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6:59:44.66 ID:wgleiWv10
여신「훌륭히 마왕-----을 쓰러트렸습니다. 아마도 그자의 소생의 술법도 이젠 마지막」
여신「다음이 마지막 결전이 되겠지요」
용사「여신XXXXX의 뜻대로……」
여신「과거에 없었던 치열한 싸움이 될것입니다」
여신「지금은 그 몸을 쉬어두도록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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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번역했는데
기네요...
역시 긴건 하지 말아야해...
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02:40.95 ID:wgleiWv10
여신「그건 그렇고, 고생스럽군요……」
여신「용사+++++의 증손자인 당신이 여행을 떠나, 1개월도 지나지 않아 빈사의 중증으로 져」
여신「이 저와 일시적이라곤 해도, 사람의 도리에서 벗어나게 되는 계약을 맺어」
여신「몇번이고 사투를 벌이는 처지가 될줄이야……」
용사「……어라, 갑자기 뭔가 심한 소릴 들은 거 같다」
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06:30.87 ID:wgleiWv10
용사「애초부터 무모한 얘기였던 겁니다. 증존자란 이유로 용사로 끌려간게」
용사「토벌에 나온 것중엔 제가 가장 어렸지만, 연상의 사촌 형제나 증사촌은 전멸 아닙니까」
여신「그렇네요…… 그들은 모두 전사해 버렸습니다」
용사「애초에, 제가 태어난 시점에서 증조 할아버진 이미 타계하고 있었고」
여신「그런데도 인간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용사「……계약을 맺고나선, 여신님하고만 얘기하고 있고」
용사「이상한 깨달음을 얻을 거 같습니다. 제대로 사회 복귀 할 수 있으려나아」
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09:41.19 ID:wgleiWv10
여신「어쩌면 마왕도 힘을 모으기에, 다음 각성은 늦어질 지도 모릅니다」
용사「어떻게든 부모의 임종 때는 얼버무렸습니다만, 이 이상 길어지면 계약하기 전 친구 전멸합니다만……」
용사「우아 마왕 쓰러트리면 완전히 고독아닙니까?」
여신「다들, 당신을 칭송해 주겠죠」
용사「용사라는 기호로 말이죠. 누구 하나 사람으로서 접해주지 않는 미래라던지……」
여신「그렇담 기도하세요. 빨리 마왕이 부활하기를」
용사「그건 용사로서 잘못되어 있어」
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10:16.94 ID:90SvjHVJ0
빨리
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12:28.50 ID:wgleiWv10
여신「자, 마방진은 완성했습니다…… 지금의 당신은 유규의 시간에 몸을 맡기고, 상처 입은 몸을 달래는 겁니다」
용사「여신XXXXX의 가호, 확실히」
여신「자, 잠드세요. 용사 ***** 깨어날 때까지 안식을」
용사(이……덮쳐오는 졸음도…… 이게 마지막……인가) 털썩
용사(의외로…… 기분 좋은…… 거다만……)스윽
9: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14:11.33 ID:wgleiWv10
……
「――……――……」
용사(뭔가…… 들려)
「――니까? ―― 주세요!」
「괜찮습니까? 정신 차려주세요! 아아 진짜, 왜 이런 곳에 사람이!」
「나참 뭐하는 사람인지……」
용사「우……아……」
「다행이다, 정신 차려서……」
용사「아…… 몇년의, 몇월 몇일입니까?」 멍
「에, 몇년……?」
「에에 XXXX년 X월 XX일입니다」
용사「XXXX년……」멍
용사「윽!?」 벌떡
「우앗?!」
1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16:11.08 ID:wgleiWv10
용사(XXXX?! 어이어이, 300년 가까이 지났다고?!) 궁시렁궁시렁
B「갑자기 일어나지 말라고. 깜짝 놀랐잖아」
A「저기 괜찮습니까?」
C「회복마법을 걸어뒀으니까, 상처는 없을텁니다만……」
D「당신, 여기가 어딘지 알고 있어?」
용사「여기……?」 두리번 두리번
용사「폐, 성……?」중얼중얼
1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18:07.91 ID:wgleiWv10
용사(이, 이상해! 여신님의 신전에서 잠들면 신전에서 일어……으엑, 이게 그 신전인가!?)중얼 중얼
용사(어이어이, 신앙이 희미해져서 여신님의 힘이 다한거냐? 꽤 귀찮은 상황인거 아냐!?) 중얼 중얼 중얼
D「그건 그렇고, 이런 곳에 신전이 있다니……」
C「대체 어떤 신님을 모시고 있었던 걸까요?」
B「문자도 뭣도 풍화해버려서 아무것도 남아있질 않아」
A「에엣……그, 자신에 대해선 알고 계십니까?」
용사「나……내, 이름……」
B「어이쿠, 뭔가 싫은 예감이 드는 대사……」
1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20:10.11 ID:wgleiWv10
용사(위험해. 상황을 파악한 이상 멋대로 떠들 수도 없어) 중얼 중얼
용사(생각해라! 거짓말을! 설정을!) 중얼 중얼
A「……서, 설마」
기사「아니…… 내 이름은 기사다. 그런데……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기사「여기에서 뭐를……」 붕붕
B「우엑 역시」
C「기억 상실, 일까요?」
D「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살고 있었습니까? 어떤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기사「……모르겠어. 병사, 일지도 모르겠지만」 철컹 청컹
기사「그 기억은…… 떠오르지 않아」
1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22:06.92 ID:wgleiWv10
A「응…… 곤란하네. 이 갑옷, 나 본적도 없어」
B「나도 없다고. 애초에 이 문장은 뭐야? 이런 나라 없고 가문인가? 드문걸」
기사「어쩌면…… 좋은걸까」
D「……당신이 나라나 지명, 마을의 이름을 떠올릴 만한 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사(아니아니 300년 전이라고…… 초지뢰잖아)
기사「……아니, 하나도 모르겠어」
C「어떻게 할까요……」힐끔
A「으응, 일단 자기소개해둘까. 이쪽도 이름을 밝혀야지」
1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24:04.39 ID:wgleiWv10
B「나는 전사다. 원랜 나라의 기사를 했던 몸이야」
C「저는 승려입니다 전사씨하곤 같은 나라의 교회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D「나는 마법사. 둘하곤 다른 나라의 성에서 고용된 마법사로 살아왔었어」
A「불초지만 일단 리더인 용사입니다. 저 자신은 성아랫 마을에서 살지 않으니 좀 그렇습니다만……」
전사 「뭐가 일단이냐. 훌륭하게 해내고 있잖아」
용사「에헤헤헤헤」
기사「용사……님입니까?」
용사「그래! 이래뵈도 기록되어진 용사님의 후예라고!」
기사「용사+++++……?」
마법사「……누굽니까?」
1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26:06.09 ID:wgleiWv10
기사(아차, 게다가 지뢰!)
기사(수백년이나 지났잖아! 다른 용사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기사「모르겠어…… 다만, 용사라고 듣고 떠오른 이름이 그건데」
승려「으응, 저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네요」
마법사「일단 하나의 키워드란 느낌일까」
기사「이걸로 인연도 연고도 없으면 눈물이 납니다만……」
기사「기다려, 용사님이 있다는 건 큰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용사「……마왕, 이란 자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습니까?」
기사「흉악한 적, 인 듯한」
1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28:08.47 ID:wgleiWv10
용사「그 말대롭니다. 나쁜 마왕이 소생한 지금, 저희들은 마왕 토벌의 여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기사「그랬, 습니까……」
기사(마왕이라니 -----인가? 그렇다면 그 영향으로 내가 깨어났다?)
기사(타이밍이 어긋난 건 여신님이 힘을 잃어서 그런건가?)
전사「저기, 용사 선조님의 얘기도 해두자고? 어쩌면 뭔가 떠오르는 거 아냐?」
용사「아, 그것도 그렇네」
1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30:07.70 ID:wgleiWv10
용사「무려! 라고 해도 전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용사「제 선조님은 불사신이라고 칭송받은 용사 ***** 인겁니다!!」
기사「에엣!?」
기사(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나는 아직 동정이라고!)
마법사「어라, 이쪽도 알고 계십니까?」
기사「아뇨, 에에, 불사신 *****이란 기억은 있습니다만…… 용사였다고는」
기사(묻지마아아아! 여러가지로 생각할 시간을 줘어어어!!!)
기사(왜?! 어떻게 된거야!?)
1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30:18.72 ID:ypFyYcnL0
상대는 전원 여자냐?
19: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32:16.60 ID:wgleiWv10
용사「지금은 그 혈족이 본가와 분가란 형태로 각지에 있습니다」
기사(자는 사이에 라던지? 아니아니, 능력적으로 나는 인외라고. 그 근처의 여자한테 틈을 보일거라곤 생각하기 힘들어)
용사「뭐 일부의 분가는 연락이 끊어져, 소멸 취급입니다만……」
기사(나를 앞지를 수 있는 여성? 후보는 있지만…… 그렇다면 눈을 뜰 때, 뭔가 얘기가 되어 있을테고)
전사「이녀석, 이렇게 보여도 본가의 외동딸이라고」
기사「무려…… 아가씨였습니까」
기사(그렇다면, 사촌 자매라던지의 선으로 어른의 사정으로 나의 혈통 취급, 이라던지?)
