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1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무쌍 #5 ……어라? ……마왕의 상태가? by 더스크

……어라? ……마왕의 상태가?

 다시, 장면은 옮겨져 유우키의 눈 앞엔 흉악한 슬라임이 막아서고 있다.

「젠장……도망칠 수 없어……설마, 슬라임한테 죽게 될 줄이야……」

 반 체념 무드가 된 그 순간, 한면이 작열에 휩싸였다.

 작열이라고 하는 상냥한 게 아니라, 그건 수소폭탄의 직격에 필적하는, 핵병기와도리가 동일한 마술이다.

「작열의 마안:다크니스 플레어. 뭐, 방금 전 이상한 신체능력에서 보기에…… 이걸로 처리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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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시작된 첫 전투는 
마왕이 전부 씹어먹은 모양입니다만


 대폭발.


 멀리서 보면, 확실히 하늘을 수놓는 버섯 구름이 인식할 수 있겠지만, 폭심지의 내부에선 그걸 알 수 없다.
 그저, 빛과―― 열과―― 폭풍이 가득차 있었다.
 몇초 뒤, 지면엔 반경 200m의 크레이터. 수km 권내의 나무들은 뿌리채로 뽑혔거나, 불타버렸다.

 마왕은 유우키가 있던 장소를 확인하고, 경악을 휩싸였다.

「뭐……라……고……? 끝장내진 못할거라 생각했지만……상처도 없다……고……?」

 돌연스럽게 나타난 마왕을 유우키는 확인한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흑발에, 검은 망토, 그리고 가죽 계열의 노출계 복장을 몸에 감싼 주홍색 눈동자의 누님

 이건……이라고 생각한다.

 꿈에도 그리던, 판타지 누님이라고.
 그리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누님은 마법산가 뭐 그런거인 모양이다. 슬라임이 튀어나온 이 곳에서 엔카운트 한 걸 생각해보면, 아마도 마물측에선 최하 능력의 마법사겠지.

 하지만 주변의 참상. 까놓고 핵병기라도 떨어트린 거 같은 참상이다.


 우와아아아, 라고 유우키는 생각한다.


 이런데, 최저 레벨 마법사인거냐
『이세계 쩔어!』라고 외치고 싶어지지만, 필사적으로 눌러 삼킨다.

 거기서 유우키는, 어떤 사실을 깨달았다.
 슬라임은 누님의 마법에 휘말려 사망
 그리고, 그런 종류의 마법사에겐 기본적으로 타격은 행하지 않는다. 마법만 잔뜩 날려오는 거다.
 결론으로, 지금 현재 이 장소에서 유우키의 목숨을 위협하는 녀석은 없다는 것이 된다.
 그래, 유우키에겐 확신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나 큰 폭발에 자신은 상처 없음, 즉…… 그 내성이 자신에게 있을 거라고

 ――하구레 메〇에게 마법은 통하지 않아.

 ……아니, 그는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고, 실제 HP는 5만 정도 줄어들었지만.
 그리고, 그 경우 최대의 의문점은, 왜 유우키의 팬티가 불타지 않았냐는 점이겠지.

 유우키가 웃는 얼굴을 띄울 때, 마왕은 물었다.

「네놈……뭘 웃고 있는거지?」

「헤헤, 상처가 없단 거에 놀란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나한테 네 힘은 통하지 않아」

「내 힘이……통하지 않는다고!?」

「아아, 시험해 보겠어?」

 그녀에게도 마왕으로서의 프라이드가 있다
 전력으로 마력을 해방했다. 대기가 떨리고, 땅은 울부짖는다. 마력 방출의 여파만으로도 자연에 간섭할 정도의 큰 기술을 발했다.

「12연――다크니스 플레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 같은 지옥의 광경이었다.
 천지와 차원이 일그러질 것 같은 폭발.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정도의 대지 파괴. 위성 궤도상으 고도에서도 확실히 시인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폭발이다.
 악몽처럼 느껴지는 12연격의 20초가 끝나, 그리고 한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었다.
 휘말려 올라온 토사가 바람에 흘러가――역시, 유우키는 상처 하나 없이 그 자리에서 멈춰 서 있었다.

「바보 같은……이래도……상처가……없다고!?」

 정확힌――HP가 100만 정도 줄었다. 하지만, 자릿수가 나유타이므로 모기에 물린 듯한 정도로 밖에 유우키는 느끼지 않는다.

