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연금공방~시골에서 시작하는 슬로우 라이프~ #49 미아 리파 by 더스크

미아 리파


 토오루 일행이 축제 회장에 도착하자, 회장은 이미 인파로 들끓고 있었다.
 중앙의 시장이랑 비슷할 정도로 사람이 온걸까
 천명을 넘는 사람들이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한곳에 모여, 다양한 목소리가 섞이고 있다
 그 인파 속엔, 빛나는 정령이 뛰어다니고 있어서, 사람 수 이상의 성황이란 느낌이다.

「우와~! 사람이 잔뜩 있어! 중앙에 갔던 때 같아!」
「응. 나도 이렇게 사람이 있는건, 처음 봐」

 포장마차의 고객을 끄는 외침도 기운이 가득차 있다

「토오루 씨! 리파쨩! 배 채우는데 꼬치 구이는 어때?」
「리파쨩! 솜사탕 어떠니?」

 여기저기서 토오루와 리파에게 말을 걸어온다.
 토오루는 리파와 부모님을 확인하면서, 물건을 부탁해 금방 양손이 가득차 버렸다.
 포장마차 중엔 마을 밖에서 온 사람들도 연 게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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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유우지에 엄마가 카스민데
확실히 아들이 토울이란 이름 인 것도 이상하다 싶고
성이 랑그리프 인데다 이름이 카타카나라 안이하게 토울이라고 외국인처럼 번역하긴 했지만
사실상 이름은 토오루가 맞는 거 같아서
이번화부터 제대로 수정합니다.
앞 내용은 차차 수정할 예정...



「……두렵도다 축제」
「아하하. 잔뜩 사버렸네~」
「그렇네. 아, 리파 뺨에 소스 묻었잖아」

 토오루는 손수건으로 리파의 뺨을 닦거나, 대신해서 물건을 들고 있거나 한다.
 리파는 축제탓에 꽤 흥분하고 있는지, 마을 사람들에게 불려서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다.

「아빠 저기 가보자! 왠지 그리운 냄새가 나~」
「잠깐! 기다려! 리파!」

 완전히 토오루를 휘두르고 있어서, 몇번인가 급하게 방향 전환이나 질주를 해버린다.

「어머어머, 리파 쨩은 기운차네」
「하하. 어릴 적 토오루보다 말괄량이 일지도 모르겠네. 힘내라 토오루」

 부모는 태평히, 토오루가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리파 진정하라고. 이대로라면 누구랑 부딪칠지도 모르니까!」
「아하하. 아, 쿠 쨩, 발견~!」

 리파는 쿠델리아를 발견하고, 토오루의 제지도 듣지 않고 쿠델리아를 향해 달려갔다.

「쿠데! 리파를 잡아줘!」
「에? 리파 쨩, 토오루 씨!?」

 쿠데의 가슴팍을 향해 리파가 점프하자, 쿠델리아는 양손을 써서 리파를 받아들였다.
 순간의 반응은 과연 보안관을 하고 있을 만 했다

「아, 깜짝 놀랐어. 안녕. 리파 쨩」
「쿠 쨩, 안녕~. 응, 그리운 냄새는 쿠 쨩한테 난거구나」
「리파 쨩, 위험하니까 갑자기 뛰어들면 안된다구~」
「네~. 뭘까? ……엄마의 냄샌가?」

 쿠델리아는 리파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리파를 지면에 내렸다.

「미안 쿠데. 일하는 중인데」
「됐어 됐어~. 이것도 일이니까~. 그것보다 토오루 씨 이것저것 먹을 거 들고 있네~ 그렇게 먹을 수 있던가?」
「아아, 리파 몫도 들고 있으니까」
「그렇구나. 좋겠다. 나, 점심까지 경비 담당이니까, 아직 못놀았단 말이지~」

 쿠델리아는 토오루가 가지고 있던 구운 옥수수를 부러운 듯이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아아, 그런가. 모처럼 축제인데, 역시 보안관은 힘드네」
「으응. 다들 안전, 안심하게 놀 수 있다면, 보안관을 하는 보람도 있단 거지, 신경쓰지마」
「고마워 쿠데」
「별 말씀을. 아, 휴식 시간 되면 축제 도는데 어울려 달라고~」
「같이 돌고 싶은 마음은 산같은데 말야」
「리파 쨩 있어도 상관 없는데?」
「아니……응, 리파 말고도 있거든」

 토오루의 흐리멍텅한 대답에, 쿠델리아는 멍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토오루은 배후에 느껴지는 묘한 기색에 한숨을 쉬자, 싫은 예감대로 카스미가 쿠델리아에게 다가섰다.