용사「뭐…… 예의작법보다 검 실력만 단련했으니까, 전혀 아가씨는 아니지만~」
기사(애초에 증조 할아버님처럼 피를 잇고 있단 이유로!? 몇명이나 죽었다고 생각하는거야!?)
용사「그치만, 용사*****의 퇴마의 힘은 지금도 건재해요!」
기사(그런 거 없다고오오오! 있을까보냐 젠자아아아아앙! 얼마나 고생했다고 생각하는거냐아아아!!)
2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34:04.13 ID:wgleiWv10
용사「뭐, 그런 이유로 이렇게 용사를 시켜지고 있습니다」
기사(안돼……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가령 내 혈족이 아니라고 하면 진실은 이미 역사에 파묻혀있겠지)
승려「남의 배는 정의감이 강하면서, 항상 이렇게 겸손하다니까요~」 싱글벙글
기사(그녀의 집에 대해선 일단 방치다…… 이제와서 뭐라 말해도 어쩔 수 없고)
용사「이야 부끄러우니까 그만해」
전사「저기, 기사 씨여. 아까부터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왜그러는거야?」
기사「뭔가 떠오를 것 같았습니다만…… 역시 안됐습니다」
2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36:16.82 ID:wgleiWv10
승려「앞으론 어떻게 하실건가요……?」
용사「기사씨만 괜찮다면 함께 가지 않겠습니까?」
용사「마왕 토벌의 여행이므로 위험이 따릅니다만, 뭔가의 계기로 기억이 되살아 날지도 모르고」
기사「엣…… 괜찮은 겁니까?」
기사(이건 바라지도 않던 찬스가 아닌가? 지리도 현대상식도 모르니까 살아난다고)
전사「나는 반대구만. 구한다면 모를까. 어디의 말뼈다귀인지도 모르는 녀석이랑 여행이라니」
기사(지금와선 나는 어디의 말뼈다귀인가……여신님, 나 꺾일 거 같다)
용사「그럼 민주적으로 다수결로. 기사 씨가 동료가 될 것 같은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 동료로 삼습니까?」
기사(여신님, 나 꺽일 거 같다)
2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38:18.99 ID:wgleiWv10
용사「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줘」 ノ
마법사「……」 ノ
전사「……」
승려「……」
용사「어머, 승려쨩도 싫었던건가」
승려「아, 아뇨…… 다만, 역시 낯선 남성 분과 함께, 라는 것은 조금 무서울지도……」
기사「아……」
기사(이건 끝났을지도 모르겠네)
마법사「당신, 그래서 어떻게 기사단 사람이랑 사귀고 싶은거야?」
승려「윽!?」 움찔
용사「호오, 재밌어 보이는 얘기」
전사「그러고보면 그런 소릴 했었지」
2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40:09.28 ID:wgleiWv10
승려「그그그, 그건 그거고!」
마법사「아무리 여자 투성이라고 해도, 이쪽은 4명. 그것도 우리들이다」
마법사「전혀 대항할 수 없다는 일도 없을테고. 이걸 기회로 남성이랑 친해지는 것도 좋지 않겠어?」
승려「하, 하지만!」
용사「그래도 뭐, 확실히 승려 쨩이 초조해하다 미스해서 소침해하는 그림이, 간단히 상상할 수 있는 점이 참」
전사「어이 임마, 이건 민주적이지 않잖아」
기사「놀랄 정도로 안중에도 없네」
2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42:13.56 ID:wgleiWv10
승려「우우! 에잇, 될대로 대라!」 ノ
전사「아, 임마! 어이 용사! 이건 무효라고!」
용사「그럼 찬성 3명으로 가결이네」
전사「우오오오오오오오오!!」 쿵
용사「이야 민주주의는 소중하잖아, 어쩔 수 없어」 으쌰으쌰
마법사「그렇네, 체념하라고」
전사「이것들아아아아아!」
기사(위험해 초 분위기 나빠)
2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44:06.88 ID:wgleiWv10
기사「에에, 무리하지 않으셔도……」
마법사「그러면 당신이 죽을만큼 무리하는 일이 되잖아」
기사「그, 그렇지만……」
용사「뭐 뭐 전사 쨩도 괜찮지 않겠어」
용사「굴지의 검의 달인이겠지. 어디의 말뼈다귀를 무서워하는거야?」
전사「읏…… 알았어, 괜찮겠지. 찬성해줄게」
마법사「지기 싫어한달까 프라이드가 높다고 할까」
승려「다루기 쉽다고 할까, 부채질하기 쉽달까」
승려「재성합니다! 재성합니다!」 꾸욱꾸욱
2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46:07.14 ID:wgleiWv10
기사「……죄송한 소리입니다만, 용사 씨와 전사 씨는 검의 실력은 어느쪽이?」
용사「역시 전사쨩이겠지. 본직한텐 이길 수 없어」
전사「무슨 소릴 하는거야. 너네 검술은 옛날 나라의 기사단 거라고」
기사「그런겁니까?」
용사「왠지 용사****의 검술은 사라진 모양이에요」
기사(거야 그렇지. 독학으로 많은 나라의 유파를 섞었는걸. 그리고 제자도 없고 가르친 기억도 없어)
용사「그러므로 용사*****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이겼다고 하는 기사의 검술이 남아있는거에요」
기사(당연하다아아아! 웃기고 앉았어 그 망할 놈들!! 대인 검술 같은걸 알까보냐!!)
기사(어차피 마물 전문이라고! 거절할 수 없단 걸 핑계로! 꽤나 좋은 생활을 보낸거겠지! 빌어먹을!!)
2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48:01.94 ID:wgleiWv10
마법사「자, 슬슬 준비할거야」
용사「네」
전사「당신은 여기서 조금 봐 돌아오면 어때? 뭔가 생각나는거 아냐?」
승려「그렇네요, 저희들은 짐을 정리하고 있을테니」
기사「그렇네요…… 그럼 그 말에 응해서」
기사(여신님은 이제 없는건가……)
기사(쓸데없이 터무니없는 계약을 했다곤 생각했지만)
기사(그래도, 그녀의 일은 존경했고, 실제로 그렇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건 행복했는데)
기사(그런데 이젠…… 없는건가)
기사(얄궂네…… 이걸로 진짜로 나를 아는 사람은 마왕만 남은건가)
3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0:06.79 ID:wgleiWv10
……
용사「어때? 경치라던지 떠올라?」
기사「하늘이 푸르러…… 강이 있어…… 산이 보여……」
마법사「이정도로 떠올릴 수 있으면 고생하지 않겠지」
전사「그러고보면, 너 돈은 있는거야?」
기사「에…… 어땠을까요」 뒤적뒤적
기사(응, 최고급 금화가 4장. 여행하면 1개월만에 고갈나지만)
용사「……?」 으응
전사「……?」 빤히
기사(우오오오오오 위험해애애애애애! 초지뢰다 이거!!!!!)
3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2:07.82 ID:wgleiWv10
마법사「어라……?」
승려「자자자, 잠깐 그거 보여주세요!!」
기사(우효오오오오오!!)
용사「어느 나라의 돈?」
승려「거, 거짓말! 왜 이런……!」
마법사「왜그러는거야?」
승려「이, 이거 수백년 전의 금화에요!! 그것도 제일 가치가 높은 금화에요!!!」
용사「헤에 환전하면 얼마정도 나오려나?」
전사「의외로 고가이거나 해서말야. 상당히 상태 좋고?」
승려「바보같은 소리 마세요!!」
3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4:05.63 ID:wgleiWv10
승려「이, 이런 보존 상태가 좋은 금화라니…… 애초에 이거 자체, 세계에 거의 남아있지 않다구요!?」
기사(그리고 놓여져 있는 상황은 보다 나쁜 쪽으로)
전사「지금은 금으로 돈 같은 거 만들지 않으니까」
용사「화페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고 나서, 점점 더 귀금속으로 사용되었던가?」
승려「그렇네요…… 그런게……아아, 4장이나」
마법사「뭔가 엄청난 가격이 있는 듯한 말투네」 꿀꺽
승려「바보 같은 소리 마세요!!」
용사「두번째네」
전사「중요한 거겠지」
승려「성 하나에 거스름돈이 와요!!」
용사「중요한 일이었다」
전사「쩐다」
기사(어쩌지, 어떻게 얼버무리지)
3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5:14.19 ID:Kmqk8gBo0
재밌잖아
3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6:23.09 ID:wgleiWv10
승려「당신은…… 대체?」
기사「……」
기사「……그 화폐에 대해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기사「그치만……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쓸 순 없는겁니다」
기사「아마…… 뭔가 중요한. 화폐로서의 가치가 아닌…… 무언가가」
마법사「……」
기사「돈이라면…… 어떻게 버는지도 알지 못합니다만, 가능한 법니다」
기사「그러니까, 그거엔 손을 대지 않아주실 수 있습니까?」
승려「앗! 아, 아뇨!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므로!」
3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8:09.30 ID:ypFyYcnL0
갱신 버튼 연타하는 것도 오랜만이네
3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7:58:16.56 ID:wgleiWv10
용사「그런 그렇고 터무니 없는 얘기가 되버렸네」
전사「기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조금 알고 싶어졌어」
마법사「동감이야…… 의외로, 과거에서 온 사람이거나 할지도」
기사「아니 어떨까요……」
기사(감이 무섭다)
승려「그런 판타지한……」
용사「그치만 왠지 지금 있는 정보라면 그럴듯해」
전사「아니, 단순히 정보가 너무 부족할 뿐이잖아?」
전사「거야 뭐, 진짜로 그렇다면 낡은 갑옷 입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고」
마법사「덧붙여, 당시의 금액으로 해서 그 금화 4매는 지금 얼마야?」
승려「4만 Gold일까요……」
용사「물가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거 여행하고 있으면 순식간에 사라지잖아」
기사(아, 비슷한 건가)
3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00:10.06 ID:wgleiWv10
마물의 군세가 나타났다!
