마친 나는 당신한테 질문하게 싶은 게 있었어 . 질문이라기보다 확인이라고 하는 게

올바르겠지만」


마왕「무슨 얘기지 ?」



24: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35:37.65 ID:nz/DmJaUO


공주「당신한테 들은 대로 나 , 생각해 봤거든 . 내 의문에 해당하는 답을 , 나름대로」


마왕「네 의문에 대한 해답 ?」


공주「계속 신경 쓰였거든 . 왜 당신은 이 마를 쫓는 반지가 먹히는지 , 당신의 측근한텐 안 먹히는데
그럴게 당신은 측근 씨보다 아득히 강한 마물이잖아?」


마왕「그렇다 , 측근보다 틀림없이 내가 강하지」


공주「그리고 당신마저 쫓아버리는 이 마를 쫓는 반지가 당신 이외의 마물한텐 먹히지 않아 .

그런데 당신의 측근은 나를 직접 만져서 나를 납치했지. 여기서 도출되는 진실은 단 하나

당신의 측근은 인간이란 거야」


마왕「……」



25: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36:55.68 ID:nz/DmJaUO


공주「이 밖에도 증거나 그에 가까운 건 있어

이 방에 있는 책은 전부 우리나라의 말로 쓰여 있거나

내 입에 맞는 고급 요리를 만들거나

그 양피지에 내가 쓴 우리나라의 문자를 읽거나……

마왕님, 당신은 틀림없이 우리나라의 문자를 읽을 수 없었지?」


마왕「이 , 읽을 수 있다고……」


공주「거짓말 할 필요는 없다고 , 어때 ? 내 추리는 ?」


마왕「음………」


측근「뭐 얼버무릴 필요도 없겠지요 , 마왕님

어차피 빠르건 늦건 알려질 일, 그럼 빠른 쪽이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마왕「꽤나 좋은 타이밍이구나 .」


측근「저녁 시간이므로」



26: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43:15.50 ID:nz/DmJaUO


공주「그럼 , 그래서 얼버무릴 필요가 없다는 건 왜야 ? 역시 뭔가 있는 거지 ?」


측근「……」


마왕「여기부턴 내가 혼자서 말하지 . 너는 다른 직무로 향해라 , 설명은 내가 해둘테니」


측근「알겠습니다 .」


마왕「그렇군 , 일단 말해두지 , 네놈의 추리는 정답이다 . 내 측근은 인간이지」


공주「역시 정답이었구나 . 하지만 왜 마왕성에 인간이 ? 거기다 측근이라니……」


마왕「전에도 말했을 터 . 그 측근은 나보다 현명하다고 . 아니 , 아마도 어떤 마물보다도 , 다」


공주「그렇구나 , 그렇기에 당신의 측근으로서 그 사람을 높게 사고 있는 건가」



27: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8(火 )23:52:49.17 ID:nz/DmJaUO


마왕「네놈의 어제 질문에 대해서 대답해 두마

나는 머리가 나쁘다, 그렇기에 잘 설명할진 모르겠지만」


공주「당신에 대해선 하나도 몰라 . 하지만 바보란 건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 , 설명해 보도록」


마왕「그럼 처음에 말해두지

네놈의 나라는 우리 마물과 뒤쪽으로 이어져있다」


공주「……무 , 무슨 소리야 ?」


마왕「너는 용사와 마왕의 역사에 대한 서류를 읽고 있었지」


공주「맞아 , 한가했으니 읽고 있었는데」


마왕「그걸 보고 눈치 채지 못했는가 ?」


공주「잠깐 기다려 . 분명…… 용사님과 마왕의 전투 기록을 볼 테니까」



28: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0:02:16.45 ID:nz/DmJaUO



…… XXX년 , 마왕과 용사 격렬한 전투


…… XXX년 , 새로운 마왕과 용사 , 격투하다 . 양쪽의 격렬한 전투에 의해 작은 마을이 멸망


…… XXX년 , 마왕과 용사 이 세상에 태어남 , 마을을 무대로 전투 . 사상자 수백 명 .


