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1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무쌍 #31 버그난 용사를 만드는 법 10 by 더스크

버그난 용사를 만드는 법 10


 ――몇번째 타격일까.

 교과서대로 움직이며, 지금까지처럼 대응한다.
 구체적으론, 히구레의 크게 휘두르는 오른쪽 훅을 돌려넘긴다. 그리고 목젖에 팔꿈치 치기를 넣어, 동시에 다리 후리기를 건다.

 ――히구레는 이걸로 몇번이나 넘어진 걸까.

 지금까지처럼, 당연하단 듯 그는 일어나, 태연하게 냉소를 띄운다.
 이미 10분정도 경과했다
 실증날 정도로 반복해진 교환, 주먹을 나누길―― 수십, 혹은 수백인가.

 ――그런 와중, 루리는 의심스런 점을 깨달았다.

 다시, 히구레가 루리를 향해 보디블로를 뻗어왔다.
 팔을 잡아, 관절을 굳힌 채 몸을 넘겨 투척한다.
 그런 너무나도 부드러운 흐름이라―― 위태로움은 하나도 없다.

 개막 당시의 겨루기 때는, 몇번인가 오싹해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숫자를 거듭하자, 대처는 물 흐르듯 스무즈하게 되어간다.
 즉…… 루리는 확신을 품었다.


 ――이녀석, 움직임이…… 느려진건가? 왠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아, 이 속도라면 다 처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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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거 패배 플래그 아닌감


 표정에 여유가 나온 순간, 히구레는 혀를 찻다.

「아, 짜증나네. 여태까지의 뇌근이라곤 생각할 수가 없어. 랄까…… 이대로는 진짜로 저게 부활해버리잖아」

 가볍게 오른팔을 흔들자, 그의 오른손에 빛의 입자가 모이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이쯤에서 뻔한 연극은 그만두자고. 몸에 부담이 크니까, 송사리 상대로 그다지 쓰고 싶진 않지만」

 순식간에 빛의 검이 형성되어 간다.
 ――얼티밋・디펜더, 히구레의 방어력의 20퍼센트를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스킬.

 확실히, 맞으면 한방에 전투 불능으로 몰리겠지만, 하지만…… 루리는 입을 열었다.

「그 기술은 아까 봤어, 맞지 않으면 의미는 없잖아」

 상단에서 히구레의 검이 떨어져 내려온다.
 사이드스텝으로 피해, 히구레의 등을 잡는다.
 그대로, 휙하고 히구레의 동체를 잡아, 뒤던지기(백드롭)로 이행한다.

 그 때――  루리의 옆구리에 뜨거운 충격이 달렸다.

「뭣……!?」

 히구레는, 배후에서 다가오는 루리를―― 자신의 동체채로, 배를 꿰둟은 것이다.

「일부러…… 방어력을 낮춰……서……한……할……복……이란 거다……크……핫……」

 그 자리에서, 유혈과 함께 두사람은 쓰러졌다.
 뭐가 일어난지를, 루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습을 걸려진 탓에, 자신의 몸체로 꿰뚤었다. 그건 이해할 수 있지만……그 히구레가…….

「어……째서……?」

「오토 리커버리의…… 레벨차이다. 내…… 쪽이…… 빨리 회복하지」

 루리의 자동회복은 레벨 7, 이에 대해 히구레는 레벨 10이다.
 전투 불능의 상태에서 벗어나는데, 명백한 시간차가 발생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아냐…… 내가 묻고……있는건……그게……아냐……당신……왜……자신이…… 데미지를  입어가면서……?」

「아, 아프네……. 이유라…… 좋아, 가르쳐주지…… 혼의…… 포인트 교환이다」

「혼의……?」

「혼이니까…… 그런거다. 각각……자아의 조각은 남아 있어」

 천천히, 히구레는 그 자리에서 일어선다
 고기가 부풀어 오르는 생성되어, 눈에 보이는 형태로 회복이 시작되어 있다.

「자아를 가진 영혼을, 내 정신에 예속시키지 않으면, 포인트화 해서 흡수할 수 없어. 뭣보다, 애초에 남 거잖아?」

 비지땀과 함께, 계속한다.

「그래, 혼을 따르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라고. 그래서……예속시키기 위해 뭐가 필요할 거 같냐?」

 겨우, 루리의 재생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미 히구레는 꿰뚫어진 환부의 대부분의 재생을 끝마친 듯 하다.