만, 기사와 전사의 선제로 역관광을 했다!
마물의 군세를 쓰러트렸다!
용사「우와 강해!!」
마법사「어머, 이건 좋은 걸 주웠는데」
승려「마법사 씨! 아무리 그래도 말투가!」
기사「아니 틀리진 않죠?」
전사「……」빤~
기사(안돼 뇌근이라고 생각했더니 뭔가 눈치챘나? 시선이 엄청 따가워!)
4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01:59.22 ID:wgleiWv10
용사「좋아 마을에 도착!」
마법사「이래저래 지쳤네」
승려「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용사「이미 날도 저물고 여관 찾아서 쉬자고」
전사「저기 기사, 조금 어울려 달라고」
기사「아, 저 술은…… 마실 수 있나?」
전사「그쪽이 아냐」
4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03:28.12 ID:wgleiWv10
전사「한번 겨뤄달란 얘기다」
용사「오오, 전사 쨩이 유횩하다니 드물다!」
전사「이녀석 상당한 기량이라고. 여기까지 오는데, 전혀 틈이 없었어」
전사「어떤 때라도 색적하고 자빠졌어. 게다가 엄청 자연스러워서, 경계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튀어나온 마물은 한방이야」
마법사「그거, 너도 같은 거 아냐?」
전사「나는 정기적으로 색적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녀석은 항상 쳐하고 있어」
전사「그리고 나는 집중력이 끊기면 틈도 생겨. 첫 일전, 나는 선두에 있었는데도 늦었어」
기사(놀랐다…… 이정돈가. 그녀도 어지간히 강한 실력자겠지)
4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04:46.18 ID:wgleiWv10
전사「덤으로 그 때, 당신은 용사의 곁에 있었을텐데, 적습 때는 선두인 내 바로 옆에 있었어」
전사「터무니 없는 자식이야」
기사「그렇게 말하지만, 몸이 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던지라」
전사「그렇게씾. 그건 생각하고 하는 게 아냐. 신체의 심지까지 배어들 정도로 계속 하고 있지 않으면 무리다」
전사「란 걸로 나랑 한판. 당신의 실력, 나는 알고 싶다고」
기사(뭐랄까 전에도 있었던듯한)
기사「여성에게 검을 향하는 건 내키지 않습니다만, 본인의 희망이라면……」
전사「그렇게 나와야지」
승려「그건 괜찮은겁니까……?」
마법사「뭐, 결전이 아니니까 괜찮지 않아?」
4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06:31.59 ID:wgleiWv10
기사「……」
전사「……」
기사「……후」 너덜너덜
전사「약해에……」
용사「어라아아아!? 아까의 뜨거운 열변은!?」
승려「에엣, 괜찮습니까?」
기사「꽤 아파」
마법사「상상을 아래로 웃도는 결과네」
전사「너…… 뭐냐? 대인은 0이냐?」
용사「맨손으로 싸워도 나 이길 거 같아」
마법사「애초에 용사 상대론 보통 사람은 이길 수 없잖아」
기사(평가가 보통 이하로 급락했어!)
전사「뭐랄까…… 미안해. 설마 대인검술이 전혀 없다곤 생각도 못했어」
4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08:22.81 ID:wgleiWv10
여관
용사「으응, 기사군이라」
마법사「뭐, 때때로 남자손이 필요하기도 했고 딱 좋았던 거 아냐?」
승려「태생 불명인 분이지만요……」
전사「마물전은 월등하니까, 좋지 않겠냐」
용사「어머, 전사쨩이 데레했어」
전사「대인은 좀 그렇지만, 우리들의 본분은 마물이니까」
전사「랄까, 나로선 마법사가 휙하니 찬성한게 더 놀라운데」
마법사「그래?」
4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10:27.72 ID:wgleiWv10
용사「응, 뭐랄까 마법사 쨩은 진시믕로 그쪽인게 아닐까 생각했으니까」
전사「그래그래, 그리고 남자 혐오」
승려「무슨 얘기입니까?」
마법사「엄청 실례네. 제대로 이성도 좋아한다고」
승려「??」
마법사「제대로 남성한테도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야」
승려「?? 확실히 마법사 씨는 신기한 분위기를 지니고 계십니다만, 딱히 이상하진 않죠?」
용사「어라? 내가 잘못 들은건가?」
전사「아니 그녀석 지금, 틀림없이 이도류 발언했다고」
49: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12:09.87 ID:wgleiWv10
전사「너, 확실히 제자가 있었지」
마법사「정식은 아니고, 나 자신도 아직 미숙하니까. 적당히 기초를 가르친 정도야」
전사「나라가 다르단 이유로, 제자를 깔아 뭉개는 나쁜 스승이란 걸로 너 유명했다고」
마법사「아아, 그래서 내가 레즈라고 생각했던거야?」
용사「그럴게 우리 집까지 소문이 들어왔었고」
마법사「그렇네…… 그 시대부터 양쪽 다 가능한 사람으로 퍼져서 그럴지도」
용사「마법사 쨩이 터무니 없는 건」
전사「지금부터 승려 나 용사 마법사 순서로 잘까」
용사「너무햇!」
마법사「그건 용사의 도발로 봐도 좋으려나」
용사「나아아아아?!」
5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12:11.23 ID:Kmqk8gBo0
극단적이네
5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14:11.20 ID:wgleiWv10
마법사「뭐, 진지한 얘기를 하자면…… 그런 갑옷도 문장도 본 적이 없어」
마법사「그리고 기억 상실…… 후후, 이건 재밌는 걸 볼 수 있을 거 같아」
전사「뭐야 그건. 단순한 흥미 본위냐」
마법사「호기심이라고 해줬음 하는데」
용사「그치만 진짜로 뭐하는 사람일까」
승려「기억이 돌아왔더니 악당이라던지, 는 아니겠죠……」
용사「가령 그렇다고 해도, 일부러 질 필요는 없었고」
용사「여차하면 넷이서 쓰러트리면 돼」
마법사「때때로 용사는 무서운 소릴 휙 하네」
전사「무력으로 성립된 가계의 아가씨니까」
용사「너무햇!」
5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16:06.62 ID:wgleiWv10
기사「후우……」
기사「빨리도 지쳤네」
기사「현재……수백년이 지나있어」
기사「여신님은 없어, 마왕이 부활하고 있어……」
기사「……어쩌라고 하는거냐」
기사「그녀들과 함께 여행을 해서…… 마왕을 쓰러트리고…… 그 뒤는?」
기사「여러번의 싸움으로 공적은 백지. 용사와 싸움 단순한 검사」
기사「라니. 안어울리는 얘기다」
기사「……」
기사「에잇, 굴하지 마! 될 것 같다면 할 수 밖에 없겠지!」
5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18:08.88 ID:wgleiWv10
――……
「마왕-----! 너를 쓰러트리러 왔다!」
「호오…… 겨우 여기까지 온 인간이 나타났나」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내 힘 앞에 굴복하도록 해라!」
그리운 꿈을 꿨다. 처음으로 마왕과 싸웠던 때의
그 때, 1분도 버티지 못하고 나는 죽었다.
가호가 있었지만 첫주차는 처음인 일 투성이라, 가혹하고 괴로운 일 투성이었다.
그치만,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5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20:11.00 ID:wgleiWv10
……
용사「오, 기사 군 일어났어?」
승려「조, 좋은 아침이에요」
전사「여어, 어제는 잘 잤냐?」
마법사「뭔가 떠올렸어?」
기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대로 쉬었어요」
기사「기억은…… 전혀입니다만」
용사「뭐, 천천히 나아가면 되는거야」
전사「그리고 도달한 마왕성」
마법사「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용사「연재 중단이냐!」
기사(꾀하지 않아도 최종 국면엔 돌입하지만)
5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22:06.19 ID:wgleiWv10
용사「아, 그렇지. 마을을 나가기 전에 성당에 들릴테니까」
기사「성당?」
마법사「우리들이 신앙하는 여신님을 모시는 곳이야」
전사「들, 이라고 해도 어디의 나라든 기본적으로 여신님을 신앙하고 있을테니까」
승려「다소 큰 마을이라면, 어디든 성당이 있을 정도에요」
기사「헤에……」
용사「기사 군의 앞으로의 여로의 무사를 빌면서, 여신님에게 예배해두려고 생각해서」
기사(다른 여신님인가…… 조금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없나)
6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24:07.69 ID:wgleiWv10
성당
용사「자, 여기가 우리들을 항상 지켜보고 계신 여신 XXX야!」
여신XXX상(여신XXXXX)
기사(푸ーーーーー!!)
