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01:17 ID:Kh7fgBHQ
마법사「어머……」
승려「왜 그러시나요?」
기사「……?」
용사「마, 마법사 쨩? 안돼? 싫은 소릴 해선 안돼?」
마법사「그게 아냐……기사의 얼굴이 변했네」
전사「뭐랄까 속 시원한 느낌인데」
기사「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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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으어 왜 했을까 내가...
19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03:14 ID:Kh7fgBHQ
기사「그렇네…… 솔직히, 이만큼 모두한테 사랑받고 있었다곤 생각하지 않았어」
기사「고마워 모두…… 안그래도, 나는 주워진 몸인데」
마법사「……」
전사「뭐야 시원찮은 소리 하지 말라고」
용사「그래그래, 섭섭하다고」
승려「그렇네요. 너희들은 강한 인연으로 연결된 동료가 아닌가요」
마법사「……」
마법사「그렇네, 확실히 이 인연은 그렇게 쉽게 끊어지지 않을거야」 꾸욱
전사「……그렇네, 우리들의 우정 파워라면 마왕도 무섭지 않다고」 꾸욱
용사「……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는 최고의 동료인걸」 꾸욱
기사「뭐랄까 언동에서 마찰이 느껴진다고」 납짝쿵
19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04:18 ID:v.Siw/Ws
아직 꽤 남았나
뭐 아침까진 어울려주지
19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05:23 ID:Kh7fgBHQ
용사「그런데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기사「무슨 얘기야?」
전사「연일은 과연 그렇고」
기사「뭐야 그거 무서워」
승려「이틀에 한번일까요?」
기사「에, 진짜 무슨 얘기」
마법사「그럼 처음대로, 나 용사 전사 승려읜 순서로 밤시중이란 걸로 문제 없지?」
기사「에?」
용사「찬성」
전사「이의 없음」
승려「오른쪽에 동의」
기사「에?」
198: 後四半だけど仕事有……:2012/04/08(日) 02:07:57 ID:Kh7fgBHQ
마법사「아영중, 기사가 경계하게 되었어」
전사「아쉽네」
나무「당연하지」
용사「이쪽으로 오라고. 따뜻해」
나무「거절한다」
승려「아아…… 굉장한 기세로 거절당해가……」
전사「튀어 나오라고. 우리들도 숙소에 묵었을 때로만 자중할테니까」
마법사「진심으로 거절하고 있다면 , 우리들 앞에서 엎어져 있겠지만」
마법사「우리들에 대해선 좋아하고 있지만, 쓸데없이 육체관계를 가지는 일은 잘못 되어있다……란 거구나」
나무 위「……마법사는 초능력자나 뭐 그런거냐?」
전사「잠깐 기다려, 목소리 위치가 엄청 높은데」
승려「올라갔어?!」
용사「저기 정말?! 이거 진심 거절 아닌거야?!
19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09:37 ID:Kh7fgBHQ
웅성웅성 꺄악꺄악
기사(나참……설마 이런 일이 될줄이야)
기사(……거야 4명에 대해선 좋아하지만)
기사(한명을 정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러니까 안돼. 아니 어느쪽이든 안되지만)
기사(그리고 마왕을 쓰러트린 뒤의 일도…… 그 뒤, 나는 어떻게하면 그녀들과 함께 살 수 있어?)
기사(시대에 두고 가진 내가 이 세계에서 뭘?)
기사(아니, 그건 처음부턴가…… 그럼 더더욱, 이후의 행동거지를 생각하지 않고 관계를 쌓는 일은)
20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11:15 ID:Kh7fgBHQ
마법사「……」꾸욱
용사「……」꾹
전사「……」꽈악
승려「……」꾹
기사「왜 이렇게 되었나」
마법사「놓치지 않기 위해」
용사「붙잡기 위해」
전사「옆에 두기 위해」
승려「곁에 있고 싶어, 아니 여러분!?」
기사「뭘까, 엄청 승려한테 치유받아」
마법사「무, 무슨 짓을……!」
용사「큭, 우리들을 패배자로 만들다니!」
전사「고, 공명의 함정인가!」
승려「에에?!」
20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13:10 ID:Kh7fgBHQ
용사「아, 슬슬 다음 마을, 대장장이가 발전한 마을이야」
기사「그런거냐?」
기사(내가 있던 시절엔 광산이나 그 산기슭에 그런 마을이 많았는데)
기사(뭐, 운반 방법이나 그 기술도 오르고 있을테니 그런 일도 있나)
마을사람A「……」 챙 챙
마을사람B「……」 챙 챙
병사A「……」 철컹 철컹
기사「와우」
20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15:18 ID:Kh7fgBHQ
기사「이미 발전 수준이 아니지! 뭐야 이거!」
용사「과잉 공급이야」
마을사람C「흥눗!」 데굴데굴 펑
기사「몸매가 전휘형을 뛰어넘고 있지!?」
전사「장비하고 있을 뿐이니까 단련된거 아닐까?」
병사B「……」쾅 쾅
기사「뭐야 저 거인 무서워」
승려「이 광경, 관광지로서도 소개되고 있어요」
기사「있어 있어……아니 없다고」
마법사「그럴까」 펄럭
기사「있어 있……아, 있다…… 바보같은」
20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17:11 ID:Kh7fgBHQ
전사「오 역시네. 단번에 신조할까」
용사「요즘 장비 지출이 없었으니까 돈 많이 있다고!」
승려「우리들은 상관 없지만요……」
마법사「기사는 어떻게 할래?」
기사「교체할 필요는 없으려나」
용사「금속제의 장비라면 강화해 받을 수 있어」
기사「아니, 만약 이게 빌린 물건이라던지 그러면 그러니까」
기사(신님들의 세계의 금속이고 애초에 신기고 만지작거릴 수도 없고
20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19:11 ID:Kh7fgBHQ
승려「그럼 저흰 항례의」
마법사「아……승려는 모르는건가」
용사「에, 뭐야? 성당에 가면 곤란해?」
전사「용사도냐? 뭐 나도 오는 건 처음이고 모여서 갈까」
기사「무슨 일 있어?」
마법사「성당에 가보면 알거야. 나도 따라갈게」
기사「성당이 뭔가 엄청나게 삼엄한 요새」
20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21:10 ID:Kh7fgBHQ
기사「아아 다른 신님을 모시고 있는건가」
마법사「이런 대장장이를 중심으로 번창하고 있는 곳엔 이 신님이지」
용사「오오! 굉장해! 뭐야 저 장치!」
전사「뭔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장치의 신님이라네」
기사(꽤나 미래틱한 신님이네……)
신님(여행자의 입신자는 드문데. 내 이름을 깎아 내리지 않게 힘쓰도록 해라)
기사(와우)
20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23:14 ID:Kh7fgBHQ
기사(우와, 계약은 여신님 한정 염화가 아니었습니까)
신님(호오, 내 목소리가 들리는 자는 더 드물지)
기사(여신XXXXX……지금은 여신XXX인가. 와 계약을 맺고 있는 자입니다)
신님(그렇군. 확실히 그 자는 타종교에 상당히 너그러웠지. 어때, 나를 신앙해 볼 생각은 없나?)
신님(장치 따위라고 불리고 있찌만, 발전을 거듭하면 기계라고 불리는 것이 태어난다)
신님(그리고 기계가 전부를 지배하는 시대가 오겠지)
기사(하, 하아…… 하지만 저는 여신XXX을 숭배하고 있기에, 죄송합니다만……)
신님(그런가…… 아쉽긴 하지만 강제할 순 없으니. 네겐 기계의 몸이 어울릴 것 같았다만)
기사(뭐야 그거 무서워)
20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25:20 ID:Kh7fgBHQ
기사(위험해, 왠지 이 신님 뒤숭숭해)
기사「그럼 여관으로 가볼까」
용사「에 벌써?」
전사「뭐야? 드물게 빠르네」
기사「신앙하고 있는 신님이 아니고」
마법사「그렇네…… 신앙할 마음도 없는데 언제까지고 있는 건 실례니까」
기사(좋아!)