「내 경운, 압도적인 자존심을 정신의 힘으로 바꿔서, 강제적으로 수백의 영혼을 지배하고 있다고」

 자조 기미로 히구레는 웃으며, 내뱉듯 말한다.

「그걸 방금 전…… 쳐부숴버린 녀석이 있으니까…… 영혼을 억누르는 억제가 약해진 거라고. 내 움직임이 무디어진건 눈치채고 있었지?」

「즉……?」

「칭찬해주지. 네놈은 나를 아주 조금이지만…… 몰아세운거라고. 포인트화한 혼을 놓쳐서, 내 힘은 현재 진행형으로 절찬 쇠퇴중이다. 라고 해도, 뭐, 전체의 10퍼센트 정도지만」

 배 근처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어, 가볍게 히구레는 수긍했다.

「란 걸로, 우여곡절 있었지만, 결과는 보는대로―― 내 승리는 확정적이다」

 그대로 히구레는 크게 다리를 들어올려, 루리의 머리를 밟으려고 했다.
 토혈하면서도 그녀는 옆으로 굴러, 비틀비틀 일어선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터프한 녀석이네, 근데, 이쪽도 도망쳐나간 영혼을 다시, 예속시키지 않으면 안되거든」

 히구레가 발한 앞차기가, 루리의 옆구리―― 방금전 찔린 곳을 꿰뚫었다.

 뒤로 몇걸음 물러나, 쓰러지려고 한 참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푸홧하고 쿠션에 감싸여지듯, 쓰러지는 압력이 완화된 것이다.
 덕분에 어떻게든,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있었다.

「지금……뭔가가……」

「아아아아아, 끈질기네에에에! 적당히 쓰러지라고! 이 암고릴라가!」

 다시, 같은 곳을 히구레의 왼쪽 훅이 꿰뚫는다.

 이미 루리의 육체는 한계를 넘고 있다.
 기합이나 근성으로 어떻게 될 레벨을 넘고 있다.
 다시금 뒤로 젖혀 쓰려질 뻔한 순간, 이번엔 확실히 등을 지지해주는 압력을 느꼈다.

 눈 앞에선 히구레가 얼빠진 표정으로 입을 열고 있다.
 뒤를 돌아 보았을 때―― 루리는 봤다.
 무수한 푸른 빛의 입자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자신의 등 뒤에 따르듯이, 아니, 등을 지지하듯이.

「나를…… 지켜주는거야?」

 무수한 입자가 루리의 말에 응한 듯이 빛을 세게했다.
 히구레는 숨길수 없는 초조함이 표정과 어투에 섞여있다.

「도망친 포인트…… 혼이라고? 왜 죽은 놈들이…… 육체도 없는 놈들이……」

 히구레가 흡수한 혼은, 그 전부가 데스 게임의 참가자다.
 당연, 사후도 그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다.
 지금 현재 이 곳에서, 히구레가 아닌 루리에게 힘을 빌려주는 것은 필연이라고 해도 좋겠지.

 하지만, 히구레의 말대로, 육체를 가지지 못한 혼은, 물질적으로 현세에 간섭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바로――지금, 유우키가 아픔에 의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에 있다.
 나유타의 생명력을 가진 그의 땀도 또한―― 생명의 원천이며, 특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증발해, 방 전체에 가득찬 생명의 물――그리고, 히구레에 의해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 인간들의 원념의 마음
 그 2개가 복잡히 얽혀, 마술적으로, 혹은 과학적으로 복합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즉―― 히구레에게 흡수된 혼의 자아가, 생전의 그것과 변함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 되었다.




「뭐냐고, 어떻게 된거야?! 뭐가 뭔지 모르겠네, 어이!?」

 히구레는 등에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무엇보다, 루리의 등뒤에서 자신이 죽음으로 몰아세운 놈들의 모습이 확실히 시인한 것이다.
 처음엔 빛의 입자였던 그것들이, 지금와선 반투명한 모습이 되어, 분노의 표정으로 히구레를 쏘아보고 있다.

 그 수―― 총합 100여명.
 실체는 가지지 못했지만, 루리의 등뒤에 쭉 늘어선 그 광경은 압도감을 주기에 지나칠 정도로 충분했다.

 두려움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히구레는 루리를 향해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쳐넣었다.
 힘의 벡터에 따라, 그녀는 날아간다.