기사「이건…… 아름다운 여신님이네요」
용사「그치? 박애와 평화를 맡는 여신님이야」
기사(왜 다른 여신으로 변해있는겁니까 여신님!!)
기사「그렇구나…… 그렇기에 모두 신앙하고 있는거군요
승려「당연합니다만, 저희 교회도 여신XXX님을 신앙하고 있답니다」
기사(랄까 나 방치입니까!? 계약 어떻게 된겁니까!?)
6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26:02.28 ID:wgleiWv10
여신(……왠지 성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는 것 같네요)
기사(염화로 내가 외치고 있으니까 그런겁니다!!)
여신(어머, 용사*****……어라? 그러고보면?)
기사(그러고보면이 아냐! 왜 다른 여신이 되어 있는겁니까!)
기사(적어도 나도 데려가 주세요!!)
여신(아…… 죄송합니다. 본당을 옮기게 된겁니다만, 다양하게 착오가 있어서)
여신(이름을 바뀌어 맡는 힘도 바뀌는 걸로 나도 힘들었던 거에요?)
기사(그 절반, 나를 두고 간 뒤의 얘기죠?!)
기사「……」
용사「……기사군, 계속 여신상을 보고 있어」 소근소근
전사「뭔가 떠올린 걸지도」 소근소근
승려「어쩌면 애초에 신앙심 깊은 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소근소근
마법사「엄청나게 진지한 시선이네」 소근소근
6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26:17.67 ID:Kmqk8gBo0
지원
6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28:08.56 ID:wgleiWv10
여신(계약은 미묘하게 계속되고 있네요)
기사(계약인데 미묘하게 이어지는겁니까?!)
여신(사망시, 72시간 후에 부활하는 소생은 기능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사(으아아아아아! 가장 큰 특전이이이이!!!)
여신(딱 보기에 동료도 있고, 괜찮겠죠?)
기사(그래도 뒤를 맡는다던지 이것저것 할 수 있잖습니까!)
기사(애초에 눈을 뜬 것도 어제라구요!? 길안내 없이 어떻게 하라고!?)
여신(어머, 마왕이 소생한건 꽤나 전인데…… 부활도 어긋나 있네요, 그리고 행운의 가호도 없어요)
기사(전투면이 자꾸 추락해간다!)
여신(신체능력강화는 지금도 건재합니다)
기사(그치만 일반인 앞이라면 기본 인간 레벨로 세이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만!)
6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30:00.03 ID:wgleiWv10
기사(그렇지, 이번 마왕에 부활 쯔음에 용사가 토벌하러 나선 거 같습니다)
기사(뭐, 이 곁에 있는 여성입니다만…… 제 자손이란 게 되어 있습니다만, 뭔가 아시는게 있는지?)
여신(그리 그런 얘기에 간섭하지 않는데 알리가 없겠죠)
여신(애초에 당신한텐 성교 경험 같은건 없잖아요)
여신(그렇다면, 모종의 이유로 인한 날조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신경쓸 일은 아니겠죠)
기사(뭐, 그럴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기사(하아……뭐, 여신님이 있다는 걸 알앗으니 저는 갑니다)
여신(그렇습니까. 그럼 각지에 성당이 있으므로, 그 때마다 반드시 예배하러 오세요)
기사(왭니까?)
여신(현재, 당신은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신앙을 받는다고 해도 신들이란 것은 외로운 존재에요?)
여신(진짜로 신앙을 높인 사람은, 때때로 이쪽의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만)
기사(그런 일이라면, 가능한 발을 옮깁니다)
6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32:05.87 ID:wgleiWv10
용사「……어땠어?」
기사「엣!?」두근
전사「아니, 그렇게 오랬동안 예배하고 있었으니까, 뭔가 떠오른게 아닐까 얘기하고 있었던거야」
기사「아뇨……특별히 아무것도」
용사「그런가. 그럼 신심 싶은걸까?」
기사「어떨까요……」
전사「그럼, 슬슬 출발하자고」
6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34:06.81 ID:wgleiWv10
기사「에잇 핫!」 붕붕붕
용사들은 마물의 군세를 쓰러트렸다!
용사「우와…… 진짜로 마물 상대라면 사람이 다를 정도로 강하네!」
기사「마물 전문인 기사였던 걸까요」
전사「그거 꽤 직업이 한정되지 않아?」
마법사「마물 전문이라면 야생 동물도 괜찮겠죠. 의외로 활을 들었다면 필중이라거나」
기사(허들 높아. 근접무기 밖에 못쓴다고)
승려「여러분 마물한테서 소재 회수하는 거 도와주세요!」
6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36:11.04 ID:wgleiWv10
전사「오, 이녀석은 엄청난 송곳니 가지고 있네」 푹푹
용사「조금은 나은 가격에 팔릴 거 같아!」 뚝뚝
기사(나 때는 나라에서 수집물을 토벌 증거로 보수를 내주고 있었지만, 지금은 소재로서 매매되고 있는건가) 뚝 퍽 푸욱
마법사「……」 빤히
기사(오, 간 색이 좋은데. 이거 먹을 수 있겠어)뚜둑
마법사「……」 빤히
기사(아차, 무진장 쳐다보고 있네)
승려「마법사 씨, 무슨 일 있습니까?」
마법사「기사는 꽤 마물 해체가 익숙하네」
기사「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이네요」
용사「마물 전문은 굳건한 거 같네」
69: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38:01.27 ID:wgleiWv10
전사「좋아, 강도 가깝고 이 근처에서 야영하자고」
용사「나 장작 모아올게」
기사「그렇지, 이걸」 뒤적뒤적
승려「고기, 입니까?」
기사「아까 잡은 마물의 간. 색이 좋아서 가져와 봤습니다」
마법사「마, 마물을 먹는거야?」
기사(아차 혼자서 여행하던 감각으로 무심코!)
기사「훌륭한 생물이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그만둘까요?」
용사「여행자는 배짱! 구워보자!」
전사「좋네, 간! 설맘 이런 곳에서 고기를 꺼낼 줄이야…… 그런가 마물 고기, 그 방법이 있었나」
승려「지지 진심으로 말하는 건가요!?」
마법사「아차…… 바보 둘이 들러 붙었어」
기사(뭘까 이 죄악감)
7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40:08.31 ID:6fU9SN2p0
일단 지원
7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40:53.07 ID:wgleiWv10
승려「」오물오물
마법사「」우물우물
전사「아, 너 임마 내 거 가져갔지!」
용사「전사 쨩 여긴 전장이야!! 내거, 란 건 없어!」 으적으적
기사「뭐…… 기뻐해 주시니 다행입니다」우물우물
전사「랄까, 부정적이였던 녀석이 많이 먹고 있지 않냐」우물우물
용사「기사군은 마물의 해체 지식 같은거 있어?」
기사(무시해줬음 하는데)
기사「설명은 못하겠네요. 다만, 보면 먹을 수 있겠구나 싶은 건 왠지 알것 같습니다」
전사「어이어이, 이것도 ”구나 싶어서” 가져온거냐」
기사「왤까요, 이건 딱히 위험하지 않다고. 아마, 떠올리지 못할 뿐 지식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기사(뭐, 경험상의 지식이지만)
7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42:29.93 ID:wgleiWv10
마법사「아아…… 맛있었어」
용사「다음부터 식재 고기 확보는 기사 군이네」
기사「담당이 있었던 겁니까?」
전사「내가 열심히 토끼나 새라던지 잡았지」
마법사「나는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할 수 있지만, 마법 쓰면 민치가 되니까」
기사「그렇구나……」
승려「하아…… 잔뜩 먹었더니 졸려졌습니다」
7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44:10.16 ID:wgleiWv10
승려 전사 용사 기사 마법사
기사「……이 대열은 대체」
용사「이것저것 있는거야」
전사「신경쓰지말고 자줘」
기사「아니, 반대로 잠들 수 없어요. 구석으로 해주세요. 것보다 만난지 이틀된 남자를 사이에 낀다던지 믿을 수가 없어」
마법사「잘도 스스로 말하네」
기사「아니, 그러니까 이거 절대로 이상하다니까요!?」
7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46:14.41 ID:wgleiWv10
전사「쿨…… 쿨」
승려「새액…… 새액」
용사「으음 음냐」 꾸욱
마법사「색……색」 꽈악
기사(자, 잘 수 없어…… 이 얼마나 무서운 고문이냐!)