신님(안타깝군. 나는 신자를 잡아먹을 생각은 없다고? 다만 네 영혼이라면 질 좋은 기계를 짜낼 수 있을 것 같으니……)
기사(우오오오 뒤숭숭함의 영역을 넘었다! 실례합니다!)
20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27:07 ID:/m/IYRRo
엄청 elona 냄새가 난다.
20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27:10 ID:Kh7fgBHQ
기사「」
승려「왜, 왜그러시나요?」
마법사「아까 성당에서 뭐라도 떠올렸어」
기사「완전히 첫체험이야…… 분명」
기사(이라기보다 미지와의 조우)
마법사「흐음……뭐, 아무것도 아니라면 상관은 없지만」
전사「아무것도 아니란 분위기가 아니지
21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29:06 ID:Kh7fgBHQ
용사「이 앞엔 마을이 많네」
기사「마물의 거점이라던진 없는거야?」
전사「조금 멀리 있는 나라에 병사가 주변을 순회하고 있는 모양이고」
기사「……그런거야?」
승려「요 당분간은 편한 여행이 될 거 같네요」
마법사「이틀 정도로 다음 마을에 도착하는 거리니까」
기사「그런가……」
21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31:13 ID:Kh7fgBHQ
기사「그래서, 이렇게 된건가」
마법사「순서대로잖아」
기사「……나 조금 휘두르기 하고 올테니까」철컥 철컥
기사「?!」철컥 철컥 철컥
마법사「한참 전에 마법으로 잠궈놓은거야」
마법사「후후, 도망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냘름
전사「아아…… 여긴 마녀의 솥 안인가」
21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33:17 ID:Kh7fgBHQ
――……
「쿨럭…… 크후후 역시 네놈은 여신과 계약을」
「누군가 계약을 하고 있을거라곤 생각했지만…… 설마 그 여신이」
「어리석은. 고작 사람의 이치에서 벗어난 정도로, 정말로 나를 쓰러트릴 수 있을거라고?」
「몇번이고 되살아나주마……네놈의 정신이 무너질 때까지……크후후후후, 쿨럭……」
2주차에서 마왕과의 싸움은 덧없는 것이었따
불사신의 계약은 다른 신이어도 가능한 모양이지만, 이렇게 마왕이 멸망할 때까지 속박하는 것은 여신XXXXX 뿐인 모양이었다
정신이 무너질, 이란 말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게 마지막이다, 마왕-----。
21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35:11 ID:Kh7fgBHQ
기사「……」 스파파파파팟
기사가 마물의 무리를 무찔렀다!
전사「거점이 없어도 적은 강한데」 파밧
마법사「아무리 너여도 일격필살은 흘리는게 나오네」
기사「나도 신은 아니니까. 한계란게 있다고」
용사「앞으론 우리들의 차례도 늘려나?」
전사「그래도 기사를 전면에 밀어붙여 싸우면 그리 많진 않겠지만
21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37:20 ID:Kh7fgBHQ
용사「마을이야!」
기사「뭔가 정말로 가깝네…… 이 앞으론 계속 이런거냐」
마법사「이게 지도야」 펄럭펄럭
기사「……가깝네」
전사「그러니까 밀집되어 있다고」
승려「이만큼 밀집되어 있는 건 여기 뿐이지만요
21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39:21 ID:Kh7fgBHQ
기사(이 앞의 나라의 위치는……)
전사「뭐, 그 대신 이 근처는 정말로 작은 마을 투성이지만」
마법사「오락시설도 없으니까」
승려「그런겁니까?」
용사「왠지 생활이 불편할 거 같다……」
전사「뭐, 오락에 관련된 물자는 가까운 대국에서 팍팍 흘러 나오니까」
용사「근처의 마을이 식재료 만들고, 나라에서 기호품을 만들고 있단 소리?」
마법사「아깝네. 국가는 식량도 기호품도 만들고 있어. 말해버리면 기호품을 만들 여유가 있단 거야」
21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41:02 ID:Kh7fgBHQ
기사「……」 붕 붕
전사「……」 붕 붕
용사「……」 붕붕
승려「 아무리 할 일이 없다고 해도 세명 다 휘두르기는 그만둬 주세요」
마법사「……」 붕 붕
기사「엣!?」
용사「마법사 쨩 고무술에 뛰어나단 얘기야」
전사「그러니까 그렇게 긴 지팡이를 쓰고 있었던건가……」
마법사「뭐, 용사랑 전사가 있으면 나올 차례는 없지만」
21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42:51 ID:Kh7fgBHQ
마법사「……」펜스
기사「쩔어……」
전사「1대2인데 이겨버렸어……」
승려「마법사 씨…… 엄청나요」
용사「마법사 쨩이 있는 나라랑 우리 집은 가까우니까. 조금 얘기를 들었을 뿐인데 정말 굉장하네」
마법사「뭐, 가벼운 타격을 연속해서 퍼붓고 있을 뿐이니까. 딱딱한 적에게 습격당하면 마법 1택이야」
전사「천재가 슬쩍 말하고 있다」
기사「천재 무서워어」
22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44:36 ID:Kh7fgBHQ
기사「……」
용사「지도를 보고 무슨 일 있어??」
기사「아니…… 대단한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줘」
용사「흐응. 뭐 됐나」
용사「그래서 말야…… 오늘 밤은 내 차롄데」
기사「……당분간은 간격이 좁아지겠네」
용사「아 응. 그, 나는 오늘은 별로 괜찮지 않을까나」
기사「아아, 내일은 마왕이 전전력을 투입해오는 날인가」
용사「너무해!」
22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46:19 ID:Kh7fgBHQ
용사「부! 나는 기사 군이랑 알콩당콩 러브하고 싶을 뿐인데!」
기사「또 왜…… 그만큼 치근거렸으면서」
용사「그런 논으로 보지 말아줘! 기사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일념으로!」
기사「실제론 좀 더 연인다운 일이 하고 싶다, 고?」
용사「거야 연인은 고사하고 친한 이성도 없엇는걸……」
기사(그러고보면…… 지금까지 나도 그런 사람이랑은 연이 없었지) 쓰다듬 쓰다듬
용사「에헤헤헤」
22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48:01 ID:Kh7fgBHQ
――……
「아무리 용사라고 해도, 너 같은 젊은이 한명에게 맡긴다니」
「정말 미안하구먼」
3주차, 어느 마을에서 방위의 의뢰를 받았다
지금 내게 있어선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었다
하지만, 거기엔 광범위하게 생명력을 서서히 빼앗는 마방진이 그려져 있었다.
