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 스트라이크 10화 리뷰 by 더스크

"저기 고치 안에 틀어박혀서
주변에 집어 던지고 있을 뿐인데
주변에서 알아줄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난투로 시작하는 비비드 스트라이크 10화 리뷰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팩트 지리구요

이번 리뷰는 대사가 좀 많습니다





"이번일도 그래
단 한번의 패배로 그만둔다고 그러고
그러면서 벨트를 보여주니 쫄랑쫄랑 돌아와선
마음이 약하니까 그렇게 휘들리는거잖냐"

정곡 찌르기

"경기도 격투기도 좋아서 하던게 아냐!
내 맘이잖아!
강해질 수 있었다면, 강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그걸로 좋았으니까!"

엣 그랬어?


"네놈이 말하는 그 강함이란건 싫은 일에서 잊고 싶은 일에서 도망치고 싶은 변명이 아닌거냐!"

진짜 정곡만 콕콕 찌르는...

"애초에 후우짱하곤 형제도 아니고 가족도 아냐
고아원에서 우연히 같이 있게 된 사람한테
그렇게 설교 듣고 싶지 않아"

맘에 안든다고 주먹부터 날리는 인성...


"사람을 깔보는 녀석, 빼앗아 가는 녀석
그런 녀석들한테서 더이상 깔보이지 않도록, 빼앗기지 않도록
강해지겠다고 정했다고!"

동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그렴 되면 되잖냐 격투기는 어엿한 스포츠다
여러 사람들이 전력으로 싸워서 여러 형태의 꿈을 꾸고 있지
거기서 이기는 게, 싸워서 타이틀이나 승리를 쟁취하는게
네 마음의 지지대가 되어준다면"

주인공도 지진 않습니다
설득엔 역시 주먹이죠


"너는 아니잖냐!"
"괴로운 과거에서 도망쳐, 눈 앞의 목표에만 매달려
마음을 닫고, 자신도 주변도 보려 하지 않아
너한텐 자기 주변 전부가 적으로 보이는거냐!"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지 말고 선동과 조작을...




정곡 찔려서 움찔


"그럼 어쩌면 좋았던거야
나 때문에 일어난 실패나 죄를 전부 잊고
없었던 일로 하고 살아갔으면 됐던거야?"

주먹에 대한 대답은 역시 주먹이 최고지



이쯤에서 보고 가는 후우카의 재능
들은게 없어서 그런건지 스폰지 급으로 스승들 기술을 죄다 흡수함
거기에 주먹은 또 천성의 재능으로 졸라 단단함...


"다시 한번 말할게 넌 나랑 상관 없어 내버려 둬"

뭐 린네도 충분히 강하지만요


그런 그녀가 바랬던 소소했던, 이젠 이룰 수 없는 꿈


"누구보다 강해지지 않고선, 난 나를 용서할 수 없어"


"후우쨩은 내가 전 세계가 적으로 보이냐고 그랬지
그거 조금 달라, 난 전세계에서 내가 가장 싫어"

울지 말라고 젠장 ㅜ


뭐 격투 자체는 멈추지 않지만


"내가 처음으로 웃은 날은 아마도 그 날이다
네가 준 온기는..."

이렇게 귀여운 소녀가...


얜 어릴때부터 뭔가 좀 그랬네


"네가 준 상냥함이, 잡아준 손이
나를 인간답게 만들어줬어"


"저기 린네, 넌 어떻게 하면 널 용서할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해야 옛날처럼 웃을 수 있게 되는거야"

후우카도 후우카대로 과거의 자신을 겹쳐보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후우쨩은 나같은건 내버려두고 혼자서 행복해지면 돼
상냥한 선생님이나 스승님이 있는거지
격투기를 계속해 나가면 분명 인기 선수가 되겠지"

린네도 린네대로 포기할 수 없는 고집이 있는 것 같고


"그러니까 됐어 설득이나 설교라니
후우쨩이 제일 못하는 일인데, 그렇게 필사적으로 힘내줘서
고마워. 무리해서, 나랑 어울려줄 필욘 없어"

왜 이런 전개를 이제야 시작한건가


"거절한다. 네가 나를 싫어해도, 단순한 타인이라고 생각해도
그걸로 좋아. 내게 넌 소중한 소꿉친구에, 친구인거다
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혼자서 울고있는게, 눈물로 앞을 흐리고 있는게
난 아무래도 참을 수 없는거다"

한때 구원받은 친구로서 소꿉친구로서
지금은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친구를 제정신으로 돌려주고 싶단 마음


"괴로운 일이나 후회가 있다면,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내가 반 짊어져 줄테니까, 너를 괴롭히는게 있다면, 나도 같이 싸워줄게
그러니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꿉친구인, 자신을 싫다고 말하지 말아줘"

확실히 이런 점은 나노하에서 가져온 것 같은데


"상냥하구나 후우짱은 옛날부터 쭈욱"

옹고집으로 이름 높은 린네 씨


"고아원에 있었던 무렵은, 괴로운 일도 잔뜩 있었지만
즐거웠어,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했어
분명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정말 좋아하고 소중하고 누구보다 특별한 소꿉친구인
후우쨩과 보낸 나날은 내 소중한 보물"


"그치만 내가 실수한 그날부터
내겐 길이 보이지 않아
내가 나아가도 될 길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어린 양이 설득되고 있습니다


"승부를 내자, 내가 이기면 후우쨩은 이젠 내게 상관치 않겠다고 약속해줘
이 이상 후우쨩을 말려들게 할 수 없어"

어찌보면 자기의 아집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린네의 마음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이기면?"


