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1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무쌍 #8 음마(서큐버스)의 여왕 후편~Girl meets miracle boy~ by 더스크

음마(서큐버스)의 여왕 후편
 ~Girl meets miracle boy~

 심야.

 유우키가 눈을 뜨자, 그 시야엔 속옷 차림의 소녀가 날아들어 왔다
 그것도 귀엽다, 무진장 귀엽다. 귀엽다고 할까, 뭐랄까 무진장 야한 분위기의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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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랄까
편이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내용이 길어지는 거 같음... 재밌는데 힘듬...
 ――이건 대체 어떤 상황인걸까.

 유우키가 괴이하게 생각할 무렵, 소녀가 눈을 뜬 모양이다.
 요염한 행동으로 멍한 눈을 비비고 있다.

「너는 대체……?」

「저는 서큐버스에요」

「서큐버스……?」

「전……당신에게 당해버렸습니다」

「당했……다고?」

「예에, 자는 사이에…… 당신을 습격했지만……정말호 강하시네요. 잠자는 걸 노렸는데도…… 전혀 먹히질 않아…… 완전히 당해버렸습니다」

 사르트리누의 책략은 단순명쾌
 안전한 마을처녀를 연기해, 그의 마음을 끄는 것부터 시작하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단 유우키가 자는 걸 노렸단 것을 솔직히 밝혀버린다.

 이정도쯤 되는 강자다, 아마도 이 세계에서 그를 상처 입힐 수 있는 것은 거의 없겠지.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전 마왕인 나타샤가 다루는 다크니스・플레어 급 정돌까.
 결국 자신은, 그를 노리지만 목숨의 위기란 의미에선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존재이므로, 적이란 것을 밝혀도 그렇게 문제는 되지 않겠지.

 게다가…… 전부 밝혀버리므로, 강자에게 반했다던지 적당한 거짓말을 해두면, 그 방향에서 그를 농락하는 거다.
 연애의 술책이라면, 다소 강압적인 방법이라고 해도, 사르트리누에겐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
 자신은 인간을 유혹하는 서큐버스이며, 그 미모엔 절대적인 자신이 있다.

 상대는 규격 외의 강자라곤 하지만, 결국―― 성(性)에 대해선 흥미진진한 나이대의 소년이란 사실에 변함은 없다.

「……그런가……나는 당해버린건가」

「그래요. 확실히 저는 당신을 노렸습니다」

 우와……라고 유우키는 생각한다.

 자기 눈 앞엔 속옷 차림의 소녀. 거기다 서큐버스라는 이름댔다.
 그리고 자는 사이에 자신을 노린 모양이다.
 확실히, 유우키가 아는 지식에 의하면, 서큐버스란 건 엄청나게 야했을터다.
 그냥, 마구 하는 거다.
 문답무용으로 남자를 레이프하는 요마일 터다.

 거기서 도출되는 대답은 단 하나.

 즉―― 자는 사이에…… 동정을 상실해버린 모양이다.
 상대는 꿈에 그리던 미소녀고,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다
 하지만―― 그녀와 접한 기억이 전혀 없는거다.

 이건 슬프다.

「……설마…… 자다가 눈치 채지도 못하다니……그런 일이……」

「확실히 당신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셨지요」

 꿈에 그리던 첫체험이……이런 형태……로.
 거기서 그는 물어봤다.

「나는…… 어땠어?」

 조금 생각해, 사르트리누는 대답했다.

「딱딱한건가……아님 부드러운 건가…… 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미끄덩 미끄러지는 느낌으로……」

「……그런가…… 확실히 그런 느낌이지…… 표면이라던지 말랑한 느낌은 있단 말야. 대체로 단단하지만」

 사르트리누는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그가 산소게서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하기 전, 엄청난 기세로 달려가던 걸 떠올렸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였습니다」

「빨랐다고!? 우우…… 나란 놈은 민감하니까…… 역시 본방에서도 빠른건가……응……자각은 있었어」

 이 세상의 끝을 목격한 듯한 표정으로 유우키는 침울해져있다.
 뭐, 그건 제쳐두고, 그녀에게 물어둬야 할 것은 잔뜩 있다.