「우리 같은 잡병이 네게 이길 수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생명을 버리면」
「네놈에게 아픔을 주는 일 정돈 할 수 있다」
「자 어떻게 하지? 진의 바깥, 마을 앞까지 후퇴해 배수진을 칠까? 아니면 여기서 모두 토벌할까?」
22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49:56 ID:Kh7fgBHQ
용사「오 큰 나라」
전사「전국에서도 굴지의 나라니까」
기사「그렇게 굉장한건가……」
마법사「생활수준, 군사, 정치, 치안 등…… 온갖것의 수준이 높아」
승려「일부의 돌출된 나라가 있는 탓에 굴지의 나라, 라고도 여겨집니다만, 이주하고 싶은 국가 제1위를 부동의 것으로 지키고 있어요」
기사「그런가…… 그런 나라인건가」
22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51:38 ID:Kh7fgBHQ
용사「와 굉장해 굉장해! 이건 어디서 밥을 먹을지 헤매버리네!」
전사「정말로 먹는 것만 생각하는구나
용사「부~! 뭐야, 전사 쨩도 엄청 먹는 주제에!」
전사「나는 너처럼 마구 들이대지는 않거든」
병사「……저기, 실례합니다만 용사님 일행이십니까?」
마법사「예, 저희들은 마왕 토벌을 명받은 사람들입니다」
병사「오오! 역시 그랬습니까! 자자, 부디 이쪽으로!」
승려「에, 에? 이쪽 방향엔 성 밖에……」
병사「그렇습니다! 임금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용사「에에?! 왜!?」
기사「지금까지 그런 일 없었는데」
22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53:51 ID:Kh7fgBHQ
임금님「이러한 무례한 알현을 시켜 몹시 미안하다」
용사「아, 머리를 들어주세요!」
전사「설마 우리들한테 마물 토벌을 부탁하고 싶은거야?」
임금님「아니아니. 다만 이 나라는 한때, 어떤 용사님과 인연이 있어서」
기사「……」
임금님「옛날 이야기고, 여러분과 직접 관련된 이야기도 아닙니다만」
임금님「저도 이렇게 용사님 일행에게 만나고 싶었던 겁니다」
마법사「실례입니다만, 일국의 왕이 중임을 맡고 있다곤 하지만 용사에게 경칭을 붙이는 것은 문제가 아닌지?」
왕국「용사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는 것을 그 어깨에 실어, 그리고 그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겁니다」
왕국「저같은 것보다, 어지간히 훌륭하지요
22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55:19 ID:Kh7fgBHQ
용사「이야 긴장해서 죽을 뻔 했어」
승려「저, 한마디도 못했어요」
전사「엄청 눈이 헤엄치고 있었지, 그렇게 긴장했어?」
마법사「너느 이런 공적인 자리가 많아서 익숙할 뿐인거야…… 그리고 그 성격이니 더 질이 나빠」
기사「그건 그렇고, 그 뒤에 파티를 열어주다니」
용사「나 절대로 나갈래!」
마법사「국왕의 호의를 무시할 수도 없으니까」
승려「덤으로 오늘은 성의 객실까지 내어주시고……」
전사「오랜만에 사치할 수 있겠네. 여기선 만끽해두지 않으면
22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57:01 ID:Kh7fgBHQ
기사「내 방도 의상실도 저쪽이니까 여기서 작별이네」
마법사「그럼 또 회장에서」
승려「……」
용사「승려 쨩 왜그래? 기사 군의 등을 쭉 보곤」
전사「저녀석, 왠지 상태가 이상하지 않아?」
마법사「……하아, 결국 나랑 승려 뿐인가」
용사「뭐야 그거. 굉장히 심한 소릴 들은 거 같은데」
승려「굉장히 모습이 이상합니다. 화가 난건 아닌 거 같습니다만…… 뭐랄까 따끔따끔하달까」
마법사「파티가 기분 전환이 되면 좋겠지만……」
23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58:31 ID:Kh7fgBHQ
메이드크사「네, 릴랙스 릴랙스」
기사「오, 나는 딱히 상관 없는데?」 두근두근
메이드「안돼 안돼. 남성이어도 제대로 해야지요」
메이드「애초에, 조금 안색이 안좋지 않습니까, 컨디션은 괜찮습니까?」
기사「조금 지친거니까 문제 없어」
메이드「그럼, 그걸 숨겨 보다 미남자로 만들테니까요!」
기사「아, 알았다」
기사(이런 일이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기사(그런 그렇고 이 마을 …… 아니 나란가)
기사(……와버렸나)
23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2:59:39 ID:Kh7fgBHQ
용사「와 봐봐! 드레스가 잔뜩!!」
전사「잠깐 기다려. 너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양가의 아가씨잖아. 드레스 정돈 드물지 않지?」
용사「그 집이라고?! 그런 호화현난한게 있을거라고?!」
승려「그, 그럼 어떤 옷을 갖추고 있는 건가요?」
용사「각 잡힌 군복 같은 것 뿐이야! 거야 멋지긴 하지만!」
마법사「그건 본 적 있네. 작년 정도에 근처 나라를 돌고 있었지」
용사「맞아 맞아. 그런 느낌의 옷만 잔뜩이야」
마법사「너무나 늠름한 모습에 무심코 군침을 흘렸어」
용사「이제 마법사 쨩 앞에선 안입어」
23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0:48 ID:Kh7fgBHQ
――……
「크윽…… 젠장……」
「여기, 까진가……후, 후후…… 이미 용사를 앞질렀다……」
「남은 자는 40인가……이대로 인간의 마을에 돌격한다!」
「하, 하지만 그래선……」
「우리들의 목적은 용사의 발을 묶는게 아니다. 용사여…… 지금 한번더 지키지 못하는 고통을 깨닫도록 해라」
「막아라! 가지마아!」 질 질
「무다다…… 양 다리가 부숴진 너로는」
「가지말아줘……부탁이야…… 그만둬줘, 그만둬!!」
23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2:12 ID:Kh7fgBHQ
기사「으핫!!」 털썩
메이드「꺄악!」
기사「하악! 하악!」
메이드「괜찮습니까? 갑자기, 가위 눌리기 시작해서 깨우려고 했습니다만……」
기사「아, 아아…… 미안…… 자버렸나」 슬쩍
기사(지독한 얼굴이다…… 땀으로 화장도 엉망진창이잖아)
기사「미안하지만, 나는 결석한다고 전해줄 수 있을까? 역시 출석할 수 있는 얼굴이 아니라서」
메이드「……알겠습니다」
23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3:10 ID:Kh7fgBHQ
기사「밤바람을 맞은 정도로 차분해지지 않나……」 터벅 터벅
기사「……뭐지? 공동묘진가?」 터벅
묘지기「음, 이런 곳에 사람이라니 드무네요」
기사「여기는 공동묘지가 당연합니까?」
묘지기「아니아니. 여긴 말이죠. 이 나라의 역사인겁니다」
기사「역사……? 대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묘지기「조금 길어집니다만 괜찮습니까?
23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3:27 ID:v.Siw/Ws
지키지 못했나
그치만 남아있단 소리는 전멸한 건 아닌 모양이네
23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4:12 ID:Kh7fgBHQ
묘지기「한때 불사신의 용사가 찾아왔을 때의 이야기」
기사「……」
묘지기「그 때, 여기엔 아직 마을정도의 크기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묘지기「당시 병사들은, 마물의 대군이 여길 습격하려는 것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묘지기「하지만 그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없는 마을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불사신의 용사님이 나타난 모양입니다」
묘지기「그는 아직 어린 청년이라고 하는데, 흔쾌히 맡아 사지로 향해 간겁니다」
묘지기「그거야말로 마물들의 노림수였단 것을, 그도 우리들의 선조도 모르고」
23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5:13 ID:Kh7fgBHQ
묘지기「얼마 지나 용사님의 외침이 마을에 닿아, 무슨 일인가 척후를 보냈습니다」
묘지기「그 습격 그 자체가 함정으로, 용사님이 마물에게 유린되고 있다고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요」
묘지기「무엇보다 그런 상황이 되어서도, 그는 짐승처럼 멀리서 계속 외쳤다고 합니다」
묘지기「많은 사람이 울었습니다. 불사신이라고 해도 아픔이나 죽음의 고통이 없는 건 아니다」
묘지기「그래도 그는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 괴로움을 견디면서…… 많은 자가 용사님의 원호를 하려 출격하려고 했습니다」
기사「……그래서, 용사님은?」
묘지기「……그 때 촌장은 그들을 막았습니다. 용사님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건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묘지기「여기에서 우리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그의 결사의 방위를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다」
묘지기「촌장은…… 결과로서 용사를 버린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23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6:16 ID:Kh7fgBHQ
묘지기「싸우지 못한느 자는 최우선적으로 다른 마을로 이동. 그 호위에 해당하지 않는 병사는 마을에 남아. 마물의 습격에 대비했습니다」
묘지기「피난이 끝나기보다 먼저, 마물들이 마을에 쳐들어왔습니다」
묘지기「병사들은 필사적으로 싸워. 민간인들이 도망칠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한 모양입니다」
묘지기「단, 용사님에게 호위를 의뢰한 촌장과 목사를 제외하고」
기사「……에?」
묘지기「촌장은 마을의 말로를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싶다, 라고 장의 역할을 아들에게 양보해 그 자리에 머물러」
묘지기「목사도 또한 마지막까지 지켜볼 책임이 있다고 하며……」
기사「……그랬습니까」
묘지기「그리고 살아남은 사람과 촌장의 아들은 몹시 황폐해진 마을로 돌아와」
묘지기「다시 용사님이 방문했을 때 가슴을 펴고 자랑할 수 있도록, 커다란…… 커다란 마을로 만들자고」
기사「……」
23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7:13 ID:v.Siw/Ws
좋은 이야기다
24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7:17 ID:Kh7fgBHQ
묘지기「지금 와선 이 나라의 아이들은 모두 배우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기사「그렇습니까. 일부러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묘지기「그리 공공연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 얘기엔 뒤가 있습니다」
