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연금공방~시골에서 시작하는 슬로우 라이프~ #62 토오루 선생님의 특별 수업 by 더스크

토오루 선생님의 특별 수업


 단련 시간이 끝나, 다음은 토오루의 연금술사 수업으로 바뀌었다.
 교단 앞에 서, 칠판을 등진다.
 눈 앞에는 12명 정도의 아이들. 그리움과 신선함이 섞인 경치에 토오루는 심호흡을 했다.

「국가연금술사 토울=랑그리프다. 새삼스럽지만. 안녕. 자, 그럼 오늘은 여러분한테 연금술사에 대해 설명하지」

 토오루는 칠판에 국가, 주, 시, 마을, 촌의 문자를 옆으로 나란히 썼다.

「우리들, 연금술사는 기본적으로 왕국에 고용된 신분이다. 제일 상급 연금술사부터 국가 연금술사, 주임 연금술사, 시임연금술사, 정임연금술사, 촌임연금술사로 구분되어 있지」
「네. 선생님! 뭐가 다른건가요~?」
「기본적으로 일의 규모가 변한다. 우수한 연금술사일수록 큰 규모로 도구를 만드는거야. 나라라면 교통기관등의 인프라를 전문 연구기관에서 연구하지. 시 이하는 공방을 가지고 시민 서비스에 임해. 단,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하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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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번역 상태도 안좋을수도...

 토오루는 헛기침을 하고, 분필을 두고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리파는 당연히 웃는 얼굴로 듣고 있지만, 토오루가 신경쓴건 크래프트가 노려보고 있는 것이었다.
 연금술사가 크래프트의 근처에 있다는 식의 말도 있었고, 토오루가 국가연금술사란 것을 생각해보면, 노려보는 이유는 불안한 거겠지.

「결코 실력이 나쁜 연금술사가 촌임연금술사에 배치되는게 아냐. 물론 우수하다면, 보다 넓은 시점의 일이 요구되지. 하지만, 우수한 인간이기에,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해, 지역 밀착형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어. 모두가 연금술사를 목표로 한다면, 누구를 미소짓게 만들고 싶은지 잘 생각해줬으면 해」

 토오루의 말에 크래프트의 얼굴이 조금 풀어졌다.
 리파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다.
 반대로 놀랍단 얼굴을 하는 건, 교실 구석에 있던 쿠델리아였다.

(왜 쿠데가 놀라는거야. 아, 그런가. 내가 말했었지……)

 언제나 보통 연금술사보단 실력이 있을거라고 호언하는 토오루가, 다른 연금술사를 배려하고 있었다.

「연금술사가 되서 즐거웠던 일은 있나요~?」
「자기가 만든 도구로 세계를 바꾸는 거지. 나머진 다들 미소를 지어주는 걸까」
「헤에. 그럼. 힘들었던 적은~?」
「기억할게 많으니까, 익숙해질 때까진 힘들지. 중요한건 기본을 확실히 이해하는 기억력과, 응용하는 유연함」

 만물에 통하는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토오루는 생각하고 있다
 방금전 검술의 단련도 분명 기본이 있기에, 기술이 있을터다.

「그럼, 이번에 연금술의 기본을 설명해볼까」

 토오루는 연금술을 요리에 비교해가며 설명을 시작했다.
 만들고 싶은 요리에 대해, 재료를 생각해, 수단을 생각한다.
 리파가 연금술을 익히기 시작했을 때, 리파가 연금술을 요리에 비유한 것도 있어, 토오루는 그대로 리파의 말을 빌려쓰고 있었다.

(하하. 리파 기뻐하고 있네)

 토오루는 리파에게 시선을 보내자, 리파가 눈을 빛내며 웃고 있었다.