…… XXX년、마왕과 용사 또 부활 , 마을에서 사투를 반복 그 지역을 파멸로 몰고 감 . 사망자 수백명


…… XXX년 , 몇 번째 부활인지도 불명 , 용사와 마왕 인연의 전투에 의해 산 2개가 소멸



공주「……몇 갠가 용사님과 마왕의 전투 기록을 비교해봤는데 이건 대체……」


마왕「뭔가 알겠나 ?」



30: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0:15:07.11 ID:nz/DmJaUO


공주「두 사람의 전투에 의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어…… ?」


마왕「그렇다 , 용사와 마왕의 다툼은 연대가 새로워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공주「그럼 이 뒤에 , 또 새로운 용사님과 마왕이 나타나 다툼을 반복해 가면 , 이보다 지독한 일도 생길

수 있단 거야 ?」


마왕「아마도 , 틀림없이 그렇겠지 . 지금 우리들조차도 전력을 다하면 네놈의 나라를 소멸시키는 것도

간단하다 . 언젠가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용사 마왕이 나타날지도 모르지」


공주「용사님과 마왕의 다툼은 반복할 때마다 처참한 게 되어간단걸…… 이걸 눈치 챈건 누구야 ?」


마왕「네놈들 인간이다 . 나도 잘은 모르니」



31: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0:23:37.27 ID:nz/DmJaUO


마왕「그리고 용사건 나 같은 마왕이건 절대로 한쪽만 존재하는 일은 없다 .

마왕이 존재하면 용사가 존재하고, 용사가 존재하면 마왕도 확실히 존재하지」


공주「그 , 그렇지만…… 설령 용사님이 마왕을 쓰러트렸다고 하면 , 어떻게 되는 거야 ?」


마왕「기록에 의하면 한쪽이 죽은 경우 , 다른 한쪽도 대체로 어떤 이유로 십년 내에 죽어버린다」


공주「그 , 그런……」


마왕「그리고 둘 다 죽으면 다시 몇 년 지나지 않아 양쪽 다 거의 같은 타이밍에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태어나게 되지 . 용사와 마왕의 다툼은 이런 식으로 확실히 일어나도록 되어 있다」


공주「그리고 다툼의 규모를 넓혀서……」


마왕「그렇기에 우리들은 뒤에선 비밀리에 손을 잡은 거다 , 세계를 멸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공주「하지만 이대로는 용사님과 마왕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세계는……」



32: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0:34:17.38 ID:nz/DmJaUO


마왕「그렇다 ,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끝을 연장시키는 거에 지나지 않지」


공주「하지만 , 예를 들어……당신이 지금 이 타이밍에 용사님을 습격하면 확실히 이기는 거 아냐?

그렇게 하면 마을이나 토지에 피해를 내지는……」


마왕「그건 더 안 된다 , 해선 안 돼」


공주「어째서 ?」


마왕「우리들은 별로 시간의 흐름과 동일하게 강해져 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공주「의미를 잘 모르겠는데」


마왕「우리들은 처음부터 최강이란 거다 . 다만 힘을 쓰는 법을 잘 모른다고 해야 하나 .

용사와 우리들 마왕은 힘을 다루는 법을 신체에 기억하는 스피드가 꽤 다르지,

물론 우리 마왕 쪽이 빠르다」


공주「……」


마왕「하지만 , 여기서 만약에 내가 지금 용사를 습격하면 어떻게 되는가 . 이미 능력은 가지고 있다 ,

다만 잠재적인 것일 뿐이지 .

그저 힘을 쓰는 법을 모르는 용사는 내가 습격하면 본능적으로 자신의 힘을 억지로 이끌어내겠지」


공주「왠지 모르게 알겠어 . 즉 , 능력을 쓰는 법을 모르는 용사님은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단 소리네」



33: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0:41:57.92 ID:nz/DmJaUO


마왕「그렇다 , 그렇기에 우리들은 용사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배해 둔거다」