묘지기「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목사는 수기를 계속 쓰고 있었던 겁니다」
기사「거기엔…… 뭐라고?」
묘지기「……분명, 용사님이 여길 들르는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묘지기「그래도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여기에 적으려고 한다」
묘지기「당신에게 모두 강요해버린 것에 대한 사죄」
묘지기「본래 너는 지극히 일반적인 청년이었다고 들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에게 의지했다」
묘지기「정말로 미안하다. 사죄 정도로 어떻게 될거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말하지 않곤 있을 수 없었다」
묘지기「그리고 또 하나, 마음 속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기사「……감사?」
24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8:21 ID:Kh7fgBHQ
묘지기「아무리 발버둥쳐도 이길 수 없다면, 단념하는 것도 버리는 것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묘지기「그래도 너는 계속해서 싸웠다. 일심분란하게 모습도 개의치 않고」
묘지기「네 모습은 이 마을의…… 모든 인간의 마음에 늘러붙어 사라지지 않겠지」
묘지기「네가 마왕을 쓰러트려, 마을을 구했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지만, 누구하나 싸우는 모습을 말하는 자는 없었다」
묘지기「자네가 어느 정도의 고통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싸우고 잇는지…… 우리들은 처음으로 그 편린에 닿았다」
묘지기「비무장인 자들조차 소리높여 용사님의 구출을 주장했다. 그렇지만 그건 당신에게 대한 보답이 되지 않고, 지금의 우리로선 보답할 수 없다」
묘지기「그렇기에 이 마을을 보다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자. 그대가 지켜준 마을이란 것에 긍지를 가지고」
묘지기「그리고, 만약…… 만약, 그대에게 있어서 괴로운 기억뿐인 이 마을에 방문했을 때 우리들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묘지기「마음속 싶이 감사하고 있다고」
기사「……아」 뚝
24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09:21 ID:Kh7fgBHQ
기사「아, 우…… 아냐…… 나는…… 감사따위……」 뚝 뚝
기사「그런……걸……」 뚝 뚝
묘지기「……」
묘지기「나는 말이지…… 그 목사의 직접적인 가계의 사람인 겁니다」
묘지기「그렇기에…… 그 때 목숨을 잃은 병사나 촌장, 나의 선조님이 잠든 여길 지키고 있습니다」
기사「……」 뚝 뚝
24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0:26 ID:Kh7fgBHQ
묘지기「확실히 당신은, 용사님의 일행인 분이셨죠」
기사「아아……」 뚝 뚝
묘지기「……그럼 이건 제 혼잣말입니다」
묘지기「또 방문해주셔 감사합니다. 여기에 온다는 일은, 보통이라면 고뇌하신 뒤겠죠」
묘지기「그래도 이렇게, 와주셔 당시의 분들의 말을 들어주셨다」
묘지기「이 마을……이 나라와 용사님의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같은 마음입니다」
묘지기「……고맙습니다」
기사「큭……우우, 우욱」 뚝 뚝
기사「우아아, 아아아아앙!」
24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1:33 ID:Kh7fgBHQ
전사「뭐야? 전사 녀석 어디에 있는거야?」
마법사「전혀 보이질 않네. 이건 이미 와있지 않다고 봐야지 않을까」
승려「무슨 일이라고 있으셨던 걸까요?
용사「왠지 걱정되네」
전사「이미 식은 시작됐고, 우리들은 끝날 때까지 나갈 수 없겠는데」
마법사「모처럼, 몸치장해서 유혹하려고 했는데…… 유감이야」
24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2:38 ID:Kh7fgBHQ
……
전사「겨우 끝났다고」
마법사「일단 기사의 방에 가볼까」
용사「어쩌면 밖에서 휘두르기 하고 있다던지」
승려「아, 왠지 그럴듯해」
전사「기사 있어?」 덜컹
기사「아……」
메이드「어라?」
24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3:52 ID:Kh7fgBHQ
용사「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사 군도 남자애구나」 슬쩍
전사「우리들 4명이 있는데」 퍽퍽
마법사「솔직히, 이건 와닿는게 있네」 고고고고
승려「어머, 딱 적당히 촛대가」 찰칵
기사「우오오오오 기다려! 너네들 기다려! 진정해!!」
메이드「……핫, 설마 기사 씨는 여러분에게 그러한 일을 하고 있는건가요!?」
기사「강요당한거라고!」
24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4:36 ID:GwQgoFT2
괴롭힘당하고 있어!!
24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4:53 ID:Kh7fgBHQ
기사「너네들도 뒤숭숭한 걸 집어넣어! 이래저래 있었다고!」
마법사「그 여성이랑」 고고고
메이드「저는 아직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어요?」
용사「……아직?」 휘이잉
기사「왜 기름을 붓는거야!?」
승려「그럼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됐는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
기사「조금 있었다고…… 무척이나 너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얼굴이 아니었어」
메이드「그래서,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고, 화장으로 얼버무려 주셨으면 한다고」
기사「그 커버, 조금 더 빨리 해줘도 좋았지?」
24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5:57 ID:Kh7fgBHQ
메이드「뭐, 들켰으면 화장은 지울게요」
기사「빈번히 미안한데」
메이드「네, 제대로 지웠습니다. 그럼 저는 이걸로 실례합니다」
용사「음…… 그 여러모로라니 설마」
기사「수상한 일은 아니라고…… 조금」
마법사「……조금, 뭐야?」 꾸욱
용사「마, 마법사 쨩이 기사 군의 가슴팍을……」
승려「에에?! ㅇ, 왜」
기사(무진장 화내고 있어? 왜?!)
25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6:57 ID:Kh7fgBHQ
마법사「대답해, 기사」
기사「아, 아니 진짜 대단한 일은」
마법사「대답하라고 말하고 있어」 꽈악
전사(위험해, 초 무서워) 소근소근
용사(나, 마법사 쨩만큼은 절대로 열받게 안할래) 소근소근
승려(저, 저도……)소근소근
25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8:00 ID:Kh7fgBHQ
마법사「기사……나는 말야, 하지 않아도 될 거짓말을 듣는게 정말 싫은거야」
마법사「요즘 너를 보고 있으면 굉장한 일이 있었단 것 정도는 알아」
마법사「그래도, 너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우리들한테 거짓말을 할 셈이야?」
기사「……미안해」
기사「조금…… 기억의 편린을 떠올렸어」
기사「아마, 이 나라라고 생각해…… 이 나라의 사람들을 난 구할 수 없었어」
기사「여럿이 죽었어…… 지킬 수 없었어. 그 이상은 모르지만……내게 있어선 있는 게 괴로운 곳이었어」
마법사「……처음부터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스윽
기사「하지만 이 나라에 와서 다행이야…… 이 나라의 역사를 알고…… 지킬 수 없었던 것의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기사「기억이 전부 돌아왔을 때…… 분명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25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19:00 ID:Kh7fgBHQ
기사「미안해, 굉장히 분위기도 그렇고, 걱정을 끼쳤던 모양이네」
마법사「하나는 내가 강요한 거니까 신경쓰지 않지만, 후반은 용서하지 않아」
승려「저 저희들은 소중한 동료니까요. 기, 기사씨랑은, 그 이상의」 움찔움찔
용사「좀 더 우리들을 의지해. 너 같은 힘은 없지만, 버틸 수 없는 것 정도는 지지해 준다고」
전사「그런거다. 우리들도 네 기억 상실엔 배려하고 있다고, 혼자서 너무 짊어진다고」
기사「……고마워. 나는 항상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네
25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0:04 ID:Kh7fgBHQ
여신(설마…… 당신이 여길 방문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기사(냉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처음엔 여길 들르는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여신(……또 한단계 성장한 모양이군요)
기사(어떨까요……저는 언제나 과거를 후회해, 멈춰서고 있을 뿐입니다)
여신(오늘, 당신이 수백년을 넘어 경험한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여신(마왕도 이제 코 앞…… 그 앞의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분명 도움이 되겠지요)
기사(그렇다면…… 좋겠습니다만)
25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1:06 ID:Kh7fgBHQ
여신(이 앞은 인간의 거주지가 적고, 성당이 있는 곳도 여기 뿐이겠죠)
기사(옛날엔 나라도 있었는데요)
여신(장소가 장소인 만큼 금기지로 되어 있으니까요)
여신(가세요 용사*****…… 이게 마지막 싸움입니다)
기사(……후)
기사(여신 XXXXX의 의지에 따라)
기사(나의 검. 여신XXXXX의 번민, 끊어 보입니다)
25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2:10 ID:Kh7fgBHQ
용사「기사 군의 그거…… 무슨 소릴까」
전사「내가 아는 한, 이 나라는 지극히 평화로웠으니까
마법사「다른 나라와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마법사「이 나라의 역사라고 말했지……그렇다고 하면 역시 이 나라겠지」
승려「좀 더 소규모의 사건에 휘말렸다, 는 어떨까요?」
용사「나라사이에 전해지지 않을 정도의?」
마법사「판단은 할 수 없지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25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2:31 ID:aBqooI1Q
에…?