 그 방향으로, 반투명한 인간들이 자신을 쿠션으로 삼으란 듯 흘러들어 간다.
 볼때마다 충격은 완화되어 가지만, 반정도 밖에 실체를 가지지 못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루리는 무력하게 벽을 향해 날아간다.

「……잠깐 혼란한 모양인데…… 그렇군, 거야 그렇지?」

 씨익 웃으며 히구레는 말한다.

「죽은 인간보다, 살아있는 인간 쪽이 현세에선 강해. 왜냐면 육체가 없으니까. 당연한 얘기지」

 벽에 충돌하기 직전―― 루리의 몸이 상냥하게 받아들여졌다.
 그 순간,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언……니?」

「너는…… 그 이후도로 괴로운 길을 걸어온 모양이구나……미안해, 루리」

「……정신이…… 돌아온거야?」

 거기서, 루리는 깨달았다.
 사오리의 몸이, 신성함을 담당하는 백은의 빛으로 휩싸여있는 것을, 그리고, 그 몸이 서서히 무녀져 가는 것을.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나는 오래 버티지 못해. 애초에 이미 사망한 몸, 그걸 사법(邪法)으로 억지로 이어온거에 지나지 않으니까」

「……언니?」

「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자리엔 신기한 역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의 힘을 일소하는 역장이. 그렇기에…… 나를 얽매고 있던 사법도 해제된 거구나」

 루리를 안고 있던 사오리의 왼팔이 흙으로 돌아갔다.
 다음 순간엔 오른손이―― 본래 있어야할 모습으로 돌아간다.

「……언니? 사라지는거야? 너무해, 그런거……」

「아뇨 루리…… 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거야. 히구레에 의해 운명을 굽혀진, 모든 영혼과 함께」

 말과 동시에, 사오리의 육체가 완전히 흙으로 변해 무너졌다.
 남은 흙덩이에서 빛의 입자가 솟아올라, 루리의 심장에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차례차례―― 반투명하게 변한 사자(死者)들도 다시금 빛으로 환원되어, 루리의 심장으로 빨려 들어간다.

「어이……진짜……냐고?! 그건 위험한데? 뭐하는 거냐고 네놈들은?!」

 그걸 본 히구레는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그의 표정에서 한점의 여유도 없이 사라지고, 미간엔 주름을 잡고 있었다

「왜 술식도 없이 포인트로 변환되는거냐고! 아아아아아, 진짜로 말도 안되잖아!!!!」

 설마……라고 루리는 생각한다.
 자신의 심장에 주먹을 두고 루리는 말 걸듯 중얼거렸다

「……언……니?」

 예상대로―― 뇌속에서 언니의 말이 울려퍼진다.

『자, 일어나렴 루리』

「어떻게……된거야……?」

『알고 있잖니? 아마도 이게 혼을 포인트로 전환한다는 것. 혼이 가진 자아를, 그대로 받아들인 단 것이겠지』

「그치만…… 내 스테이터스는 카운터 스톱이야. 모두의 포인트를 방어나 HP의 스테이터스에 분배한다고……벌 수 있는 시간은 변함 없어」

『무슨 소릴 하는거야? 공격력에 분배하는 게 당연하잖아?』

「엣……? 공격력에……?」

『아직도 모르는겁니까? 너는 싸우는 것 밖에 없는거야. 그의 데미지는 심각해. 아마도…… 당분간 일어설 순 없겠지』

 루리는 아직도 쓰러진 채인 그에게 시선을 보낸다.
 언니의 말처럼, 전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럼, 네가 할 수 밖에 없잖니?』

「그치만, 나론…… 절대 방어를 부술 수 없어」

『루리? 너는 싸운다고 정한거지?』

「응……정했어. ……하지만, 스테이터스의 한계로, 내 공격력은 이 이상……」

『루리? 한계 따위, 누가 정했니? 네겐 무한의 가능성이 있어. 왜냐면, 너는 싸운단 길을 골랐는 걸. 그래, 운명을 헤쳐나가는 길을 골랐으니까』

「그치만……」

『거기에…… 싸우는 건 너 혼자만이 아냐, 나 이외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니?』

 눈을 감자, 심장에 머무는 영혼―― 100 이상의 목소리가 동시에 뇌리에 울려퍼져간다
 그 전부의 목소리에서 판단하기에, 그들은 긍정적으로 자신이 바래 루리에게 힘을 빌려줄 모양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 전부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즉―― 히구레를 쓰러트리라고

 응, 이라고 루리는 깊게 수긍했다.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왠지 모를 확신이 있다.
 그래, 한명이서 할 수 없다면, 언니와 함께라면, 아니―― 모두와 함께라면 분명 할 수 있어.

