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키 간바리마스 가 텅 빈 말처럼 느껴지던 이유 by 더스크


처음엔 하루카인줄 알았더니 나중가니 웃는 거 밖에 모르는 노력충이 되어버린 우즈키...

뒤로갈수록 그녀의 힘낼게요(간바리마스)는 왜 그렇게 텅 빈것처럼 느껴졌을까

오늘 강의를 듣다가 딱 맞는 내용이 나왔길래 함 떠들어볼까 한다.

내용 자체는 사회인이나 직장인에 해당되는 말인데 아이돌=직업이니까 대충 맞는 말이겠지

강의에서 강사는 무턱대고 힘낸다는 말을 내뱉기 전에 5W3H에 근거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이를 토대로 힘낸단 말보단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한다.

그럼 이에 근거해서 우즈키의 상황을 한번 알아보자

who? 누가. 이건 말할 것도 없이 우즈키가

when? 언제. 힘낼게요의 말이 내포하는 대상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보통은 앞으로가 될 것이다.

whom? 누구에게. 이쪽은 딱히 필요 없는 거겠지

why? 왜.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여기부터 문제가 생긴다. 이미 아이돌이 된다는 꿈은 이뤄버렸으니까. 우즈키는 딱히 목표로 할 게 없다. 그럼 더욱 더 정진하기 위해서?

what? 무엇을. 레슨을? 아니면 일을? 아니면 더 높은 목표를? 이 중 하나라도 명확히 밝혀진게 있던가 그저 말을 흐릴뿐이지

how how many how mach? 어떻게. 목표가 없다보니까 당연히 그걸 이루기 위한 과정도, 단계도 세울 수 없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그녀에겐 동기도 목표도 없다보니(혹은 이미 이루었거나) 힘낸다고 해도 뭘 위해서 힘내야할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힘낸다는 말만 하고 있으니 무게감이 있게 들릴리가 있나...


비약이 심한거 같은 기분도 드는데 결론은 우즈키의 캐릭터 성이 옅다는거 아닐까.
미소 말곤 내세울 게 없고. 아이돌이 된다는 꿈은 이뤄버렸고. 뭘 위해 힘낸단건지 좀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덧글

  • 도밍고 2015/10/30 17:42 # 답글

    광광 우럭따.... 신데렐라를 만든건 좋았는데 물 하고 싶었던걵는 모르겠습니다
    원래부터 순수하고 잘 웃고 노력형 캐릭터를 어줍잖게 공허한 애로 만들었어요 이거
  • 더스크 2015/10/30 17:43 #

    속이 빈 아이 우즈키...
  • 도밍고 2015/10/30 17:51 #

    데레스테를 하는데 룸에 들어가면 애가 하는 말이 "휴식중에도 간바리 마스!"
    야 난 치유 받으려고 겜하는거야, 술땐 걍 쉬어" 가 절로 나와요..
    첫 페이지에선 심지어 "이벤트가 참 많네요, 저도 참가하고 싶어라..."
    그만둬...
  • i핀i 2015/10/30 17:50 # 삭제 답글

    진짜 본가 애니마스가 하루카 같은 애메한 노력캐를 잘만들었다그 생각되내요ㅎㅎ
  • 더스크 2015/10/30 18:19 #

    노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거 참
  • i핀i 2015/10/30 19:41 # 삭제

    애니 하루카는 평범 노력케한테 리더라는 책임감을 주고 미키랑 경쟁같은걸로 높은 곳을 지양하게 됬는데 우츠키는 미소랑 노력뿐인데 목표가 '아이돌을 하는'거라;;;;
  • 남두비겁성 2015/10/30 17:52 # 답글

    과금 간바리마스!
  • 더스크 2015/10/30 18:19 #

    과금인가!
  • 도미안 2015/10/30 17:57 # 삭제 답글

    어린애 같았어요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게 아니라 무조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

    하루아침에 하녀에서 공주가 된 신데렐라가 그 뒤로 어떤 생활을 했을지 생각하면 참 적절한 전개였을지도.
    할 일도 목표도 없는 생활이 이어졌을테니까요.
  • 더스크 2015/10/30 18:19 #

    신데렐라에 대입하면 충분히 있을 법한 내용인건가
  • Cielo 2015/10/30 18:02 # 답글

    아무리 보려고 해도 신데마스 애들은 왜 정이 안드나 모르겠어요..
  • 더스크 2015/10/30 18:19 #

    다들 뭐 하나씩 하자가 있나
  • ㅇㅇ 2015/10/30 18:10 # 삭제 답글

    심오하다
  • 더스크 2015/10/30 18:20 #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만 ㅎㅎ
  • 음음군 2015/10/30 18:40 # 답글