슬슬 끝…?
25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4:00 ID:Kh7fgBHQ
용사「이 앞은 마을 수도 격감……그리고 험한 길의 끝에 마왕이 있구나」
전사「그렇지. 역시 우리들도 전력으로 가야겠지」
마법사「라곤 해도, 역시 돌파의 요점은 기사라고 하는 한심한 이야기가」
승려「저, 저도 전력으로 서포트합니다!」
용사「자, 가보다 모두!!」
용사「기사 군의 맹진 여유였습니다」
전사「안정의 돌파력」
마법사「도중이랑 변함없는 진행속도였네」
승려「극히 평범하게 마왕이 있는 험한 성까지……」
기사「뭐랄까 미안」
25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5:13 ID:Kh7fgBHQ
용사「여기에…… 마왕이」
전사「결국 여기까지 왔는가」
마법사「문 너머의 프레셔…… 보통 수단으론 어떻게 되지 않을 거 같네」
승려「가, 가보죠!」
기사(이걸로…… 모든 걸 끝낸다)
마왕「잘 왔다, 용사여」
25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6:17 ID:Kh7fgBHQ
마왕「크후후후, 오랜만이군 용사여」
용사「너랑은 이게 초대면이야! 그리고 마지막이다!」
마왕「너 같은 계집에게 말한게 아니다. 거기의 용사*****에게 말한거다」
용사「에……엣?!」
전사「설마……기사……」
승려「그, 런. 용사*****……?」
마법사「……」
기사(당연히, 그렇겠지……)
기사「그래, 나는 용사 *****다」
26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7:21 ID:Kh7fgBHQ
전사「왜, 숨기고……」
마왕「그 뒤로 수백년, 아무런 상황도 몰랐을테니. 섯불리 신분을 밝히는 건 우책에 지나지 않지」
마법사「……그런 거였구나」
기사「어쨌건 속이고 있었어. 미안」
마왕「사과할 일이 아니겠지. 어쨌건, 그 자들은 죽을테니」
용사「기사 군이 누구건 상관 없어! 우리들은 너를 쓰러트려!」
마왕「상관 없어? 무슨 소릴 하나. 너희은 그 남자와 싸우는거라고?」
전사「뭣?!」
기사(무슨 소릴……?)
26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8:30 ID:Kh7fgBHQ
마왕「왜 너희들은 그를 따랐지만, 그는 항상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었지? 편했겠지? 얼마나 성장했나?」
용사「……아」
마왕「신들의 전설의 무기는 갖췄나? 최고급은 그녀석이 장비하고 있지만, 그 밖에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마왕「당연하겠지? 신들이 단 1식만 만들어서 끝냈거라 생각했나? 아직 각지에 남아있겠어?」
전사「……네놈 무슨 소릴 하고 싶은거냐」
마왕「용사 *****는 내가 죽으면 사라진가. 그리고 내가 눈을 뜨면 나타난다. 그녀석도 지쳤단 거다」
마왕「하지만 내가 수명으로 죽으면 눈을 뜨는 일은 없다. 이녀석도 진정한 죽음에 이르겠지」
마왕「그렇기에 우리 마왕측에 붙은 것이다」
기사(그렇게 나왔나……마왕)
26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29:40 ID:Kh7fgBHQ
기사(이미 속이고 있었단 사실이 있는 이상, 무슨 소릴 해도 변명조차 되지 않는다)
기사(나는 네명의 첫격을 빠져나가 마왕을 토벌하지 않으면 안되는건가?)
기사(남을 속이려면 진실을 9할 섞으라 인가…… 해주는걸)
용사「그런…… 어째서」
전사「웃기지마…… 이녀석은, 동료다……」
마법사「기사……군은……」
승려「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기사(이 말에 의미는 없겠지……)
26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0:47 ID:Kh7fgBHQ
전사「이런…… 이런 거……」
전사「있을리…… 없지!」
용사「아니지」
마법사「뭐 아니겠죠」
승려「아닌걸로 정해져있죠」
기사「……에?」
마왕「뭐라!?」
26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1:58 ID:Kh7fgBHQ
전사「기사도 말야 우리들이 너를 맹신적으로 그리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냐」
용사「기사 군의 등을 보고 있으면 뭐가 진실인지는 간단히 할 수 있어」
마법사「그런 거야. 다행이네,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너는 행복한 놈이야」
승려「그, 그래요! 저희들은 당신을, 용사가 아니라 당신으로서 보고 있으니까요」
기사「다들……」
마왕「……하찮은 촌극이다. 그렇담 나의 힘으로 비틀어 눌러주마!」
용사「자! 마지막 싸움이야!」
전사「좋았어! 전력으로 해치운다고!」
마법사「설령 기사에게 의지하고 있었다고 해도, 나태하게 여기까지 온건 아니니까」
승려「지금이야말로 저희들의 힘을!」
26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3:02 ID:Kh7fgBHQ
기사「미안해, 모두. 나 혼자서 하게 해주지 않겠어?」
용사「기사 군?」
기사「너희들에게 짊어진 사명이란 것도 알고 있어…… 하지만, 나도 계속 이 어깨에 짊어온 일이야」
전사「……칫, 어쩔 수 없지」
마법사「그렇네. 네가 납득할 때까지 혼자서 싸우도록 해」
승려「그치만, 저희들의 힘이 필요하면 금방 말해주세요!」
마왕「크, 크크크크, 정말 좋은거냐 나도 이번엔 전력이라고」
기사「뒤가 없으니까?」 씨익
마왕「……네놈과의 인연에 질렸으니까다!」 쿵
26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4:25 ID:Kh7fgBHQ
기사「그옷!」
마왕「마력을 방출하기만 해도 이런가?」 쿠궁
기사「으앗!」
기사(한순간에 바로 옆에?! 이녀석 정말로 강해……)
마왕「왜그러지! 반격하지 않나!」 고아아
기사「큭, 크, 하아앗!」
마왕「흐음」
기사「뭣……」
마왕「자 네 칼은 받아주었다? 다음은 어떻게 할거지?」
기사(이녀석 …… 이렇게나 강하게? 이건 위험한데)팟
26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5:37 ID:Kh7fgBHQ
마왕「자, 처리해봐라!」 두두두두
기사「오오오오오옷」 콰과과고광
마왕「흥!」 두쿵
마왕「이 얼마나 왜소한가…… 내가 진심을 내면 네놈도 이정돈가」
마왕「때론 박빙이기도 했건만 실로 시시한 것이다!」
기사「크크……젠장, 이렇게까지…… 강했던건가」 너덜너덜
용사「기, 기사 군!」
전사「이정도인가……마왕은」
마법사「위험하네…… 우리들이 전력을 낸다고 해도」
승려「여신XXX……우리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26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6:40 ID:Kh7fgBHQ
마왕「왜그러지? 정말로 네놈의 전력은 그정돈가?」
기사「……핫, 그 입을 바닥에 쳐박아주지」
마왕「뭐라……설마 그대, 동료가 생겼다고 약해진 것인가?」
기사「뭣……아」
마왕「그런가……네놈의 힘은 그정도 였는가」
마왕「훗……후후, 크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 못참겠군! 실로 유쾌하다!」
마왕「정말로 그정도 힘으로 내게 반항하고 있었다니!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마왕「네놈만 떨어지면 이 세계는 내 수중에 넣은 거나 마찬가지!」 쿵
