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성감으로 정해져 있지
3
허무함 밖에 남지 않아
4
자기 만족일까
5
강하게 뉴게임이 남잖아
그럼 스토리 겜을 안깔 수 없잖아?
6
끝이 있으면 공허해지니까
경영이나 육성계의 끝 없는 게임을 하게 됐다
경영이나 육성계의 끝 없는 게임을 하게 됐다
7
그리고 상쾌한 해방감
8
애초에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건 아니고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라고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라고
12
>>8
진짜 게이머네
게임을 하는 것, 즐기는 것 자체가 목적인거니까
게임 클리어 후?
그거 질문 자체가 이상한거지
진짜 게이머네
게임을 하는 것, 즐기는 것 자체가 목적인거니까
게임 클리어 후?
그거 질문 자체가 이상한거지
9
클리어할 때까지 시행착오가 재밌는거지
게임 싫어하는 녀석은 왜 이걸 모르는지
게임 싫어하는 녀석은 왜 이걸 모르는지
10
>>9
귀찮다고 느끼는거 아냐?
귀찮다고 느끼는거 아냐?
11
아직 세우지 않은 플래그랑 2주차가 남아 있어ㅋ
13
(핫, 나는 뭘 하고 있었던거냐)란 죄악감과 자기혐오
15
애니나 만화도 그렇지만 상실감은 확실히 남음
16
>>15
그 게임 세계와 헤어지는 쓸쓸함은 있지만
그것도 또 좋지 않은가
좋아하는 게임과의 만남은, 이별의 시작
그 게임 세계와 헤어지는 쓸쓸함은 있지만
그것도 또 좋지 않은가
좋아하는 게임과의 만남은, 이별의 시작
17
>>1
애초에 뭔가를 남기기 위한 플레이가 아니니까
매번 그 순간이 재밌으니까 플레이 하고 있을 뿐임
애초에 뭔가를 남기기 위한 플레이가 아니니까
매번 그 순간이 재밌으니까 플레이 하고 있을 뿐임
18
>>17
아~그거지 그거
아~그거지 그거
19
게임은 시간 낭비지만,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딱히 다른걸로 시간을 때울 뿐이고
21
>>19
게임을 하는 순간이 재밌으니까, 시간 낭비는 애초에 논외
게임 비판하는 녀석은 그걸 전혀 모른다
게임을 하는 순간이 재밌으니까, 시간 낭비는 애초에 논외
게임 비판하는 녀석은 그걸 전혀 모른다
22
추억. 어릴적에 했던 게임의 이야기는 지금도 가능함
24
달성감이라고 쓰려고 했더니, >>1에서 이미 나왔다
26
쓸데없이 즐기는게 오락이고 취미니까
쓸데없단 지적은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걸 즐기지 못하는 녀석이 즐기지 못하는 낭비를 의문스럽게 여겨 지적해도
즐기는 녀석은 그 낭비에 가치가 있으니까 서로 맞물리지 못함
쓸데없단 지적은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걸 즐기지 못하는 녀석이 즐기지 못하는 낭비를 의문스럽게 여겨 지적해도
즐기는 녀석은 그 낭비에 가치가 있으니까 서로 맞물리지 못함
27
>>26
뭔가 머리 좋아보이네
뭔가 머리 좋아보이네
28
라곤 해도
중과금은 이해 못하겠다
매번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끝없는 게임의 데이터에
수십만 수백만 쓰는 건 못따라가
중과금은 이해 못하겠다
매번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끝없는 게임의 데이터에
수십만 수백만 쓰는 건 못따라가
029
낭비라고 해도 그건 어느 기준에 맞춰봤을 때의 낭비일 뿐이고
하는 사람한테 있어선 무언가 의미가 있겠지
거야말로 달성감이라던지
그러니까 낭비를 즐기는게 취미라고 하는건 어느 입장에서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하는 사람한테 있어선 무언가 의미가 있겠지
거야말로 달성감이라던지
그러니까 낭비를 즐기는게 취미라고 하는건 어느 입장에서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30
즐기는 시간=유익한 시간
그러니까 취미=낭비란 지적은 맞지 않아
즐기는 요소를 발견한 무언가=취미
그러니까 취미=낭비란 지적은 맞지 않아
즐기는 요소를 발견한 무언가=취미
31
트로피
32
트로피 모으는거 힘들다
미니 게임 같은거 얽히는건 특히
뭐 전부 모으면 달성감은 있지만
미니 게임 같은거 얽히는건 특히
뭐 전부 모으면 달성감은 있지만
34
애초에 뭔가 남는 취미는 그다지 없어
40
>>34
남는다고 일컫는 대표적인 취미는 일이지
그걸 취미로 하면 확실히 인생을 실패하는 일이 되지만
남는다고 일컫는 대표적인 취미는 일이지
그걸 취미로 하면 확실히 인생을 실패하는 일이 되지만
46
>>34
프라 모형 바이크 차
프라 모형 바이크 차
35
이런 녀석은 뭐가 유익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진다
역사에 남는 공적을 남기던지, 자손번영을 시키던지
궁극 단순한 자기만족이고 언젠가 소멸하는데
역사에 남는 공적을 남기던지, 자손번영을 시키던지
궁극 단순한 자기만족이고 언젠가 소멸하는데
38
그딴거 대부분의 취미엔 아무것도 안남는다고
39
게임을 클리어해서, 영감을 받고 이번엔 자기가 새로운 세계나 작품을 만들어 내는거라고
말하자면 게임은 연구자료
말하자면 게임은 연구자료
41
「책 읽고 난 다음에 뭐가 남아?」
라고 독자한테 말해보렴
라고 독자한테 말해보렴
42
「세계 신기록도 못내는데 뭐가 남아?」
라고 운동선수한테 말해봐
라고 운동선수한테 말해봐
44
뭐가 남냐고 하기보단, 일단 의미를 추구하냐 아니냐의 온도차 아니냐?
