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연금공방~시골에서 시작하는 슬로우 라이프~ #51 정령과 여신의 춤 by 더스크

정령과 여신의 춤


「……아빠?」

 몇분이나 지났을까 리파가 1층으로 내려와, 잠에서 덜 깬듯한 말투로 토오루를 불렀다.

「리파 괜찮아!?」
「응. 조금 졸리지만 괜찮아. 저기 아빠. 왠지 엄청 그리운 꿈을 꿨어. 얼굴은 모르는데, 엄마인지 할머니 같은 사람이 있었어」
「……그래. 좋은 꿈이었어?」
「응」
「그러냐……다행이다」

 리파는 무섭게 느끼지 않는듯 하다.
 그걸 안 토오루는 리파의 몸을 껴안고, 너무 기쁜 나머지 어깨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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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이거 구성이 좀 이상하니까요 작가님아..


「……아빠? 왜그래? 울고 있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착하지 착하지. 리파가 있으니까. 무섭지 않아
「하하……이거 입장이 반대네」
「에헤헤~」

 평소의 웃음소리를 듣고, 토오루는 리파를 한번 떼어놓았다
 마리아는 약속대로 리파를 돌려주었다.

「아, 아빠 축제는 어떻게 됐어? 미 쨩의 춤이 보고 싶은데. 리파도 춤추고 싶어!」
「아아, 그런가. 좋아, 그럼 서둘러 돌아갈까」

 토오루는 쓰러져있던 연금술사에게 풍선을 묶고, 그 몸을 뜨게 해 당겼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누구야?」
「음. 술취해서 헤매들어온거 아닐까?」

 토오루는 얼버무리는 미소를 지었다.
 사실은 이래저래 캐묻고 싶고, 줄로 묶어 끌고가도 좋았지만, 리파가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물을 끼얹는듯한 흉내를 낼 순 없다
 노려지는 것을 아는 건, 리파가 자신의 출생을 알고 난 다음이 좋다.
 그때까진 아무것도 모르는 행복한 시간을 지키는 것도, 아버지로서의 일이라고 토오루는 생각하고 있었다.

「헤에~. 덜렁이구나」
「그렇네」

 즐거운 듯 웃는 리파를 보고, 토오루는 미소 지으며 수긍했다.


 토오루는 쿠델리아에게 범인을 건네고, 축제 현장으로 돌아왔다.
 취조엔 게일 국장을 의지하라고 의뢰도 해뒀으므로, 흑막에 누가 있을지도 밝혀질 터다.

「그럼, 오늘 메인 이벤트. 정령춤을 시작합니다!」
「춤추는 시간에 안늦었어~!」

 축제의 안내방송에 리파가 들뜬 소리로, 뿅뿅 뛰어다니고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광장 중앙에서 마을 악단이 연주를 시작했다.
 리드미컬하게 음을 새기기 시작한 타악기에, 바이올린과 플룻이 밝은 멜로디로 연주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발밑에 있던 정령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라, 무대를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일제히 마법의 빛을 무대에 발하자, 흰 연기 속에서 봄의 여신을 본뜬 미스틸라가 나타났다.
 회장의 눈은 미스틸라에 집중되어, 포장마차의 호객 소리도 사라졌다.
 보석함처럼 6색으로 빛나는 세계에서, 순백의 여신이 긴 리본을 흔들며 정령들과 춤추고 있다.

「예쁘네」
「응. 미 쨩, 예뻐」

 정령과 마음이 통하게 해, 빛으로 춤을 연출하는 모습은 마치 불꽃 같다.
 그리고, 5분 정도만에 음악이 멈춰, 미스틸라의 춤이 끝난다.
 미스틸라가 마지막으로 깊게 인사하자, 정령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라 마법을 쏘아 올렸다.

「굉장하네…… 이게 진짜 정령의 축복, 정령제란 건가……」

 쏘아올려진 정령들의 마법은 하늘에서 튀어, 6색의 컬러풀한 작은 조각이 되어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왔다
 마법의 조각은 지면이나 사람에게 닿자 희미하게 따스한 빛으로 변해, 그 자리에 남았다.
 이리하여, 마을은 환상적으로 빛나는 눈에 상냥하게 감싸였다.

「정령에게 축복받은 마을에 풍요를 약속합니다」

 미스틸라가 여신으로서 선언하자, 마을 사람들이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그 박수는 마슬 밖 사람에게도 전염되어가, 마을이 큰 박수 소리로 가득채워져간다.
 그 중심에 있는 소녀를 향해, 토오루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무대 위로 뛰어올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 참을 수 없었던 토오루였지만, 그건 어른스럽게 참았다.

「자, 다음은 인간 아이들의 차례다. 우리들의 축복에 대답해, 우리 정령과 춤추도록 해라!」

 미스틸라의 신호에 악단이 다시 연주를 시작하자, 마을 사람들이 일제히 페어를 짜 춤추기 시작했다.
 미스틸라는 변함없이 무대 위에서, 견본이라도 되는 듯 춤추고 있다.