마왕「죽어라, 용사*****! 재가 되어라!」
26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7:56 ID:Kh7fgBHQ
……휘이잉
용사「기사, 군……」부들부들
전사「거짓말, 이지……이런」
마법사「……」
승려「싫어……싫어, 기사 씨」
마왕「크하하하하, 크하하하하하하핳!! 이 얼마나 유쾌한가! 이정도의 유열이라니!」
기사「」부들부들
마왕「호오……? 형태는 남았나, 과연이라고 해야 하는가?」
_
기사\ \풋
 ̄
마왕「하지만 그래야만 기사「잔상이다」
27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2:44 ID:kKavTrQY
잔상 떳다
27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39:11 ID:Kh7fgBHQ
마왕「……무어, 라?」 꿀꺽
기사「생각해보니까 계약에 의한 특전인 육체강화를 꺼놓고 있었어」
기사「네가 주절주절 떠들어준 덕분에 살았다고 」싱긋
마왕「크, 쿨럭!」 펑
기사「확실히 너는 강해. 이렇게 육체 강화 없이는 손도 발도 내밀 수 없어」 휙
기사「그렇다고 해서, 져 줄수도 없는 노릇이거든」 휘잉
기사「이게 마지막이다. 마왕, 전력으로 간다고」 채앵
27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0:39 ID:Kh7fgBHQ
마왕「누오오오오!」 도도도도도
기사「……」휙
기사「에잇!」 파팟
마왕「그아아아앙! 왜냐! 어디서 그런 힘을!!!」
기사(그거 발전도상이었던 겁니다, 라고 말할 순 없지)
용사「기사 군…… 저렇게 강하게」
전사「아니아니, 지금까지보다 3배는 강해졌잖아」
마법사「용사*****……여신의 가호를 받아, 불사신의 전사가 된 자」
마법사「그가 말한 계약이란 건 가호의 일이겠지」
승려「그랬다면 왜 지금까지 그만큼의 힘을?」
마법사「진의는 모르겠지만, 용사*****란 것을 숨기기 위해서도, 그 힘을 억누르고 있었던 게 아닐까
27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2:07 ID:Kh7fgBHQ
마왕「기, 기다려라! 내게 협력하면 이 세계를 네 마음대로……!」
기사「정말로 여유가 없구나. 그렇게 보기 흉한 목숨 구걸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는데」
마왕「대, 대화를 하지 않겠나! 인간은 다툼이 싫겠지?!」
기사「……너는 나한테서 많은 것을 빼앗았어. 시간을 시대를…… 그리고 내가 구하려고 한 사람들을……」
기사「이제와서, 어떻게 될거라고……? 이게 마지막이야」 채앵
마왕「부, 부탁한다! 놓쳐」
기사「……」 파팟
목 「」 데굴데굴
기사「마지막의 마지막에 이거냐…… 흥이 식었네
27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3:34 ID:Kh7fgBHQ
여신「용사여……잘 마왕을 쓰러트렸습니다」 파아아앗
전사「어, 어이어이어, 설마…… 진짜……」
승려「그런…… 이런 기적이…… 주여」
용사「것보다 도중부터 우리들 전혀 싸우지 않았고」
마법사「오히려 기사 밖에 싸우지 않았지」
여신「……용사*****도 잘 힘내주었습니다」 싱긋
기사「……에, 영업 스마일」
여신「……」싱긋
용사「……?!」부들부들
전사「뭐야, 이 압력은!」
27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4:39 ID:Kh7fgBHQ
여신「당신이란 사람은 왜 항상……」
기사「왠지 계약 때가 떠올라서…… 그건 그렇고 왜 광림하신 겁니까?」
여신「이걸로 당신의 계약이 끝났습니다. 그 일을 처리하러 왔습니다」
기사「아아…… 이걸로 정말로 끝인거군요」
여신「당신의 인생은 이제부터입니다」
여신「행복한 일, 괴로운 일, 불안한 일 투성이겠죠. 하지만 지금 당신이라면 분명 넘어설 수 있을겁니다」
전사「위험해 완전히 둘만의 세계다」
용사「설마 기사 군의 예배가 길었던건……」
마법사「이러헥 평범하게 대화하고 있는 걸 보면, 평소에도 대화하고 있었던거겠지」
승려「우 조금 질투납니다」
27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5:59 ID:Kh7fgBHQ
파아앗
여신「자, 이걸로 끝입니다. 잘도 여기까지 싸워 참았군요」
여신「저는 당신의 일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기사「네……아」 뚝
용사「기사 군……」
기사「하하……꼴사납네, 그치만 역시 쓸쓸합니다. 이젠 여신님하고 대화를 나눌 수 없게 되다니」 뚝 뚝
기사「이걸로……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뚝 뚝
전사「……기사」
여신「당신은 과거에 너무 얽매이고 있습니다…… 당신은 뭐라 불리고 있습니까?」
기사「에……?」
여신「당신의 주변엔 당신을 용사라는 기호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까?」
여신「자, 앞을 향해 걸으십시오. 당신은 이제부터니까요」 파아앗
27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7:06 ID:Kh7fgBHQ
기사「……」
승려「기사 씨……」
마법사「설마 했지만…… 정말 네가 용사***** 였을거라곤」
기사「엣!」
전사「어이어이, 답이 나와있었던거냐!?」
마법사「거야 그렇지. 함께 여행하면서 얻은 정보만으로도 어떻게든 도달해」
마법사「하지만, 그걸 부정하는 요소가 너무 많았으니까」
승려「여, 역시 천재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용사「가능하면 마법사 쨩의 추리를 듣고 싶은데
27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8:35 ID:Kh7fgBHQ
마법사「그렇네…… 그럼 걸어가면서 설명할까. 이런 곳에서 서서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마법사「일단ㄴ 기사가 있던 신전.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여신XXXXX가 모셔저, 그 여신님은 우리가 신앙하고 있는 여신XXX하고 동일하다」
전사「그런거냐?」
기사「그걸로 맞아. 그런데 정보가 남아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마법사「그리고 고전의 연대는 여신 XXXXX가 있었던 시대야. 다음으로 여행에 익숙하단, 레벨이 아닌가」
마법사「마물을 먹는 지식은 경험칙이지? 독으로 죽어도 부활할 수 있었을테고」
마법사「그리고 더해서 대인검술의 낮음. 그런 조건에 들어맞는 건, 길게 마왕이 있었던 시대에만 가능했을테고」
기사「수완가 쩔어어」
용사「물어두고 좀 그렇지만 어떻게 여기까지 알아낸거야 완전 깬다」
27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49:56 ID:Kh7fgBHQ
마법사「조금이지만, 용사*****의 무훈에 대해선 지금 시대에도 남아있어」
마법사「승려가 들었던 기사의 소문에도 이어지는 얘기지만」
전사「뭐랄까 이렇게 들어보면 판단재료는 잔뜩 있었네」
승려「저기…… 그래서 부정하는 요소라고 하는건?」
마법사「하나는 불사신이란 점이야」
마법사「진짜로 불사신이라면, 마물의 거점에서 승려를 지키는데 좀 더 지나쳤을테니까」
마법사「그 상황에서억지로 숨길 필요는 있다고 보지 않고」