「그래서, 너는 왜 나한테 온거야? 가능하면 자세히 가르쳐주면 좋겠는데」

 뭣보다 첫체험이다. 기억에 없다지만, 지식으로서 남겨두고 싶다.

「딱딱하고 부드럽고 미끄렁 미끄러지고…… 몸 속으로 찔러 넣는 일은 못하고……저는 문지르듯이 전체중을 실어서 기대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아뇨, 사실 문지르는 것 밖에 못했죠」

 아무래도,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미수로 끝난 현실에 유우키는 안도한다.
 그렇다곤 해도 전체중을 실어서 허리를 실어오다니 ……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승마위는 그렇게나 격렬한 것이었나 라고 흥미가 솓는다.

「그런…… 문지른 것 뿐이고…… 나는 끝내 버린건가……아니, 그래도 다행이다. 아슬아슬하게 나는 습격당하지 않은 모양이야」

 눈을 크게 뜬건 사르트리누다.

「습격당한 것 조차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몇번이고 몇번이고  내려쳤는데도요!?」

「몸 속에 찔러 넣은게 아니라면, 그건 미수야」

 놀라움을 넘어서, 기가막혀 웃는 사르트리누.
 자신으 눈 앞의 소년에게 있어서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존재…… 그정도는 상상한 범위 내였다. 그렇기에 습격을 밝힌것이다.

 하지만, 공격을 공격이라고 조차 인식해주질 않는다.


 ――정말로…… 이 얼마나 바닥을 알 수 없는 분인건가요


 그렇지만, 그녀에겐 확신이 있다. 아무리 이상한 신체능력을 가지건…… 독에는 이길 수 없다.
 사르트리누가 준비한건, 휴대용 봉투 하나에 넣어둔 흰빵과, 고급 멧돼지의 육포였다.
 주먹 크기의 빵이 10개 정도고, 육포가 600g 정도.

 그 전부에 독을 섞어두었다.

 ――바곳속과 만드라고라를 갈아 으깨.
 냄비에 넣어 3일 밤낮 졸인 후 마술로 독성을 한층 더 강화
 예를들면 전투에서 궁병이 가진 활에 바르면. 목표에 스친 경우…… 작은 상처로 독물이 침입해 순식간에 고기는 썩어 떨어진다.
 독의 효과는 강대해, 상반신이 질척질척한 스튜로 변하는데 15초 정도라는 놈이다.

 미인계로 농락해, 방심시킨 순간에…… 풀숲에 숨겨둔 독이 들어간 음식으로――잡는다.

「정말로 딱딱하고 강하였습니다…… 당신을 덮친 것을 사죄합니다」

「아니, 기쁜건 기쁘고, 별로 괜찮은데……」

「기뻤다!? 정말로 바닥을 알 수 없는 분이시네요……」

 어찌되었건, 이라고 그녀는 잘라냈다.

「저는 서큐버스. 단단하고 강한 분을 눈 앞에 둬버리면…… 몸이 뜨거워져 버립니다. 강한 분에게 끌리는 것…… 그건 여자로서 정당한 본능인겁니다. 화끈해진 제 몸을 위로해 주실 순 없나요?」

 아랫 입술을 츄릅 핥으며, 위를 보는 자세로 유우키의 눈동자를 엿본다.
 그리고 천천히 유우키에게 다가가, 그 귀에 숨을 불어 넣었다.

 우오오오오오, 라고 생각한건 유우키다. 설마했던……2회전 돌입 선언이다.


 ――네 기꺼이!


 란 순간, 유우키는 깨달아 버렸다.
 그녀의 브래지에 끈에 숨겨져 잘 보이지 않았지만―― 거대한 보석으로 장식된 목걸이가 보였다.