 그래도 안된다면―― 그래도, 죽을 땐 앞을 보자.
 ――응, 그걸로 좋은거야.  맡겨줘, 모두…….

 제대로 마루를 밟으며, 루리는 일어섰다.
 달려오는 히구레와의 거리는 약 4미터. 배후엔 벽, 퇴로는 없다.

 다시, 순간만 눈동자를 닫아 스테이터스 화면을 호출했다.
 지금 현재, 루리가 소유한 보너스 포인트는 12000, 그 전부를―― 공격에 분배한다.

「죽다 만 놈들이! 포인트를 변환하건 재능이 없으면 카운터 스톱의 벽은 넘을 수 없어! 뭘 해도 무다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달리던 기세를 담아, 히구레는 주먹을 뻗어온다.
 변함없이 아마추어나 다름 없는 타격이다, 수비에 전념하면 언제까지고 피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루리는 히구레에게 크로스 카운터를 먹였다.
 그대로, 추가 연격, 연격, 연격.

 수비는 완전히 버리고, 힘이 닿는 한 쳐넣는다
 20발 정도 러쉬를 행한 쯔음에, 루리는 자신의 몸에 희미한 이변을 느꼈다.

「……스피드가…… 올랐어? 보너스 포인트로 스킬 습득이라도 한거냐?」

 히구레의 낭패했단 말과 함께, 그의 심장에서 수십 단위의 혼이 떨어져나와, 루리에게 빨려들어다. 히구레의 심장에 퍼진 불안이, 장악하는 영혼의 탈출을 허락한 것이다.

 ――더욱 연타를 때려넣는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오른쪽 하이펀치, 팔꿈치 치기, 장저.
 수십, 수백의 타격의 연타는, 히구레의 몸에 희미한 마비가 되어 퍼져간다.

「혼이 떨어져나가, 내 스테이터스는 내려가고 있지만…… 그것만이…… 이유가…… 아냐?」

 더욱 연타
 계속해서 연타, 연타.
 목숨이 이어지는 한, 숨이 계속되는 한.

 히구레의 표정에 초초한 기색이 보인다.
 그 순간, 더더욱 루리에게 혼은 흡수되어, 보너스 포인트가 가산―― 당연, 기초능력치인『힘』에 분배한다.

 턱에 어퍼컷이 깔끔하게 꽂혔다.


 ――모두들, 고마워. 모두의 마음은 내 힘으로 확실히 변하고 있어.


 히구레의 동요와 함께, 점점 혼이 떨어져 나간다.
 그 옆에서, 포인트는 루리의『힘』으로 분배되어 간다.


 ――파괴해 보이겠어…… 눈앞의―― 불합리라는 이름의 벽을!


 다리 후리기와 동시에 히구레의 턱을 밀어 올린다
 공중에 뜨자, 주먹을 휘둘러――혼신의 일격
 처음으로, 히구레의 표정에 고통의 색이 섞였다.


 ――관통해라! 한계(카운터 스톱)의 저편까지!


 히구레의 고통의 표정과 함께―― 지금까지와 규모가 다른, 거대한 덩어리의 혼이 루리에게 흡수되어 간다
 방금 전, 한계 돌파를 마친 공격력이 더더욱 증대한다.

「바보같은…… 공격력 카운터 스톱――한계를…… 돌파했다는거냐?!」

 신체능력은 공격력의 카테고리에 속한다.

 즉, 그녀의 연타는 멈춤을 모르고 속도를 올린단 것이다.
 음속을 아득히 넘어―― 그러면서도 그녀의 스피드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고속에서 초속으로, 초속에서 신속으로.

「뭐냐고, 그 웃기지도 않는 속도는!」

 무수한 주먹이 히구레에게 쏟아진다.
 그건 샌드백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변 일대를 중기관총으로 둘러싸여, 일제사격을 받는 듯한 착각조차 드는 연타
 전신에 데미지가 축적되어, 히구레는 이미 어디가 아픈지 파악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히구레는 자신의 오른손에 빛의 입자가 모이게 한다.
 ――얼티밋・디펜더의 스킬이다.

「네놈의 방어력은 한계를 넘지 못했지! 일격이라도 맞추면 끝이라고!」

 반은 화풀이 기세로 히구레는 검을 휘둘렀다
 스스로도, 지금의 루리에게 공격이 닿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죽였다!