「아빠 춤추자!」
「아아! 이번엔 나도 제대로 연습했으니까!」

 토오루는 조금 변변찮은 스텝을 밟아, 조금씩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지만, 실패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튀는 것처럼 웃는 리파와 함께 춤추고 있었다.
 토오루도 즐거워 뺨이 멋대로 풀어지고 있다.
 춤을 잘추고 못추고는 상관 없다.
 꿈 같은 광경 속에서, 음악에 맞춰 움직일 뿐인데도 재밌었다.
 거기에 리파와 토오루 사이에 정령이 들어오거나, 뛰쳐나가거나 해, 토오루들도 정령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참가자의 대다수가 정령의 모습을 하고 있는 탓에, 마치 이계의 축제처럼 보인다.

「아하하. 즐겁네 아빠!」
「아아, 굉장하네!」
「앗! 레 쨩이랑 카 군이다」

 리파가 가리킨 방향으로 토울이 돌아보자, 레베카와 카이토가 같이 춤을 추고 있었다.
 토오루는 리파에게 당겨지듯 두사람 곁으로 달려갔다.

「카 군, 춤추자~!」
「아아, 기꺼이」
「와아~」

 리파는 사양 않고 카이토의 손을 잡아, 그를 휘두를 기세로 뛰쳐나갔다.
 그런 즐거워 보이는 리파의 모습을 보고, 토오루도 레베카에게 손을 내밀었다.

「춤추자. 레베카」
「에, 아, 괜찮은건가요!?」
「물론. 축제니까」
「네! 춤출게요! 춤추죠!」

 레베카가 토울의 손을 잡아, 같이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리파와 카이토를 지켜보듯, 위치를 조정하며, 두사람은 남들의 흉내를 내며 춤추고 있다.

「아하하. 정말로 선배는 춤 출 수 있네요? 의외로 잘추셔서 놀랐어요」
「연습도 했고. 그것도 일하는 도중에. 오늘 처음 춤추는 레베카한텐 지지 않아」
「앗! 치사해요! 제가 일로 바쁠 사이에!」
「핫하하. 좋겠지~. 시골 근무라 가능하단 거다!」
「좋네요! 매주 말에, 놀러와 주겠어요! 중앙 근무의 재력으로 아무런 부자유 없는 최고의 휴일을 보내 주겠어요!」

 토오루와 레베카는 영문 모를 경쟁을 하며, 춤추고 있다.
 리파에게 보여주기에 좋지 않은 것을 덮어 감추듯, 토오루는 어쨌든 밝게 행동했다.
 그건, 마리아의 과제를 토울 자신이 잊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폭죽은 제대로 만들었지 레베카?」
「물론이죠. 화려하게 만들어 왔어요」
「그건 기대되네」
「후후, 승부할까요?」
「아아, 얼마나 흥겹게 할지 승부다」

 이리하여, 춤추거나 포장마차를 즐기거나 하며,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갔다.


 하늘이 어두워져, 별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토오루, 리파, 레베카 세명은 작은 언덕 위에 설치된 폭죽의 발사대에 서있다.
 토오루가 광장에 모여있는 집단을 내려다보고 있자, 발사의 신호를 알리는 랜턴에 불이 붙었다.

「일단 레베카부터. 발사 신호가 올라왔어」
「이상하게 순서는 그 때랑 같아졌네요. 선배, 리파 쨩. 이번엔 지지 않아요」

 토오루의 말에 레베카는 팔짱을 껴며 가슴을 펴고, 의기양양 말했다
 하지만, 리파는 그 말에 대항 의식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눈을 빛냈다.

「오~. 레 쨩의 폭죽 빨리 보고 싶어! 엄청 예뻣는걸」
「아하하. 기운 빠지네. 뭐, 응. 그 때보다 성장한 나를 보여줄게」

 레베카는 수줍은 듯 뺨을 긁곤, 헛기침을 하고 발사대에 점화했다.



덧글

  • 센츄리온 2015/10/17 16:35 # 삭제 답글

    ㅎㅎ...

    그건 그렇고 리파의 초월자 설정은 그저 이중인격 하렘을 만들기 위함이였나 봅니다
  • Excelsior 2015/10/17 16:43 #

    리파는 비공략 캐릭터라 엔딩이 없습니다! (희망 브레이크)
  • 더스크 2015/10/17 17:42 #

    전미가 울었다
  • Excelsior 2015/10/17 16:44 # 답글

    이 작가, 기승전결이 엉망이야...
  • 더스크 2015/10/17 17:42 #

    ㅇㄱㄹㅇ...
  • 대나무 꽃 2015/10/17 19:56 # 삭제 답글

    어...음... 저렇게 흐지부지 할꺼면
    그냥 어두운 스토리나 설정을 아예 없애던지...
  • 더스크 2015/10/17 20:49 #

    좀 제대로 하지...
  • 한강물벼룩 2015/10/17 20:44 # 삭제 답글

    흐지부지한게 아니라 지금 토울을 시험 중이고 실패하면 리파 몸을 가져간다고 하지 않았음?
  • 더스크 2015/10/17 20:49 #

    글킨한데 맥락없이 휙휙 넘기는 점이나
    전조도 없이 휙휙 전개가 바뀌거나.
    이번거도 토오루는 기억에서 잊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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