공주「자주 용사님과 마왕의 이야기에서 마물이 약한 순서대로 튀어나오거나 , 용사 일행이 형편 좋게

동굴 안에서 아이템을 손에 넣거나 하는 것도……」


마왕「이쪽과 그쪽 측의 인간의 협력 아래 용사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루트를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공주「그런 계열의 이야기는 왜 이렇게 형편이 좋은 걸까 , 라고 생각했는데 실화였구나……」


마왕「뭐 나는 네놈들 인간처럼 책을 읽거나 하진 않으니 잘 모르지만」


공주「그럼 나를 납치했는데도 이런 취급인건……」


마왕「그렇다 , 네놈 왕족의 딸은 대부분의 경우 용사가 여행을 떠나는 계기로서 어떤 해를 입는 경우가

많지. 분명 측근의 말로는,「공주님이야기」라는 연대별로 공주에 관련된 기록이 있다고 말했던가.

6할 이상이 네놈처럼 납치당했단 모양이다」


공주「그것도 전부 계획적이었다는 거네 , 나처럼」


마왕「아아 , 네놈이 의문스럽게 여기던 강인한 병사들을 넘어서 네놈을 납치해 온 것도 성 안부터
납치해 온 거니 낙승이었던 거지만」



35: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0:54:15.40 ID:nz/DmJaUO


공주「그럼 당신의 측근의 얼굴을 내가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네 .」


마왕「용서해줘라 , 그녀석도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닐 테니」


공주「상냥하네 .」


마왕「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녀석한텐 신세졌으니 . 그리고 그녀석이 자신의 입장 탓에 괴로워하는 것도」


공주「……아니 , 기다려 , 왜 ?」


마왕「왜라니 ?」


공주「왜 당신들은 싸우는 거야 ? 당신들이 싸우지 않으면 양쪽 다 살아 있을 테고 피해가 나는 것도

아니잖아」


마왕「네놈들 인간들한테 있어서 내가 위협인 이상 싸우지 않을 수는 없겠지 ?」


공주「앗……」


마왕「네놈들 나라의 정치가라고 하는 녀석들 중에는 나를 죽이는 일을 엄청 주장하는 놈들도 있지 ?」



36: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02:47.68 ID:nz/DmJaUO


공주「그러네 , 국민은 항상 마물을 두려워하며 당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고 있어……」


마왕「그리고 용사는 그걸 바래지며 , 모두의 희망을 맡아 여행을 떠나지 . 그렇기에 용사 일행에게 이

사실은 감춰두고 있는 거다」


공주「분명 용사님은 지금 얘기를 믿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 정의심 덩어리 같은 사람이니까.

하지만, 왜 당신들은 이 얘기를 믿을 생각이 든 거야? 이 얘기는 인간한테 들은 거잖아?」


마왕「아니 , 반쯤은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도 있지 . 하지만 , 애초에 우리들 마족의 9할 이상은 언어를

쓰지 못해. 우리 마왕들조차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 건 요 천년부터 수백 년 사이니까」


공주「거짓말 , 의외야……」


마왕「감정조차 발현하지 못하는 자도 많지 , 그렇기에 나라 같은 건 만들지도 못하고 , 법률이랄 것도 없지

더불어 우리들한테 있어서 용사 이외의 인간은 위협조차 되지 못해

거기에 인간이 윤리적인 것을 생각하는 힘을 배운 것에 비해,

우리들 마족의 태반은 본능이 우선이다」


공주「그런 이런저런 요소가 겹쳐서 당신들은 그 설을 믿게 되었다는 거구나」


마왕「우리들 마족에게 있어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목적이며 구제이기도 하니까 . 그리고 그건 나도 똑같다」


공주「하지만……」


마왕「뭐지 ?」



38: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15:08.70 ID:nz/DmJaUO


공주「이건 걸 내가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 당신은 그거면 되는 거야 ?