「앗, 네가 쿠데 쨩이구나?」
「헤? 아, 예. 보안관 하고 있습니다. 쿠델리아에요. 뭔가 곤란하신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예에, 우리 아들이 이런 귀여운 애를 그냥 방치하고 있는게, 고민이에요」
「에? 아드님이요?」
「네. 지금 쿠델리아 씨가 축제를 돌자고 권해준 토오루가 제 아들이랍니다」

 카스미의 고백에 쿠델리아는 눈을 깜빡이는 것 조차 잊고 굳은채, 토오루를 돌아봤다
 말이 없어도 무슨 소리가 하고 싶은지는 토오루에게 전해지고 있다.
 쿠델리아의 말 없는 의문에, 토오루는 머리를 누르며 수긍했다.

「쿠데……소개할게. 내 엄마랑 아빠야」
「잘부탁드릴게요! 어머님! 아버님!」
「태세 전환 빨랏!」

 쿠델리아의 변심과 적응력의 빠름에 토오루은 전력으로 태클을 걸었다
 하지만, 토오루의 태클도 허무하게, 쿠델리아와 카스미는 둘이서 흥에 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토오루 씨한텐 굉장히 신세를 지고 있어, 매번 도움 받고 있습니다」
「어머어머, 고마워. 쿠델리아 씨. 그런데, 우리 토오루 쨩이 쿠데라고 부르고 있는데, 둘은 어떤 관계인걸까?」
「에, 아하하. 그렇네요. 사이 좋은 친구에요~. 저는 좀 더 사이 좋아지고 싶어서 이래저래 도전중입니다!」
「어머어머, 우후훗. 그럼, 휴식 시간이 되면 토오루를 부르러 와줘. 나랑 유우지 씨는 둘이서 돌테니까」
「고맙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토오루 씨는 소중히 맡도록 하겠습니다!」

 토오루의 의사는 완전 무시하고 얘기가 멋대로 진행되어 간다.
 나중에 또 이래저래 물어올 듯한 어머니의 반응에, 토오루는 또 한번 길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토오루. 리파는 어디에 있냐?」
「에? 무슨 소리 하는거야 아빠. 리파라면 방그 전까지 쿠데 옆에……엣 없어졌어!? 리파 어디 간거야!?」

 방금전까지 있던 곳에 리파는 없었다.
 인파에 휩쓸렸는지, 리파가 흔들흔들 움직여 버린건지, 주변에 리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토오루 씨 진정해. 모처럼 미아 벨트가 있으니까」
「크, 역시 쓰는 건 나냐!」

 토오루가 주머니를 있는 힘껏 잡아당기자, 주머니가 붉게 점멸하며, 컹컹하고 여우의 울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서 녹색 형광과 날카로운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장소는 아까까지 토오루가 있던 포장마차의 밀집지역이다.

「리파, 기다려라!」
「나도 갈게 토오루 씨. 죄송합니다 보안관입니다! 여러분 길을 열어주세요!」
「고마워 쿠데. 살아났어」

 쿠델리아 덕분에 길이 비어, 토오루는 일직선으로 리파 곁으로 달렸다.
 다만, 목적지에 도착하자, 거기에 있던 건 리파의 벨트 뿐이었다.
 리파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저기! 여기에 은발 꼬마애가 오지 않았습니까!? 녹색 새 의상을 입은 여자애에요!」

 토오루의 눈 앞에 있던 관광객에게 물어보지만, 관광객은 곤란하단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근처의 포장마차 사람에게도 물어보지만, 리파는 보지 못했다고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젠장, 리파 어딜 간거야!?」
「토오루 씨 진정해!」
「그치만, 리파가 납치당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그거라고. 여기서 날뛰어봤자, 만회할 수 없어. 일단 상황을 정리하자. 마을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리파쨩이, 혼자서 걸어다니고 있으면 토오루 씨를 불러줄거야. 근데, 다들 보지 못했단 소리는, 보이지 않는 채 움직이고 있다는 거 아닐까」

 쿠델리아는 보안관이란 것도 있어, 비상사태에도 침착한 모습으로 추리를 늘어놓는다.
 평소와 달리, 갑자기 의지할 수 있게 된 쿠델리아에게, 토오루는 차분함을 되찾으려, 심호흡을 하며 생각을 시작했다.
 쿠델리아의 추리대로, 리파의 성격이라면 포장마차의 점원한테도 말을 걸었을터다.
 즉, 말 할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범인이 된다.

