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연금공방~시골에서 시작하는 슬로우 라이프~ #76 국가 프로젝트는 만만하지 않아?! by 더스크

국가 프로젝트는 만만하지 않아?!




 무사히 첫 데이트를 끝낸 토오루는, 리파와 공방의 부엌에서 저녁밥과 레베카의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었다.

「도시락~ 도시락~ 맛있는, 맛있는 도시락~」

 리파가 즉흥으로 만든 도시락 노래를 부르며, 토오루는 도시락 상자에 반찬을 담아간다.

「레베카. 돌아가는 길은 조심하라고. 수라장 쿠키도 가져갈래?」
「아, 만약을 위해서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이 뒤 가수면용 수면 쿠키 쪽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것보다, 정말로 도와드리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됐다니까. 레베카는 손님이니까」
「우우……. 모처럼 조금 힘내서 배워왔는데요, 그런 거라면 어리광 피워볼까요」
「다음에 올 때 부탁할게. 다음엔 처음부터 놀러 오라고」
「네!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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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로켓을 쏘려고 그러나....


 토오루의 한마디 한마디에 텐션이 오르고 내리고, 강아지 같은 반응을 보이는 레베카는 역시 강아지처럼 보였다.
 정령제의 의상 중에 개귀와 꼬리가 달린 바지가 있었지만, 그걸 지금 꺼내와서, 붙여주고 싶다고, 무심코 토오루는 생각해버릴 정도다.
 그 호의에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는, 아직 대답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귀엽다고 느끼는 마음은 제대로 자각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레베카」
「네, 뭔가요 선배?」
「고속열차의 완성은 이제 눈앞에 보이는거지?」
「네. 선배 덕분에 어떻게든 될 거 같아요. 시작기를 몇갠가 만들어서 실험하고, 대체로 2년 정도 있으면 정식 채용 될거라고 생각해요. 이번엔 터널 파서 일직선 선로였지만, 경사나 커브가 많은 노선에선 선배의 동력 집중식을 채용할거라고 생각하고, 그쪽을 시험하기 따라선 복수 기종을 투입할지 어떨지 정해지지 않을까요」

 2년안에 정식 채용기가 완성되면, 리파의 진학에 충분히 시간이 맞는다.
 토오루는 무사히 앞으로도 리파와 함께 마을에서 살 수 있는 미래를 손에 넣은 것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2년 안에 완성되면, 고속 열차의 도입은 얼마나 걸릴거 같아?」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같은 얼굴로, 토오루는 레베카에게 물었다.

「에…… 확실히 차량 개발 포함해서 8년 후라고, 위에선 추측하고 있던 모양인데요」
「8년!?」

 토오루는 목소리를 뒤집을 정도로 놀랐다.

「큭……열차의 갱신이랑 정비반의 기술 향상이랑 연구에 시간이 드는 건 알아……. 거기에 시골 노선의 채산이 나쁜 것도 이해하고 있어……. 근데, 왜 8년이나 걸리는거야?」
「고속 환경 아래서의 질주는 아직 미지수가 많아서, 정식 채용기가 정해져도 철도국 쪽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싶다고 말했었죠……. 개발국에서도 데이터를 받는다곤 했지만, 계절 별 레일의 뒤틀림이나, 납품되는 파츠의 뒤틀림이 얼마나 허용되는지 검사하는 것 등, 차량 개발 뒤에 발생하는 정비 견해의 축적이나, 안전 검사 기준의 책정 등 시간이 걸린다구요. 그런 문제가 나오면, 개발국 쪽에서 해결하라고 되던져오고요. 거기에 이거저거 포함해서 8년이라던가」
「……그런가」

 8년 후가 되면 월반하지 않아도, 리파의 고등학교 입학에는 맞출 수 없다
 토오루는 연금술사로선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생각보다 높은 벽에 부딪쳐 버렸다.

「죄송해요. 숨길 생각은 없었는데……」
「아아, 아니, 묻지 않았던 내 잘못이야. 연금술사의 나쁜 벌릇이네. 만든 뒤에 대해선 그리 생각하지 않는 건」

 머리 속에서 무거운 종이 울리는 거 같은 현기증을 느낀 토오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빠 괜찮아?」
「아아, 괜찮아. 조금 머리를 정리하고 있어」

 토오루는 리파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힘껏 억지 웃음을 지어 보인다.
 최저여도 1년은 깎아두고 싶다.
 그날 밤, 토오루는 리파의 요리의 맛을 모를 정도로, 쇼크를 받고 있었다.
 빠르게 식사를 마친 토오루는 자기 방의 의자에 앉아, 멍하니 창문 밖 밤하늘을 올려다봤다.
 레베카는 밤에 출발하기 위해, 먼저 온처에 들어가 있다.
 토오루는 밤하늘에 떠오른 달을 바라보며, 한번 더 한숨을 내쉬었다.
 수단 자체는 능숙하게 달성할 수 있었는데, 정작 중요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다는 건, 그야말로 이런거겠지.
 고속열차를 만들어도, 레일을 멋대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자력으로 레일을 마을에서 중앙까지 깔 돈은, 아무리 그래도 가지고 있지 않다.
 토오루가 이거다 저거다 고민하고 있자, 리파가 방에 들어왔다.