 빛의 검은 루리를 정확히 분단――한 듯 보였다
 그건, 초고속도의 이동에 의한 잔상

「느렷!」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히구레는 뒤돌아봤다.

「이런 놈한테…… 나는 진다는 건가……?」

「아냐, 히구레! 당신은 당신이 학대해온 인간―― 그 전원한테 진거야!」

 그리고, 계속한다.

「――이걸로 끝이야!」

 히구레에겐 그녀의 공격을 시인조차 할 수 없었지만―― 관수에 의한 찌르기가, 히구레의 목에 꽂혔다
 표피를 찔러 꿰뚫지는 않지만―― 그건 확실히 목구멍 안쪽을 도려내, 그리고 호쾌하게 그는 후방을 향해 날아간다.

「그아아아아!」

 목구멍 안쪽에서 식도를 향해―― 그리고 입 안에 혈액이 흘러넘친다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후방으로 날아가는 히구레는, 착지점인 벽에 시선을 보낸다.
 벽에 부딪칠 때, 적어도 낙법 정도는 취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기서……경악했다.

「나이스 핏팅이다, 무녀 누나…… 기세 좋게 돌려줄테니까 말이지?」

 날려버려진 진행 방향 위에―― 유우키가 서있었다.
 그는 불쾌한 미소를 띄우며, 히구레를 곧게 응시하고 있다.

「란 거다, 핏쳐: 무녀 누나. 배터:나란 거지, 히구레 쨩?」

 그 때, 히구레는 봤다.
 그는, 지금――주먹을 머리 위로 쳐들고 있다. 그건 아마도 전력의 타격을 내보내기 위함이겠지.
 그리고、허리를 한계까지 비튼 그의 등, 드러낸 망토에서 보이는―― 허리에 붙이는 검은 원형의 무언가를.

「야, 히구레? 너는 정말로 강적이었다고―― 무엇보다 나한테――비장의 수단(핍 에레키반)을 쓰게 만들었으니까!」

 갑작스런 부활, 그리고――핍에레키반.
 왜 자기의 힘으로 요통을 달래는 의약품을 그가 사용하고 있는가는…… 히구레는 모른다

 하지만, 하나 아는 것이 있다.
 ――녀석은, 전력으로 나를 날려보낼 생각……이라고.

「자, 히구레! 특대 장외 홈런―― 가볼까!」

 이제부터 일어날 일의 전부를 히구레는 정확히 인식했다.
 전방엔 자신을 날려버린 호랑이
 후방엔 자신을 지금부터 날려버리려고 하는 용
 뭘 어쩌건, 패배 이외의 비전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기에――
 ――말조차 되지 못한 말로, 뜯겨나간 목으로, 히구레는 외쳤다

「아아아아아skh아g아lg아아sk아l아아아아아아아아!!!!」

 외치면서 255의 방어 스킬 전부를 머리에 집중시켜 전개시킨다.
 맞아 싸울 수 있도록, 유우키도 공격동작에 들어가, 그리고 포효했다.
 기막힘에 빼앗기고 있던 루리였지만, 그녀도 뭐가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한 모양이다.
 증ㄴ거로, 유우키의 포효에 얹어, 그녀도 외치고 있다.

 유우키의 음색에, 루리의 음색이 완전히 겹쳐진 순간―― 주먹이 발해졌다


「「가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다가오는 주먹
 온갖 방어 스킬이, 절대 방벽이, 억누르는 완력으로――어쩔 도리도 없이 무너져 간다.

「------------!!!!!!!!!!!!!!!!!」

 죽음에 직면했을 때, 주변의 경치가 슬로 모션처럼 보인다고 한다.
 유우키의 주먹이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천천히, 안면에 주먹이 파고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아픔이 아니라, 그저, 그걸 폭발처럼 히구레는 인식했다.
 두부에서 터져나가는 폭발적인――충격, 그렇게밖에 히구레는 인식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힘의 벡터에 따라, 후방으로 몸은 이동하기 시작한다.
 벽을 꿰뚫어, 연구소의 주변 숲을 베어 넘기며, 공기와 마찰열에 전신이 푸른 화염에 휩싸이며―― 히구레는 날아갔다.
 10km 정도 날아간 참에, 그의 의식은 암전했다.


 ――이리하여, 히구레는 지평선의 저편으로 날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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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루리 각성 이벤트가 필요하긴 했는데
또 성수냐... 이번엔 땀이야...