 이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권유엔 함정이 있다.
 유우키와 같은 비슷할 정도로 젊은 나이에…… 제대로 된 상술로 이런 고가의 물건을 살 수 있을리가 없다.

 즉…… 그녀는 서큐버스에―― 아마도 창부다.

「너……이건? 그런 비싸 보이는 걸……어떻게 너 같은 나이에……」

 확실히, 이 목걸이는 귀족의 기준에서 봐도 싸다곤 할 수 없는 물건이다.
 농촌을 몇개 통채로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마법 부여 효과가 붙어있는 일급품이다

 구체적으론, 아메지스트에 독극물 등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마술이 부가되어 있다.

「전 타인에겐 밝힐 수 없는 길을 걷고 있사옵니다. 그 길을 걷던 도중…… 저축한 재화로 구입했사옵니다」

 ――역시……창부였구나 이녀석.
 위험해 위험해, 라고 유우키는 생각한다.

 여기서 그녀를 안아버리면, 나중에 얼마가 청구될지 모른다.
 그리고, 그런 계열의 상술엔, 초 높은 확률로 위험한 형님들이 얽혀 있는게 이 세상의 상식이다.

 희미아게 벚꽃색으로 물은 뺨과 함께, 요염한 미소를 사르트리누는 띄운다.

「그럼…… 안아 주시옵소서」

「거절한다!」

「엣……」

 사르트리누의 표정에, 차마 다 숨기지 못한 곤혹스런 표정이 섞인다.
 확실히, 억지 이론일지도 모르지만…… 서큐버스의 여왕인 자신의 색향에, 얼마 살지도 않는 소년이 견딜 수 있을리가 없는데도…….

「어째선가요? 왜 안아주지 않으시는 건가요?」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까. 나는 전부 알고 있어. 나중에…… 너는 나를 지독한 꼴로 만들 예정인거지?」

「어…… 어떻게 그걸!!!!!????」

 그렇다, 사르트리누의 상상에선, 한바탕 끝내고 잠에서 일어난 아침 무렵에…… 지참한 음식을 그에게 먹게할 예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계획은 완수……될 터였다.

 하지만, 소년은 전부 꿰뚫어 보고 있다. 제대로 싸우면 압도적인 실력차가 있을 상대한테, 전부 밝혀져 버렸다.
 이제 내 운명도 여기까진가 생각했을 때, 그가 걸어 나갔다.

「랄까, 왠지 엄청 좋은 냄새 나네」

 너무 작은 소리였던 탓에, 사르트리누에겐 그 말이 들리지 않는다.
 풀숲을 향해서 그는 곧바로 걸어 간다. 그 장소는 사르트리누의 짐―― 독이 섞인 음식을 숨겨둔 장소다.

 ――역시, 이 남자는 전부 알고있어…….

 체념과 비슷한 웃음을 띄우며, 사르트리누는 그 자리에서 풀썩 고개를 숙였다.

「이건 네 짐이지?」

「네, 당신께……아침에 드릴 예정이었던 음식이에요」

 풀숲에서 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 사르트리누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다.
 그가 흰 빵을 먹으며 이쪽으로 걸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는 모닥불에서 육포를 굽기 시작했다.
 타닥타닥 고기 기름이 튀어, 불을 튀겼다. 호쾌하게 입에 털어 넣고, 거기에 빵을 차례차례 집어 먹어간다.

「……당신은 대체…… 뭘 하고 계신건가요?」

 얼어 붙은 사르트리누는, 겨우 목소리를 쥐어 짤 수 있었다.

「아니…… 나한테 줄 예정이었다며? 배가 고파서……」

 거기서, 겨우 그녀는 최대의 오인을 깨달았다
 15초만에 인간을 질척한 스튜로 만들어버리는 악몽의 극약을 계속해서 먹고 있는데도 그의 몸엔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 아무렇지도 않으신가요?」

「아아, 이 정도 양이라면 받아 들일 준비는 되어 있었거든」

 애초에, 유우키는 3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누구건 주먹 크기의 빵 3개나 4개 쯤은 태연히 해치우겠지.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처음부터……이 분은 해독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내가 언니를 독살한 그 때처럼……?