「선생님, 연금술사는 귀족 밖에 못하는거지? 그럼, 이녀석들 아무리 연금술을 배워도 무의미해. 뭐, 나라면 의미가 있지만」
「그렇지도 않아. 지금 너희 눈 앞에 서 있는 내가, 평민 출신에 최연소 국가연금술사가 된 사람이니까. 돈 문제는 장학금을 받으면 문제 없고. 그러니까, 만약 연금술사를 목표로 삼는 아이가 있다면, 두려워말고 도전해줬으면 해」

 크래프트의 건방진 질문을 토오루는 어렵지 않게 되돌려자, 수업은 더 분위기를 타, 아이들은 각각 만들고 싶은 것을 종이에 써갔다.

「지금 너희가 쓴 갖고 싶은 것. 그걸 만드는 힘이 연금술이야. 내 수업은 여기까지」

 토오루는 힘차게 수업을 마쳤다.
 딜런이 박수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토오루 씨 고맙습니다. 여러분 박수」

 박수 소리가 울리고, 토오루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곤 뺨을 긁고 있었다.
 잘 생각해보면, 리파가 앞에 있었던 탓인지, 너무 뜨겁게 연설한 것 같다.
 수줍어하며 교실 뒤로 이동하자, 쿠델리아가 웃는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후후. 토오루 씨 연금술 얘기할 때는, 진짜로 즐거워 보이네」
「하하……직업병이야」
「으응. 멋졌어」
「아하하. 고마워」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에게 이것 저것 만들어달라고 부탁받은 토오루는, 한사람 한사람 그림을 받아, 어떤 것인지 구체화 해갔다.

「어라? 설마 토오루 씨 전부 만들거야?」
「아, 만들 수 있는 건 만들어 볼까하고」
「굉장하네. 아, 나도 토오루 씨한테 검술 가르쳐줄까?」
「이미 오늘 단련 수업으로 근육통 걸릴 거 같은데……」
「응. 그럼 제대로 몸을 움직여야지. 리파 쨩도 집에서 하고 싶어할지도 몰라? 내가 같이 있어줄테니까」
「운동 부족은 인정할게……. 어쩔 수 없지. 시간 있을 때 부탁해」

 토오루는 항복했단 듯 어깨를 움츠리고, 마지못해 쿠델리아의 제안에 응했다.
 온천 습포에 신세질 날이 계속될 예감에, 참지 못하고 쓴웃음을 짓는다.

「리파 쨩. 라이에 쨩이랑 잘되는 모양이네」
「……그렇네」

 토오루는 조금 쓸쓸한 얼굴을 하며, 리파와 라이에의 수다떠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그 뒤, 라이에가 한번 더 만나고 싶다고 하자, 학교에 간다는 약속을 한 리파의 말도 확실히 들렸다.



덧글

  • kia 2015/10/31 20:18 # 삭제 답글

    라이랑 뭐가 잘되가냐! 리파는 냅두고 토오루 진도나 빼게 도와주세요!랄까 슬슬 데이트 할 기미가 보이긴 한다만
  • 더스크 2015/10/31 21:04 #

    데이트하나!
  • ㅇㅇ 2015/10/31 21:06 # 삭제 답글

    금수저만 공돌이가 될 수 있는 세상이라니...
  • 메가라임 2015/11/01 07:14 #

    하지만 토오루는 그걸 극복해버린 먼치킨... 뭐랄까 옛날의 여자 과학자 같은 느낌?
  • 더스크 2015/11/01 10:20 #

    금수저가 공돌이 되는게 뭐가 나빠...
  • windxellos 2015/11/01 16:55 # 답글

    시-정-촌이라니, 판타지 세계에 웬 현대 일본식 행정체계가...... 그나저나 크래프트 저러다 한번 크게 당하지 싶군요.
  • 더스크 2015/11/01 17:59 #

    리파한테도 당할 거 같은데
  • Megane 2015/11/04 00:14 # 답글

    온천습포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 이걸 연성해 주세요...
  • 더스크 2015/11/04 16:28 #

    나는 전설따위 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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