기사(남자라고! 나 남자라고!? 괜찮은거야? 조금 손 대버려? 건전한 남자애라고?) 움찔
마법사「음냐……혼수, 마법」 중얼
기사「」털썩
7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48:14.60 ID:wgleiWv10
용사「아침밥이에요~」
전사「육포 굽고, 나무 열매 모아온 것 뿐이지만」
승려「기사 씨……오늘은 늦잠꾸러기네요」
마법사「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 각성 마법!」 팟
기사「으헠!」
기사「어, 어라…… 나는?」 멍
전사「자, 밥이야 밥. 먹고 출발할거라고」
기사「아아……어라, 난 어제…… 어라?」
7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50:07.60 ID:wgleiWv10
……
용사「아니…… 왠지 요 몇일, 나 그리 싸우지 않았는데」
전사「적이 온다, 기사가 뛰쳐나가서 콰광! K.O. You Win!」
마법사「Perfect! Bonus 10,000Point!」
기사「의외로 마법사 씨는 흥에 잘 오르네」
승려「평소엔 쿨한 분인데요…… 정말로 신기해요」
마법사「단순히 말투 문제 아냐?」
용사「그런 기사 군도 꽤 솔직해졌네. 어조도 가벼워졌고」
전사「나로선, 지금의 기사가 사귀기 편해서 좋다고」
기사「역시 몇일이나 침식을 같이하면 말이지」
마법사「어머 싫다…… 동거하는 거 같아」
승려「그 몇일 전부 야영이지만요」
79: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52:12.94 ID:wgleiWv10
전사「자 오랜만의 마을이네」
용사「점심 시간에 맞아서 다행이야! 가게 찾자!」
승려「이 근처라면, 역시 닭은 빼놓을 수 없죠」
마법사「아니아니, 여기선 일부러 면류를 고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기사(이 마을은 남아 있었구나…… 굉장하네)
기사(……이제 그 가게는 없겠지) 설렁설렁
전사「어이, 기사 어디로……」
용사「어라? 공복인 탓에 냄새에 이끌리고 있는걸까나?」
마법사「일단 쫓아가 볼까요」
8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54:29.96 ID:wgleiWv10
기사(다른 건물이 되어 있어……하하, 당연하구나)
용사「어어이, 왜그러는거야?」
기사「아니, 좋은 냄새가 나서 무심코 왔는데……」
전사「헤에 이런 곳에 가게가 있었던건가」
기사(옛날엔 맛있는 새 전골을 했었는데…… 가게 이름도 바뀐 모양이고)
승려「아아, 좋은 냄새! 이제 그냥 여기로 하죠!」
마법사「그렇네, 이런 곳에 있고 숨겨진 맛집일지도 몰라」
8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54:40.84 ID:ZuD9FCSqQ
재밌다
8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56:07.17 ID:wgleiWv10
용사「호오…… 여긴 냄비 요리가 많구만」
전사「위험해, 모든 메뉴 먹어보고 싶다고」
승려「얼마나 체재할 생각입니까?!」
기사(어라…… 메뉴가 같아……서 설마!)
마법사「이런 곳에 와버려선……닭은 빼놓을 수 없지」
용사「우 이건 고민되는데」
기사(아아……아앗! 틀림없어! 여긴 그 가게인건가!?)
기사(제자를 받아서 넘겼어? 아니 뭐든 상관없어! 이 냄새는 틀림없어!!) 꿀꺽
전사「기사 녀석, 엄청난 얼굴로 군침 흘리고 있다고……」 꿀꺽
용사「종종 이상하지」 꿀꺽
8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8:59:00.15 ID:wgleiWv10
용사「으으응! 맛있어!! 행복!!」 하와하와
전사「이 닭고기 참을 수가 없네!」 우물우물
마법사「이 수프도…… 하아, 용사는 아니지만 행복……」 스읍
승려「야채도 닭고기의 향기를 빨아들여서…… 참을 수가 없네요」 우걱우걱
기사「아~……겨울철에 먹으면 끝내주겠지」
기사(아아……그립네. 이 맛…… 수백년이나 지났는데 변하지 않았어)
기사(하하, 눈물이 나오지 않게 조심해야지)
8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00:39.89 ID:wgleiWv10
용사「아~……맛있었다. 굉장한 가게였지」
전사「이건 기사한테 훈장을 줘야겠는걸」
기사「과장이 심해」
마법사「그건 그렇고, 왜 그 쪽으로 간거야?」
기사「왠지 좋은 냄새가 나네 싶었는데 정말로 가게가 있었던거야」
용사「진짜로 냄새에 낚인거냐」
승려「그치만 거기까지 냄새가 났습니까……?」
8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02:26.63 ID:wgleiWv10
기사「여기에도 성당이 있는건가……」
용사「이 근처는 대체로 어디에든 있어」
전사「예배하고 갈거야?」
승려「저는 다녀올 생각입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래요?」
기사「나도 갈래」
용사「아, 나도」
마법사「나는 됐어」
전사「그럼 나랑 마법사는 여관 찾아둔다고」
승려「마법사 씨가 예배하지 않는 일도 드무네요」
마법사「예배하면 말야, 조금 마력이 회복하는거야. 요즘엔 그리 마법 쓰지 않았으니까 한숨 자면 된다고」
전사「정말로 터무니 없는 걸 들었네」
9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04:11.10 ID:wgleiWv10
기사(여신님, 왔습니다)
여신(어머…… 역시 몇일 같이 행동하면 바뀌는군요)
기사(뭐가 말입니까?)
여신(그 애들과의 거리입니다. 얼마 전엔 한걸음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기사(아 그건 뭐…… 그렇네요)
여신(나로선 조금 외롭긴 합니다만, 당신을 위해서라도 축복해두죠)
기사(에, 뭐야 그거. 플래그 세우는 겁니까? 기대해 버린다구요)
여신(가령 그렇다고 해도, 서로 접하게 되는 일이 되는 건 아니에요?)
기사(접촉할 수 있으면 그렇게 되는 겁니까? 싫다, 흥분 되잖아요. 조금 방법 없나 여행하면서 찾아보겠습니다.)
여신(어쩌죠 이 애 진심이었어)
9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06:13.06 ID:wgleiWv10
기사(어라, 놀림당한 것 뿐?)
여신(그렇네요, 당신들의 감성으로 말하자면 어릴 시절부터 알고 있는 근처의 누나, 일까요)
기사(뭐야 그 구체적인 예. 그래도 뭐, 그거라면 아직 가능성도……)
여신(……저, 아직 당신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모양이네요)
기사(왠지 엄청 깬단 느낌이네요. 나 뭘 잘못한거지……)
여신(당신은 그쪽의 여성들이랑 제대로 양호한 관계를 쌓도록 하세요)
기사(그래도 뭐, 쌓아 올리는 게 나쁜 건 아니니까 노력합니다만……)
9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08:07.39 ID:wgleiWv10
용사「역시 긴 예배」
기사「아아, 뭐……」
승려「그 기도, 여신님한테도 닿고 있겠죠」
기사「그러면 좋겠는데」
기사(기도는 고사하고 대화하고 있지만 말야)
용사「그럼 여관으로 가볼까」
94: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0:14.50 ID:wgleiWv10
전사「오, 왔다 왔다」
마법사「설마, 기사의 예배가 긴건 디폴트인거야?」
승려「무척이나 좋은 일 아닌가요」
용사「뭐 뭐 그건 좋다고 치고. 둘 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니, 무슨 일 있었어?」
전사「아 그게 말이지…… 3인실이랑 2인실 밖에 남아있질 않단 말이지」
기사「아…… 나 야영할까?」
용사「결론 빨라! 그것도 선택지 이상해!」
마법사「기사는 변함없이 엄청 고지식하네」
전사「우리들은 어떻게 방을 나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사「기다려, 정조 관념 이상하지 않아?」
95: 忍法帖【Lv=11,xxxPT】:2012/04/07(土) 19:10:54.80 ID:6Rfy/5nL0
나는 꽤 좋아한다만
96: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1:51.78 ID:ypFyYcnL0
무진장 재밌다
97: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2:09.25 ID:wgleiWv10
전사「야영 때는 실컷 같이 잤잖아」
기사「야영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한지붕 아래에서 그 상황은 이상하잖아」
마법사「딱히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초조해 하는걸까」
마법사「너도 어엿한 우리들의 동료. 토벌부대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어. 그리 쉽사리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겠지」
마법사「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나뿐이야?」
기사「……그건 아냐. 만난지 일주일 밖에 안됐다고 해도, 소중한 동료다」
마법사「그럼, 우리들은 너랑 같은 방이라고 불안을 느끼는 일은 없어」
마법사「이건 신뢰의 증거인거야」
용사「마법사 씨가 멋진 건」
승려「……멋져요」
전사「나는 전위지만 이 후위라면 안겨도 좋아」
마법사「용사、승려、기사는 3……」
전사「자 그럼 방을 분배해볼까!!」
98: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4:12.37 ID:wgleiWv10
용사「엄선한 제비뽑기 결과」
마법사「모처럼, 전사가 커밍아웃 해줬는데……」
기사「……」
용사「어머, 기사 군은 굉장한 얼굴이 되어 있는걸」
기사「보통, 나는 무조건으로 2인실 아냐?」
기사「것보다 잘 생각해보니까, 야영이랑 달리 이것저것 곤란할 거 많잖아!」