마치 인간에게 이용당하는 거 같이 생각되는데」


마왕「그럴지도 모르지 , 거기에 마왕의 도착지는 대부분의 경우 용사에게 살해당하는 길이다

용사와 마왕은 힘에 익숙해지는 속도는 마왕이 빠르지만 퍼텐셜은 용사 쪽이 위니까」


공주「이야기에서 대부분의 경우 용사가 이기는 건 그런 사정이구나……」


마왕「……왜 그렇게 이상한 얼굴을 하는 거지 ?」


공주「이상한 얼굴 아니거든 . 아마 다만 이런 얼굴이 되는 건 아마 왠지 안타까운 기분이니까야」


마왕「왜지 , 왜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 거지 네놈은 ?」


공주「아마 당신이 도달할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야 . 당신은 마왕이지만 ,

하지만 그렇기에 그런……」


마왕「내 도달점은 이미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지 . 하지만 , 내가 지키려고 하는 것의 도착지는 바뀔 터다」


공주「……」



40: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24:18.82 ID:nz/DmJaUO


마왕「용사는 나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인간들을 지키지 ? 그렇다면 나는 나를 죽임으로서 동족들을,

그리고 자신들이 사는 세계를 지킨다, 그저 그것뿐이다」


공주「…………옛날에 ,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마왕「음 ?」


공주「이 세계는 용사와 마왕 둘을 위해서 생겨난 거라는 옛날이야기 .

용사와 마왕이 싸우기 위한 장소로서 세계가 생겨나. 그리고 세계는 용사와 마왕의 싸움을

다채롭게 하는 장치로서 하늘이나 바다를 낳았고.

당신들의 싸움을 불타오르게 하기 위한 무대장치로 산이나 강, 마을이 생겨나, 당신들의 스토리를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것들이 맞물려갔다 라는.

당신들을 중심으로 이 세계가 구성되어 간다는……그런 이야기야」


마왕「처음 들었다만 굉장한 얘기군」


공주「나는 이걸 들었을 때 웃기지 말라고 생각했어 .」


마왕「왜 ?」



41: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32:04.79 ID:nz/DmJaUO


공주「그럴게 그래선 당신이나 용사님 이외는 전부 단순한 무대장치고 인간조차 아닌 거잖아 ?

나는 아직 미숙하고 틀어 박혀 지내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지만 그래도 무대장치 취급 받아서

기쁘진 않거든」


마왕「……」


공주「다른 인간들도 그래 , 모두 열심히 자신의 인생을 살며 빛나고 있어……라고 , 뭐 그런 느낌으로

그 옛날이야기에 분개한 거지 . 그래도 조금 생각이 바뀌었어. 아주 조금, 이지만」


마왕「호오 , 어떻게 변했지 ?」


공주「그런 옛날이야기를 만들어 낼 정도로 당신 같은 마왕이나 용사님은 굉장한 매력이 있었던 거구나 ,

라고」


마왕「그렇군 , 그런 발상도 있는가 .」


공주「그러니까 ! 나는 나대로 자신의 삶을 갈고 닦아서 당신들 같은 훌ㄹ유한 인간이 될 생각 !」


마왕「그런가…… 그렇다면 나는 내 방식대로 내가 지켜야 할 것을 지킬 뿐이다」


공주「아아 , 그렇게 해」


마왕「그러니까 , 용사가 올 때까진 여기서 유폐 당해주겠나 ?」


공주「미안하지만 거절하겠어 .」


마왕「헤 ?」



42: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37:15.65 ID:nz/DmJaUO


공주「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모르고 있었어 . 그러니까 붙잡힌 공주님 같은걸 하고 있을 상황이 아냐」


마왕「……그럼 어떻게 하겠단 거지 ?」


공주「그러니까 , 용사님이 나를 되찾으러 와서 싸우러 나가기 전까지 가능한 당신의 세계를 보여줬음 해 .

나도 언젠가 사람들의 위에 설 인간이야. 그리고 내가 국민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와.

그리고 나는 가능한 당신들의 세계도 구하고 싶어」


마왕「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


공주「바보 같은 규중처녀의 허언으로 밖에 들리지 않겠지 , 하지만 그래도 좋아.

진실을 안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으라니 죽어도 무리야.