 실제론 유우키의 HP는 80만 정도 줄어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줄고 있다. 독의 효과는 대체로 10시간 계속된다
 다음날 아침엔 억단위로 그의 HP는 줄어들겠지만――애초에, 나유타이다. 그정도 데미지론 소화기간의 이상…… 설사조차 하지 않는다.

「……완패했습니다. 삶건 굽건 마음대로 해주시옵소서」

「아아, 확실히 너는 나를 처음부터 속일 생각이었겠지. 그 건에 대해선 밉다고 느끼고 있어」

「그래도 말야」라며, 그는 사르트리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는――너를 용서해」

 실제로 성행위에 이르진 못했다고 해도, 나중에 털어먹을 생각이었다곤 해도…… 배곪은 유우키를 보곤 식량을 나눠줄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착한 애인 거겠지.

 그래도, 그녀는 그런 수단 밖에 돈을 버는 방법을 모른다. 뭐가 나쁘냐고 말하면, 그건 사회나 그녀의 주변 환경이 나쁜거겠지.

「……이런 짓을 한 저를…… 용서해 주시는 건가요?」

 그녀의 질문에, 유우키는 빙긋 푸른 하늘 같은 미소로 대답했다.

「미움은 미움밖에 낳지 않아. 복수는 복수 밖에 부르지 않아. 그리고―― 거기선 아무런 생산성도 없지. 뒷세계를 걸어온 넌…… 그걸 제일 잘 알고있을거야」

 한때, 자신은 언니가 판 함정에…… 독을 가지고 대답했다.

 사르트리누는 생각한다.

 눈 앞의 소년은, 독을 먹어도 괜찮도록 처음부터 해독제를 마셔두고 있었다
 자신도, 언니에게 독을 먹여져도 괜찮도록 해독제를 마셔두고 있었다.

 거기까진 같다.

 하지만, 그 뒤 행동이 전혀 다르다
 자신은―― 눈물을 흘리며 언니를 죽였다
 소년은―― 근심 없는 미소로 전부 용서했다.

 거기서, 사르트리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넘쳤다.



 ――정말로…… 이 분은 이 얼마나 끝이 보이지 않는 걸까요.



 언니를 살해한 그 때, 소년처럼 미소를 띄울 수 있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 까


 ――지금도…… 언니와 손을 잡고 같은 길을……사이좋게 걸어가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녀는 굵은 눈물을 한없이 흘린다.

「거기에, 지금 너는…… 실례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하긴 힘들어. 그건 너도 알고 있지 않아?」

「……」

「너는……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살아라」

 먼 눈으로 그녀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건 이미 너무 늦었답니다…… 전 이미 더럽혀져 버렸으니까요」

「아무리 더러워져도, 우리들의 몸의 대부분은 물이라고. 더러워진 물과 함께 순환해서, 언젠가 밖으로 배출될거야」

 一잠깐의 침묵。


 ――아니꼬운 말이지만, 왠지……이분이 말하면……이렇게나 든든한 말로 들리는 걸까요.


 사르트리누는 무심코 웃음을 띄운다.

 그리고……생각한다
 언니를 죽인 죄는 지울 수 없다. 서큐버스의 피로 피를 씻는 복수극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겐―― 이 소년과 만난 나라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태어날 증오의 연쇄를…… 내가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비극의 재생산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능한걸까요, 제게?」

「지금…… 너, 웃었지? 그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자에게…… 뒷세계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난 생각해―― 그게 답이다」

 라고, 거기서 사르트리누는 깨달아버렸다
 가슴 속에서 울리는 심장의 고동을
 두근――두근――두근
 지금까지, 여러 종족의 남자와 접한 일도 있었지만―― 이 감정을 안은 적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성욕이 강한 서큐버스인 그녀는, 사랑의 고동을 억제하지 못한다.