마법사「대부분은 어떻게든 되는 일이잖아」
기사「에……」
99: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6:10.25 ID:wgleiWv10
용사「목욕은 어쩌지?」
기사「이제 됐어…… 전부 그쪽한테 맡길게」
용사「그럼 마법사 쨩, 먼저 갔다 오라고」
마법사「먼저 해도 될까?」
용사「부디 부디」
용사「것보다, 내 뒤에 들어가는 게 여러모로 무서워」
기사「뭐야 그거 무서워」
마법사「딱히 변태인건 아닌데」
기사「무슨 얘기!?」
100: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7:38.62 ID:dnyAZxl20
두근두근
10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18:33.14 ID:wgleiWv10
용사「……라고 뭐 그런 얘기가 있어서」
기사「만든 얘기지? 진짜?」
용사「이야~ 마법사 씨의 소문은 사실인 모양이야, 아마」
기사「그치만, 판단 없이 달려드는 사람도 아닐테고, 서도 동의했다면 그런 것도 괜찮은걸까」
기사「……아아, 나중에 들어간다는 건 그런 의민가」
용사「그래 그래」
102: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20:24.62 ID:wgleiWv10
마법사「후우…… 다했어」 개운
용사「그럼, 나 들어갔다 올게」
마법사「하아…… 침대에서 잘 수 있어」 펄럭
기사「……」 빤히
기사(여성이랑 건물 안의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건 처음이다만…… 목욕하고 난 다음은 정말 색기있네) 꿀꺽
마법사「어머? ……흐응」
기사「에, 이쪽 보자마자 뭐야?」
마법사「초심이구나…… 경험없는거야?」
기사「……글쎄? 어떨까?」
마법사「그만큼 목을 울려두고 변명이 될거라고 생각해? 애초에 기억이 없으니까, 너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만」
기사(위험해 초 부끄러워)
103: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22:10.01 ID:wgleiWv10
용사「후우~ 좋은 목욕이었어」 화끈
기사「……」 꿀꺽
마법사「……」 싱글싱글
기사「그, 그럼 나도 들어갈까」
기사(우와아아아아 마법사 무서워어어어)
용사「?」
111: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42:22.91 ID:Kmqk8gBo0
아직이냐
115: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48:59.50 ID:cTci2xWT0
빨리 해라
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52:49 ID:7SLZ3QkY
용사「무슨 일 있었어? 기사 군, 미묘하게 이상한 느낌이었는데」
마법사「그렇네…… 아무래도 우리들이랑 같은 방에 있으면 그는 큰일인 모양이야」
용사「에에? 제대로 잠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는데, 뭔가 신경쓰게 해버렸나」
마법사「뭐, 목욕하러 들어가 있는 동안은 조금 해소할 수 있겠지만」
기사「……」
기사「……후우」
기사「뭐하고 있는거냐 난…… 죽고 싶어」
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54:03 ID:7SLZ3QkY
기사「……하아」 뚝뚝
용사「왜 욕실에서 나오나자마 한숨을……」
마법사「호오」
기사「에, 왜 무슨 일 있어?」
용사「그렇구나……마법사 쨩이 말한 의미를 알았어」
마법사「그렇겠지. 의외로 좋다니까」
기사「뭐가?」
마법사「무얼, 신경 쓸 필요 없어」 잘 먹었습니다.
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56:03 ID:7SLZ3QkY
……
기사「으응……」
기사(용사가……없어?) 멍
용사「음냐 음냐……」 터벅터벅
기사(화장실, 인……갓!)
기사「」뒤적뒤적
용사「음냐……」 머엉
기사(뭐야……잠결에 내 침대로 들어온건가)
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19:58:10 ID:7SLZ3QkY
기사(……아, 나 어디서 자지)
기사(에, 용사 침대?)
기사(아니아니 소파에서…… 아니 체력의 회복을 우선해야) 스윽
기사(……아직 침대 따뜻해) 슥
기사(……그리고 이 향기) 킁카
용사「새액……새액」
마법사「스……스」
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00:07 ID:7SLZ3QkY
――……
눈 앞을 가리듯 나무들이 가지를 늘리고 있다
그 앞엔 가파른 절벽과, 내려올 듯한 납색 구름이 보인다
손발의 감각이 없다. 펑펑하고 눈이 퍼붓는 추위 탓인지, 피가 너무 빠진 탓인가
소생의 가호가 있다고 해도, 산악 지대를 억지로 빠져나가려고 한 결과는 너무 비참하고 고독했다
멍해지는 의식 속에서 씁쓸한 추억이 꿈이 된다
1주차는 맡겨진 사명에 짖눌릴 거 같아, 항상 초조함에 몰리고 있었다
그 덕분에 2주차부턴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왼쪽 오른쪽을 겨우 안 수준이다.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자
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02:01 ID:7SLZ3QkY
……
용사「아침이야!」 쾅 쾅
마법사「장비로 울리는 건 멈춰. 다른 손님한테 폐야」
용사「어이쿠 실례」
기사「……후암」 멍
마법사「가끔 아침에 약하네」
기사「……미안, 선처할게」
기사(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잘 수 있을리가 없지)
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04:04 ID:7SLZ3QkY
전사「뭐랄까 기사는 여행엔 잘 맞지 않지. 왜 여인숙에서 그렇게 졸린 표정인거야?」
기사「조금 있었어」
용사「그건 그렇고 미안해. 침대 빼앗아 버리고 있었다니」
승려「용사 씨는 자주 잠결에 남의 침대로 들어오니까요」
기사(가능하면 용사랑은 같은 방에서 자지 않는게 좋겠네)
마법사「장보는 건 어제 마쳤고, 오늘 바로 출발할거야?」
용사「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지」
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06:09 ID:7SLZ3QkY
전사「오늘은 진짜로 전투가 많네」
용사「기사 군이 없었으면 꽤 힘들었을지도」
마법사「이쪽은 어떻까?」
기사「이건, 그만두는게 좋을까」
기사「이쪽은 괜찮을 거 같다」
전사「소금에 절여서 보존식으로 만들 순 없을까나」
기사「1시간, 2시간으로 되던가?」
마법사「무리무리. 포기해」
전사「체엣」
승려「야영 준비를 할게요~」
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08:10 ID:7SLZ3QkY
용사「그러고보면, 뭔가 떠오른 건 없어?」
기사「이렇다할게 전혀」
전사「어떻게 된건지……」
기사「중요한 사명 같은게 없으면 좋겠는데」
승려「서류라던지 알기 쉬운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기사「그래도 뭐…… 솔직히 이대로여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마법사「너 자신의 문제니까 그리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어떻나 싶어」
기사「으응, 모두랑 여행하는 건 즐거우니까」
1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10:08 ID:7SLZ3QkY
용사「난 역시 기억은 돌아왔음 하는데」
용사「그치만 여행을 따로 하게 되는건 조금…… 으음」
전사「아 그건 그렇네」
전사「마물의 전투법이나, 아직 배우고 싶은 거 있고 빠져나가는 건 곤란해」
기사「아니 뭐 기억 돌아올 분위기도 없고, 그렇게 준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기사(애초에 ”떠올렸다”면 반대로 귀찮고)
승려「그건 그렇지만, 진짜로 기사 씨는 뭐하는 사람이었을까요?」
1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12:17 ID:7SLZ3QkY
마법사「어쩌면 그 신전을 모시고 있던 신의 사자라던지」
전사「그렇게나 무너졌었는데? 이젠 신님 자체가 없는거 아닐까」
기사(그런데 놀랍게도)
승려「다른 지역에서 신앙되고 있으면, 없어지는 일은 없어요?」
전사「이야 그렇게나 큰 신전이 그런데, 대체 어디서 신앙하고 있단거야?」
기사(전세계)
마법사「오히려…… 그 신전의 신님을 조사하는 쪽이, 기사한테 이어질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용사「그렇다고 해도 정보는 이제……그치」
기사(……때때로 마법사는 날카롭단 말이지. 조금 무서워)
1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12:41 ID:N1.3qAgo
재밌다
지원
1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14:27 ID:7SLZ3QkY
용사「꽤 추워졌는걸」
전사「비가 아닌 만큼 낫지만」
승려「잘 수 없을 정도는 아니고 다행이네요」
마법사(추워……) 부들
기사「내 몫도 쓸래?」
마법사「에…… 그럼 기사가」
기사「뭐 불침번 하고 있을테니까」
전사「어이어이, 안잘 생각이야?」
기사「그럼 불침번하면서 자볼게」
용사「탄다고!?」
1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16:31 ID:7SLZ3QkY
기사「……하아」
기사(동트기 전인가) 부들부들
기사(이 근처는 확실히, 뽕 나무가 많았지)
기사(아침 식사로 따둘까?)
