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도 다른 의미로 잊지 못할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이야기
제목이랑 포스터만 보고 동생 데려갔다가 시작부터 초등학생이 '가슴'하는 바람에 뭐지 했던 이야기
그런 주제에 잘만들어진 SF여서 굉장히 흥미깊게 본 이야기
그리고 누님이 굉장히 아름다웠던 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동네에 펭귄이 나타난다면 으로 시작해서
실험을 거듭하며 세계의 끝이라는 가설에 이르는 내용은 굉장히 흡입력있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소년의 사랑과, 소녀의 사랑 그리고 실연까지 잘 녹여냈습니다
원작 작가가 '다다미 넉장 반의 세계일주',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유정천 가족' 등으로 유명한 모리미 토미히코였는데도
불구하고 무대가 교토가 아니고 그 정신없는 문체가 느껴지지도 않아서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마지막에 대단원 장면은 아 그사람이구나 싶긴 했습니다. 그 몰아치는듯한 연출에서 느껴지더라구요
아무튼 굉장히 기억에 남기는 했는데 다른 의미로도 기억에 남아서 누님은 아마 쉽사리 잊지 못할 거 같슴니다
아아 가스... 아니 아무튼 재밌었어요.
잘만든 SF 인정합니다.
그건 그렇고 주인공 아오야마의 아버지는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엄청나게 이지적이던데...
덧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가 다치는것 보다 가슴이 작아지거나 가슴이.... 더 ....
더이상은 극장에서
이과가 이리 해롭ㄷ..