우리들의 세계와 당신들의 세계를 구할 길, 그걸 찾고 싶어」


마왕「……나 참 , 어떻게 되먹은 공주님이야 . 보통 , 마왕한테 그런 소릴 하나 ?」


공주「터무니없는 진실을 알아버렸으니 언동이 터무니없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잖아 ?」



43: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40:37.02 ID:nz/DmJaUO


공주「거기에 당신 , 분위기부터 마왕답지 않다고 . 그러니까 처음에 납치당했을 때부터 하나도 안 무서웠고」


마왕「뭐라고 !?」


공주「말투도 처음엔 노력해서「이 마왕이 ~」라고 했지만 지금와선 완전히 무너졌고」


마왕「그건……아니 , 뭐 확실히 나한테 마왕으로서의 풍격은 부족할지도 모르겠군 .
하지만 그건 너도 그렇거든, 너한텐 공주로서의……」

공주「알고 있어 , 그러니까 그것도 앞으로 배워갈거라고」



44: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42:31.80 ID:nz/DmJaUO


마왕「……왜 반지를 빼는 거냐 .」


공주「자」


마왕「응 ?」


공주「우리들은 틀림없이 적이잖아 . 하지만 용사님이 나를 맞이하러 올 때까지는 파트너이기도 하지 .

그러니까 , 자」


마왕「…………설마 , 이 내가 인간과 악수하는 날이 올 줄이야」


꽈악


공주「잘 부탁해 , 마왕님」


마왕「이쪽이야말로 , 공주」




45: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44:11.33 ID:nz/DmJaUO


RPG하다가 문뜩 떠오른 생각에서 태어난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분 , 조언 해주신 분 , 고맙습니다 .



46: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1:46:25.53 ID:WkiQ2LlnO


마왕이랑 공주의 노닥노닥 러브스토리 기대



49: VIPにかわりまして 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10/09(水 )02:09:47.65 ID:nz/DmJaUO


죄송합니다 .
이번 이야기는 짧습니다만 이걸로 끝입니다 .
일은 이 속편 (이라고 해도 천년 정도 지난 얘기입니다만 )은
이미 SS속보 VIP에서 쓰고 있어서……

어쩌면 이 공주와 마왕의 이야기 속편은 아직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스레에선 하지 않을 테니

내려주세요



문서로 작업하는게 편하니까 문서로 작업해서 올리고 나면
html 코드가 엄청나게 중복되는 바람에 결국 웹페이지에서 한참 고생해야 되는데
이거 해결하는 법 아시는 분 없나요?
더럽게 불편한데...



덧글

  • 유독성푸딩 2015/01/02 18:28 # 답글

    어른들의 사정이란...(쯧쯧)
  • 더스크 2015/01/02 18:40 #

    근데 뭐라고 그러기도 좀 그런 사정
  • 1 2015/01/02 18:45 # 삭제 답글

    '이야기'란 것중에는 말이야
    결국 조물주가 가장 악인이었던 게 많지
    세상을 그렇게 밖에 만들지 못했던 거냐고 묻고 싶은
  • 더스크 2015/01/02 18:47 #

    그렇게 조물주에게 도전하는 얘기도 꽤 좋아합니다
  • Fact_Tomoaki 2015/01/02 19:08 # 답글

    이렇게 이 스레는 새로운 라이트노벨&애니메이션 소재가 되는데...

    마오유우 마왕용자(역지사지) 라던가 말이죠.[!?]
  • 더스크 2015/01/02 19:54 #

    그럼 좋겠는데 말이죠
  • 콜드 2015/01/02 19:17 # 답글

    착한(?) 마왕에 공주는 스톡홀롬 증후군에(야!)
  • 더스크 2015/01/02 19:54 #

    그건가 ㅋ
  • sung 2015/01/02 20:11 # 삭제 답글

    그러고보니 납치된거치곤 구하러갈때까지 너무 멀정했지
  • 더스크 2015/01/02 20:13 #

    편하게 산거 같았어 그냥
  • -4 Nitro_Nio 2015/01/02 20:31 # 답글

    이것도 이것나름대로 신선한 RPG네요
    그나저나 요즘은 마왕치곤 위엄이 없는게 대세인건가...
  • 더스크 2015/01/02 22:17 #