 거기서 유우키는 생각한다.
 자신의 공격은 어느 정도나 되는 걸까.
 공격력 1이라곤 해도…… 슬라임이나 그 레벨의 마물 상대라면, 2~3포인트의 HP를 줄이는 정도는 할 수 있을터다.
 지금 현재, 자신이 어떠한 몬스터에게서도 도망치지 않으면 안된다――단, 마법사를 제외하고.

 그렇다면, 자신이 이 세계에 있어서 공격력을 체감할 수 있는 좀처럼 없는 찬스다.

 유우키는 마왕에게 천천히 다가가, 거기서 주먹을 휘둘렀다.
 그 공격동작을 본 마왕은, 안도의 웃음을 띄웠다.

「네놈에게 내 공격이 통하지 않듯이, 네놈의 공격도 내겐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만?」

 보기에 유우키의 주먹엔 마력이 담긴 것 같지도 않다.
 마왕은 정신생명체이며, 그녀를 향한 단순한 물리 공격은 무효화된다.
 그렇기에, 마왕은 유우키의 주먹을 피하지도 않았다.

 마하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웃기지도 않는 속도로 오른손 어퍼가 쏘아졌다.



「게훜!」



 엄청난 기세로 마왕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졌다.


 반짝☆


 이란……만화라면 효과음이 붙어 별이 될 기세로 하늘로 사라져 간다.



 ――제2우주속도(탈출속도)

 지구(혹은 이세계)의 중력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속도를 말하며, 그 속도를 첫속도로 상공으로 올라가면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론 초속 11.2km
 그렇다, 그게 마왕이 유우키의 어퍼컷으로 쏘아 올려진 속도다.

 정신생명체인 것이 효과를 발해, 어떻게 마왕이 사망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이대로는 영원히 우주 공간을 헤메는 일이 되버린다. 결사의 각오로 그녀는 위쪽을 향해서 풍압을 발생시키는 마법을 쏜다.

 어느정도 속도는 완화되어, 어떻게든 낙하 가능하게 되었다.



「……어라?」

 갑자기 판타지 누님이 시야에서 사라진 일에, 유우키는 의아스러운 표정을 만든다. 하지만, 곧바로 요령을 알았단 듯 수긍한다.

「그렇구나…… 이게 투명화 마술이란 건가」

 유우키는 그대로 임전 태새를 풀지 않는다.
 마법 자체는 전혀 무섭지 않지만, 직접공격―― 이건 위험하다

 ――뭣보다, 스친 상처 하나로 사망이니까….

 하지만, 판타지 누님은 얼마가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몇분이 흘렀다.
 언제까지고 그 자리에 있어봤자 어쩔 수 없다.
 슬슬 다음 마을을 향해 가려고 생각한 순간.

 마왕이 추락해왔다.

 굉장한 폭음과 동시에, 마왕의 몸이 지면에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미 마왕이 발한 다크니스 플레어 13발. 그리고, 지금 막 만들어진 크레이터로합 14개.

 드〇곤볼도 아니고…… 민폐 끼치는 무리다.

 유우키는 마왕의 상태를 관찰한다. 움찔움찔하며 마왕은 조금씩 경련해, 가끔 피를 토하고 있다.
 완전히 죽기 직전인 상태라, 실수했다고 생각하며 마왕은 힘 없이 외쳤다.

「……정신생명체인 내게……데미지가 들어온……다……고……?」

 방금 전 그녀가 받은 공격―― 그건 나유타의 마력(馬力)으로 자아내는 초물리공격.
 온갖 방어의 이치를…… 근력만으로 쳐부수는, 문답무용의 주먹이다.

 잠시 뒤, 마왕은 자신의 스킬: 오토 리커버리 (일정 시간마다 HP의 25퍼센트 회복)이라는, 치트 냄새나는 능력에 의해 부활한다.

 갑자기 일어선 마왕에게, 유우키는 우거지상을 만들었다.


 ――최저 레벨의 마법사 마물 조차……내 공격으론 대단찮게 통하지도 않는건가.


 그가 눈물을 흘린 그 때, 마왕이 입을 열었다.

「갑작스럽지만……네놈에겐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있다」

「뭐지?」

 뺨을 붉히며, 마왕이 말했다.

「……나는…… 아무래도 네놈한테 반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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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지상최약(착각) 용사가 최강의 마왕이랑 이어진 모양입니다
이게 바로 하렘 속성의 힘인가!
수정 펀치냐! 응? 반하게 만드는거냐!

초반 마법사가 날리는게 핵폭발에 필적하는 위력이라니
그런 이세계 싫어...