"없어, 내가 이길거야"

크 말자르기 오지구요 ㅋㅋㅋㅋ


"저는 역시 린네의 육성을 린네와 접하는 법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겨줬음 해, 그치만 져도 좋으니까 한번 더 제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준다면 이번엔 분명 잘못하지 않아"

이제와서 반성하셔도...


"지켜보도록 하죠, 저 아이들이 어떤 미래를 고를지"

이 애니의 미래는 어떻게 될런지...


이 화만 놓고보면 훌륭하게도 멋진 나노하 작품입니다
여태까진 대체 뭐였던걸까요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라인이 있고 이야기를 듣게 하기 위해 힘으로 눌러서라도 친구가 되려고 했던 나노하라면
이쪽은 친구였지만 친구가 아니게 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친구의 이야긴데

가면 갈수록 비비드쪽 요소는 사족이 되어가고 
되려 그냥 세계관만 차용하고 주변 조연1 수준으로 만 내보낸 다음
좀 더 대화(?)의 비중을 높게 해줬더라면 이꼴이 나진 않았을 거 같은데

세계급의 위기를 자꾸 내보내는 것도 스케일만 커지지 수습이 안된다는 걸 스트라이크에서 증명했으니까
일부러 스케일 다운하면서도 육체언어가 통용하고 이미 써먹은 적 있는 장르인
격투기를 도입한 것 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거 나노하 비비드에서 
비비드랑 아인하르트전으로 한번 써먹은거 아닙니까?

이미 완성된 플롯이 있는데 거기다 사족을 더하니 애니가 미묘해지지
격투도 이젠 미묘해짐
힘 빼고 넣고가 극명해서 애매한 장면은 그저 한없이 미묘
이 전개가 초반쯔음 대충 5화쯔음부터 나왔어야 할 거 같은데...

어차피 남은 길은 린네 회개 밖에 없으니까
앞으로의 프렌차이즈 전개는 이 둘이 중심이 될텐데 그저 불안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6/12/04 15:24 # 답글

    이번화 결론은 이 한마디로 요약하겠습니다. (썰전풍으로)

    팩트 폭력 VS 물리 폭력
  • 더스크 2016/12/05 00:32 #

    근데 물리 폭력도 발릴 거 같아...
  • 도미안 2016/12/04 15:56 # 삭제 답글

    얜 어릴때부터 뭔가 좀 그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스크 2016/12/05 00:32 #

    ㅋㅋㅋㅋ
  • 이치요메 미츠키 2016/12/04 16:44 # 답글

    소녀일터인 후카에게서 이케멘 냄새가...
  • 더스크 2016/12/05 00:32 #

    미남이야 미남
  • sung 2016/12/04 17:37 # 삭제 답글

    보통 해피앤딩이니 아마도.....
  • 더스크 2016/12/05 00:32 #

    어지간하지 않고선 개심하겠지만
  • 주사위 2016/12/04 18:08 # 답글

    팩트폭력하니까 지난 분기의 앙주 비에주르가 떠오릅니다.

    초반은 강력한 팩트폭력 후반에는 여자간의 날카로운 말싸움.

    멘탈이 성장한 덕에 한마디도 안 지는 샤아양. 결국 무력충돌 ㅋㅋㅋ
  • 더스크 2016/12/05 00:32 #

    ㅋㅋㅋㅋㅋ
  • 토마토맛토익 2016/12/05 11:28 # 답글

    어떠냐 이것이 너의 마법(물리)에 대항하기위해 갈고 닦은 나의 마법(말빨)이다!

    ..............

    그런데 역시 주인공은 주인공이네요. 씨앗건담의 모 씨 처럼 비중도 사라지고 이야기에서 소외되고 하지 않는 걸보면..:.
  • 더스크 2016/12/05 18:43 #

    이렇게 알뜰살뜰 분량 챙기는중
  • 쇠불K 2016/12/05 13:16 # 답글

    말빨이냐 주먹이냐 둘 중 하나만 하라고
  • 더스크 2016/12/05 18:43 #

    둘 다 강하다
  • jei 2016/12/05 14:43 # 삭제 답글

    스트라이커 에서 지나치게 판키워서 말아먹더니

    이번엔 그냥 무난하게 진행할려다 무난하게 재미없어졌나보군요
  • 더스크 2016/12/05 18:44 #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내가 바란건 이게 아냐 같은 느낌
  • ㅇㅇ 2016/12/05 18:43 # 삭제 답글

    응? 격투기? 선수?

    이거 이종격투기 스포츠물이었어요?
  • 더스크 2016/12/05 18:44 #

    그랬던 모양입니다
  • 열혈 2016/12/06 08:37 # 답글

    비오고 크로스카운터 나오니까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생각나는 군요.
  • 더스크 2016/12/06 13:59 #

    ㅋㅋㅋㅋㅋ
  • 안경집 2016/12/06 21:19 # 답글

    안경소녀를 울리는 자는 망해랏!! (뭐 임마?)
  • 더스크 2016/12/06 21:52 #

    일단 소녀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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