    죄다 심약한 놈들 뿐이니 이거 원
  • 도미안 2015/01/02 21:06 # 삭제 답글

    악수...만지기만 해도 어떻게 되는거 아니었냐!
  • 더스크 2015/01/02 22:17 #

    잘 읽어보세요 반지 뺐습니다
  • 도미안 2015/01/03 00:00 # 삭제

    그러니 반지를 뺀 공주를 마왕이 만지면...
    뭐 조절 할 수 있는거겠죠?
  • 더스크 2015/01/03 00:27 #

    아...! 뭐가 이상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 시이니아 2015/01/02 21:51 # 답글

    은근히 두근두근 재밌습니다.
    이런 마왕 너무 좋아해요. 제가 편집자라면 이런 문구를 달고 싶네요.
    " 세계를 지키기 위해 단 하나의 [악]을 등에 짊어진 그 이름 마왕!" ..이라던가<<
  • 더스크 2015/01/02 22:18 #

    오오 팔릴 거 같은 멘트다ㅋㅋ
  • 겟타빔 2015/01/02 22:03 # 답글

    저번 변태용사공주 이후로 마왕은 오랜만이네요
  • 더스크 2015/01/02 22:18 #

    오랜만이라 꽤 재밌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ㅎㅎ
  • 옛꿈 2015/01/02 22:10 # 답글

    이대로 마왕과 공주가 이어져 용사가 멘붕.
  • 더스크 2015/01/02 22:18 #

    ㅋㅋㅋㅋㅋ
  • 루돌프 2015/01/02 22:47 # 답글

    측근 : 그날이었습니다.
    피치 공주님이 대마왕 쿠파와 처음으로 악수를 했던 날이…
    아. 용사 마리오님에게는 비밀입니다.
  • 더스크 2015/01/02 23:33 #

    엌ㅋㅋㅋ 느낌 전혀 달랔ㅋㅋ
  • 히키코모리 2015/01/02 23:20 # 답글

    어딜가든 정치가가 문제야...
  • 더스크 2015/01/02 23:34 #

    하여튼...
  • 해결? 2015/01/03 00:42 # 삭제 답글

    통채로 텍스트로 복사해 버리면 HTML코드는 안따라오지 않을까요?
    노트패드같은데에 붙여넣으면 텍스트만 따라오니까
  • 더스크 2015/01/03 12:12 #

    음 일단 해보겠습니다
  • 소좌 2015/01/03 00:46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공주의 분위기나 말투에서 센죠가하라를 떠올려 머리속에서 공주의 대사가 센죠가하라 목소리로 자동재생됬습니다
  • 더스크 2015/01/03 12:12 #

    딱 그런 느낌으로 하긴 했는데
  • 자비오즈 2015/01/03 01:41 # 답글

    이런거 좋아요~
  • 더스크 2015/01/03 12:13 #

    좋죠~
  • crosseye 2015/01/03 03:55 # 삭제 답글

    신선하네요... 우리 나라에는 이런 쪽으로 창작이 없을까요......
    아니 그것보다 마녀의 탑이 일년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어흑헣허
  • 더스크 2015/01/03 12:13 #

    도저히 연재를 하질 않...
  • Megane 2015/01/03 08:25 # 답글

    흠... 납치해서 둘 뿐이면 할 게 있지 않나?
    프린세스메이커2020계획이라던가...
    플5게임이라던가...
    넨도로이드 흑화계획이라던가...(어이)
  • 더스크 2015/01/03 12:13 #

    ㅋㅋㅋㅋㅋㅋ
  • 그러시면 2015/01/03 10:33 # 삭제 답글

    메모장에 하시는건...?
  • 더스크 2015/01/03 12:13 #

    메모장에 해보겠습니다
  • 잠본이 2015/01/04 11:54 # 답글

    반지를 낀 채로 있는데 스커트를 뒤집을 수는 있다니 몸이 아니라 옷에는 손댈수 있다는 얘길까요!
  • 더스크 2015/01/04 13:57 #

    과연!
  • Wish 2015/01/04 16:57 # 답글

    뭔가 신선하다...ㅇ<-<
  • 더스크 2015/01/04 16:59 #

    마왕이랑 공주라니 생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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