영화 찰리와 초콜렛 공장 보면, 아이 중 한명이 「이 공장은 기술은 굉장하지만 의미 없는 것만 만들고 있다」 라고 말했지만 찰리는 「초콜렛에 딱히 의미 같은건 필요 없잖아」라고 대답하는
장면 떠올렸다
처음부터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랑 의미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오락으로서 즐기는 사람의 가치관 대립 같은 느낌
영화 찰리와 초콜렛 공장 보면, 아이 중 한명이 「이 공장은 기술은 굉장하지만 의미 없는 것만 만들고 있다」 라고 말했지만 찰리는 「초콜렛에 딱히 의미 같은건 필요 없잖아」라고 대답하는
장면 떠올렸다
처음부터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랑 의미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오락으로서 즐기는 사람의 가치관 대립 같은 느낌
45
이 세상, 의미 없는 걸로 이루어져 있다고
좀 알아라
좀 알아라
47
서양겜은 플레이 그 자체가 재밌지만 뒤엔 아무것도 안남음
그러니까 클리어 후 프리 플레이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음
일본겜은 플레이 자체는 고행이지만 후에 달성감이 남음
그러니까 스스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잘하는 사람의 플레이를 보는 쪽이 나음
그러니까 클리어 후 프리 플레이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음
일본겜은 플레이 자체는 고행이지만 후에 달성감이 남음
그러니까 스스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잘하는 사람의 플레이를 보는 쪽이 나음
48
나는 이 게임의 제작자를 넘었다
게임의 제작자를 정복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즉 게임을 통해서 제작자를 레이프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 다음 게임
게임의 제작자를 정복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즉 게임을 통해서 제작자를 레이프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 다음 게임
20
그 때 즐거우면 그걸로 좋아
23
>>20
맞아
취미라고 하는건 그런거지
시간 낭비라고 말하는 녀석은, 자기 흥미 없으니까 낭비로 보이는거지
맞아
취미라고 하는건 그런거지
시간 낭비라고 말하는 녀석은, 자기 흥미 없으니까 낭비로 보이는거지
36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게 중요하단걸 왜 깨닫지 못하나
덧글
저건 거의 '너 왜 살아있냐'같은 질문.
전반적으로는 플레이자체가 재미있어야 하는 거
플레이가 끝난 후에 남은 것에 자꾸 관심을 가지면,
템빨 스펙경쟁으로 흘러가기 쉬워서 조심해야~
.......이제 겜 두 개 사야지. (어라?)
사실 요즘 게임은 <게임 하는 행위>를 즐기도록 디자인한 작품이 많다보니, 플레이가 즐거운 게임은 엔딩이 그렇게 큰 의미가 없죠. 샀는데 플레이가 즐겁지 않은 게임은 엔딩=이제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아니 책은 무지 많은게 남는다만...
라노벨 말하는건가
게이머들은 게임을 돈주고 사며 크리에이터들의 생계수단을 만들어주어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도 합니다.
모든 것에는 다 의미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얘기죠. 그러나 게임이라는것은 21세기 기술이 모인 엄청난 집합체인데 "누구나" 돈을 주면, 심지어 돈을 내지 않아도 불법으로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평가절하되는 겁니다.
제작자가 저런 소리를 했다는것 + 자신이 이걸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들어줬다는 것
가 합쳐져서 찝찝해질 경우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