「아빠. 레 쨩, 먼저 잔대」
「아, 그런가. 아차, 인사를 못했네……」
「아빠. 나 봐바」
「응? 왜그래?」

 토오루가 리파의 목소리에 뒤돌아보자, 토오루의 머리가 리파의 가슴에 파묻혔다

「꾸욱~」

 소리를 내는 것 치고는, 리파는 꽤 상냥하게 토오루의 머리를 감싸안아주고 있다

「나는 괜찮아. ……리파. 큰 사업이 되면, 일반화가 늦어지는 일은 흔히 있는 거야. 오히려」
「고마워. 아빠. 리파를 위해서 해준거지?」
「……나를 위해서야. 내가 리파랑 헤어지고 싶지 않았으니까」
「아빠는 상냥하네. 착하지 착해」

 평소와는 반대로 토오루가 리파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진다.
 그게 한심해서, 조금 기쁜 토오루였다.

「리파, 미안해」
「으응. 참는 건 1년이나 2년이지? 그 때까지 아빠랑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떨어져 이어도 아빠는 아빠고. 아빠랑 목욕하러 갈래~」
「아아, 가볼까」

 리파가 손을 놓자, 토오루는 부드러운 미소를 리파에게 보이며 수긍했다.
 아이의 성장에는 놀라기만 할 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혼자가 되는 건 무섭다고 말하던 리파가, 1년 2년은 참을 수 있다고 말을 꺼냈다.

 리파가 굉장히 배려해 주었단 것을 이해하고 있는 토오루는, 다시금 새로운 수단을 만들자고 마음속으로 맹세했다.


 리파에게 끌리며 온천에 들어간 토오루는, 눈을 감고 물 소리에 몸을 맡겼다
 강이 흐르는 소리도 온천이 솟는 소리도, 전부 어제와 다름없다.

「후~……. 기분 좋네……」

 왠지 모르게 토오루는 오늘의 일을 처음부터 다시 떠올리고 있었다.
 방마로의 실험과 신형 열차의 첫 시승, 거기에 첫 데이트란 것까지 했다.
 처음 투성이인 하루에, 생각보다 지쳤던 거 같다.

「아, 타올 떨어트렸어」

 리파의 말에 토오루는 눈을 열자, 온천에 떨어진 타올이 흘러 솟아오른 더운 물과 같이 욕조의 밖에 떨어져갔다.
 리파가 움직이자, 수면에 파문이 퍼지며 타올이 도망치듯 흘러간다.

「역전의 발상……. 당기는게 아니라, 밀어가? 반발력……」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류가 흐르는 듯한 감각에, 토오루의 전신이 떨렸다.
 물의 흐름, 철도의 레일, 방마로, 충전기구, 펼쳐져 흘러간 타올.

「에……잠깐? 대기중 에테르의 고정. 가공 레일이랑 에테르의 동시 방출, 내연기관의 폭발을 에테르로 전환해서, 격류를 제어……. 받는 돛을 차체로 삼으면?」

 복합가변검의 변형, 쿠델리아와 라이덴 선생님이 보여준 일섬과 피뢰침, 하늘 나는 주머니와 발사대. 요 몇일간 본 물건이 단숨에 토오루의 머리 속에서 재생된다.
 기본은 전부 같다. 그렇다면, 응용도 거슬러 오르면 기본이 되는 사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아아아아아아!」
「아빠!?」

 큰소리를 내며 갑자기 일어난 토오루에게, 타올을 잡은 리파가 움찔하고 놀랐다

「하하, 후하하하! 있잖아! 내가 실험을 계속할 수 있는 새로운 탈 것이!」
「아빠 뭘 떠올린거야?」
「리파, 고마워!」

 토오루는 최고의 해결책을 떠올려 너무 기쁜 나머지, 리파를 있는 힘껏 껴안았다



덧글

  • 리리아메 2015/11/20 18:14 # 삭제 답글

    리얼 근성가이
  • 더스크 2015/11/20 19:39 #

    포기하지 않아
  • Excelsior 2015/11/20 18:31 # 답글

    국가 프로젝트가 만만하지 않기는, 완전 ○밥 수준으로 만만하구만.
  • 더스크 2015/11/20 19:39 #

    ㅋㅋㅋㅋㅋ
  • 유레카!!! 2015/11/20 19:21 # 삭제 답글

    것보다 리파 알몸으로 껴안지마!!!!!! 어른스런 리파 하악하악
  • 더스크 2015/11/20 19:39 #

    리파 하앜하앜
  • Megane 2015/11/20 19:49 # 답글

    리파!! 하악하악!! (잡혀간 회원님의 댓글입니다만?)
  • 더스크 2015/11/20 22:30 #

    삐용삐용
  • 유레카!!! 2015/11/21 01:15 # 삭제

    난 아직 잡혀가지 않았어요!!! 리파 귀여워교는 아직 멀쩡하다고요!!! 나 혼자인거 같아서 그렇지만...
  • 메가라임 2015/11/21 00:12 # 답글

    리파 귀여워요 귀여워
    그리고 벌써 어른스러워졌다...
    그리고 다시한번 보는 토오루의 위대한 능력. 대체 뭘 개발하려는 거지..
  • 더스크 2015/11/21 10:20 #

    비행기다 비행기
  • kia 2015/11/21 00:22 # 삭제 답글

    토오루 착한 딸바보(로리콘?) 인정합니다
  • 더스크 2015/11/21 10:20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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