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항상 좀 그런 영화는 포스터부터 뻥을 치는 걸까)
서력 몇년일지 모를 조금 먼 미래. 나날히 황폐해져가는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전자 조작 식품이
전 세계에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이에 기인하여 유전적 결함을 가진 쌍둥이의 출산률이 굉장히 높아져
인류 인구수는 한계에 달해가고 이에 정부는 산아 제한법으로 인구수를 통제하려 합니다
이런 와중 태어난 일곱 쌍둥이는 각각 요일의 이름을 받아
밖에서는 한 사람이지만 각각의 개성을 유지하며 30년간 살아남은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사실 까놓고 보면 플롯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일곱 쌍둥이가 비밀을 공유하고 있고
먼데이의 납치로 인해 누군가가 정보를 흘렸으며
이로 인해 가족들이 죽어나가고
결국 복수에 성공하지만
끝에 남은 가족은 별로 없다는 그런 이야기.
후반부에 밝혀지는 범인은 딱히 놀랄 것도 없는 수준이고
결국 복수를 이루긴 하는데 썩 남은 건 없으며
결과적으로 보면 악은 멸했지만 근본적 문제 해결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도 굉장히 찝찝했어요
여배우 일곱명이 서로 다른 면모를 보이면서도 카렌이라는 외부용 가면을 뒤집어 쓸 때의
연기는 상당히 놀라웠습니다만. 돌아보면 그게 다이기도 하네요
재밌어 보였던 소재, 평범한 플롯, 평범한 결말. 훌륭한 연기
그정도란 느낌입니다.









덧글
월요일이 죽었어요.(모두가 좋아함) - 하지만 일하는 날은 사라지지 않지...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