마법사「스스로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네가 우리들을 신뢰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기사「소생의 가호는 소실하고 있었거든……여신님의 이름이 변하거나 한 탓에, 계약의 내용이 꽤 하향 수정되었으니까」
전사「그건 웃을 수가 없네」
용사「것보다 울거야」
기사「오히려 울었어」
28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51:12 ID:Kh7fgBHQ
마법사「또 하나의 요인이지만…… 설마 자기 후예와 이어진 거라곤. 역시 인간으로서 아니지 그건」
용사「……핫!」
기사「아 그건가……」
마법사「기사가 말한 내가 처음이란 것도 거짓인지 사실인지 고민했던거고」
마법사「거기서 판단할 수 없게 된거야」
용사「기, 기사 군……변태」
전사「실망했다고……」
기사「너네들……」
28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52:24 ID:Kh7fgBHQ
승려「그래서…… 사실은 어떤가요」 빤히
기사「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오해야. 그리고…… 별로 말하고 싶진 않지만」
전사「역시 그런거야?」
기사「아니라고……용사의 가계의 입장 같은걸로」
승려「……그건 설마」
기사「내 발언은 사실이야. 지금까지 성교 경험은 없어. 용사한테 내 자손이라고 들었을 때」
기사「내심 꽤 당황했고, 아니 가볍게 패닉을 일으켰지만」
마법사「역시 그쪽인가……」
기사「역시 마법사……나랑 같은 결론에 이르고 있구나」
28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54:19 ID:Kh7fgBHQ
용사「나, 납득하지 말아줘! 그럼 우리 집은 뭐야!? 전혀 상관 없어!?」
기사「내 조부는 그 마왕을 처음 토벌한 용사로 모셔져, 그 자손인 우리들은 사지로 보내졌어」
기사「나는 나자 형제였기에 잘 모르지만, 여성은 토벌에 가게 하진 않았던 모양이야」
마법사「그렇다면……네 부모님의 시점에서부터 다른 가계라고?」
기사「아마도 전설의 용사의 혈족, 특히 4회 마왕을 쓰러트린 나의, 라는 날조로 사촌자매나 육촌의 가계를 이용했겠지」
용사「이 피, 저부 다 흘려도 보내도 될까?」
전사「지, 진정하라고!」
기사「나쁜 의미의 날조가 아냐. 적어도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영웅의 상징이 필요했던 거겠지」
기사「라곤 해도…… 직전의 3번째 시험에서 내가 여행을 떠나고 나서 50년 이상 지나있지만
28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56:34 ID:Kh7fgBHQ
마법사「멋대로 당했을 가능성은?」
기사「마법사는 내게 요바이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
마법사「연승의 승리자는 겉멋이 아니란 건가……」
전사「어이, 잠깐 기다려. 마법사 그건 무슨 의미야」
용사「에, 새치기?! 언제부터!?」
승려「치사해요!」
마법사「 미수야 미수」 하하하
전사「이녀석 뻔뻔히……」
28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3:59:20 ID:Kh7fgBHQ
기사「뭐 나에 대해선 그런 느낌인가」
마법사「나로서도 수수께끼가 풀려서 좋았어」
승려「그건 그렇고…… 정말로 이제 평화가 오는 걸까요」
기사「내가 여신님이랑 맺은 계약은, 빈사의 나를 구하는 대신 부활을 반복하는 마왕을 완전히 토벌하는 것」
기사「적어도 그 마왕은 두번 다시 되살아나지 않아. 그런 의미론 정말로 평화로운거야」
용사「우리들 도중부터 전혀 싸우지 않았어……」
전사「……나참 말이지」
28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0:29 ID:Kh7fgBHQ
마법사「자, 이제부터 단숨에 왕국으로 돌아갈건데……」
승려「?」
용사「기사 군은…… 어떻게 할래?」
기사「뭐가?」
전사「일단 돌아갔을 때. 네가 용사*****로서 이름 댈거야?」
기사「내가 이름대면 용사의 가계가 위험해지던지, 용사와의 관계가 소원해 질지 둘 중 하나니까」
용사「와아아아앗!」
28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1:31 ID:Kh7fgBHQ
기사「나는…… 이름 없는 기사로 좋아. 먼 세계의 어딘가의 나라에서 온……」
마법사「그럼 기사의 입장은 그걸로 결정」
기사「엣」
용사「가벼워!」
전사「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이거 본인한테 있어선 섬세한 문제잖아?!
승려「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법사「뭘, 도중에 동료가 된 사람으로 가장 공헌에 주었다, 라고 보고하면 그도 당연히 보수를 받을 수 있어」
용사「거기!? 문제 거기!?」
28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3:16 ID:Kh7fgBHQ
마법사「그럼 모두, 중요한건 뭐라고 생각해」
용사「에?」
전사「얘기를 듣는 한, 이후의 이야기인게?」
마법사「그렇구나 그래. 너희들한테 있어서 이후의 기사와 어떻게 시간을 공유해갈지 안중에도 없다는 거구나. 그럼 나와 승려로 둘이서 잡아갈까」
승려「에엣!?」
용사「아~~! 뭐야 그거~~!!!」
전사「네놈! 또 새치기냐!!」
기사「은근슬쩍 내 취급이 지독한데
28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5:51 ID:Kh7fgBHQ
마법사「그래서 기사는 어떻게 할거야?」
기사「나는…… 뭘라까 이제 마왕 토벌이 없는 인생이란게 실감이 안난단 말이지」
용사「아, 우리들한테 있어선 엄청 중요한 문제야?」
기사「……」
승려「……꿀꺽」 빤히
기사「……이 시대는 중혼 되던가?」
전사「그렇게 나왔나!」
마법사「문제 없어」
승려「즉답!?」
28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6:06 ID:aBqooI1Q
보고 있다고
마지막까지 힘내라
29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7:41 ID:Kh7fgBHQ
용사「에에?! 우리집도 마법사 쨩네도 전사 쨩네도 인정하지 않을텐데?」
마법사「금지란 건 아니고, 우리들의 공적을 방패로 삼으면 그정도는 통과할거야」
용사「이, 일단 나 영웅 취급되는거지. 그런 사욕에 듬뿍은……」
마법사「어머, 훌륭한 영융이 되고 싶은거야?」
마법사「귀찮은 일이야. 정치에 쓰이거나. 게다가 소속된 나라는 제각각이니까. 멋대로 대립하게 될 때고 있을거고」
마법사「그럼 영웅으로서 정의의 상징이 되기 전에, 속세라고 하는 진흙으로 얼굴을 더렵혀 두는 편이 생활하기 쉽잖아?」
전사「그리고 우리들한테 있어서도 좋은 얘기, 라고……」
승려「그, 그렇군요……」 꿀꺽
기사「그건 좋은데…… 네명이 이후로 어떻게 살지에 따라 다양하게 바뀔거라고
29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08:44 ID:Kh7fgBHQ
용사「다섯명이서 살아? 아하하하하…… 아빠가 때리러 올 거 같네」
전사「그거 절대로 축의지. 나는…… 역시 갑자기 군을 그만둘 수는 없고」
승려「저는 교회가 있는 곳이라면 이동할 수 있어요」
마법사「나도 전사 처럼 금방은 아니지만…… 계약의 문제도 있고」
기사「다섯이서 사는 전제로 좋은거야?