「정말로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네요…… 부디 부탁이니……저와…… 하나가 되어주지 않으시겠나요?」

「네가…… 뒷세계에서 벗어나온다면, 기꺼이 받아들일게」

 유우키는 말한다
 아무래도, 빵을 나눠주려던 예정이었던 것부터 해서, 사실은 착한애인거겠지
 이래저래 창부란 직업에 대해서, 그녀도 생각하던 것이 있었던 듯하다. 증거로, 손을 씻으려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녀가 완전히 창부에서 손을 씻지 않는 한, 정말로 다음에 얼마가 청구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무일푼이고, 돈을 지불하지 못하면 무서운 형님들한테 얻어맞을지도 모른다.

「그리고……이 남은 식량은……내게 책임지고 처리하게 해주지 않겠어?」

「네, 괜찮겠지요. 앞으로 제가 나아갈 길엔, 그건 이미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좋았어어어어!
 유우키의 텐션은 맥스 상태다. 일단, 내일 먹을 거에 곤란하진 않게 되었다.

「하나만…… 약속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약속?」

「제가 더러워진 길에서 벗어나오기엔―― 확실히 시간이 걸리겠죠」

「하지만」이라고 조금 틈을 만들었다.

「하지만, 벗어나온 그날엔 반드시…… 반드시 저와 교접해 되어 주시와요. 약속의 증거로서 이걸…… 저라고 생각하시고 당신 곁에……」

 가슴을 장식한 아메지스트 목걸이를 그녀는 유우키에게 내밀었다.

「이런 비싼걸…… 정말로 괜찮아? 너는 이걸 사려고, 네 몸을…… 이건 장신구고…… 너한텐 무척 중요한거잖아? 손을 씻기 위한 기간동안 필요한거 아냐?」

「괜찮사와요. 애초에 독엔 독이란 발상에서 가지고 있었던 것이니. 이런 것에 의지해선…… 아무것도 변하지 않사와요」

 보석과 눈부신 옷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창부의 무기다.
 이걸 건넨다고 하는 그녀의, 손을 씻겠다는 굳은 결의에 유우키는 감동하고 있다.

「……고맙게 받아둘게」

「아……그리고, 이것도……」

 식량더미가 든 봉투에서, 색색의 보석을 꺼내든다.
 아메지스트 보다도 훨씬 염가인 물품이지만, 이것도 저것도 항독 효과가 있는 보석 투성이다

「앞으론 필요 없사와요…… 짐이 될 뿐이니, 약속의 증거인 아메지스트 이외엔 처분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에, 정말로 괜찮아?」

「예에, 괜찮아요. 그럼―― 또 만날 날까지」

 그리하여, 아쉬워하는 기색으로 덧없는 미소를 띄우고 그녀는 칠흑의 날개를 퍼덕였다

 그럼, 이라고 유우키는 생각한다

 왠지 잘 모르겠지만, 10개 정도 보석을 받았다
 억제할 수 없는 흥분과 함께, 그는 밤하늘을 향해 외쳤다.

「왠지 잘 모르겠지만―― 이걸로 나는 부자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왕령 로즈베르크 자치국을 향해서, 소녀가 결의오 함께 칠흑의 날개로 하늘을 달린다. 그리고, 혼잣말한다
「그런 분이 있을 줄이야…… 인간이란 종족에 대해서, 저는 오해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저희 나라에 있어서……농노로서 인간을 가축처럼 취급하는 일 또한……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않겠네요」




 ――야마의 왕:사르트리누=마르코키아스

 농노해방을 중심으로, 인간과의 화평정책을 그녀가 주창한건…… 유우키와 만난 그 다음날 일이었다
 그리고 5년 후, 농노라고 불리는 존재는 마국에서 소실되었다
 당시, 농노의 기득권익을 탐내는 반발 세력의 저항은 극도에 달했다.