    어라? 이 작품 주인공은 미쿠냥이 아니였습니까? (현실을 외면하는 中)
  • LL 2015/10/30 18:51 # 삭제 답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우즈키는 단순히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기 보다 반짝이도 싶어했었죠. 그래서 아이돌이 되고 난 뒤에는 춤이나 노래에 그렇게 자신이 없고 주변 다른 아이돌 동료들에 비해 반짝이지 못하고 있었기에 레슨과 연습을 계속 노력해왔죠. 문제는 그것만 열심히 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과 주변의 도움이 꽤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즈키는 자기가 노력해야될 대상을 몰랐던게 아니라 조금 잘못 찾아서 공회전을 하고 있었던 거고 그런 과정에서 좌절이 생겼던 나름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저는 느꼈으며 재능은 없지만 그에대해 좌절을 느낄만큼 노력을 해온 캐릭터이지 않을까 하네요.
  • 더스크 2015/10/30 19:57 #

    확실히 듣고 보니까 노력을 안한건 아니니 공회전이란 말이 더 맞는 거 같네요
  • 피슈웅 2015/10/30 18:54 # 삭제 답글

    그런아이의 속을 채워주고 싶다... 우즈키쨩...
  • 피슈웅 2015/10/30 19:01 # 삭제

    분명 살아가는 것을 힘내는 거겠지... 삶이란...
  • 더스크 2015/10/30 19:57 #

    섹드립으로 읽었어 젠장
  • 피슈웅 2015/10/30 21:05 # 삭제

    나를 뭘로보고... 아니 나도 적으면서 생각했지만 그런 뜻이 아니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rurino 2015/10/30 19:47 # 답글

    저러다 터지지... 하는 걱정이 먼저 들더군요.
    말짱하고 순진해빠질 정도로 착한데다 노력가인 건 좋은데, 한번 무너지면 인생막장까지 무너질 수 있는 유형이죠. 순진하고 굳센만큼, 그만큼 깨지면 유리조각처럼 산산조각 나버리니.

    개인적으로 우즈키는 '아이돌이 좋아서'가 아니라 현실의 부족한 자신을 아이돌이란 이상적인 존재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었는데 그게 이루어진 후론, 원하는 바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자기 이상 속의 아이돌이라면 이럴 거라고 생각하며 노력하는듯했습니다. 아마도 자각친못해도 현실의 자신과 이상속의 자신과의 괴리감과 현실의 자신에 대한 불만이 무척 크지요. 아마, 신데마스에서 가장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인물은 우즈키일겁니다. 자존감도 없고 목표도 잃었는데 스스로는 깨닫치 못하고 자신은 행복하고 충만하다며 자신을 속여대는 사람. 착하고 인정많지만 그만큼 서글픈 사람이죠.

    목표와 자존감을 제대로 얻으면 환골탈태 할 수 있는 인간상이기도 하지만요.
  • 더스크 2015/10/30 19:57 #

    조각난 마음의 조각을 모아 새로운 유리 조각상으로 거듭나길 바랬는데
    일단 애니는 그렇게 마무리 된 거 같아서 다행.
  • E MON 2015/10/30 21:07 # 답글

    애니 보는 내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ㅠㅠ 그래도 엔딩은 잘 되서 다행..
  • 더스크 2015/10/30 21:44 #

    엔딩이라기보다 S(mile)ing에서 해결된듯도 싶지만
  • E MON 2015/10/30 22:11 #

    아 제가 말하는 게 거깁니다 ㅇㅇ
  • ㅇㅇㅇ 2015/10/30 21:19 # 삭제 답글

    노오오오력이 이렇게 해롭습니다
  • 더스크 2015/10/30 21:44 #

    노오오오력이 과했어
  • Admiral 2015/10/30 22:41 # 삭제 답글

    뭐 보면서 내내 안 쓰런 기분이 들긴 했지만,
    프로듀서이면서 WUG도 좋아하다 보니
    "대기업에 입사한 주제에 행복한 줄 알아라."
    라고 간혹 생각하게 만드는 우즈키와 미오... (...)

    ...는 WUG 노래 들으면 눈물이 주룩... 가슴을 울리는 뭔가가 있습니다. (...)
  • 더스크 2015/10/31 09:18 #

    wug는 그냥 안습이자나...
  • Admiral 2015/10/31 18:59 # 삭제

    그냥 안습이라뇨.

    적어도 노래는 좋습니다. (야마칸 그냥 작사가로 전업해라.)
  • 향안 2015/10/31 04:36 # 삭제 답글

    음.. 저는 총 3가지의 간바리마스 라고 보는게 사회 초년생이나 갓 입사한 사람들 보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힘내겠습니다 라고 하는것 같은 그런 일상적인 간바리마스랑 실의에 빠졌을때.. 정말 공허한 간바리마스랑 꿈을 찾고 난 뒤? 의 간바리마스로 나뉜다고 생각을 ㅎㅎ 그래서 보면 각각의 간바리마스의 무게가 다르죠..
  • 더스크 2015/10/31 09:18 #

    그런 열심히 하겠습니다에 의미가 없으니까
    제대로 계획하라는 건데...
  • 히키코모리 2015/10/31 14:35 # 답글

    우즈키 힘내ㅠ
  • 더스크 2015/10/31 18:05 #

    간바레
  • 손님 2015/11/01 00:43 # 삭제 답글

    그래도 우즈키가 제일 좋습니다
  • 더스크 2015/11/01 10:20 #

    우즈키엘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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