용사「어차피 살거면 다 함께가 좋아!」
전사「랄까 분산하면 하는대로 귀찮고, 어느 한쪽인가에 기사가 치우치는 것도 싫고」
승려「그리고 다섯이서 산다고 해도 여태까지 침식을 같이 했고
29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0:28 ID:Kh7fgBHQ
기사「……살 곳도 생각해야겠지. 마법사나 전사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
마법사「나는 메인은 마법의 연구니까. 그럴 맘만 생기면 자택에서도 할 수 있고, 나라가 가까우면 거기에 고용되면 그만이니까」
전사「아 나는 솔직히, 계속하고 싶은데」
기사「용사, 가령 다섯이서 산다고 하고 전사들의 나라 근처, 아니면 나라여도 상관 없어?」
용사「나는 그런 거 없으니까 괜찮아~」
전사「집안 이외엔, 말이지」
기사「마법사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거 같아?」
마법사「그렇네…… 1년 이내엔 준비가 갖춰질거야」
기사「으응…… 구체적인 일은 개선한 뒤에 생각할까」
293: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1:47 ID:Kh7fgBHQ
……
용사「나나 전사 쨩은 당분간 행사에 끌려나갈 거 같아」
기사「입장 상 어쩔 수 없지」
마법사「나도 일단 나라로 돌아가서 여러가지 귀찮은 일을 억눌리겠네」
승려「교회에서도 여러가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빈다만, 행사라고 할 정도의 일은 없네요」
전사「뭐야…… 당분간 기사랑 승려는 단 둘인가」
기사「아니, 나도 당분간 여행을 하려고 생각해」
용사「에에?!」
마법사「그 뒤는 괜찮은거야?」
기사「몇갠가 물건의 후보는 뽑았어. 모두가 봐줘」
기사「반녀…… 아니 9개월 정도 있다 돌아올테니까
29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2:48 ID:Kh7fgBHQ
승려「괜찮으시다면, 어딜 가시는 지 물어도 될까요?」
기사「온갖 곳이야」
기사「내가 지금까지 들렸던 곳, 지켰던 곳…… 지키지 못한 곳, 소중한 곳…… 돌아갈 터였던 곳」
마법사「그렇구나…… 그렇네, 너는 그걸 해야할지도 몰라」
기사「미안해, 이기적인 소릴 해서」
용사「제대로 돌아오라고……」꾸욱
전사「뭐랄까……네가 용사*****라고 생각하면, 어느샌가 사라져서 우리들하곤 다른 시대에 눈을 뜰거 같아서 무서운데」
기사「이젠 끝났어…… 이렇게 개선해 몇일이나 지나다니, 처음 있는 일이라고
29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4:14 ID:Kh7fgBHQ
……
기사「오, 찾았다 찾았다」
기사「스스로 세웠긴 하지만 큰 무덤이네」
기사「누가 청소해준걸까…… 고마운 얘기다」
기사「다녀왔어……나, 전부 마쳤어. 이런 일로 밖에 효도할 수 없어서 미안」
기사「……」
기사「그럼 갈게요. 가까운 시일 내에 또 올테니까. 하하, 그 때는 놀라게 할지도」
기사「자, 그럼 신구의 반환도 끝났고…… 좋아, 8개월만에 돌아갈 수 있을 거 같네」
29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5:47 ID:Kh7fgBHQ
기사(그건 그렇고, 멋지게도 나에 대해선 그리 접할 수가 없구나) 삿 삿
기사(뭐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역시 조금은 아쉬운걸) 삿 삿
기사(영웅의 집, 인가…… 4명은 일부러 교외로 정한건가) 삿 삿
기사(보장금이 있다곤 해도, 나도 일해야겠지) 삿
용사「기사 군! 모두! 기사 군이 돌아왔어!」
전사「오, 의외로 빨랐잖아!」
승려「기사 씨, 오랜만이에요!」
마법사「기다리고 있었어.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기사「당연하지. 그러니까 필요없는 걱정이라고 했잖아」
기사(나는 이제 돌아갈 곳이 넷의 곁 밖에 없으니까)
기사「그래도 이걸로, 행복하단 거지」
용사「에, 뭐가?」
기사「아무것도 아냐…… 다녀왔어, 네명 다」
여신「잠드세요, 용사…… 마왕이 다시 소생할 때까지」 완
29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6:54 ID:XyK/l7Yo
수고
최고로 재밌엇다
29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7:03 ID:qmXMt3os
굉장했다
늦었지만 수고
30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18:56 ID:B7R185Fs
재밌잖아! 수고!
만약 실현된다면 개별 루트도
30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22:23 ID:kKavTrQY
수고 수고
여신 루트가 덤으로 있었음 하는데…… 라고 말해보거나?
31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39:40 ID:Kh7fgBHQ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개별 루트는 이 이야기 전제면 누구한테 찔리는 DeadEnd 밖에 안보이니까 곤란해
여신님은 사이트에서 정리할 때 덤으로 쓸 수 있음 좋겠구나 싶다
아무 생각도 없지만
31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04:56:19 ID:B7R185Fs
뭐 기대하고 있을게! 수고
331: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8(日) 21:53:18 ID:WcRl36mo
이거 속편은 또 여기에 적을거야?
33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30:43 ID:1HU.6Pes
여신「……」
*****「……」
여신「……에, 그 뒤로 아직 4,50년 밖에 지나지 않은 듯한」
*****「40년이네요」
여신「……」
*****「어떤 동굴 내부의 조사 중에 폭락 사고」
여신「……」
335: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34:05 ID:1HU.6Pes
여신「4, 4명은……?」
*****「물론 건재합니다」
*****「지금까지 모두가 즐겁게 살고 있어요. 아, 있었습니다. 가 맞을까요」
여신「……」
*****「저는 어쩌면 좋은걸까요?」
여신「……유령 같은 형태로 네명에게 작별을 고하러 가는 정도라면 가능합니다만」
*****「그건 그것대로 불완전 연소인 작별이 될테니까, 지금 이대로가 좋네요」
여신「그, 그렇습니까
336: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36:11 ID:1HU.6Pes
여신「……이런 말 하면 실롑니다만, 그녀들이 죽어, 전생하는 타이밍에 당신도 전생하겠습니까?」
*****「그런게 가능합니까?」
여신「이래뵈도 최대의 신앙을 얻고 있는 신이니까요」
*****「……참고로 지금의 자신은 여신님의 사도가 되는 건 가능할까요?」
여신「예, 그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
*****「그럼 사도 루트로 부탁드립니다」
여신「고민하지 않는 겁니까!?」
*****「오히려 고민할 요소가 없는데요」
337: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39:20 ID:1HU.6Pes
*****「설령 서로 내세를 맞이했다고 해도, 그것은 내가 아니겠죠 그녀들도 마찬가지고요」
*****「즐겁고 기쁜 일……아프고 괴로운 일 전부가 지금 자신을 형성하는 조각이니까요」
*****「인간은…… 자신이 자신이기 위해 놀랄 정도로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겁니다」
여신「……성장했네요」
*****「아니아니…… 늙은 것 뿐입니다」
338: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42:11 ID:1HU.6Pes
여신「신의 사자가 된다는 건, 그 앞에 생명은 없습니다」
여신「신과 함께 살며, 신보다 먼저 혹은 신과 함꼐. 멸망하고 사라질 때까지 사명을 다합니다」
여신「그리고 두번다시 생명 있는 자로서 살아가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상관 없어요」
여신「……」
여신「……그 올곧은 눈동자는 바뀌지 않았군요」
*****「핫핫핫, 감사합니다」
여신「역시 그 모습인 채로 사도가 될 생각은 없겠죠」
여신「당신의 인생 중에 어느 시대의 모습으로 있고 싶은지를 떠올리세요」파아앗
339: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46:52 ID:1HU.6Pes
기사「……」
여신「역시 그 모습입니까」
기사「사람은 대체로, 젊은 시절의 자신을 바랍니다. 그리고 제 젊은 시절은 이것 밖에 없죠」
기사「이 장비는 당연, 외관이군요」
여신「당연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현 단계에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장비보단 아득히 고성능힙니다」
기사「신기의 레플리가 정도로 보면 되는걸까요?」
여신「그 인식으로 틀리지 않겠죠
340: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1:51:04 ID:1HU.6Pes
여신「자, 따라오세요. 이제부터 배울 것이 산만큼 있습니다」
기사「사람의 인생도 그러한 겁니다」
여신「사람의 이치의 밖에 있는 일이에요. 지금까지의 상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기사「좋건 나쁘건 이걸로 저도 완전히 인간 세상에서 떨어져 나왔네요」
여신「……지금이라면 아직 취소할 수 있어요?」
기사「아니아니, 길고 긴 세컨드 라이프가 기대됩니다」
기사「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여신「예에…… 앞으로도 영원히」
34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09(月) 02:17:51 ID:SrlwCnl.
마침 다 읽었더니 오마케가‥
고마워 재밌었다
352: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13(金) 03:29:56 ID:vJvYdel.
수고했다
364: 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2/04/15(日) 00:37:09 ID:vL41WrgU
오랜만에 신작 수고
묘지에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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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서 심심해서 잡아봤는데
생각보다 겁나 길어서 고민
랄까 대사는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은데 뭐지...
가끔은 이런 것도 좋네요
혼자 그냥 읽는게 빠르겠구나 싶긴 하지만 서도
덧글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이놈의 이글루스는 한번에 못올리니..
글자제한 ㅂㄷㅂㄷ
근데 마지막은 차라리 없는게 나았을듯 싶네여
재밌게 읽었습니다.
번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