 하지만――독살・암살 종류의 사망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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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만나
성대하게 엇갈려
약속을 나누고 작별
뭐죠 이 미래 하렘 선언
부럽습니다만

사르트리누의 말투를 고정하기가 참 힘듭니다
귀족 말투 죽어라 젠장...
사와요로 고정하는게 나은가...



덧글

  • 도미안 2015/04/02 02:25 # 삭제 답글

    의사소통이 되고 있는건지 안되고 있는건지 전혀 모르겠어
  • 더스크 2015/04/02 18:32 #

    통하지만 통하지 않아
  • 매직동키라이드 2015/04/02 02:57 # 답글

    좋을 대로 흘러가는 것도 하렘속성 덕분인가ㅋㅋㅋ
  • 더스크 2015/04/02 18:32 #

    그런가 ㅋㅋㅋㅋ
  • 일산동구함 2015/04/02 07:02 # 삭제 답글

    이런 식으로 마족의 우두머리들을 제거(?)해나가는거군요
    압니다.
  • 더스크 2015/04/02 18:32 #

    이렇게 마계 정복
  • windxellos 2015/04/02 12:45 # 답글

    오가는 숫자의 단위로 따지면 어떤 의미에선 그야말로 투명드래곤스러운 작품인데 깨는 맛이 독특해서 각별하네요.

    저 정도 레벨에 즉사기는 안 통할 듯하니, 주인공을 잡으려면 대미지가 %단위로 들어가는 기술밖에 없으려나요.
  • 더스크 2015/04/02 18:32 #

    퍼센뎀 있으려나
  • 자와 2015/04/03 01:08 # 삭제

    퍼센뎀을 주려도 해도 체력이 맥뎀을 초월해서 무리가 아닐지...
    메플로 치면 즉사기를 맞아도 안 죽는 블랙헤븐 몹.
  • 착한허접 2015/04/04 11:38 # 삭제

    퍼센뎀을 주는 기술이 있긴합니다. 문제는 10을 반으로 나누면 5지만 100을 반으로 나누면 50. 1억을 반으로 나눠도 5천만은 됩니다... 즉 기초 스탯이 너무 높아서 퍼센트 뎀을 해도 남은 체력이...
  • ㅇㅇ 2015/04/02 16:22 # 삭제 답글

    akb 관련 스레 번역 부탁드립니다
    스캔들 반응이 궁금하네요 ㅋㅋ
  • 더스크 2015/04/02 18:32 #

    찾아봅니다 ~
  • Megane 2015/04/02 16:22 # 답글

    감동받아야 할 스토리인 거 같은데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스크 2015/04/02 18:33 #

    ㅋㅋㅋㅋㅋ
  • 수숙 2015/04/02 18:23 # 삭제 답글

    근데 이렇게 한번보고사라진다면 좀 아쉬울듯
  • 더스크 2015/04/02 18:33 #

    다시 나옵니다 네
  • 히익 2015/04/02 19:16 # 삭제 답글

    이렇게 호감도를 99%씩 쌓아놓고 시작하는거군요.
    하루에 호감도가 99%..
    동료는 남성만 돼겠네요.
  • 더스크 2015/04/04 15:18 #

    ㅋㅋㅋㅋㅋ
  • 주사위 2015/04/05 21:39 # 답글

    감동과 어이없음이 혼합되어서 웃음을 주는군요 ㅋㅋㅋ
  • 더스크 2015/04/05 22:35 #

    이런 웃음 처음이야 ㅋㅋ
  • 지나갑니다 2015/05/18 00:03 # 삭제 답글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듯하면서 안되는군요....;;;
  • 더스크 2015/05/18 00:10 #

    이거시 안통하는 대화
  • 리치 2015/06/10 16:23 # 답글

    이거 착각계였나!?
  • ㅈㅂㄷ 2016/01/24 12:41 # 삭제 답글

    이걸로 능력이 강한 놈들은 기본적으로 대현자님급 연산을 하고 있다는게 밝혀 졌습니다(벌써 4번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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