덧글

  • 이로스트 2015/03/30 02:22 # 삭제 답글

    엄청난 급전개 ㄷㄷ 너무빨라서 한치앞을 예상할수없닼 ㅋㅋㅋㅋ
  • 더스크 2015/03/30 18:18 #

    막장이얔ㅋㅋㅋㅋ
  • 2015/03/30 03:03 # 삭제 답글

    전개 맘에 든닼ㅋㅋㅋ
    근데 주인공이 너무 센거아닌가요 ㅋㅋㅋ
    실수로 히로인 죽일 레벨 ㄷㄷ
  • 더스크 2015/03/30 18:18 #

    아무것도 모른채 날려먹을 레벨
  • ㅁㄴㅇㄹ 2015/03/30 07:10 # 삭제 답글

    어맛 나에게 데미지를 준 건 네가 처음이얏
  • 더스크 2015/03/30 18:18 #

    ㅋㅋㅋㅋㅋ
  • Ladcin 2015/03/30 09:10 # 답글

    엄청나게 엉망진창이야(...
  • 더스크 2015/03/30 18:18 #

    난장판이야
  • 주사위 2015/03/30 09:36 # 답글

    주인공은 어느 학원도시의 불행한 녀석인가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민폐가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ㅋㅋㅋ
  • 더스크 2015/03/30 18:18 #

    수정펀칰ㅋ
  • 일산동구함 2015/03/30 09:37 # 삭제 답글

    이분들 왠지 노란구슬을 찾아 여행을 떠나야할 스케일인데요?
  • 더스크 2015/03/30 18:18 #

    지구를 쪼개먹겠어 아주
  • 으익 2015/03/30 10:03 # 삭제 답글

    마왕이 날아갈 때 생각을 그만두게 될 줄 알았습니다
  • 더스크 2015/03/30 18:19 #

    카즈냐 ㅋㅋㅋㅋ
  • rememory 2015/03/30 12:23 # 삭제 답글

    어엌 이 주인공은 벽창호 속성은 없어도 자기 능력치 판단능력도 없어! ㅋㅋ
  • 더스크 2015/03/30 18:19 #

    멍청해!ㅋㅋㅋㅋ
  • 착한허접 2015/03/30 15:10 # 삭제 답글

    걱정마세요. 전투력이 낮은 히로인도 나옵니다(약하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 더스크 2015/03/30 18:19 #

    ㅋㅋㅋㅋㅋ
  • ㅇㅇ 2015/03/30 18:09 # 삭제 답글

    이전에 제목 바뀐거 아니냐고 했던 사람입니다.

    바뀐거 맞네요. 원제목은 '메탈하구레 최강 전설~스탯버그 상태로 이세계 여행 했더니 무쌍이었던 건(件)~' 입니다.
    연재본 보면서 와 개막장에 다크하구먼 했는데 이게 출판까지 됐었다니....
  • 더스크 2015/03/30 18:19 #

    출판은 모르겠고 연재중인듯
  • ㅇㅇ 2015/04/01 17:55 # 삭제

    연재페이지 공지에 보니까 책냈다고 나와있던것같던데요
  • Megane 2015/03/30 20:32 # 답글

    주먹으로 반하게 되는 여자가 있었으면 조케따능...
    마왕에게 안경씌워주고 싶다. 우히히~
  • 더스크 2015/03/30 21:22 #

    ㅋㅋㅋㅋㅋ
  • 아아 2015/03/30 23:35 # 삭제 답글

    제목만 보고 마왕이 진화하는줄 알았네요.

    어라...? 하구레메탈의 상태가..?! bbbbbbbbbbbb!!!!
  • 더스크 2015/04/01 18:26 #

    ㅋㅋㅋㅋㅋㅋㅋ
  • 지나갑니다 2015/05/17 23:41 # 삭제 답글

    아....표시상 체력이 1이었단 말이었군요....
    ....주인공이 해야할 일은 일단 자신의 능력을 알아보는 거라고 조언합니다...;;;
  • 더스크 2015/05/17 23:42 #

    조만간 정신 차리긴 합니다만
  • 리치 2015/06/09 17:56 # 답글

    잠깐!!!
    대체 머냐 저게!!!
  • 더스크 2015/06/09 17:57 #

    초전개!
  • 마왕 흑발?은발? 2016/05/17 22:42 # 삭제 답글

    음? 전화에 마왕 은발이라고 하지않앗나여? 여기선 흑발이네.. 뭐가 맞는거져
  • 더스크 2016/05/17 23:22 #

    이 소설은 깊게 생각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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