「상대는……연금술산가
「아니면 마법사겠네. 그치만, 그렇다고 하면 더 이상해. 마법이었다면 정령 씨가 모여서 이것저것 할테고. 아까 근처의 정령씨를 보면 나쁜 짓 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토오루가 연금술사라고 짐작한건, 리파의 태생 탓이다.
 만약, 리파가 마리아가 만든 그릇의 아이란 걸 알고 있는 인간이 있다면, 마리아의 연구를 알기 위해서, 리파를 유괴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다.

「그러고보면, 뭔가 그리운 냄새가 난다고 리파가 말하지 않았던가?」
「아, 그러고보면 그런 소릴 했었지. 왠지 잘 모르겠지만. 엄마의 냄새가 난다고 한 거 같은데?」
「……그런가. 미안, 쿠데는 축제 현장에서 이대로 리파를 찾아줘. 나는 다우징 펜던트를 가져와서, 리파를 찾을테니까」
「응. 알겠어. 아저씨랑 아줌마한텐 내가 설명하고, 역무원한테 리파 쨩에 대한걸 전해 둘게. 토오루 씨는 서둘러줘!」
「고마워. 쿠데가 있어줘서 다행이야!」

 토오루는 뒤돌아보는 일 없이, 인파를 가르며 달려나갔다.
 생각도 못했지만, 그릇인 리파에게 융합하고 있는 마리아의 부분을 활성화 시키는 약이나 도구를 만들어 냈다고 하면, 조금의 여유도 없다.
 리파의 의지나 삶이 방식이 부정되게 납둘 순 없다.

「리파!」

 토오루는 몸에 채찍질을 하듯, 딸의 이름을 부르면서 공방 쪽으로 온 힘을 다해 달렸다.



덧글

  • 익명2 2015/10/15 17:49 # 답글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 중요설정을 일상에서 풀어낸 작가니까 평화롭게 가겠지.라곤해도 불안하다
    리파가 미아가 된게 아니라 네가 미아가 된거다. 토오루!
  • 더스크 2015/10/15 21:26 #

    뭐 마리아 등장하겠지
  • 한강물벼룩 2015/10/15 18:38 # 삭제 답글

    불안불안 설마 일상물에서 갑자기 진지물로 변하는간 아니겠지
  • 더스크 2015/10/15 21:26 #

    그럴린 없어
  • 메가라임 2015/10/15 19:11 # 답글

    뭔가 불안... 것보다 갑자기 이름이 바뀌니까 너무 안어울려요... 부모님 이름도 가타카나인데 일본인 이름처럼 읽히는건가요?
  • 더스크 2015/10/15 21:26 #

    네 전부 그렇게 써서 외국인인줄 알았는데
    묘사만 보면 완전히 동양인이고
  • 대나무 꽃 2015/10/15 20:27 # 삭제 답글

    드디어 재밌어지는건가...
  • 더스크 2015/10/15 21:26 #

    무리양...
  • 갸랑 2015/10/15 22:49 # 삭제 답글

    이번화 안에서도 토울이랑 토오루라는 표현이 동시에 사용되네요
    주인장도 당황스러우신듯
  • 더스크 2015/10/16 10:10 #

    혼란하다 혼란해
  • windxellos 2015/10/15 23:57 # 답글

    토울-랑그리프라길래 대략 은발벽안 미청년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토오루였다니. 뇌내 일러스트가 강제수정되는군요. OTL
  • 더스크 2015/10/16 10:11 #

    흑발로 강제 변경
  • Excelsior 2015/10/16 13:34 # 답글

    방금 다음편을 보고 왔습니다.

    마리야 -_-.

    정작 수정된걸 보니까 정말 토오루인지 확신이 잘 안가는데.

    1) 부모님 이름이 일본식
    2) 일본소설에는 판타지 세계관에 주인공 이름만 일본식인 경우가 많음

    을 보면 아마...? 라는 느낌.
  • Excelsior 2015/10/16 13:19 #

    부모는 태평히, 토오투가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오타 신고.
  • 더스크 2015/10/16 18:28 #

    잠깐 네타는 말아달라구.
    나도 안읽었단 말이야...
    근데 확실히 전보단 쫙 어감이 와닿음...
  • Megane 2015/10/17 01:52 # 답글

    @_@ 혼돈의 카오스가~
  • 더스크 2015/10/17 09:48 #

    으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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