덧글

  • ..!! 2015/04/30 00:36 # 삭제 답글

    나이스 홈러어어언!!!
  • 더스크 2015/04/30 14:54 #

    홈러어어어어언
  • 5thsun 2015/04/30 00:37 # 답글

    HP가 너무 높아서 요통에 치료마법도 안듣겠구나 ㅠ.ㅠ
  • 더스크 2015/04/30 14:54 #

    ㅠㅠ
  • 도미안 2015/04/30 00:48 # 삭제 답글

    이상해. 악당을 쓰러트렸는데 하나도 안 멋있어.
  • 더스크 2015/04/30 14:54 #

    ㅋㅋㅋㅋㅋ
  • Megane 2015/04/30 01:03 # 답글

    역시 요통 치통 생리통엔 게보린...아니지...핍에레키반 정!!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진통제!! (두둥)
  • 더스크 2015/04/30 14:54 #

    이거시 파스의 진화형이다!
  • 대나무 꽃 2015/04/30 01:08 # 삭제 답글

    이번엔 제발... 착각하지 말기를....
  • 더스크 2015/04/30 14:54 #

    ㅋㅋㅋㅋ
  • 익명 2015/04/30 01:50 # 삭제 답글

    요통>>>>>>>>>>>>>>>>>>>>>>(넘사벽)>>>>>>>>>>>>>>>>>>>>>>>>>히구레

    상대에게 눈물밖에 안 난다..

    근데 유우키는 일반포션말고 퍼센트회복포션 쓰면 요통도 나을지도..?
  • 더스크 2015/04/30 14:54 #

    아 그런가!
  • 콜드 2015/04/30 06:20 # 답글

    유우키 파워부활!!
  • 더스크 2015/04/30 14:54 #

    쓰러지지 않는다!
  • 일산동구함 2015/04/30 06:33 # 삭제 답글

    어....? 골든샤워는 어디간거죠?
  • 더스크 2015/04/30 14:54 #

    그건 너무했다고
  • 스웨트 사워라니... 2015/04/30 09:00 # 삭제 답글

    소변 다음에는 땀이라....
    틀림없이 이거 골든라이트라고 상상한 뒤통수를 맞았군요.

    그나저나 주인공이 크게 인식하지 않고 흘린 체액이라는 점에서
    1. 하품하다 나온 눈물
    2. 꽃가루 알레르기로 나온 콧물
    3. 졸다가 흘린 침
    ...같이 시리즈로 나오진 않겠죠? 하하
  • 더스크 2015/04/30 14:54 #

    ㅋㅋㅋㅋㅋㅋ
  •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 2015/04/30 09:16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릭서급 접착 파스
  • 더스크 2015/04/30 14:55 #

    죽던 사람을 되살렼ㅋㅋ
  • 흠흠 2015/04/30 11:24 # 삭제 답글

    왜 자기의 힘으로 요통을 달래는 의약품
    어떤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기의 힘으로가 어째서..?

    비장의 수단:파스=핍 에레키반
  • 더스크 2015/04/30 14:55 #

    아 한자표기라 좀 그랬군요
    저 자기가 나 자신이란 뜻이 아니라
    자기력의 자기 입니다
  • 오오오.... 2015/04/30 12:57 # 삭제 답글

    진주인공은 루리였어....
  • 더스크 2015/04/30 14:55 #

    각성 주인공!
  • 불멸자Immorter 2015/04/30 15:36 # 답글

    "루리의 자동회복은 레벨 10, 이에 대해 히구레는 레벨 10이다.
    전투 불능의 상태에서 벗어나는데, 명백한 시간차가 발생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어... 이거 뭔가 이상한 거 아닌가요? 둘이 레벨이 똑같은데...?
  • 더스크 2015/04/30 15:57 #

    아 오타.. 수정합니다 원래 7이네요
  • 아으아이아에 2015/05/01 18:47 # 삭제 답글

    등뼈의 [싫은소리]!

    효과가 굉장했다....

    유우키는 쓰러졌다!

    앗! 등뼈의 상태가?

    축하합니다!

    등뼈는 (은) 허리 디스크로 진화하였습니다!
  • 더스크 2015/05/01 19:47 #

    으엌ㅋㅋㅋ
  • 리치 2015/06/10 17:36 # 답글

    ㅋㅋㅋ 진짜 먼가 심각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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