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1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무쌍 #36 하구레 메○ 아내들의 최강 전설 그 3 by 더스크

하구레 메○ 아내들의 최강 전설 그 3


 마수의 숲

 사계절의 꽃들이 동시에 핀 정원에서, 아나스타샤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자신의 가슴에 주먹을 대고, 그리곤 사르트리누의 가슴을 떠올린다.
 잠시 후, 눈가리개 아래에선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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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너무 없는데다 말투 탓에 남자로 착각한 것도 있지만
뭣보다 가장 큰 문제는 유우키 자신...



「……그러니까 오빠는…… 나를 상대해주지 않은거구나……」

 ――한달에 2번 열리는 다과회에서, 얼마 전 사르트리누와 만났다.
 전 마왕:나타샤 = 에레골의 화제가 나와, 이어『정체 모를 무언가』의 화제가 되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그녀와 그는 조우했던 것 같다

 그의 가슴에 장식되어 있던, 거대한 아메지스트의 목걸이는 사르트리누가 선물했다고 한다.
 ――그리고, 장래의 인연을 맺을 약속까지 했다는 것이다.

「우우…… 나 같은건…… 어차피 내 가슴 같은건……」

 너무 작은 가슴을 문지르며, 재차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아나스타샤는 생각한다.
 ――내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오빠는 오빠면 충분해. 응. 그거면 되는거야

 하지만…… 역시라고 느끼는 점도 있다

「만약에…… 내 가슴이 컸다면…… 오빠는 어떤 반응을 했을까……」

 아니, 안된다, 라고 그녀는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나한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그치만…… 이건 바람피우는 건 아닐거야……. 그치만, 좋다랑 사랑한다는 다르다고 하고, 바람피우는 거랑은 다르고, 아니, 바람피우는 건 역시 안되는듯한……」

 투덜투덜 혼잣말을 하며, 그녀는 머리를 끌어 안고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버렸다

 사르트리누가, 그와 특별한 관계라는 정보가―― 아나스타샤의 가슴속에서, 질투의 중심이 되어 이런저런 감정을 이끌어내는 모양이다.
 덤으로, 절망적인 가슴 격차가, 그녀의 쇼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아~~, 진짜, 스스로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그녀 말대로―― 소녀 마음이란 어려운 것이다.
 참고로, 아루스자드 세계에선 남성 아이돌이란 직업이 없는 탓에, 그녀 자신도 잘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건 사랑과 애정과 닮았지만 다른 것이다.
 즉, 그녀가 유우키에게 품고 있는 감정은 인기 그룹을 뒤쫓는 그것에 가까운 심경이며, 그렇게 꾸짖을 수 있는 성질의 물건이 아니다.

 하지만, 연애 사건에 순수한 그녀는―― 소년에 대해 진지하게 있으려는 그녀는―― 그런 어쩔 수 없는 일에 고민해 버리는 것이다.

 그 때, 소년이 화단에서 웅크리고 있는 아나스타샤에게 말걸었다.

「아나스타샤? 왜그래, 아까부터 투덜투덜……」

 안대를 쓴 소년이, 천천히 소녀에게 다가간다.

「드, 드, 듣고 있었던건 아니지? 지금 혼잣말 들은 거 아니지!?」

「아니, 듣진 않았는데……」

「나, 나는 너를 좋아한다고? 그건 진짜니까?」

「정말로 왜그러는거야? 열이라도 있어……?」

「열도 없고 가슴도 없어!」

「엣……가슴? 정말로 괜찮은거야, 아나스타샤?」

 상황을 좀 체 이해하지 못하는 소년이었지만, 아무래도 아나스타샤가 풀죽어 있는 것은 눈치챈 모양이다.
 그런 이유로, 일단  격려의 말을 건내 보았다.

「아나스타샤…… 가슴이라면 성장해서 커질거야」

「……그렇지, 성장하면……」

 거기서, 아나스타샤는 깨달아 버렸다.
 대체로, 마족의 1년은 인간의 18년에 해당한다. 그리고 지금 현재 아나스타샤의 외견은 13살.
 그건 즉, 소년이 50살을 넘어서야, 겨우 아나스타샤의 외견은 15살 정도가 된단 소리다.

「15살까지  발전도상기……지? 그건, 네 연령을 생각하면…… 아마, 지금부터 10년 후 정도까진, 여러 의미로 가슴의 크기가 필요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런 얘기는 서투르지만……뭐, 그건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인간의 감각으로 말하면 반년 정도 밖에 시간이 없는거지? 즉…… 나한테 있어선 필요한 시기에……가슴이 성장할 여지는 그닥 없는거지?」

「……」

「……」

 무거운 침묵이 도래했다.