승려「뽕나무 열매는 맛있네요」 아구아구
기사「그렇겍 말해주면 따온 보람이 있지」 아구
전사「뭐야 그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으면 항상 그러라고」 으적으적
용사「뭔가 원인이라도 있었던걸까」 우물우물
마법사(명백히 우리들이 원인이겠지…… 천연이랑 둔감한테 말해도 개선되진 않겠지만)
2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18:13 ID:7SLZ3QkY
……
용사「마을이다!」
전사「그렇게 의욕넘칠 일인가?」
용사「그럴게 여기 영웅의 마을이야? 내 선조님이라구? 이야 한번은 와보고 싶었어!」
승려「영웅 입니까?」
마법사「확실히 용사*****가 태어난 고향이라던데」
기사(……그립네)
2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20:06 ID:7SLZ3QkY
용사「이게 그 유명한 용사*****의 동상!」
기사「이젠 사람의 형태조차 아냐……」
승려「어떤 갑옷인지도 모르겠네요」
전사「이 동상의 장비품은 남아있지 않은거야?」
용사「왠지 전부 잃어버린 모양이라…… 있으면 나도 좀 더 관록이 붙으려나」 찰칵찰칵
마법사「겉보기도 중요하지만, 당신은 그 행동으로 나타내는 법이 더 맞다고 생각해」
기사(이제 그냥 철거해버리면 좋을텐데, 마지막에 봤을 때도 꽤나 깎여나가 있었고)
기사(뭐,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건 감사하지만)
2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23:01 ID:7SLZ3QkY
용사「아」
마법사「왜그러는거야?」
용사「3인실이랑 2인실로 하는 편이 싸」
기사「푸우우우웃!」
전사「좋았어, 제비뽑기다」
승려「이렇게 보면, 평상시의 숙박이랑도 변화가 있어서 즐겁죠」
마법사(가장, 기사랑 둘만 남으면 곤란한 애가 무슨 소릴 하는건지) 소근소근
전사(동감이라구)소근
승려「뭐, 뭔가요 둘다!」
2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25:21 ID:7SLZ3QkY
기사「……」 철컥 철컥
전사「……」철컥 철컥
전사「너, 장비 손질 방법도 완벽하네」철컥 철컥
기사「손이 멋대로 움직인다고 할까, 분명 몸이 기억하고 있는거겠지」철컥 철컥
용사「그런 얘기하고 있었으니까, 분명 승려랑 페어가 될 줄 알았는데」
마법사「아쉽네…… 플래그 섰다고 생각했는데」
승려「너무하지 않나요!?」
마법사「진지한 얘기, 기사랑 둘이서 남아도 괜찮아?」
승려「……그건 이젠 동료인걸요」
용사「와아 눈이 엄청 요동치고 있어……」
2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27:03 ID:7SLZ3QkY
전사「그래, 너 대인검술 배울 생각은 없어?」
기사「대인? 내가?」
전사「기억이 돌아오지 않으면 어쩔 생각이야?」
전사「지금, 너한텐 병사의 길 밖에 없어. 그럼 필수라고」
기사「그것도 그런가…… 그래도 좋은건가? 전사 씨의 부담이 되는게 아닌지?」
전사「그딴거, 그 배로 네가 전투에서 힘내라고」
기사「와아」
2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29:56 ID:7SLZ3QkY
전사「아냐! 그렇게 잡지마! 허리를 넣어라! 상대를 의식해!」 파밧
기사「크, 이야앗!」 채애앵
전사「인간 상대로 그 태도술은 뭐냐!」 키이이이잉
기사「핫! 하아아앗!!」챙 챙 채앵
전사「물러! 그래선 도둑 하나 잡을 수 없다고!」 챙 파밧
기사「크오오오오!」 키이잉
2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32:19 ID:7SLZ3QkY
――……
「너…… 진짜로 용사냐」
「이래서 마왕을 쓰러트릴 수 있는걸까나」
「애초에 단순한 마을 사람으로 검 같은 거 잡아 본 적도 없다고. 적당히 해라!」 너덜너덜
전사한테 엉망진창으로 당해서 그럴까. 아픈 꿈을 꿨다
다양한 나라를 돌며, 많은 병사들에게 대결을 바랬다. 유일하게 남은 기대의 용사였기에
그리고 그 때마다, 엉망진창으로 당해 빈정거려졌다
뭐가 『이게 우리들의 명운을 정할 사람인건가』냐. 울고 싶은 건 이쪽이라고
3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34:25 ID:7SLZ3QkY
용사「일어나라」 쾅쾅
마법사「왜 둘다 늦잠?」
승려「기, 기사 씨는 완전히 너덜너덜하고요」
기사「후, 이걸로 나도 조금은 강하게……」 너덜너덜
용사「엣, 기사 군 충분히 강한데?!」
전사「후아암……. 마물이랑 전투엔 그리 효과가 없겠지만」
기사(뭐 나는 아직 늘어날 여지가 있단 걸 아는 건 즐겁지)
기사(전사 말대로, 나중 일도 생각해두지 않으면)
3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37:13 ID:7SLZ3QkY
전사「변함없이, 어느 가게를 돌아도 네 장비를 바꾸는 일은 없네」
기사「진짜, 스스로도 좋은 물건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기사(이 신기를 갖추는데 8번 정도 죽었지만)
마법사「그만큼 돈도 비고, 전투에서도 기대에 응해준다. 이쪽으로선 좋은 일 투성이지만」
전사「나머진 대인검술만 어떻게든」 핫
기사「……정진합니다」
승려「고작 하룻밤만에 깊은 인연이……」
용사「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꿀꺽
전사「거의 봉치기」
기사「쓰러트리기」
마법사「어머 고문」
3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39:04 ID:7SLZ3QkY
용사「장비도 갖췄고 갈까」
기사(아차 성묘…… 아니, 마왕을 쓰러트리고 갈까)
전사「그러고보니까 슬슬 요새인가?」
기사「에, 요새? 이 근처에?」
마법사「마물들의 요새야. 다음 마을 사이에 있어」
기사(마물인거냐. 초 위험해)
기사「왜 또 이런 곳에. 나라는 병사 움직이지 않아?」
승려「방위선을 치곤 있지만 공격하는 일은 없는 모양이에요」
3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41:20 ID:7SLZ3QkY
……
용사「꽤 삼엄하네」
기사(굉장한 요새잖아!)
전사「좋아, 나랑 기사로 특공」
기사「특공!? 아아, 용사들은 후방지원이란 거?」
용사「으응 기사 씨가 있으면 문제 없을 거 같은데」
마법사「여차하면 돌아와. 언제든지 마법 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승려「회복 마법도 준비하고 있읕테니까요」
기사「요새란말이지…… 함정이나 지리적 이점이라던지 아무리 그래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새 보스의 목「」 데굴데굴
기사「그런 일은 없었다」
3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43:11 ID:7SLZ3QkY
기사「잘 구웠습니다」 슈우우욱
전사「고기도 잔뜩 손에 들어와서 다행이네」
마법사「정말, 마물을 먹을 수 있다니, 좀 더 일찍 알아야 했어」
승려「고기♪ 고기♪」
용사「맛있다고~」 쥬르륵
전사「나머지는 훈제라도 할까?」
마법사「모처럼 방도 있고 시험해볼까?」
기사「하나만 이상한 냄새가 나는건가…… 수선한다고 쳐도 뒷사람이 불쌍하네
3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45:36 ID:7SLZ3QkY
용사「마물이 사용하고 있었다곤 하지만, 야영중에 침대에서 잘 수 있다니」 두근두근
마법사「어머, 전부 2인실이이네」
전사「그렇게 적도 많지 않았으니까」
기사「대부분 너덜너덜하지만. 침대인데 쾌적하지 않은 방이 드문드문」
마법사「어디 쓸 수 있을 거 같아?」
기사「가장 오른쪽이 2개. 오른쪽에서 2번쨰랑 한가운데 하나.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아슬아슬한데」
기사「나는 왼쪽 방에서 잘게」
전사「괜찮아?」
기사「야영에 비교하면 그나마 나은 레벨이니까 상관 없어」
3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47:40 ID:7SLZ3QkY
……
기사「마을 사이에, 라기보다 이 마을까지 꽤 걸렸네」
전사「한가운데라고 했던가?」
용사「아 전의 마을에서 요새까지 거리의 2배라고 했으니까. 요새에서 다음 마을까지」
마법사「보존식을 얻을 수 있던건 운이 좋았네」
기사「라기보다 얻지 못했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
승려「매일, 쓰러트린 마물을 해체하는 걸까요」
기사「상당히 시간 걸리고, 그거
3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0:26 ID:7SLZ3QkY
전사「그럼 우린 여관으로」
마법사「제비 준비해둘까」
기사「에에」
여신(어머, 꽤나 좋네요)
기사(뭐가 말입니까?)
여신(그녀들과의 신뢰가 보다 쌓인 모양이네요)
기사(그런 것도 알 수 있습니까?)
여신(상세한 마음 속까진 모릅니다만, 사람끼리의 생각은 알아요)
기사(저와 여신님 사이니까, 제 마음은 알아차리기 못했다, 고)
여신(완전 깬답니다)
기사(에에)
3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2:26 ID:7SLZ3QkY
여신(그건 그렇다치고,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여신(당신의 움직임에 따라선 보다 양호한 관계를 쌓을 수 있겠죠) 싱글싱글
기사(으응)
여신(어머? 그녀들은 취향이 아닌가요?)