「좋아 아나스타샤, 우유를 마시자」

「매일 계속 마시고 있고……」

「마사지도 좋을거야?」

「매일 밤 계속 하고 있고……」

「하고 있었구나!?」

「……우우…… 어차피…… 너도 가슴 성인인거지?」

「아나스타샤!? 가슴 성인이라니 그런 상스런 말 쓰면 안된다구……」 

 아나스타샤가 주눅들 것 같았으므로, 소년은 억지로 화제를 돌렸다.

「그런 것 보다 아나스타샤, 편지가 도착했어」

「……편지?」

「응, 가고일 초 특급편, 사르트리누 씨한테 편지가 도착했어」

「초특급……? 알겠어, 읽을테니까 좀 떨어져줄래?」

 소년의 기색이 저택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해, 주위를 더욱 색적한다.
 생물의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눈가리개를 풀었다.
 편지지를 옂라, 안에는 2장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하나는 복면 망토 남의 죄상에 대해서다

 ――에? 오빠가 도둑질……? 그런 힘이 있는데…… 그건 좀 말도 안되지…….

 낙담한 얼굴로 생각한다.
 그에겐 그의 생각이 있어서 린다르 황제의 지명 수배를 받아 들였을 것이다.

 아나스타샤의 저택에 방문했을 때도, 처음부터 그는 전부 알고 있으면서…… 그리고 전부 결착을 내주었다.
 그의 행동은 모두 생각이 있어 한 것으로, 이번에도 그런 거겠지 라고.
 꽤 열받는 내용의 수배서였지만, 온화한 그녀는 그렇게 납득하는 것으로 신물을 넘겼다.

 그리고 또 한통의 편지를 읽었을 때, 그녀의 표정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그런 이유로 아나스타샤. 아주 제대로 인간의 나라를 유린합시다. 참가를 마음 속 깊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 잠깐 기다려! 사르트리누 씨, 진심으로 화내고 있잖아!」

 사르트리누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실제로, 그에게 누명을 씌운 린다르 황제에 자신도 화나 있으니까.

 하지만…… 이대론, 사르트리누의 군사 행동에 의해 일반인까지 피해가 퍼져버리고 만다.

 낭패해 하며 아나스타샤는, 펜을 쥐기 시작했다.
 소년에게 편지를 다 쓰고, 그대로 문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대론…… 죄 없는 일반인까지 말려들어 많은 생명이 사라지게 된다

 그녀를 막는 일이 가능한건 같은 마귀족인 자신 뿐이다.
 이제 조금의 유예도 없다―― 그러니까, 그녀는 전력으로 린다르 황국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폭풍처럼 그녀가 화단에서 떠난 후, 소년은 써놓은 편지를 발견했다.


 ――당분간 집을 비울게. 나만이 구할 수 있는 생명이 거기에 있어. 일주일 내로 돌아올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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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익명 2015/05/10 23:56 # 삭제 답글

    유우키는 자신도 모르게 세계를 움직이는 거물이 된것인가
  • 더스크 2015/05/11 20:39 #

    이거시 참된 용사다
  • 5thsun 2015/05/11 00:40 # 답글

    기연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ㅋ
  • 더스크 2015/05/11 20:39 #

    ㅋㅋㅋㅋ
  • Megane 2015/05/11 00:54 # 답글

    결국 소녀의 순정으로 세계의 평화를!!
    그런데 성수가 뿌려졌잖아? 안 될거야 아마.....(털썩)
  • 더스크 2015/05/11 20:39 #

    성수 젠장 ㅜ
  • 으어아으 2015/05/11 03:02 # 삭제 답글

    가슴보다 13살인쪽이 더 강력하다는걸 모르는군...
    후우...
  • 아부도루 2015/05/11 18:07 # 삭제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경쟁자를 가만 놔두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 더스크 2015/05/11 20:39 #

    ㅋㅋㅋㅋ
  • 도미안 2015/05/11 04:18 # 삭제 답글

    그 와중에 일반인 걱정이라니, 너 정말 좋은 애구나!
    아나스타샤란 이름은 다 천사인가!
  • 더스크 2015/05/11 20:39 #

    아나스타샤는 천사인듯
  • 2015/05/11 06:39 # 삭제 답글

    편지를 옂라!!

    빈유는 스테이터스입니다. 희소가치라구요!
  • 더스크 2015/05/11 20:39 #

    ㅇㄱㄹㅇ
  • 일산동구함 2015/05/11 08:56 # 삭제 답글

    장님인 소년에게 편지를 남겼다?
  • 붸에 2015/05/11 09:27 # 삭제

    눈 나았어양
  • 더스크 2015/05/11 20:39 #

    많이 나았어양
  • 콜드 2015/05/11 09:05 # 답글

    곶통받는 슴부격차
  • 더스크 2015/05/11 20:39 #

    ㅠㅠ
  • 대나무 꽃 2015/05/11 10:19 # 삭제 답글

    72니뮤ㅜ
  • 더스크 2015/05/11 20:40 #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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