기사(아뇨, 역시 이렇게 있으면, 여신님이 제일이구나 싶어서)
여신(미쳤나요)
4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4:09 ID:7SLZ3QkY
여신(마왕을 쓰러트린 시점에서 계약 만료라구요?)
여신(그렇다면 이젠, 저는 이렇게 대화할 수 없어지는 겁니다)
여신(어디까지나 당신은 꿈 같은 것. 잡을 수 없는 것을 위해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낼 생각입니까?)
기사(그럼 다시 계약을 한다던지)
여신(사명을 가지지 못한 당신과 맺을 계약은 없습니다. 애초에 같은 인간이랑 두번 계약은 행할 수 없어요)
기사(신의 사자 같은)
여신(천수를 완수하면 생각해 봅니다)
기사(으음, 안되는건가)
여신(당연하죠)
4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5:06 ID:gxdI0pvc
여신님 하악하악
4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5:56 ID:fT5APg.k
일부러 마왕 루트
4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6:07 ID:7SLZ3QkY
용사「기사 군 기사 군」 흔들흔들
기사「……왜그래?」
용사「아니, 예배 중에 미간에 엄청 주름 잡고 있었으니까 왜그런가 하고」
기사「에, 진짠가. 승려도 봤어?」
승려「예에, 확실히 뭔가 싶었습니다만」
기사「으음」
기사(조심해야겠네)
4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0:58:48 ID:7SLZ3QkY
용사「그러고보면, 그 뒤로 전사 쨩이랑은 훈련하고 있지 않은 모양인데」
기사「역시 야영중에 하는 건 자살 행위니까」
기사「전사한텐 마을에 있는 동안에만 이라고 부탁해뒀어」
용사「호오호오…… 차라리 마법사 쨩한테도 부탁해보면?」
기사「마법사한테? 그렇네, 마법 전사 될 수 있음 좋겠네」
기사「뭐, 그렇게까지 시잔을 잡을 순 없으니까, 검 실력을 늘리는 편이 좋겠지」
기사(1년 걸려서 회복 마법 소를 습득할 수 업서서 포기했다고 말할 수 없다)
4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00:14 ID:7SLZ3QkY
용사「레이디스 데이?」
전사「그, 여성고객만이라면 싸진다고」
마법사「우리들 4명이랑 기사 한명의 조합이 가장 싸져」
승려「그렇지만, 이런 곳에서 레이디스 데이의 효과가 있는걸까요……」
전사「아니, 여기 여러나라로 이어지는 루트니까」
용사「그러고보면 상당히 물자도 충실하지」
마법사「그런 이유로 기사에겐 1인실로 부탁해」
기사「거기서 미안한 듯 보면 나라도 곤란하달까. 모두 같이 쓰는 쪽이 이상하다니까!」
용사「굉장히 강조했네」
기사「그럴게 넷 다 따돌려서 미안해, 정도의 감각이잖아」
4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02:22 ID:7SLZ3QkY
용사「그럼」
전사「뭐야 새삼스레」
용사「결국 기사 군의 우리들에 대한 호감도가 MAX 근처까지 올라갔어!!」
마법사「어떤 기준이야?」
용사「우리들의 호칭이라던지」
승려「어디까지나 동료로서의 호감도를 말하는 거죠?」
용사「그래그래. 일단 거기까지 도달하지 않고선, 한걸음 내딛을 수 없으니까」
용사「그래서, 세명은 기사 군을 어떻게 생각해?」 히죽히죽
5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04:44 ID:7SLZ3QkY
전사「뭐냐고, 그런 얘길 하고 싶은 것 뿐이냐」
용사「에 하자 하자! 우리들, 엄연히 아가씨라구?!」
마법사「아가씨는 마물의 고기를 갉아 먹거나 하지 않겠지만」
용사「부부~! 그런 마법사 쨩은 어떤데」
마법사「물론 좋게 생각하고 있어」
전사「시원하게 긍정하고 자빠졌네」
마법사「그런가? 그, 착한 사람이잖아」
승려「확실히 상냥하네요
5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07:04 ID:7SLZ3QkY
전사「뭐 그건 부정하지 않지만, 그렇게 말할 정돈가?」
전사「랄까, 승려도 그리 싫지만은 않은건가」
승려「무무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저는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그 분을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용사「갈아탔나」
마법사「결국, 고작 한눈에 반한 거니까」
승려「셋이서 괴롭혀……」
54: Here is not Pink's bookmark.:2012/04/07(土) 21:09:14 ID:7SLZ3QkY
승려「그러고보면 용사 씨는 어떤건가요……」
용사「와 미안 미안, 그렇게 삐지지 마」
용사「나는 뭐, 좋아해」
전사「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은 들었어」
용사「이야 것보다, 제대로 이성이랑 접할 기회가 없었으니까」
마법사「집안 문제?」
용사「응. 연습이라던지 같이 단련하던 사람은 있었지만, 아버지가 굉장한 안광을 발하기도 했고」
전사「거야 누구도 친밀해지고 싶진 않겠지」
용사「그러니까 이성으로서 좋아할지는 조금 모르겠네」
마법사「껴안고 싶다, 안기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그런거야」
용사「뭐라!? 그렇다면, 으음……」
전사「유일한 경험자가 변태니까 믿을 수가 없다고
5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11:17 ID:7SLZ3QkY
용사「역시 나는 모르겠어」
용사「존경하는 건지 연애적으로 좋아하는건……으응」
전사「급히 서둘러서 대답을 내놓을 필요도 없지 않아?」
마법사「그러고보면 전사는 어때? 강한 사람이 좋다고 말하지 않았어?」
전사「거야 지금은 듬직하지만, 본래 직업을 생각하면 조금」
전사「뭐 좋게 보고 있다, 정도인가」
용사「초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
전사「불쾌하니까 하진 않지만, 이래뵈도 귀족한테서 이것저것 와있다고」
마법사「인품은 제쳐두고, 직업상으론 유망주인걸
5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13:14 ID:7SLZ3QkY
승려「……저기, 여기만의 얘기로 묻고 싶습니다만」
용사「에, 그렇게 마음 다잡곤 왜?」
승려「에, 아뇨…… 그한테 뭔가 당했다던지, 는 없습니까?」
전사「조금 목을 베고 올게」
용사「내가 잡고 있을게」
승려「아, 아니에요, 그런게 아닙니다! 그…… 만약에 둘이서 같은 방이 되면」
마법사「그렇게까지 불안해?」
승려「죄송합니다…… 얼마 전엔 허세였어요」
용사「응,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어
5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15:10 ID:7SLZ3QkY
마법사「나는 대환영이지만 그런 건 없네」
용사「대환영이라니……」
전사「마법사 쩔어…… 뭐, 그녀석이 그런 일을 하진 않겠지만」
승려「아까 목 벤다고 하지 않았어요?」
전사「신뢰하고 있으니까 더더욱」
용사「그건 전사 쨩한테 동의」
마법사「냉정히 생각하지 않아도 하렘 상태인데…… 좀 더 요구해주면 좋을것을」
용사「마법사 쨩……」
5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17:12 ID:7SLZ3QkY
기사「그러고보면, 오늘은 연습 어떻게 하지……」
기사「확인……아니, 왠지 들어가기 그런데」
기사「형태의 연습이랑 휘두르기 라도 해둘까」 철컥
용사「기사 군, 저녁밥 먹으러 어라?」철컥 철컥
마법사「외출한걸까?」
용사「으응, 남자애는 이런건가, 네명이나 있는데 방치라니」
전사「솔직히, 시들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승려「시들고 있습니까? 활력으로 넘치는 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용사「역시 승려 쨩
5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19:15 ID:7SLZ3QkY
기사「후 역시 지쳤다…… 뭐지 문에 벽보가」
기사「『돌아오자 마자, 우리들 방으로 올것!』? 왜 서둘러 쓴거지? 화났나?
기사「아…… 저녁밥 내팽겨치고 연습하고 있어서 그런가?」
기사「미안, 들어간다」 쿵쿵
마법사「겨우 돌아왔네」
용사「나참 늦었다구. 배고파」
기사「에, 설마 기다리고 있었어?」
승려「방은 다르지만 적어도 식사는 같이 할까 해서……」
전사「오 왔냐. 제대로 옷 입고 올게」 후끈후끈
용사「전사 쨩 너무 노가드라고!」
기사(나, 남자로서 여겨지고 있지 않은건가)
6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7(土) 21:21:11 ID:7SLZ3QkY
기사「그럼, 나는 방으로 돌아가서 잘게」
전사「오우 잘자라고」
용사「잘자~」
마법사「그럼, 또 내일」
승려「안녕히 주무세요」
기사「……그럼」
기사「휘두르기 또 1000번 해볼까」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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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용사 아니 기사를 버린 여신님...ㅋㅋㅋㅋ
끝꺼지 기억 못찾았던 걸로 밀고갈지 들킬지 궁금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